토종닭을 이용한 최고급 요리 개발을 위해 토종닭업계가 대학 호텔조리학과와 협조키로 했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 15일 인천 소재 재능대학(총장 이기우)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토종닭협회는 이 대학 호텔외식조리학과에 요리개발을 위한 토종닭 재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장학금을 전달키로 했다. 또 재능대학은 토종닭협회로부터 지원받은 토종닭을 이용해 호텔 요리급 최고급 요리를 30종 이상의 요리를 개발해 특허 및 사용권을 공유키로 했다.토종닭협회 김연수 회장은 “토종닭은 육계와 육질 자체가 틀려 요리방법이 크게 다르지만 토종닭을 이용한 요리는 아직 많지 않다”며 “이번 재능대학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많은 토종닭 요리를 개발해 많은 소비자들이 토종닭의 참맛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 최덕주 호텔외식조리과 학과장은 “토종닭은 육계와 다른 요리방법이 필요하다”며 “한식 세계화에 발맞춰 한식은 물론 양식, 일식, 제과제빵 등 모든 요리의 재료로 이용할 수 있는 토종닭을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우유 홍보대사 강호동씨가 최근 TV광고 촬영을 마쳤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는 지난 11일 분당의 한 스튜디오에서 2010년 우유 홍보 TV광고 제작을 마쳤다고 밝혔다.이날 촬영에는 올해 우유홍보대사로 선정된 강호동씨와 함께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팀의 유세윤씨와 이승훈씨도 함께 참여했다.특히 강호동씨는 씨름선수 출신이라는 강한 이미지를 버리고 아이 아빠로서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한편 낙농자조금관리위는 오는 7월초 강호동씨와 우유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달 말 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TV광고 시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주부와 어르신들에 이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우유교실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6일 서울 장위동의 한 유치원에서 어린이대상 찾아가는 우유교실을 개강했다.어린이대상 찾아가는 우유교실은 우유아이스크림 만들기를 비롯해 우유연극 등 어린이들이 쉽게 참여하고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낙농자조금은 올해 어린이대상 찾아가는 우유교실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의 유치원, 어린이집 200여 곳을 대상으로 2만명의 유치원생들에게 우유교실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FTA낙농대책 마련 실무협의회 워크숍 가져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잠시 미뤄지고 있었던 낙농제도개편 문제가 다시 낙농업계 최대 쟁점사항으로 부상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낙농제도개편을 포함한 FTA낙농대책마련을 위한 실무협의회 워크숍을 가졌다.하지만 이날 워크숍에서도 그 동안 8차례에 걸쳐 개최됐던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함께 연간총량제 도입 등 새로운 쟁점사항으로 인해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그 동안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됐던 내용을 정리하는 차원으로 아직까지 결론이 난 것 아니다”라며 “이해주체별로 만족할 만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FTA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낙농제도개편 일정도 구제역이라는 변수로 인해 일정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정부는 당초 실무협의회를 통해 최종안을 마련해 이해주체별 협의를 거쳐 의견수렴 후 가능한 조속히 FTA낙농대책 내놓기 위해 노력해 왔다.하지만 금년 들어 1월에 포천에서 4월에는 강화와 김포, 충주, 청양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FT
유(乳)과학연구회(회장 윤성식, 연세대 교수)는 지난 11일 서울 충무로 소재 행복컨벤션웨딩흘에서 ‘우유한잔의 과학’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 기념회에는 8명의 집필진을 비롯해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유가공협회 이규태 회장, 서울우유 조흥원 조합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대표저자인 윤성식 교수는 “완전식품의 대명사인 우유는 과학적은 입증된 영양의 보고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부에서 우유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과 우유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 책은 국내 유가공 관련 교수들이 그 동안 과학적으로 입증된 우유의 진실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집필하게 됐다”고 말했다.
700번째 HACCP 인증 소 농장이 지난 14일 탄생했다.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은 지난 14일 전북 임실군 임실읍 대곡리 소재 현모목장(대표 정상호, 젖소)을 소 농장으로는 700번째 HACCP인증 농장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현모목장은 젖소 65두 규모로 낙농진흥회로 납유하고 있으며 5년 전 부친으로부터 가업을 승계 받은 2세 낙농인으로 깨끗한 원유를 생산하기 위해 농장 환경 조성과 HACCP인증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HACCP인증을 획득한 농장은 모두 1천453농가로 늘어났으며 이중 한우농장이 470개소로 가장 많으며 돼지가 457개소, 젖소 230개소, 산란계 171개소, 육계 124개소, 오리 1개소 순이다.
낙농육우협회, 육우데이 기념 설문 결과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국내산 육우고기의 가장 큰 매력으로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9일 제7회 육우데이를 맞아 20~40대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육우고기 인지도 및 구매에 대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 육우고기를 먹어봤다는 소비자들은 전체 응답자의 34% 였으며 이들 중 56%가 육우고기 구매 이유에 대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또 25%는 ‘믿을 수 있는 국내산이기 때문’이라고 응답했으며 ‘품질이 좋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들도 15%나 됐다.특히 쇠고기이력제와 음식점 원산지표시제가 국내산인 육우고기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우수한 맛과 품질은 물론 저렴한 가격으로 실속 있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산 육우에 대해 더 많은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소비자들의 66%는 아직도 육우고기 소비 경험이 없었으나 이 중 96%의 소비자가 구입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산 육우에 대한 호감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때문에 국내산 육우고기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품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오리고기 인기에 편승해 대형유통매장에서 중국산 훈제오리를 판매하는 것에 대해 국내산업육성은 외면하고 업체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상술이라며 비난했다. 오리협회는 지난 7일 논평을 통해 중국산 훈제오리를 판매하고 있는 대형유통매장에 쓴 소리를 했다. “지난 5월부터 국내 굴지의 대형 유통매장인 L마트가 중국 전통요리를 표방하는 ‘베이징덕’이란 상품을 1차분 5만마리를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저가의 중국산 오리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국내산 가격의 절반에 불과한 저가상품으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오리협회는 또 이 상품의 원산지표시와 유통기한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판매되고 있는 상품을 보면 소분할 포장과정에서 원산지는 소비자들이 잘 볼수 없는 곳에 아주 작게 표시돼 있을 뿐만 아니라 유통기한은 아예 표기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오리협회는 “오리고기의 인기가 높아지고 오리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 유통업체가 소비자들의 신뢰를 저버린 채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상술로 일관하고 있다”며 “국내 유통업계에서 국내산 오리를 판매함으로써 오리농가들이 고품질의 오리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
진흥회, 5월 낙농산업지표 발표구제역과 연초 한파로 인한 생산성 저하로 인해 원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가 발표한 5월 낙농산업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4월 중 원유 생산량 17만9천797톤으로 전월 대비 1.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4월말까지 누적 생산량 역시 69만9천740톤으로 전년 동기간 70만6천630톤에 비해 1%가 줄어들었다.특히 4월 중 낙농가수는 6천729농가로 전월 대비 46농가가 줄어들었으며 이중 21농가는 강화, 김포, 충주 등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원유 생산량은 줄어든 가운데 유제품 소비도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원유량으로 환산한 4월 중 소비량은 25만4천633톤으로 전월 대비 5.5%가 감소했다. 4월까지 누적소비량은 시유와 분유류는 줄었으나 발효유와 치즈, 버터는 소비가 회복됐으며 원유량으로 환산한 소비량은 98만8천143톤으로 전년 동기 94만7천929톤 대비 4.2% 늘어났다.한편 생산량 감소와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유제품 수입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4월말까지 누적 치즈 수입량은 1만8천479톤으로 전년 동기간 1만5천424톤에 비해 19.
지난 6.2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시도교육감 선거의 최대 화두는 친환경무상급식 확대였다.선거가 끝난 지난 7일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당선자가 내년부터 서울시 초등학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실현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서울시 뿐만 아니라 다른 시도 진보성향 교육감 당선자들 역시 연일 무상급식 확대를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속속 밝히고 있다.물론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이니 만큼 시행 과정에서 많은 난관이 예상되지만 무상급식의 확대는 교육계의 가장 큰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이처럼 무상급식 문제가 교육계·정치권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지만 학교우유급식 문제는 그 어느 곳에서도 언급되고 있지 않아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2009년도 학교우유실태를 살펴보면 무상급식 학생 수는 39만188명으로 소요된 예산은 321억9천만원으로 추정된다.올해는 우유무상급식 대상이 차상위계층 으로 확대됨에 따라 무상급식 대상 학생 수는 51만2천명으로 늘어나 예산은 442억4천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런데 무상급식에 우유가 포함될 경우 2009년도 학생 수를 기준으로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에 실시되면 2천866억원의 예산이 필요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오는 10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0년 동북아농정연구포럼(FANEA)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동북아농정연구포럼(FANEA)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함께 중국농업과학원 농업경제발전연구소(IAED/CAAS), 일본 농림수산성 농림수산정책연구소(PRIMAFF) 등 한중일 3개국 농업연구기관이 학술교류 촉진을 위해 발족했다.특히 매년 3개국을 순회하며 동북아시아는 물론 세계적 농업 이슈를 선정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7회째로 제주에서 개최되게 됐다.올해는 ‘농식품 수급구조와 전망, 농업·농촌의 녹색성장’이란 주제로 열린다.
구제역 사태가 안정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축산업계가 추가 발생을 우려해 구제역 발생지역 여행 자제와 입국시 소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는 지난 3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이 같이 당부했다.축단협은 “올해 1월 경기 포천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강화, 김포, 충주, 청양지역에서 잇따라 발생됨에 따라 축산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민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려 송구스런 마음 그지없습니다”며 “이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하여 현장의 축산농민들은 농장 소독 등 기본에 충실한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축단협은 “무엇보다도 축산농민과 더불어 전국민의 방역의식 고취만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동남아, 중국에 이어 일본의 미야자키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되고 있어 여행객 등을 통해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입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가능한 여행을 자제해 줄 것과 입국시에 불편하시더라도 공항만의 방역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