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사태가 안정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축산업계가 추가 발생을 우려해 구제역 발생지역 여행 자제와 입국시 소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는 지난 3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이 같이 당부했다. 축단협은 “올해 1월 경기 포천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강화, 김포, 충주, 청양지역에서 잇따라 발생됨에 따라 축산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민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려 송구스런 마음 그지없습니다”며 “이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하여 현장의 축산농민들은 농장 소독 등 기본에 충실한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축단협은 “무엇보다도 축산농민과 더불어 전국민의 방역의식 고취만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동남아, 중국에 이어 일본의 미야자키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되고 있어 여행객 등을 통해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입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가능한 여행을 자제해 줄 것과 입국시에 불편하시더라도 공항만의 방역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