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회, 5월 낙농산업지표 발표 구제역과 연초 한파로 인한 생산성 저하로 인해 원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가 발표한 5월 낙농산업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4월 중 원유 생산량 17만9천797톤으로 전월 대비 1.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4월말까지 누적 생산량 역시 69만9천740톤으로 전년 동기간 70만6천630톤에 비해 1%가 줄어들었다. 특히 4월 중 낙농가수는 6천729농가로 전월 대비 46농가가 줄어들었으며 이중 21농가는 강화, 김포, 충주 등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원유 생산량은 줄어든 가운데 유제품 소비도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량으로 환산한 4월 중 소비량은 25만4천633톤으로 전월 대비 5.5%가 감소했다. 4월까지 누적소비량은 시유와 분유류는 줄었으나 발효유와 치즈, 버터는 소비가 회복됐으며 원유량으로 환산한 소비량은 98만8천143톤으로 전년 동기 94만7천929톤 대비 4.2% 늘어났다. 한편 생산량 감소와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유제품 수입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말까지 누적 치즈 수입량은 1만8천479톤으로 전년 동기간 1만5천424톤에 비해 19.8%가 늘어났으며 탈지분유도 2천991톤이 수입돼 7.3%가 증가했다. 특히 버터의 경우 2천738톤이 수입돼 전년 동기간 1천225톤에 비해 무려 123.5%가 늘어났으며 전지분유와 혼합분유도 각각 7.3%와 7.6%가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