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회 해외낙농동향 분석결과구제역 파동과 원유생산량 감소로 인해 유제품 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유제품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가 최근 발표한 해외낙농산업동향에 따르면 2010년 10월 중 유제품 수출가격이 오세아니아는 20~55%가 서유럽의 경우 10~20%가 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서유럽산 탈지분유가 톤당 3천63달러이며 전지분유 3천813달러도 전년 동기 대비 9.9~10.1%가 상승했다.오세아니아의 수출가격 역시 탈지분유가 톤당 3천150달러와 전지분유가 3천450달러로 18.9~21.1%나 올랐다.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원유생산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10월 중 원유 생산량은 전월대비 2.2%가 증가한 719만8천톤이었으며 10월까지 누적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가 증가한 7천305만1천톤인 것으로 나타났다.EU27개국 역시 10월 중 원유 생산량은 전월대비 1.1% 증가한 1천100만1천톤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누적생산량도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1억1천394만6천톤으로 나타났다.호주의 원유생산량은 10월 중 105만5천톤이었으며 이는 전월
진흥회 버퍼제도 부활 움직임에 회의적 시각도구제역으로 인한 젖소 살처분 두수 증가로 인해 원유 생산기반이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원유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쿼터제도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낙농진흥회는 원유부족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 폐지했던 버퍼제도를 2년 만에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일반 유업체들의 대응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하지만 사료값 상승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낙농가들이 기준 원유량도 못채우고 있는 상황에서 쿼터조정의 실효성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더욱이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유부족사태는 낙농가들의 생산의욕이 크게 저하됐기 때문이며 구제역으로 인해 살처분 당한 일부 농가들이 낙농업을 포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질 경우 원유생산기반은 더욱 위축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때문에 낙농가들은 낙농기반을 유지하고 원유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기본 원유가격 인상을 비롯해 근본적인 낙농대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이와 관련 충남의 한 낙농가는 “대부분의 낙농가들이 사료가격은 물론 제반경비 상승으로 인해 기준원유량도 못 채우고 있는 실정”이라며 “단순히
이상기후로 생산량 감소…안정적 곡물확보 방안 절실 사상 최악의 구제역 사태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국제곡물가 상승으로 인해 사료값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7일 ‘국제곡물 가격 상승 원인과 국내물가 파급영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농경연은 지난해부터 국제곡물가격이 급등했으며 국내 물가에 반영되는 시차를 6개월로 가정해 상반기 중 배합사료 가격은 지난해 6월보다 11.5%의 상승요인이 있다고 밝혔다.특히 옥수수는 톤당 194달러로 6개월 평균가격 대비 42%가 올라 배합사료 등 중간재로 이용되기 때문에 국내 물가에 가장 큰 파급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이처럼 옥수수 등 국제 곡물가가 상승한 것은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바이오에너지 수요증가, 달러화 약세에 따른 곡물 투기세력 증가, 중국과 인도의 곡물 수요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더욱이 옥수수의 경우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료소비가증가해 2010/11년 소비량은 3.1%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생산량은 8억2천71만톤으로 전년대비 1% 증가에 그쳐 기말재고량은 11.7%나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다.때문에 2010/11
국내 소비자들이 국산 농축산물 중 가장 경쟁력이 높은 품목으로 한우를 꼽았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구랍 29일 ‘농업·농촌에 대한 2010년 국민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 참여한 도시민 10명 중 8명(78.9%)이 한우가 가장 경쟁력이 높은 품목으로 평가했으며 이중 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인식하고 있는 비율도 39.5%였으며 높은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9.3%였다.한우 다음으로는 쌀(75.8%)이었으며 돼지고기(68.0%)가 3위를 차지했다.이와 함께 소비자들은 육류 구입 시 원산지를 가장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육류 구입 시 가장 우선시 고려하는 요소는 원산지로 30.8%였으며 다음으로는 품질이 29.6%, 안전성 27.1%, 가격 6.41%, 브랜드 5.8%, 영양 0.6%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도시민들 중 절반가량인 45.1%가 가격이 비싸더라도 반드시 국산 농산물을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이는 지난 2006년 조사 결과 36%보다 9.7%p 증가해 우리 농산물을 지지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났다.하지만 국내산 농산물이 수입산에 비해 훨씬 비쌀 경우 수입 농산물을 구입하겠다가 28.3%, 국산이든 수입산이든 품질 우수
사상초유 원유부족사태 예고…정부 젖소수입 검토구제역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젖소 살처분 두수도 급증하면서 낙농생산 기반이 붕괴되고 있다.안동 구제역 발생 이후 전국적으로 살처분된 젖소는 5일 현재 1만3천94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지난해 상반기 포천과 강화 구제역 사태때 살처분 된 젖소까지 포함할 경우 1만7천84두에 달한다.이로 인해 폐기된 원유는 3천987톤이며 일평균 233톤의 생산기반이 상실됨에 따라 유제품 생산 및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살처분된 젖소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1만5천293두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 492두, 경북 451두, 충북 427두, 강원 421두이다.더욱이 젖소의 급격한 사육기반 상실은 구제역 사태 이후가 더 큰 문제가 예상된다.우선 호남과 경남,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살처분을 당한 농가들이 젖소를 구입할 곳이 없어 재입식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이 때문에 정부는 지난 1985년 이후 중단됐던 젖소 수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 함께 생산기반 상실로 인해 원유수급에도 막대한 차질이 예상된다.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인
깨끗한 목장가꾸기 운동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동백(冬柏)’을 체계적으로 가꿀 수 있도록 집대성한 책이 발간돼 화제다.원로축산학자 김동암 박사(서울대 명예교수)가 최근 ‘동백, 정원에서 기를 수 있다’라는 책자를 내놓았다.이번에 발간된 책은 김 박사가 지난 2006년 발간한 ‘동백, 아파트에서 기를 수 있다’의 속편으로 목장이나 정원에서 동백을 기를 수 있는 노하우를 밝히고 있다.특히 목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동백의 종류는 물론 기원과 재배 역사, 동백의 재배방법과 관리기술 등을 담고 있어 목장 정원수로 동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김 박사는 “우리나라 남서쪽에 위치한 섬과 해안가 등 겨울철에서 상대적으로 온화한 지역에 야생동백이 분포하지만 내륙지방에 야생 동백을 볼 수 없는 것은 겨울철 동백을 기르는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책에서는 온난한 고장은 물론 추위나 환경조건 때문에 야생동백을 기르지 못하는 곳에서도 동백을 키울 수 있는 방법과 겨울철 관리방법 등이 포함돼 있다”며 내륙지방에서도 충분히 동백을 기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교과과정 연계 체험목장교재 개발…교육기능 강화생산부터 서비스까지…복합산업 확대 가능성 열려시장 개방 앞두고 국산 우유 중요성 홍보에도 한몫 ◆낙농산업 이미지 제고낙농체험은 목장이 단순히 우유를 생산하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체험목장을 처음 시작할 당시만해도 낙농체험에 대해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다녀간 체험객들 사이의 입소문이나 다양한 언론매체 등을 통해 체험목장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일부 목장들은 예약 없이는 방문조차 힘들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또 도심속목장나들이를 통해 낙농체험을 맛본 소비자들은 보다 다양한 체험을 위해 체험목장을 방문하기도 한다.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초등학교 교과과정이 바뀌면서 체험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져 현장학습으로도 활용되고 있다.이처럼 체험목장이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우선 매일 우유를 먹지만 정작 우유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알지 못했던 소비자들이 직접 젖소를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손꼽히고 있다.이 뿐만 아니라 체험목장의 경우 경관이 우수해 답답한 도시에서만 살던 아이들에게 시원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트랙
2002년 원유감산정책 실시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젖소 사육두수는 물론 낙농가수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2000년 12월말 54만3천두 였던 젖소마리수는 올해는 12월에는 42만8천두로 추정돼 22%가 감소했다.하지만 문제는 젖소사육두수 감소가 아니라 낙농가수 감소이다. 2000년 1만3천348호 였던 낙농가수는 2010년 9월말 현재 6천417호로 무려 절반이 줄어들었다. 이처럼 낙농산업은 급격히 위축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해 구제역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안, FTA낙농대책 등이 해결되지 못하면서 낙농산업의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 짐에 따라 낙농업을 포기하려는 농가들은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점이다.뿐만 아니라 쿼터제와 환경문제 등으로 인해 신규진출이 거의 불가능한 낙농업의 특성상 유입인구보다 유출인구가 많아져 낙농가수 감소는 심화될 전망이다.여기에 지난해의 경우 이상기온으로 인해 생산성이 그 어느해보다 악화되면서 원유 부족사태까지 벌어지는 등 원유수급에도 큰 차질을 빚은바 있어 올해도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될 우려마저 있다.낙농업 이탈 가속화…이상기온 따른 생산성 악화 지속농가 신규진
유지방 인센티브 줄여 유단백에 적용…집유량 많으면 유리지난해 낙농업계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던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이 구제역으로 인해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순연되면서 해를 넘긴 가운데 최종 연구용역 보고서가 나왔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최근 충남대 박종수 교수팀에 의뢰한 ‘원유가격 산정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 보고서를 발간했다.최종 보고서에는 막바지에 유업체가 인센티브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준연도를 2010년 상반기까지 포함시키고 데이터도 메이저 4사의 농가로 확대해야 한다는 유업체측의 요구에 대해 인센티브 연평균 상승분을 제외시켜 적용하자는 정부의 중재안은 포함되지 않았다.최종안은 전국 설명회 이후 낙농가들의 의견을 반영시킨 시나리오 1과 시나리오 2-1, 시나리오 2-2로 요약했다.각 시나리오별 유단백 기준과 인센티브는 각각 3.0∼3.2%에 14.20원, 2.9%에 2.77원, 3.0%에 10.67원이다.또 유단백 인센티브 최고액은 각 시나리오별 공히 3.2%이상 23.71원이다.이 같은 인센티브를 적용할 경우 2009년도를 기준으로 할 때 전체 낙농가들에게 돌아가는 인센티브 총액은 136억1천113만9천원이 된다.반면 유
‘우유는 왜 흰색일까?’, ‘캔 우유는 왜 없을까?’, ‘신선한 우유를 고르는 방법은?’ 등 우유에 대한 궁금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낙농자조금은 우유를 둘러싼 각종 오해와 진실은 물론 우유의 중요성, 네티즌들의 우유요리법 등 다양한 우유정보를 담은 ‘우유이야기(The story of milk·사진)’를 최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한 우유이야기는 6개의 이야기로 구성됐다.우선 첫 번째는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우유’란 주제로 흰우유와 첨가우유의 차이점, ‘ESL우유와 GT우유와 일반우유의 차이점, 발효유가 몸에 더 좋은가’ 등 우유와 관련해 평소 궁금했지만 누구도 쉽게 대답해 줄 수 없었던 이야기를 담았다.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우유가 아토피의 주범이다, 한국인은 우유를 잘 소화할 수 없다, 우유가 비만을 부른다’ 등 우유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진실을 수록하고 있다.세 번째 이야기는 우유에 숨겨진 비밀로 우유에 함유된 생리활성물질의 기능, 암을 예방하는 우유 등 웰빙 푸드로써 우유의 가치를 재발견 할 수 있다.네 번째 이야기에서는 성장기부터 노년기까지 각 성장단계로 우유의 영양적 가치를 재조명 했다.다섯 번째로 낙농자조금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2010년 연말을 맞이하여 장애우, 독거노인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불우이웃들에 맛과 영양이 뛰어난 오리고기 1000인분을 전달했다.오리협회는 소규모 독거노인 후원단체, 정신지체와 신체 장애우들의 재활시설, 결식아동과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등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기관 6개소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오리고기를 후원받은 한 사회복지기관의 담당자는 “오리고기를 평소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후원을 통해 우리 시설 식구들이 오리고기를 함께 나누며 더욱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이창호 회장은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에 힘입어 오리산업이 크게 성장·발전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사회에 보답하고자 어려운 이웃들에 오리고기를 후원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이처럼 어려운 이웃들에게 맛과 영양이 탁월한 오리고기를 후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제역으로 인해 이동제한에 따른 출하 감소로 공급량이 일시적으로 차질을 빚으면서 1월 중 돼지지육가격은 전년보다 8∼14%가 올라 4천200∼4천4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하지만 구제역으로 인해 소비가 8%가량 줄어들 경우 이보다 낮은 4천~4천200원에 머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달 27일 축산관측 1월호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관측결과 상반기 중 돼지 사육 마리수는 950만∼960만두로 기존 추청지 984만두에 비해 줄어드는데 이는 구제역으로 인해 37만두 이상의 돼지가 살처분 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특히 백신접종 후 구제역이 빠르게 진정되거나 소강 상태로 2개월 가량 지속될 경우 등 2가지 시나리오로 가정할때 상반기 돼지고기 공급량은 전자의 경우 1.1% 감소하지만 후자일 경우에는 1.4%가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됐다.더욱이 소비자패널 조사 결과 구제역으로 인해 돼지고기 소비가 1.2∼8% 가량의 감소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이처럼 구제역으로 인해 소비감소 요인도 있지만 공급량 부족으로 인 2월 중 지육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8∼14%가 높은 kg당 3천800∼4천2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