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모임(공동대표, 강기갑, 김영진, 이인기)과 FMD피해낙농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희동)는 지난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FMD 피해축산인 경영 정상화를 위해 살처분 가축의 보상기준을 현실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강기갑 의원을 비롯해 김성수 의원, 김영진 의원, 정범구 의원, 이한성 의원, 이인기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과 김희동 위원장도 함께 했다.특히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를 비롯해 유대손실보상기간 연장, 재입식자금 지원기준 변경 등을 촉구했다.우선 살처분 보상금과 관련해 젖소의 경우 매몰시점의 농협산지 조사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 것은 낙농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송아지 생산 원가를 반영한 종축개량협회 산정가격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다.또 현행 6개월인 유대손실보상기간에 대해서는 목장의 경영정상화까지 최소 1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1년으로 연장해 줄 것을 촉구했다.이와 함께 입식자금도 경영 정상화 이후 실제 수익이 발생하기까지 최소 5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5년거치 5년균등상환으로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희망젖소나눔운동 확산을 위해 동참한 낙농가에 대해 정책자금 지원 등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와 한국낙농경영인회(회장 곽한무)는 지난 12일 한경대 축산기술지원센터에서 ‘FMD피해낙농가의 재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농식품부 노수현 축산경영과장은 ‘낙농산업 안정화 대책’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노 과장은 “FMD 발생이전의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하기까지는 대략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쿼터 증량, 연간총량제 등 증산대책을 통해 연말이면 42만6천두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노 과장은 “FMD피해 낙농가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희망젖소나눔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정책자금 인센티브 부여 등 나눔운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희망젖소 나눔운동에 참여하는 낙농조합이나 전업규모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대규모 낙농단지 조성사업이나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젖소 수입과 관련해서는 “현실적으로 생축을 수입할 수 있는 국가는 호주에 국한돼 있어 젖소 수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
농가 대상 기금 조성 등 동참안 추진키로낙농육우협회는 본격적인 원유가 현실화 추진을 위한 ‘목장경영 안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3일 협회 회의실에서 회장단 및 협회추천 진흥회 이·감사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목장원유가 조기 현실화를 위한 활동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도지회장 중심으로 ‘목장경영 안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대책위내 소위원회를 두기로 했다.특히 목장원유가 조기 현실화를 위해서는 전농가의 동참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 낙농가 대상으로 기금을 조성(리터당 2원씩 1달간 공제)하기 위한 동의서 등 지역별 실질적인 참여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이와 함께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생산자 입장을 하나로 통일해 원유가 현실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낙농진흥회 이사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키로 했다.이승호 회장은 “낙농상황이 어려워져만 가는 상황에서 협회에서는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며 “특히 구제역 젖소 살처분 농가의 실질적인 보상방안 마련과 목장 원유가 현실화 관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I 여파 생산량 줄고 FMD로 대체수요 증가산지가 생체 3kg당 1만200원대 형성될 듯AI 발생으로 인해 오리고기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8일 오리수급 동향 및 전망을 발표했다.농경연은 오는 6월까지 AI로 인해 상당수의 종오리가 매몰 처분됨에 따라 병아리 생산량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생산성 저하로 인해 오리고기 공급량은 6.2%가 감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AI로 인해 종오리 사육마리수 감소와 종란 폐기처분 등에 따라 2월 중 병아리 생산량은 전년 대비 16.8%가 줄었으며 3월에는 전년대비 26.7%가 줄어들어 450만3천수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했다.이처럼 병아리 생산량이 감소됨에 따라 4월에서 6월 중 도압마리수는 전년보다 11.8%가 감소한 1천692만수로 예측됐다.이와 함께 국내산 오리고기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수입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3월 중 오리고기 수입량은 596톤으로 전년 대비 무려 24배나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이처럼 AI로 인해 공급량이 감소했지만 소비는 FMD 여파에 따른 돼지고기 가격
“농가 노숙투쟁 마음 편치 않아” 현업 복귀 종용농림수산식품부 유정복 장관과 김성수 의원은 지난 8일 저녁 7시에 FMD피해낙농가비상대책위원회 여의도 농성현장을 방문, 낙농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유정복 장관은 농성중인 낙농가들에게 “낙농육우협회는 물론 여러 경로를 통해 낙농업의 특수성은 물론 젖소 살처분 보상금의 문제점과 요구사항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낙농가들이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에서도 현행 규정을 무시한 체 무조건 어떻게 해주겠다는 답변을 드릴 수 없는 것이 실정”이라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이와 함께 연산목장의 김성훈 대표는 “대다수의 낙농가들이 정부를 믿고 살처분 정책에 동참했는데 FMD 사태 이후 정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앞으로 정부의 정책에 동참할지 의문이라고 유 장관에게 물었다.또 대원목장의 최문숙 대표는 “젖소 개량을 위해 수십 년간의 노력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됐을 뿐만 아니라 개량의 결과가 결국 폐소값으로 밖에 평가받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며 개량에 대한 결과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유 장관은 “앞서 말했듯이 낙농가들의 입장은
낙농육우협 “현안해결 초석될 것” 참여 적극 독려FMD 사태가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피해농가들의 재기를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농협중앙회와 낙농육우협회, 본지가 공동으로 FMD 피해 농가 극복을 위해 벌이고 있는 희망젖소 나눔 운동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출범식에서 경기 화성의 신하늘목장과 충북낙협에서 각각 5두와 50두 등으로 시작한 나눔 운동에는 8일 현재까지 1개 조합, 14개 농장에서 총 149두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직까지 참여농가나 젖소수가 적기는 하지만 지역별로 나눔 운동에 동참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마감일까지는 보다 많은 낙농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뿐만 아니라 당초 1농가 1마리 이상을 목표로 했지만 지금까지 참여한 농가들은 1마리를 내놓은 목장은 1곳에 불과하고 3마리, 5마리, 10마리를 비롯해 23마리까지 내놓은 농가들도 있다.특히 낙농육우협회는 지난달 열린 청년분과위원회에서 나눔 운동에 동참키로 결의한 바 있으며 4일 개최된 이사회에서도 나눔 운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 지역별로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이와 함께 오는 18일 열린 낙농육우협회 총회에서 낙농가들이 나눔
농가감소로 거출 목표액 91% 불과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6일 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2011년 1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0년도 결산안 등을 의결했다.도 자조금법 개정에 따라 낙농자조금관리사무국 관련 제반 규정도 개정했으며 폐업으로 인해 사퇴한 유원종 관리위원을 대신 할 신임 관리위원을 선출키로 했다.관리위원은 오는 14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내달 2일 개최될 예정인 총회에서 선출키로 했다.한편 낙농자조금은 지난해 총 76억5천564만원의 사업실적을 올려 계획대비 83%를 달성했다.이는 낙농가수가 갈수록 감소함에 따라 농가 거출금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44억원을 예상했던 농가거출금이 91%인 40억원에 불과했다.이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사업들 목표를 대부분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낙농자조금은 내달 2일 대전에서 총회를 열고 사업결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 제 2기 낙농체험지도사 인증을 위한 연수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연수교육에는 낙농체험목장 대표를 비롯해 직원 등 21명이 참여했으며 1기 교육생과 함께 총 46명이 앞으로 2년간 낙농체험지도사로 활동하게 된다.낙농진흥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배출된 낙농체험지도사들이 앞으로 체험목장에서 현장교사로써 활동하게 되며 학교당국의 체험학습과 연계시켜 교육기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낙농진흥회는 이번 교육 인증은 2년간 유효하며 2년 후 보수교육을 통해 인증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사회서 위원회 구성…대책 촉구 대정부 결의문 채택생산비 폭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FMD 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등 사면초가에 빠진 낙농업계가 3년 만에 원유가 현실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4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1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근 당면한 현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원유가 인상을 비롯해 FMD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 등을 추진하기 위한 위원회와 TF팀을 구성키로 하고 본격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낙농산업의 근본적인 회생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우선 FMD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와 관련 지난달 29일 대규모 집회를 시작으로 여의도 국회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는 FMD피해낙농가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관련단체들이 참여한 TF팀을 구성해 보상 문제를 조기에 마무리 짓기로 했다.이와 함께 최근 유업체들이 쿼터제한을 없애고 잉여원유에 대해 정상유대를 지급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유부족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근본적 원인은 목장의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라며 원유가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이를
유업체 쿼터 증량 잉여원유 정상가격 지급도 영향일부 유업체들이 원유확보에 나서면서 납유처를 변경하려는 낙농가들이 늘어나 낙농진흥회 기준원유량 가격이 폭락했다.뿐만 아니라 원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유업체들이 기준원유량 제한을 해제하면서 일반 유업체들의 기준원유량 가격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최근 소속 농가들이 기준원유량을 대거 매물로 내놓으면서 거래가격이 10만원대 이하로 하락했다는 것.이로 인해 한때 40만원대에 육박하던 낙농진흥회 기준원유량의 거래가격이 1/5 수준으로 폭락하면서 낙농가들의 재산으로 형성됐던 기준원유량의 총액이 최고가 대비 5천억원 이상 증발한 것으로 추정했다.또 일반 유업체들의 기준원유량 거래가격 하락까지 감안하면 낙농가들의 기준원유량 총액은 1조원 이상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이처럼 기준원유량 거래가격이 폭락한 것은 기준원유량과 잉여원유에 대한 차등가격 등 상대적으로 제약이 많은 진흥회 소속 낙농가들이 쿼터제한과 잉여원유에 대해 정상가격을 지급하고 있는 일반 유업체로 납유처를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졌기 때문이다.또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상기후와 함께 FMD로 인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기준원
정상화 최소 1년 소요…유대손실 보상기간 1년으로 연장3산우까지 초산우로 보상·보상가 재입식 시점 기준으로검정성적 상위 50% 고능력우 적용·입식자금 제한 없애야 지난달 29일 전국에서 모인 600여명의 낙농가들이 국회 앞에서 FMD 살처분 보상금의 현실화를 주장하며 집회를 열었다.특히 이들은 살처분농가들의 요구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국회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매일 30~40여명의 낙농가들이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노숙을 하고 있으며 국회 및 한라나당, 민주당 당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왜 낙농가들이 따뜻한 집을 두고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노숙을 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을까?이는 현재 살처분 보상 기준에 낙농의 특수성이 일부 반영됐다고는 하지만 기준 자체가 전혀 맞지 않아 목장을 재건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보상금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현재 살처분두수 증가로 인한 수요와 함께 유업체들의 쿼터 증량으로 인한 기존 목장들의 수요까지 겹치면서 젖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살처분 보상금만으로는 기존 목장규모의 1/3의 젖소도 구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 같은 실정 때문에 살처분 농가들은 목장을 재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상금 체
청년낙농인들이 목장경영 안정을 위한 원유가 인상에 적극 나서는 한편 구제역 피해 농가들의 조기재개를 위해 희망젖소 나눔운동에도 동참키로 했다.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이명환)는 지난달 28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2011년도 제1회 임원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임원회의 참석자들은 “목장 경영 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원유가 인상이 조기에 실현되야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청년분과위원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구제역 매몰처분 낙농가를 돕기 위한 희망젖소 나눔 운동에도 청년분과 임원당 1두씩 참여키로 하였다.아울러 목장경영안정화를 위한 청년분과위원회의 입장을 밝히는 성명서도 채택했다.청년분과위는 성명서를 통해 “FMD로 인해 3만 6천여두 젖소가 살처분 됐으며 이로 인해 우유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때문에 살처분 당한 농가들이 조속히 재기해 우유 생산에 가담해야 하지만 잘못된 보상체계로 언제 다시 목장을 시작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살처분 보상체계의 개선을 촉구했다.더욱이 국내 낙농가들의 실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대책 없이 물가만을 고려하여 대량의 유제품을 무관세로 도입하고 있는 것은 언 발에 오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