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낙농인들이 목장경영 안정을 위한 원유가 인상에 적극 나서는 한편 구제역 피해 농가들의 조기재개를 위해 희망젖소 나눔운동에도 동참키로 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이명환)는 지난달 28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2011년도 제1회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임원회의 참석자들은 “목장 경영 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원유가 인상이 조기에 실현되야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청년분과위원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제역 매몰처분 낙농가를 돕기 위한 희망젖소 나눔 운동에도 청년분과 임원당 1두씩 참여키로 하였다. 아울러 목장경영안정화를 위한 청년분과위원회의 입장을 밝히는 성명서도 채택했다. 청년분과위는 성명서를 통해 “FMD로 인해 3만 6천여두 젖소가 살처분 됐으며 이로 인해 우유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때문에 살처분 당한 농가들이 조속히 재기해 우유 생산에 가담해야 하지만 잘못된 보상체계로 언제 다시 목장을 시작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살처분 보상체계의 개선을 촉구했다. 더욱이 국내 낙농가들의 실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대책 없이 물가만을 고려하여 대량의 유제품을 무관세로 도입하고 있는 것은 언 발에 오줌 누기격 이라며 조속한 시일내에 목장경영 안정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