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선진화 토론회서 농식품부 이천일 과장 밝혀축산허가제를 앞두고 사육시설 현대화 지원 자금이 5천억원으로 늘어난다.또 농지를 활용한 친환경 축산도 적극 추진된다.농림수산식품부 이천일 축산정책과장이 지난달 30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본지가 주관한 축산선진화 방안 모색을 위한 축산인 대 토론회에서 밝힌 것이다.이천일 과장은 축산선진화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축산업 허가제의 연착륙을 위해 허가제 대상 규모 축산농가의 사육시설 개선에 충분한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예산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이 과장은 “현재 축사 시설 현대화 지원 자금의 경우 20%의 정부보조가 포함돼 있고 예산도 1천600억원으로 많은 농가들이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축사시설 현대화 자금을 5천억원으로 늘려 1천600억 규모는 현행과 같이 지원하고 나머지 3천400억원은 보조를 없애는 대신 저리융자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과장은 이를 통해 대규모 농장의 경우 지원 한도액에 구애받지 않고 시설 현대화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친환경 축산을 위한 정책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과장은 “현재 민가와 인접해 많은 민원을 야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가 ‘한닭’인증 사업을 본격 추진키 위해 한닭인증위원회를 구성했다.토종닭협회는 지난달 28일 협회 회의실에서 공정한 심사와 향후 한닭 인증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한닭’ 인증위원 회의 및 위촉식을 가졌다.이에 따라 토종닭협회는 한닭인증위원회를 통해 ‘한닭’인증제의 공신력을 더욱 높이는 한편 토종닭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한닭인증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연수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단국대 이상진 교수, 농식품부 전익성 사무관, 축산과학원 강보석 박사, 소시모 강광파 상임이사, 토종닭진흥협회 이덕영 회장, 반석연구소 손영호 원장 등을 위촉했다.또 협회 임원인 문정진 상임부회장, 김춘권 공동브랜드위원장, 정학동 종계부화분과위원장, 소삼 농가분과위원장, 김동관 계열유통분과위원장 등 총 13명으로 구성했다.김연수 회장은 “토종닭을 소비자가 믿고 안전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인증위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토종닭 산업발전을 위해 육성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향후 5년 내 2조원의 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또 이상진 교수는 “인증제가 첫 발을 내딛은 만큼 틀을 잘 갖춰 나가고, 인증 후 철저한 사후관리로 소
집유주체 동의해야 납유처 변경 가능케…농가쟁탈전 차단위반시 공급 물량 차감·집유선 동결 등 강력제재키로FMD 이후 유업체들이 부족한 원유를 확보하기 위해 낙농가 쟁탈전이 확대되자 ‘원유 유통질서 유지’를 위한 행정명령이라는 극약처방이 내려졌다.농림수산식품부는 7월 1일부터 낙농진흥법 제17조에 의거해 ‘원유 유통질서 유지’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원유유통질서 행정명령이 내려진 것은 지난 1991년 이후 20년 만이다.이번에 내려진 행정명령은 1단계로 낙농진흥회로부터 원유를 공급받고 있는 유업체가 진흥회 소속 농가 또는 타유업체 소속 농가를 집유 주체의 동의 없이 집유해 갈 경우 진흥회로부터 해당 물량의 120%를 차감한 원유를 공급받게 된다.또 낙농진흥회로부터 원유를 공급받지 않는 유업체의 경우 유제품수입 할당관세 물량 차감이나 취소, 정책자금 중단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특히 1단계 조치에도 불구하고 농가 확보전이 지속될 경우에는 2단계로 ‘집유선 동결조치’라는 보다 강력한 행정명령을 내린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시행 주체인 낙농진흥회는 7월 1일부터 집유사업팀에서 전국 유업체, 낙농조합, 낙농가들로부터 집유선 분쟁을 일으키는 행정명령 위반사례를
원유가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는 우유생산비 조사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나서 원유가 협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달 30일 통계청에 우유생산비 조사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낙농육우협회가 이번에 공개를 요청한 자료는 ▲표본농가 설정방법 및 설정현황 ▲조사농가 현황(사육두수, 착유두수, 연간생산량) ▲두당 산유량 산출근거 ▲자가노동시간 산출근거 ▲생산관리비와 자동차비의 생산비 비목 포함 여부 ▲젖소 두당 수익성 중 기타수입 세부내역 ▲우유쿼터 구매자금 관련비용의 생산비 비목 포함여부 등이다.특히 이 같은 자료가 공개될 경우 향후 원유가 협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그 동안 원유가 협상시마다 생산비 조사 결과에 대해 끊임없이 논란이 돼 왔으며 이번 원유가 인상 협상에서도 생산비 기준을 어떻게 설정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낙농가들은 그동안 우유생산비와 관련 표본농가 선정과 조사방법을 비롯해 자가노력비 산정, 두당 산유량 문제, 젖소 감가상각비 산정 등의 문제점을 제기해 왔다.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일본도 우유생산비 조사와 관련된 중요한 정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FMD와 이상기후에 의한 생산성 회복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3/4분기 초과원유 가격을 정상가격으로 지급키로 했다.낙농진흥회는 지난 6월 14일 개최된 임시이사회에서 초과원유 가격을 수급상황에 따라 정상가격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한 관련규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시행한다고 밝혔다.특히 현재의 수급상황을 감안할 때 4/4분기 초과원유 가격 또한 정상가격으로 지급될 가능성이 높다.다만 체세포수 검사성적이 75만/㎖를 초과하는 원유의 구입가격은 종전대로 잉여원유 중 탈지분유용 판매가격(630원/ℓ)이 적용된다.
사육마리수 전년대비 8.2%·도계마리수 8.4% ↑산지가격 17% 하락…1천700~1천900원 전망돼지고기 대체수요로 닭고기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지만 공급량이 워낙 많아 가격은 약세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축산관측 7월호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농경연은 7월 중 육계 사육마리수는 지난해보다 8.2%가 증가한 1억2천276마리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5월 중 종계 사육마리수는 전년대비 1% 증가한 669만수로 6월 중 병아리 생산은 전년보다 5.3% 증가한 7천48만수로 전망했다.사육마리수 증가로 인해 7월 중 도계 마리수는 전년 대비 8.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돼지고기 대체수요로 닭고기 수요는 전년보다 2.6~3.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처럼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급량이 워낙 많아 7월 중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7~17%하락한 1천700~1천900원/kg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더욱이 오는 12월까지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높아 닭고기 공급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8월에는 1천500~1천700원/kg, 9월에는 1천400~1천600원/kg대로 전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AI 종식 이후에도 철저한 방역관리 당부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달 21일, 22일 양일간 광주·전남 지역 재래시장의 방역실태 점검 및 방역교육을 실시했다.토종닭협회는 이번 점검에서 토종닭 판매점의 청결상태 및 소독현황 등을 확인하고 철저한 소독과 일부 미비된 소독기록부 작성의 기록을 주문했다.점검 이후 방역교육에서는 AI가 종식되지 않은 시기에 헤이해지기 쉬운 방역의식을 고취시키고 AI 종식 이후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재래시장 내 토종닭 판매점 관계자 모두 참석해 교육에 열의를 보이고 철저한 차단방역을 다짐했다.김연수 회장은 “AI는 이제 우리 주변에서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말하며 “종식 이후에도 철저한 소독으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금류 생산농가 생존전략 세미나’ 열어FTA와 AI등 가금생산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가금농가 생존전략 마련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달 23일 건양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내에서 ‘가금류 생산농가 생존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김창섭 서울검역소장은 ‘계육산업 비용절감 정책방향’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축산선진화를 위한 제도개선은 물론 가금 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 비용절감 대책 소득제고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특히 참석자들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축산 선진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지속가능한 가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 질병관리 철저, 유통 효율화, 소비 및 수출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또 건국대 송찬선 교수는 ‘닭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란 주제를 발표했다. 송 교수는 “닭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불활화 백신의 상용화 및 적용이 필요하다”며 “농가에서는 철저한 차단방역과 항체를 보유한 병아리 구입, 면역 억제성 질병 억제 등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연수 회장은 “FTA와 AI 등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에 정부와 회원 모두 합력해서 공동
“경영안정 위한 최소 금액…반드시 관철” 의지 밝혀생산자들이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구체적인 인상안을 제시함에 따라 협상테이블이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한국낙농육우협회와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원유가 현실화와 관련 생산자단체 공동입장을 공식 발표했다.생산자단체들은 사료값 상승, TMR사료값 인상, 이상기후로 인한 유량 감소, 유질 성적 저하, 소비자물가 지수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리터당 173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때문에 생산자단체들은 이번 원유가 인상은 최소한 173원 이상은 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생산자들이 구체적인 인상안을 제시함에 따라 유업체측에서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2008년 원유가 인상 당시에생산자측에서는 최초 20%후반대의 인상을 제시했으며 유업체측에서는 4%후반대를 제시해 결국 120원 인상으로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이에따라 생산자들의 인상안이 제시됨에 따라 수요자측에서는 과연 어느 정도 인상안을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와 관련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FTA를 비롯해 FMD로 인해 낙농가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며 “이번 인상안은 낙농가들이
올 들어 유사비가 급격히 증가해 결국 낙농가들의 수익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달 27일 제2차 목장경영안정소위원회(위원장 윤성식)를 개최했다.이날 소위원회에서 농협중앙회가 보고한 유사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유사비가 58.6%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08년 원유가 인상당시 49.7%에 비해 18%가 증가한 것으로 낙농가들의 수익성이 그 만큼 악화됐다는 것이다.특히 우유 생산비 중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9.2%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유대를 받아 사료비와 기타 생산비를 충당하고 나면 결국 낙농가들의 손에 들어오는 돈은 전혀 없다는 분석이다.이처럼 유사비가 크게 증가한 것은 배합사료값 인상과 함께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한 원유 생산량 감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하반기 사료값 추가 인상이 예고되고 있어 유사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하루속히 원유가 인상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낙농육우협회는 이날 우유 생산비 조사에 대해 자가노동시간 과소평가, 생산관리비 및 자동차비 비목 신설, 생산비조사 두수규모 계층 조성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더욱이 낙농육우
농경연, 이달 7천400~7천700원…8월 300원 ↓ 9월 이후 690만두 회복…10월 5천원대 전망돼지 사육두수 감소로 인한 가격 강세는 7월에도 이어질 전망이지만 이후부터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축산관측을 통해 7월 이후 돼지가격 전망치를 발표했다.우선 7월 중 지육가격은 사육두수 감소에 따른 도축마리수 부족으로 인해 6월 수준인 kg당 7천400~7천700원대로 전망했다.이처럼 돼지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FMD로 인해 국내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이후 휴가철이 지나면 돼지고기 수요가 감소해 8월에는 7천100~7천400원, 9월에는 6천200~6천500원, 10월 이후에는 5천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6월 중 돼지 사육마리수는 전년 동월보다 32~33%가 감소한 650만~660만두로 추정된다.하지만 국내 돼지가격 강세로 인해 양돈농가들의 사육의향이 꾸준히 증가해 9월 이후에는 680만~690만두대로 회복하고 12월에는 720만~730만두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국내 생산량 감소로 인해 긴급할당관세로 13만톤의 돼지고기 수입이 결정됨에 따라 7월 이후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
2차서 농가별 유사비 조사결과 등 보고키로원유가 현실화를 논의하기 위한 낙농진흥회 낙농경영안정소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21일 제1차 낙농경영안정소위원회(위원장 윤성식)를 개최하고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낙농경영안정소위원회는 윤성식 위원장을 비롯해 생산측 위원으로는 신관우 이사, 심동섭 이사, 최재민 이사가 수요자측 위원으로는 김시환 이사, 최동욱 이사, 이건영 이사 등 6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소위에서는 첫 회의인 만큼 생산자 및 수요자측 모두 구체적인 인상안 등은 제시하지 않았다.다만 앞으로 소위원회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집중 논의했으며 다음 소위에서 논의할 과제 등을 선정했다.또 소위원회의 임무를 뒷받침할 실무작업반에는 낙농진흥회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낙농육우협회, 유가공협회 등 실무자들로 구성키로 했다.2차 소위원회는 27일 개최키로 하고 농협중앙회에서 조사한 농가별 유사비 조사결과와 낙농육우협회에서는 원유생산비 조사의 개선 방안 등에 대한 결과를 보고키로 했다.낙농진흥회에서 조사한 TMR사료가격 조사 결과는 이날 보고됐다.조사결과에 따르면 5월 현재 착유용 TMR사료가격의 경우 2008년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