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존경하는 축산 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갑진년이 지나고 2025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축산인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하며, 우리나라 축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5년 한국축산학회 회장을 맡게 된 충남대학교 이준헌 입니다. 우리나라 축산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한국축산학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이며, 동시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국축산학회는 학계, 연구계, 산업계, 그리고 양축농가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축산 분야의 새로운 이론과 기술을 발전시키고, 이를 축산인들에게 신속히 보급함으로써 한국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축산인 여러분들과 힘을 모아 축산 분야의 학문 발전은 물론, 현장에서 시급히 요구되는 축산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우리나라 축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축산업은 축산인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국민들에게 우수한 단백질 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다양한 축산 자원의 활용성을 높여 국민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축산신문] <결혼>이원복 사무국장(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딸 수빈양=오는 2월2일(일) 오전 11시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94-9 더채플앳청담 6층 채플홀에서 김재진씨의 아들 원구군과 화촉을 밝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업계가 도축비 인상 즉각 철회와 함께 정부, 국회 차원의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종료에 따른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대한한돈협회장)는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 종료로 인한 도축비 인상이 축산업 전반과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농협중앙회에 대해서도 축산농가들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주문하고 나섰다. 축단협은 이번 성명에서 정부가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 종료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증가를 직접적으로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곧 사료값 폭등, 가축질병, 소비 침체로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는 농가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직접적인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 물가 상승과 국내 축산업 경쟁력 약화, 나아가 식량안보 위협이라는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와 국회가 단기적 비용 절감과 행정 편의에만 치중할 게 아니라 즉각적인 전기요금 특례연장과 제도적 개선을 통해 축산업 생태계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축업계도 일방적인 비용 전가를 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축전염병 발생시 최대 80%만 받을수 있는 살처분 보상금을 100% 까지 상향 조정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이하 가전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는 가축전염병 발생 농가를 도산·파산으로 몰아가는 주원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크게 환영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시갑)은 구제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발생시 살처분 보상금을 현행 최대 80%에서 100%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가전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방역 설비 미비나 소독 의무 위반 등으로 인한 보상금 감액 기준 개선방안도 담겨있다. 축단협은 이와 관련 성명을 통해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의 불합리한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비현실적인 현행 살처분 보상 체계하에서는 농가들이 외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질병에도 최대 보상금의 80%까지만 받을 수 있었고, 사소한 방역 기준 위반도 감액 사유로 적용, 실제 지급되는 보상금은 더 줄어드는 불합리한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그 배경이다. 축단협은 따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귀환과 함께 국내 축산물 시장이 미국의 무역 적자 해소를 위한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이하 NH투자증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의뢰로 이뤄진 ‘축산업 기업 분석 및 전망 연구 용역’ 3차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트럼프 2.0 시대, 축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이번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무기로 1기 임기때 보다 강력한 ‘자국 우선주의’를 예고해 온 만큼 대미 축산물 수출이 우선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산 축산물은 연유, 닭고기, 소시지, 치즈 등의 순으로 대미 수출이 이뤄져 왔으며 2024년 (11월 누적 기준)의 경우 총 수출액이 전년 대비 18% 늘어나는 등 수출량과 수출액 모두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관세 상향에 따라 현지 시장에서 경쟁은 심화 되더라도 축산물 수출액의 비중을 감안할 때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은 이어 국내 축산물 시장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강화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축산물 시장만 보면 대미 무역 적자국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 국내 종돈업계의 양돈장에 대한 후보돈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돈협회와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2024년 번식용씨돼 지(F1) 이동등록두수는 13만6천 398두로 집계됐다. 15만4천852두가 등록됐던 전년 대비 12% 감소한 물량이다. 이는 PRRS와 PED 등 종돈장 질병 발생에 따른 공급 부문의 차질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물론 F1 이동 등록두수 감소폭 만큼 양돈농가들의 모돈갱신율이 떨어진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게 종돈업계의 시각이다. 후보돈 구입이 어려웠던 농가들의 경우 자가 선발 또는 소규모 개인 종돈장을 통한 대체가 일부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이동등록이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단일 종돈장 거래를 통한 돈군 조성을 선호하는 양돈농가들의 심리를 감안할 때 지난해 소폭 이라도 모돈 갱신율 하락은 불가피 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올 한해 종돈시장은 지난해와 다른 양상이 전망되고 있다. ㈜다비육종 김재진 상무는 “대부분 종돈장들이 돼지 질병의 여파에서 벗어나고 있는데다 일부는 신규 생산기반도 확보하는 등 종돈 공급망이 회복되는 양상”이라며 “지난해 모돈 교체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양돈연구회는 제24회 양돈기술세미나를 오는 2월 19일 대전KT인재개발원 중강당에서 개최한다. ‘선진 양돈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동물복지는 대세! 성공하는 방법(더불어행복한농장 김문조 대표) ▲2세에서 독립경영 정착 사례-돈사 신축부터 안정까지(별빛축산 유한빛 대표) ▲최고의 생산성, 생산비, 품질을 향한 도전-2세 승계와 혁신 사례 (돈트리움 남이현 팀장) ▲데이터로 무인 양돈-양상 AI빌딩 양돈농장 혁신 기술 연구 및 응용(광저우앙즈과학기술 유한회사 소광쇼 CEO) ▲기존의 틀을 깨야 잘 키울수 있다-다산성 모돈을 위한 새로운 공식들(함께오래동물병원 감동욱 원장)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전국청년분과위원장에 김성훈 제주 청년분과위원장이 새로이 선출됐다. 한돈협회 전국청년분과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한국단미사료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회의에서 김성훈 제2기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김성훈 신임 위원장은 오는 2026년 10월 31일까지 전국청년분과위원회를 이끌며 한돈협회 중앙회 당연직 이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김성훈 신임 위원장은 “전국의 청년 한돈인들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와 정책 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그 기반을 조성하는 게 저에게 부여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과정에서 1세대 양돈인들과 융합하고 이해 시키기 위한 ‘소통’ 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앞서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년한돈인들이 한돈산업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1세대와 소통 및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최근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발전 가능한 한돈산업 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기대와 당부를 아끼지 않 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농장의 토지와 건물을 증여하고 축산업 가업승계를 원활하게 마무리 하려면 사전에 확인해야 하는 추가적인 중요한 절차들이 있다 ■증여자의 채무승계 가능 여부 아버님 등이 농장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은행 등에 대한 대출이 농장을 승계하는 자녀에게 대출 승계가 가능한지를 사전 해당 은행 등에 확인해야 한다. 대출 승계가 가능하다면 이와 관련해서 세무적으로는 아버님이 농장 증여를 하면서 일부는 증여를 하고 대출 승계금액에 대해서는 승계 자녀에게 농장을 매매하게 되는 것으로 세무처리가 이뤄지게 돼 있다. 이에 따라 영농증여 컨설팅 및 추후 세무신고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에 대출 승계의 가능 여부는 사전에 은행측과 면밀히 협의 되어야 하는 사항이다. 농장을 운영하면서 발생한 대출 가운데 상당 부분은 농장 승계 자녀에게 대출 승계가 불가한 상품들이 많다. 이런 경우 우회적으로 대출 승계가 가능하도록 컨설팅을 통해 해결을 해야 하며 해당 농장의 토지 및 건물 이전과 관련없는 대출이 추가로 있는 지, 예를 들어 사료회사 등으로부터 대출 여부도 확인 하고 승계 등을 판단해야 한다. ■ 축산업 허가증 승계 관련 지자체 사전확인 농장을 승계받아 축산업을 하려면 가
[이용직 세무사] 증여를 통한 S농장 승계 사례 S농장은 증여를 통해 부친이 오랜기간 경영해 왔던 양돈장을 아들이 승계한 실제 사례다. 특이사항으로는 당해 농장 토지, 건물을 담보로 한 부친의 대출 채무가 있었고, 부친은 당해 채무를 토지, 건물 증여와 함께 아들에게 승계하는 ‘부담부 증여’ 방식을 희망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부담부 증여’는 양도와 증여가 동시에 일어나는 거래에 해당 되지만 세무 검토 결과 앞서 언급한대로 증여세는 물론 양도소득세까지 감면을 받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모두 세금 없이 아들에게 농장 토지, 건물을 이전할 수 있었다. 이후 아들은 축산업허가증과 사업자등록증 절차까지 완료, 양돈업을 독자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축산업 상속증여 컨설팅 및 증여세 신고까지 이뤄진 사례다. 해당 건의 처리 과정에서 은행과의 협의 문제는 당해 부친 명의의 대출이 아들에게 승계 불가한 상품이 다 보니 결론적으로 대출 승계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을 통해 부친의 대출을 승계하여 처리토록 했다. 현재까지 아들은 양돈장을 잘 운영, 당해 농장의 소득 증가와 함께 자신 명의의 금융거래 기록 등의 기반이 만들어짐에 따라 최근에는 대출을 일으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저수익‧규제강화 경영환경 악화 농가 이탈 가속 우려 현실 보다 낮은 정부 자급률 목표 부정적 전망 한몫 최근 일본에서는 어려운 서민경제의 현실을 다루는 일부 언론에서 돼지고기 자급률을 소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일본의 돼지고기 자급률(48.3%)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에서 수입 돼지고기 가격 상승, 이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서민음식 라멘의 가격이 올해에만 세차례 걸쳐 오르는 직접적인 배경으로 작용했음을 주목한 것이다. 국민들의 주요 식단도 아니고, 우리 나라처럼 물가관리 품목에 포함되지도 않는 돼지고기의 자급률이 장바구니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일본의 사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 2010년 안동발 구제역 계기 급락 일본 만큼은 아니지만 주요 돼지고기 수출국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의 우리나라 역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자급률은 국내 사육돼지의 30%가 살처분 된 지난 2010년 안동발 구제역 발생을 계기로 커다란 전환기를 맞게 된다. 마침 세계화 바람과 함께 급속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부터 만 51세 이상 축산농가는 물론 1회성 과태료 처분 농가도 정부의 축사시설현대화 지원을 받을수 있게 됐다. 또한 축사 냉난방 장치가 축사시설현대화 지원사업 대상에 새로이 포함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2025년도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지침을 개정했다. 개정된 지침에 따르면 기존에 만 50세 이하로 제한됐던 연령 제한이 전면 폐지됐다. 이전까지는 과태료 처분 대상 농가는 무조건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왔지만 앞으로는 1회성 과태료 처분 농가에 한해 지자체 자체적으로 감점을 부여토록 기준을 완화했다. 폭염·혹한 대비 시설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농식품부는 또 기존의 선정 우선 순위 항목을 삭제하는 대신 지자체 자체적으로 사업자 신청시 고려토록 새로운 평가체계를 도입했다. 생산성 향상 의지가 있는 농가, 폭염·혹한 등 이상기온 대비 시설을 설치하려는 농가, 임신돈 군사공간 확보를 위한 시설을 개선하고자 하는 농가 등에 대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대한한돈협회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핵심 사항 들이 대부분 반영됐다며 크게 환영했다. 축산신문, CH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