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출하두수 전년 대비 1% 증가…생산비 이하 저돈가 형성 가격 안정·생산비 절감·소모성 질병 등 대응 자구책 추진 현장 불편 넘어 사육기반 위협, 비현실적 규제개선 절실 돼지수급 전망 국내 돼지 출하두수는 2013년 1천600만두 이후 매년 1~2.5%씩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에는 1천 850만두 수준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토대로 2024년 한해 돼지 출하두수를 예측한 결과 전년보다 약 1% 증가한 1천870만두로 전망된다. 돼지 평균가격(제주, 등외 제외)은 지육kg당 5천100원으로 지난해 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돼지가격은 한돈협회에서 추정한 비육돈 생산비 5천285원(2023년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인 만큼 한돈업계로서는 갑진년 한해 역시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돈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돼지고기 소비 촉진 노력이 더욱 요구되고 있는 이유다. 생산성 향상·생산비 절감 방안 마련 이에 따라 한돈협회에서는 한돈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한돈팜스 전산 기록관리 강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
새롭게 시작하는 양돈용 실험농장 건실히 운영 계획 올해 체계적, 검증된 가축방역정책 수립·시행 됐으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새해 우리나라 농산업, 특히 축산업이 안정 적인 산업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964년생 용띠인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김유용 교수는 산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올 한해에 대한 기대가 크다. 우선 산업적으로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곡 물 생산국들의 풍작이 가져올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거치며 지속돼 온 배합사료가격 상승 분위기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그 배경이 됐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돼지고기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도 주목해야 한다. 악성 가축전염병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효율적인 방역정책과 농가들의 노력이 어우러진다면 국내 양돈산업의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김유용 교수에게 갑진년 새해는 또 다른 설레임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는 “최첨단 장비 투입 등새롭게 시작하는 양돈용 실험농장을 더욱 건실하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에게 연구와 실습을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장소로 활용 하고 싶다”는 목표를 감추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철저한 각 구간 재고관리…3-SITE 잇점 ‘극대화’ 구간별 계근 필수…MSY 27.5두·상등급 85% FCR 분석 최적 사료선택…데이터 관리가 가능케 경북 의성과 군위에서 모두 5개 농장이 운영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구룡축산.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손으로 꼽는다는, 그것도 종돈장이 아닌 일반 양돈장이 지난해 ‘PSY 30두’ 대열에 합류했다. 3년전인 지난 2021년 구룡축산의 PSY는 27.5두였다. 최근 3년간 매년 1두 이상 PSY가 늘어난 셈이다. 도대체 구룡축산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전형적인 가족경영 형태의 구룡축산에서 재정과 인력관리 등 농장 경영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박지숙 대표는 “4천500두 규모의 자돈장 신축과 함께 본장 화재로 소실된 분만사를 지난 2020년 신축하며 분만틀 사이즈를 키운 이후 포유자돈의 확실한 보온구역 확보와 모돈 위주의 온도관리가 가능, 자돈폐사가 줄면서 생산성에 유의적인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포유일이 적을수록 분만율과 이유체중에 좋지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포유일을 가지는 것이 좋겠지만 구룡축산은 신축 자돈장 확충과 질병이 안정적인 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한돈산업을 적극 대변해 준 5명의 국회의원 에 대한 감사패 전달을 완료했다. 한돈협회는 구랍 27일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기획재정위원회·밀양의령함안창녕)에게 ‘2023 대한한돈협회 우수국정감사 국회의원’ 감사패를 전달<사진>했다. 조해진 의원은 “소관 상임위를 떠나 앞으로도 축산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축산업에 대한 이해와 전통 축산의 가치 재평가는 물론 기획재정위원회서 할당관세 제도의 제검토를 지적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농가들도 안전한 축산물 먹거리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돈협회는 지난 11월 국정감사 기간 동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전체 국감활동을 모니터링, 한돈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우수 의원으로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시‧의령군)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시‧부안군),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을 선정, 최근 감사패를 전달해 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파주연천지역 조합원들을 위해 가축분뇨 운반차량을 기증했다. 조합 경제사업 활성화와 함께 조합원 농가의 분뇨처리 비용 부담을 덜어 생산비 절감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8일 도토미영농조합법인(파주연천작목반)에 27톤 차량이 전달됐다. 이에따라 거리상의 문제 등으로 인한 특정지역 분뇨처리 시설의 한계와 지역 민원에 의한 신규 분뇨처리 시설의 어려움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축산 환경의 변화에 따른 조합원들의 가축분뇨 처리 비용 상승이 불가피한 게 현실”이라며 “이번 가축분뇨 운반차량 기증으로 조합원들의 생산비 절감은 물론 농장 경영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승진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따라 2024년 1월1일자로 ▲홍보팀 오유환 팀장 ▲환경방역팀 최재혁 팀장 ▲대외협력팀 김재경 팀장 ▲육종팀 이동주 팀장이 차장에서 부장으로, 조직관리팀 김승회 팀장, 광고팀 정재은 팀장이 과장에서 차장으로, 경영전략팀 박진성 대리가 과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한돈협회는 또 연말 인사평가를 통해 2023년 우수팀으로 정책기획팀, 환경방역팀, 대외협력팀을 선정 표창했다.
[축산신문 이일호기자] 경북의 ASF 북부권역이 확대됐다. 영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야생멧돼지 ASF가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존 11개 시군으로 묶어왔던 경북 북부 ASF 권역(울진, 문경, 예천, 안동, 상주, 의성, 청송, 영덕, 영주, 봉화, 포항)에 지난 27일 영천을 추가로 편입했다. 이에따라 영천지역 양돈장의 경우 돼지 출하 및 임상 · 정밀검사 실시 등에 대해 권역화 지역에 따른 조치사항을 준용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다만 경북 북부권역 멧돼지 방역대 10km이내(1개월 내) 농장의 경우 정밀검사 등 실시후 경북도 지정 도축장으로 출하는 허용키로 했다. 해당 농장들에 대한 정밀검사는 일관사육의 경우 출하대상 비유돈과 모돈 각 5두를, 비육전문 농장은 10두에 대해 이뤄진다. 한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영천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지난 22일 ASF를 최종 확인했다. 해당개체의 포획지점은 이전 발생지와 직선거리로 29km 거리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의 ‘2023 김장, 오직 한돈과 함께!’ 캠페인이 최근 마무리 됐다.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보존하고 소외계층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지난 10월 25일부터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김장 준비에 더 큰 부담을 느끼고 있을 비영리단체 및 사회복지기관 등에 수육용 한돈을 지원,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누고 이들의 월동준비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그 결과 사전 신청이 이뤄진 전국의 약 1천300여개 기관 가운데 내부 심사를 거쳐 589곳을 선정, 수육용 한돈 삼겹살 총 7천425kg을 지원했다. 이는 약 2만9천여 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 원에 달한다. 김장나눔 행사를 준비했던 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은 한결같이 “한돈농가들이 지원한 수육 덕분에 모두 행복하고 즐겁게 김장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 “한돈수육의 맛을 새삼 확인했다”며 감사함을 표하는 등 한돈과 한돈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대 및 소비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고기 품질을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지표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 소비단계에서 돼지고기 품질의 객관적인 구분이 가능, 결과적으로 국내 돼지고기의 품질 수준을 한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는 최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한돈고급화를 위한 지표실증 연구 최종 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를 담당한 국립순천대학교 서강석 교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보수력이 돼지고기의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해 다시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보수력 향상시 육즙 감량이 줄어들며 돼지고기의 수율과 연도, 다즙성이 향상되는 반면 이취와 미생물 오염은 감소한다는 것이다. 다만 실험실 외에는 보수력 측정이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보수력과 높은 상관관계가 확인된 명도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서강석 교수는 “pH도 보수력과 상관관계가 매우 높지만 냉도체 상태에서 측정이 이뤄져야 하기에 많은 비용과 인력이 필요하다”며 “이에비해 명도의 경우 국내 상당수 도축장에 보급돼 있고,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VCS2000을 활용하면 측정이 가능하다. 지금 당장 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내년 양돈시장이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21일 한돈팜스 전국 한돈농가 전산성적 분석을 겸한 2024년 수급전망 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2022~2023년 한돈팜스 입력 자료에 모돈 사료 및 이력제 자료르 참고, 월별 모돈두수를 환산해 내년도 돼지출하량을 추산했다. 계절지수와 질병변수, 비작업일수도 반영했다. 그 결과 내년 한해 돼지출하두수는 1천870만8천712두로 예상됐다. 올해(추정치)와 비교해 0.6% 감소한 물량이다. 월별로는 11월이 1천748만두로 가장 많고, 2월이 148만6천두로 가장 적은 시기가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올해 수준의 소비와 돼지고기 수입(40만톤)이 이뤄진다고 가정할 때 내년도 돼지 평균가격(제주, 등외제외)은 지육 kg당 5천110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참고로 올해 돼지 평균가격은 12월25일 현재 지육kg당 5천146원이다. 한돈미래연구소 이병석 부소장은 “국내 돼지고기 소비량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100만톤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증가, 올해 155만8천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내년에는 증가세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양돈현장의 번식성적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하지만 육성구간의 개선 속도는 이에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토대로 한 전국 한돈농가 2022년 전산성적 발표회<사진>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한돈팜스 분석을 담당한 정P&C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PSY는 평균 21.5두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0.1두가 감소하며 증가세가 주춤한 모습이었다. 복당 총산자수가 10.25두로 0.6두 늘었지만 모돈회전율이 2.11로 0.02 하락한 데다 이유전육성률도 0.4%p 낮은 90.3%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들어 다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9월까지 PSY 22두를 회복,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1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육성구간이다. PSY와 달리 지난 2022년 MSY는 평균 18.4두로 오히려 전년보다 0.1두 증가한 성적표를 받았다. PSY의 증가 추세에 미치지 못했던 이전과 다른 양상을 나타낸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현상은 지난 한해에 그칠 전망이다. 한돈팜스 분석 결과 올해 9월까지 MSY는 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연말연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나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 WON 배구단과 함께 도드람 간편식 1천인분의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기부식을 가졌다. 우리카드 WON 배구단의 홈경기에 앞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도드람양돈농협 홍은숙 홍보팀장과 우리카드 WON 배구단의 한성정 선수, 서울시 중구청 위상복 행정관리국장이 참석했다. 같은날 도드람양돈농협의 자회사 도드람엘피씨공사(이하 ‘도드람LPC’)는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금산리 마을 4곳에 370만원 상당의 난방비와 대동계 행사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도드람LPC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도드람LPC 공춘식 대표이사를 비롯해 금산리 마을 4곳의 이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도드람LPC는 신규 직원 채용 시 지역사회 출신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일죽금산산업단지 내에는 도드람LPC를 비롯해 ㈜도드람푸드 안성공장,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 등 여러 경제사업장에 대부분 지역민으로 구성된 900여 명의 근로자를 두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