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위험 부담 증가 일반 양돈장에서 종돈을 직접 수입해 사용할 경우 후대 관리에 대한 전문성 결여로 인해 종돈의 사용 수명이 짧고, 주기적인 종돈 수입이 불가피해 질 수 있다. 또한 다수의 양돈장과 기존 종돈장이 경쟁적으로 해외 종돈을 수입하다 보면 수입 종돈을 생산하는 원산지 농장의 숫자가 많아지고, 다양해 질 뿐 만 아니라 종돈 수입 빈도와 수입량이 증가, 종돈 수입가격의 상승과 함께 질병 유입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양돈산업의 방역 위험 부담도 그만큼 증가할 수 있다. 더구나 국내 종돈회사가 충분한 규모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양돈장의 종돈 직수입은 국내 종돈산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국내 종돈장 규모를 더욱 위축시키는 원인으로 작용, 일반 양돈장이 종돈을 직접 수입할 필요성이 더 높아지는 악순환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국내 종돈장의 생산 규모로는 신설 대규모 양돈장의 입식에 필요한 후보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해외 종돈장에서 후보돈을 구입하게 되는 사례가 나타나기도 한다. 유전능력 평가 정부 중요기능 국내 종돈시장이 가진 다른 현실도 짚어봐야 한다. 종돈의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은 종돈의 유전능력이지만 유전적 능력을 객관적으로
<한돈미래연구소 제공> 1분기 생돈가 크게 상승 베트남의 올해 1분기 생돈 평균가격이 지난 3년전에 비해 10% 가까이 상승했다. 베트남의 올해 3월 자돈(6~9kg) 가격은 농가에서 사육되는 경우 두당 한화 약 7만~8만2천원, 기업에서 사육되는 경우 두당 약 7만7천~9만3천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가격은 전분기와 비교해 두당 약 2천7백~5천4백 원, 전년동기에 와 비교해 두당 약 1만1천~2만7천원 상승한 것이다. 반면 비육돈 배합사료 가격은 올해 2월 대비 약 0.1% 하락한 약 675원/kg이다. 현재 베트남의 생산비는 약 2천5백~2천7백 원/kg으로, 올해 1분기 양돈 농가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 지난해 돈육 소비 크게 감소 독일 연방농업정보센터(BZL)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은 전년 보다 430g 감소한 51.6kg으로 추정됐다. 쇠고기의 경우 1인당 소비량이 8.9kg로 전년 대비 5% 가까이 감소하면서 주요 육류 가운데 가장 큰 감소세가 예상됐다. 돈육 역시 1인당 소비량이 27.5kg으로 600g 가까이 감소했다. 반면, 육계의 경우 지난해 1인당 소비량이 13.1kg으로 약 90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항상성 유지 필수 CBD 사료화 성공…최근 본격 출시 식욕·소화·스트레스 등 뇌 영역 영향…면역체계 강화 일당증체량↑-질병 발생↓ 등 유효성 재현율 99.95% 가축을 키우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모든 행위는 ‘항상성’으로 귀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항상성의 사전적 의미는 생물이 여러 가지 환경 변화 속에서도 내부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현상, 즉 생물이 최적화된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려는 특성이다. 혈액 성상의 일정성이나 체온 조절 등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축산현장의 경우 기온 변화나 집단 사육 등 다양한 대내외적 환경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가축의 스트레스와 영양적 불균형으로 항상성이 깨질 경우 면역력이 저하, 질병이 발생하고 생산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항상성은 생명 현상에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식물 추출 카나비노이드 증폭 (주)파마식스(대표 이명지)가 최근 출시한 신제품 ‘키젠 카나비 팜’과 ‘키젠 카나비팜 리비전’은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인 카나비노이드를 인위적으로 가축에게 공급해 주는 제품이다. 엔도카나비노이드는 사람과 가축의 몸에서 생성되며 생식활동, 임신, 산전 및 산후 변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10회까지 사료투입 가능...사료허실 방지 ■ 오름모돈급이기 하루에 최대 10회까지 사료투입이 가능한 포유모돈자동급이기가 출시됐다. 스마트축산 전문회사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계열사 (주)애그리로보텍(대표 함영화)이 최근 출시한 오름모돈급이기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사용자 요구 반영 프로그램 오름모돈급이기는 국내 양돈현장의 모돈사료 관리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개발된 애그리로보텍의 야심작이다. 급이 횟수와 급이량, 급이 시간 등 사전에 설정해 놓은 급이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으로 사료가 투입되는 장치다. 선진의 20년 양돈 데이터베이스 노하우가 축적된 ‘피그온 시스템’ 과 개체 정보의 연동 프로그램이 기본 적용 되지만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급이 프로그램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 특히 개체별 급이량 제어를 통해 급이량과 섭취량의 패턴을 분석, 이를 다시 프로그램에 적용함으로써 농장 상황에 따라 모돈의 사료섭취량을 최적화,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표준급이 곡선까지 적용 농장 현실에 맞게 ‘다회급이’ 가 가능하다는 점은 오름모돈급이기가 차별화 되는 가장 큰 특징이다. 국내 상당수 양돈장에서 많게는 10kg이상의 사료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이천 배합사료 공장이 지난 17일 준공식을 갖고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이 총 3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에 건립한 이천 배합사료공장은 2만5천632㎡ 부지위에 연면적 7 천102㎡ 등 지상 4층 규모로 월 2만 톤에 달하는 사료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양돈 전문으로 특화 설계됐을 뿐 만 아니라 사료용 배합기, 분쇄기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춘 스마트 공장으로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 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자회사인 (주)디에스피드 제1정읍공장에 이은 이천공장 준공을 계기로 월 4만5천톤에 달하는 직영사료 공장 체제를 구축, 효율적인 품질관리는 물론 투명하고 공정한 사료 가격 책정시스템으로 조합원들의 보다 안정적인 농장경영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드람 조합원 뿐만 아니라 한수 이북 지역 양돈농가에도 이미 사료 공급이 이뤄지는 등 사료 공급처가 확대되고 있어 수도권 및 중부권 거점 사료공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송석준 이천시 국회의원, 김경희 이천시장,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손세희 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최근 양돈농가들의 요청으로 PED 방역교육에 나섰던 A교수는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 과정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관납 제품이라는 사실 외에 자신의 농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PED 백신이 어떤 제품인지 인지, 또 백신 접종후 반드시 필요한 사후조치는 무엇인지 인지하고 있는 농가는 찾아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PRRS와 함께 국내 양돈현장에서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PED. 양돈농가들의 위기감도 높아만 가고 있지만 그 관심이 제대로 된 방역으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물음표’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수의전문가들은 PED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차단방역이 최선이지만 백신접종 농가라면 백신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10여년 전부터 G2b 타입 PED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만큼 기존 G1a 타입 백신으로는 접종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구나 불안정 면역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보강접종이 필수적이라는 사실도 많은 전문가들과 언론을 통해 익히 알려져 왔다. 하지만 PED 공포가 유난히 커지고 있는 최근까지도 기존 G1a 백신에 대한 국내 양돈농가들의 의존도는 크게 변하지 않고 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20일 FC서울-전북현대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돈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2만 8천여 명의 인파가 모인 이날 행사에서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캐논슛 △테이블 컬링 △하프타임 전광판 사다리타기 등의 게임과 함께 선물까지 증정하는 이벤트가 이어졌다. 한돈자조금은 한돈 요리와 무제한 맥주를 제공하는 ‘한돈 스카이펍’ 좌석을 올해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 전 좌석 1순위로 매진됐던 ‘한돈 스카이펍’에서는 한돈 소시지, 꿔바로우, 강정 등 한돈 요리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날 시축<사진>에 나선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온 가족이 축구 경기와 더불어 한돈을 통해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한돈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과 국방부 소속 국군의학연구소(소장 문운경)가 지난 19일 야생동물 유래 병원체 연구·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광역시 소재 국립야생동물 질병관리원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은 야생멧돼지 ASF 발생 지역 중 민간인 통제구역인 접경지역과 군사지역도 일부 포함, 환경부와 국방부 소속 전문기관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 된데 다른 것이다. 양측은 이에따라 △군장병 질병 관리를 위한 인수공통감염병 및 야생동물질병의 진단·예방·방역 등을 위한 정보교류 △질병 대응 연구 및 진단 관련 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 △교육, 훈련, 기술자문 등 상호 인력교류와 학술활동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발생한 야생동물질병 감시와 대응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군장병의 건강을 위해 군사지역의 야생동물질병 감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자체와 양돈농가 합작으로 만들어 진 스마트양돈장이 출현했다. 대한한돈협회 안성시지부(지 부장 박석식)는 지난 19일 안성시 죽산면 소재 두오팜(대표 오세준)에서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준공식’을 가졌다. 건축면적 3천193㎡(2동) 규모로 돼지 약 3천350두의 일관사육농장 인 두오팜은 ▲무창형 중앙집중배기 ▲에어워셔(바이오필터) ▲액비 순환시스템(가축분뇨 미생물 활성화 처리) ▲CCTV ▲자동 급이·급 수시스템 ▲ICT 냄새 측정장치 ▲8대방역시설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무창축사다. 기존 노후된 개방형 축사 대비 80~100%까지 축산냄새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두오팜이 더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건 안성시 축산냄새 5 개년(2023~2027년) 저감대책의 첫 결실이라는 점이다. 두오팜은 안성시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합동으로 개발한 ‘안성시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이 적용된 양돈장으로 시비 10억원, 자부담 55억원 등 총 사업비 약 65억원이 투입됐다. 안성시는 오는 2027년까지 관내 양돈농가의 10% 이상을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제주도의 '돼지 이분도체 반입 허용' 논란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을 제주도 가축방역심의회가 개최된다. 정부의 강력한 방역대책에도 불구, ASF의 전국 확산이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정 제주’ 사수라는 제주 양돈업계의 바램이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월2일 ‘반출·반입 가축 및 그 생산물 등에 관한 방역요령’ 개정을 통해 2월5일부터 타 시도산 돼지고기 이분도체 반출을 전격 허용했다. 그러나 제주 양돈업계는 행정절차 마저 무시한 일방통행식 도정으로 인해 제주도민 모두의 노력으로 유지돼 온 청정환경 붕괴와 함께 축산을 비롯한 제주경제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각계 요로에 관심과 지지를 호소해 왔다.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회장 김재우, 이하 제주한돈협회)는 특히 제주도의회에 대한 청원을 통해 돼지 이분도체 반입이 가져올 심각한 부작용을 설명하며 도의회 차원의 대책을 건의했다. 제주한돈협회는 이번 청원을 통해 상시 발생하고 있는 ASF 등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제주도민의 먹거리 안전 확보와 함께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SF의 경우 중앙정부에서 ‘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성평가 최종 5개소 선발…다양한 노하우 공유 기대 로봇착유기 사용농가들의 멘토그룹이 출범했다. 스마트 축산식품전문 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계열사 애그리로보텍(대표 함영화)은 지난 3월29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렐리(Lely) 로봇착유기 앰배서더 1기’ 위촉식을 갖는 한편 로봇착유기 목장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렐리 로봇착유기 도입 목장 중 우수한 생산 능력을 보유한 곳으로 구성된 ‘로봇착유기 앰배서더'는 앞으로 타 목장의 멘토로서 로봇착유기 활용 방법 및 지식을 전파하게 된다. 특히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 공유를 통해 전체 로봇 목장의 성적 향상 평준화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생산성 및 로봇 활용도 점수를 활용한 정량 평가, 멘토 적합도를 고려한 정성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로봇착유기 앰배서더' 1기는 ▲경기 평택 두희목장(대표 이재광) ▲경북 김천 서부목장(대표 강동구) ▲경기 양주 준이목장(대표 김형남) ▲전북 군산 푸른목장(대표 양영식) ▲경북 경주 태운목장(대표 정승민) 등 5개소로 올해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애그리로보텍 함영화 대표이사는 “애그리로보텍은 축산 ICT 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사료가격의 추가 할인에 나섰다. 서경양돈농협에 따르면 지난 2월20일부터 kg 20원 사료가격 할인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이달 16일부터는 10원을 추가적으로 할인, 총 30원의 사료가격 할인을 실시키로 했다. 오는 5월 31일까지다. 서경양돈농협의 이같은 방침은 국제 곡물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농가와 고통분담을 위한 것이다. 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환율상승으로 조합 역시 쉽지 않은 사업 여건이지만 조합원들과 함께 어려움을 분담, 불안정한 경제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