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농가 “피해보전 장치 사라지면 산업 기반 붕괴” 반발 국회 발의 개정안, 진척없이 답보…직불제 연장·입법 촉구 한우농가들이 FTA 피해보전직불제 일몰에 대해 ‘한우산업 안전망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 11월 26일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성명을 내고, “2004년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농업은 개방의 파고를 온몸으로 떠안으며 희생해왔다. 그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2015년 도입되었던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2025년 12월 일몰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도 정부와 국회는 어떠한 논의도 하지 않고 있다. 이것이 과연 국가의 책임 있는 자세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특별법 일몰은 특정 품목의 문제가 아니다. FTA 이행 확대는 식량, 과수, 축산, 채소, 원예 등 농업 전 분야에 걸쳐 가격 하락과 경쟁력 약화를 유발해 왔다. 피해보전직불제가 사라질 경우 농업은 FTA 충격을 흡수할 마지막 안전장치마저 잃게 된다. 이는 대한민국 농업 기반 전체의 붕괴를 뜻하며 ‘식량 자급이 곧 국가안보’라고 외쳤던 농정정책과는 정반대의 행보”라고 개탄했다. 한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협회 대전세종충남도지회 충남권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1월 27일 전국한우협회 대전세종충남도지회는 ‘2025년 한우개량 발전 방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충남지역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한우 개량 기술발전을 위해 시군 업무 담당자, 지역축협, 한우농가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날 김영준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 동부사무소장이 충남 한우의 출하 성적을 분석하고 등급제도에 대해 설명했고, 이어진 강의에서는 임요순 한국종축개량협회 충남대전세종지역본부장이 ‘충남 가축 개량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들이 지역 한우의 출하 성적과 소 도체 등급 판정 과정, 한우암소 월령별 성숙도, 한우 우량암소 보유 현황, 유전체 분석 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습득했다”면서 “한우사육 마릿수 증가에 따른 수급 불균형, 각종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어느 때보다도 큰 상황에서 한우농가가 살길은 개량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한우고기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한우 곰거리 할인판매’를 진행하는 가운데 최근 이어지고 있는 쌀쌀한 날씨에 한우 부산물을 활용한 국물 요리를 소개한다. 기온이 내려가면 따뜻한 국물 요리가 식탁에 자주 올라온다. 체온을지켜주고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국물 한 그릇이 필요한 계절이 되면서, 깊은 맛을 내는 사골·우족·꼬리반골·잡뼈 등 ‘곰거리’<사진> 재료의 활용도 함께 늘어난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러한 겨울철 수요에 맞춰 한우 부산물의 가치를 소개하고, 전국한우협회가 진행하는 ‘한우 곰거리 할인판매’ 정보를 함께 안내한다. 깊은 맛을 완성하는 한우 부산물 한우 부산물은 오래 끓일수록 고유의 풍미가 살아나 국물 요리에 깊이를 더한다. 사골은 양질의 칼슘을 함유해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며, 일반 국물보다 깊은 맛을 내 겨울철 가장 많이 찾는 기본 재료다. 우족은 젤라틴이 풍부해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고, 콜라겐 합성에도 도움을 줘 건조해진 겨울철 피부 탄력 유지에 좋다. 한우 꼬리는 국물이 잘 우러나 꼬리곰탕 등 탕요리에 주로 이용되며, 국물에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 뼈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잡뼈는 사골부터 설렁탕, 갈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자조금·충북대, ‘한우고기와 심혈관계 영향’ 규명 24주 인체 실험 결과, 체지방·LDL 콜레스테롤 감소 단일불포화지방산 비율 높아 심혈관 건강 지표 개선 한우 위주의 식단이 건강에 긍정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동물성 지방과 심혈관계 질환 간의 상관관계가 재조명되는 가운데, 한우의 지방이 실제 인체의 심혈관계 지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기 위한 인체 적용 연구가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지방 섭취의 ‘양’보다 지방의 ‘질’과 ‘지방산 구성’이 인체 대사와 혈중 지질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수행됐다. 해당 연구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최성호 교수)이 공동으로 수행한 ‘한우고기 기반 고지방식의 건강개선 효과 규명 연구’로, 비만 고위험군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24주간 진행됐다. 연구 결과를 통해 한우고기 섭취와 심혈관계 건강 지표 간의 실제 상관성이 검증됐다. 한우 지방의 ‘구성’이 만든 차이 연구팀은 인체 실험에 앞서 한우 지방의 지방산 구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한우 지방은 심혈관 건강개선, 항산화·항염 기능이 알려진 올레인산(단일불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자조금, ‘제33회 한국PR대상’서 우수상 수상 체험 프로그램·사회공헌 활동 등 한우 가치 확산 기여 한우자조금이 ‘제33회 한국PR대상’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올 한해 추진한 한우 소비촉진 캠페인인 ‘한우 잇(EAT)다 : 모두를 잇다, 먹다, 즐기다’로 ‘제33회 한국PR대상’에서 기업·마케팅 PR 기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PR대상은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PR 시상식으로, 매년 한 해의 주요 PR 성과를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에 우수상으로 선정된 ‘한우 잇(EAT)다’ 캠페인은 한우의 다양한 활용 가치와 식문화적 매력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한우 잇(EAT)다’ 캠페인은 ‘한우를 먹고(EAT), 사람과 문화를 잇고, 한우의 가치를 이어간다’는 의미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한우자조금은 PR전문회사 ㈜피알와이드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한우의 영양·문화·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소개했다. 특히 글로벌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이 캠페인 성과를 높인 주요 활동으로 꼽혔다. 한우자조금은 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내년 7월 법 시행 앞두고 의견 수렴…‘하위법령’ 쟁점 부상 한우협, 기업자본 무분별 진출 우려…농가보호 기준 촉구 실태조사·산업발전협의회 구성 등 세부 기준도 논의 집중 정부가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한우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제정을 위한 의견수렴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한우협회를 중심으로 한 한우농가들은 한우생산업 참여 제한 기준을 ‘중기업’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우산업지원법안(한우법)’은 지난 7월 22일 제정·공포됐다. 법 시행은 내년 7월이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한우법이 제정된 만큼 한우산업 육성체계 구축과 지원시책 구체화, 유전자원 보호 근거 마련 등 법률이 차질 없이 시행될수 있도록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하위법령에 대해 생산자단체 의견수렴과 법제전문 연구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법제처 등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우법 하위법령 제정 자문회의를 계속 열고 현장의견 수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우업계의 관심은 하위법령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류유통수출협, 10월까지 유통현황 분석 결과 저등급 한우 가격 강세 속 재 구이류 소비는 부진 수입육은 미국·호주산 중심 부위별 수요 유지 지난 10월까지 국내 유통된 쇠고기가 한우는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수입산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한우는 지난 10월까지 80만500두가 도축, 전년 대비 2만4천500두가 감소됐다. 1++등급은 5%가량 도축이 증가했고, 1+등급 이하는 모두 감소했다. 가격은 같은 기간 거세우 평균 kg당 1만9천335원으로 전년 대비 1천528원(8.6%) 상승했다. 특이사항은 낮은 등급으로 갈수록 전년 대비 가격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1++등급 5.7%, 1+등급 8.0%, 1등급 15.4%, 2등급 15.4%의 전년 대비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구이류는 대형마트 등의 오프라인 판매저조와 불경기 등으로 정육점, 외식도 저조하면서 적체 경향을 보였고, 정육류는 급식납품이 꾸준하고, 국거리와 불고기 수요증가로 재고가 소진되면서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한우고기의 10월 전체 재고 추정량은 2천565톤으로 전년 대비 35.8%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늦어진 추석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수출 10주년 맞아 한우 피크닉 등 체험형 축제 성황 한우 카페·홍보관 운영…현지 미식 브랜드로 각인 홍콩에서도 ‘한우데이’가 열렸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지난 21~23일까지 사흘간 홍콩 침사추이 홍콩문화중심(Hong Kong Cultural Centre) 시계탑 광장에서 ‘2025 홍콩 K-BEEF 한우데이’<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11월 1일 한우먹는날’의 의미를 홍콩 현지에 확산시키고, 한우를 일상의 미식으로 더욱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대규모 야외 축제다. 특히 한우 수출 1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열리는 만큼, 한국의 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총체적으로 경험하는 도시형 복합 문화 페스티벌로 기획됐다. 홍콩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내려다보이는 시계탑 광장에서 진행된 행사는 관람객들이 가을밤의 정취 속에서 한우 바비큐를 직접 구워 먹으며 ‘한우 피크닉’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했다. 이는 최근 홍콩에서 확산 중인 캠핑 열풍과 K-푸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젊은 층과 가족 방문객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한편, 축제장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관광업계와 협력…한우 연계 상품·프로그램 모색 시연·시식 통해 한우 우수성 알리고 해외 홍보 강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한우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벽제갈비 방이본점에서 프리미엄 관광업계 간담회를 열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우 경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한우의 글로벌 소비 기반을 강화하고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여행·관광 일정 속에서 한우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방안과 관광상품 및 서비스와의 연계 가능성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이날, 서울시 관광산업과를 비롯해 주요 여행사·호텔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다양하게 한우 경험을 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현장에서는 30여 년 이상 한우의 맛을 알려온 장인 윤원석 셰프가 한우의 역사와 우수한 품질 등을 설명한 뒤 커팅 시연을 했다. 각 부위의 맛과 특징을 소개하며 외국인 고객에게 한우를 안내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설명 포인트도 함께 전달했다. 시연 후에는 참석자들에게 한우의 풍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도 가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자조금,서울마라톤 참가자 대상 육포 지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단백 영양 간식” 홍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지난 16일 서울 잠실운동장 일대에서 열린 ‘2025 MBN 서울마라톤’에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한우육포를 제공하며, 달리기 후 단백질 보충의 중요성과 한우의 영양학적 가치를 알렸다. MBN 서울마라톤은 MBN 매일경제가 주최한 시민 스포츠 축제로, 한우자조금은 ‘마라톤 후 재충전은 한우와 함께’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신체적·정신적 웰니스를 추구하는 러너들에 한우의 건강한 가치를 전달했다. 완주 직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단백 영양간식인 한우육포를 제공함으로써, 한우가 체력 회복에 제격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한우와 함께 3초를 잡아라’ 이벤트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타이머를 3초에 맞춰 멈추는 간단한 게임이었지만, 긴장감과 재미가 더해지며 많은 러너가 참여해 현장은 큰 활기를 띠었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육포가 풍부한 단백질과 낮은 칼로리로 체력 회복과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영양 간식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한우의 건강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도축두수 감소 전망 반영…수급안정 사업비 축소 농가 거출금·전년도 이월금 감소, 예산 압박 요인 관리위 의결…25일 대의원회 거쳐 최종 확정 예정 한우자조금의 내년 예산이 감소 편성됐다. 이는 내년 도축두수 감소 전망을 반영한 부분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2일 ‘2025년 제7차 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사업계획 변경(안)’과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총예산 규모는 276억10만원이다. 이는 올해 359억9천414만원 대비 83억9천404만원, 약 23% 수준이 감소한 수치다. 이같은 배경에는 내년 한우 도축두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정부의 전망(2025년 93만2천두 → 2026년 86만5천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조금은 도축두수 감소전망에따라 농가거출금 역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전년도 이월금(2025년 82억1천만원 → 2026년 11억3천만원)도 감소해 이같은 상황들을 반영, 예산을 감소 편성했다. 사업별로 세출 예산(안)을 살펴보면, ‘수급안정 사업 예산’이 114억9천905만원으로 편성, 2025년(179억925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관련단체협의회, 산업 안정· 현안 해결 머리 맞대 한우관계자들이 한우산업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7일 한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민경천)는 서경한우프라자 예술의전당점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우산업 관련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법 시행령·시행규칙 세부사항 ▲FTA 피해보전직불 일몰제 연장 등 한우산업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 했다. 한편, 한우관련단체협의회는 민경천 회장,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 윤두현 한우협동조합연합회장,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 최삼호 한우육종농가협의회장 등이 함께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