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묘히 기준 피해 원가 이하 납품 요구 횡횡 ‘매장 쪼개기’ 등 편법 활용 규제 대상서 제외 거래 중단 우려 울며겨자먹기식 손실 떠안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식자재마트들의 횡포가 도를 넘어 계란 유통업계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이 대형마트의 기준을 교묘히 피해가며 계란 유통업체들에 가하고 있는 압박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계란을 납품하고 있는 업체, 혹은 농가에 대한 식자재마트의 ‘갑질’은 일상화됐다. 신규 지점(식자재마트) 오픈시 입점비는 당연하고 ‘오픈행사 미끼상품’, ‘고객 감사 세일’ 등을 명목으로 원가 이하의 계란 납품을 요구하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 만약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거래를 끊을 공산이 커 울며 겨자먹기로 이들의 부당한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인천지역의 한 계란 판매업체는 “식자재마트들에서 최근 물가안정차원에서 할인행사를 한다며 계란을 미끼 상품으로 계란 1판(30구)당 3천980원, 3천490원, 심지어는 2천980원까지 판매하고 있다. 문제는 할인 판매 되는 계란의 원가 차액(손실)을 고스란히 상인이 거래 중단을 염려,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떠안고 있다는 것”이라고 토로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협회 14대 회장에 박하담 씨가 취임했다. 앞선 지난 1일 한국오리협회는 제 14대 회장 후보자 등록결과, 박하담 씨가 단독 등록했다고 전했다. 협회 정관에 따라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던 상황. 이에 지난 14일 대전선샤인호텔에서 개최됐던 제33대 정기총회 및 제14대 임원선거 자리에서 오리협회장에 취임했다. 오리협회 신임 박하담 회장은 1967년 생으로 전북 정읍시(금호농장)에서 육용오리를 사육하고 있다. 전농 전북도연맹 정읍시농민회 사무국장, 오리협회 정읍시지부장과 전북도지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고 현재는 정읍시 축산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임기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027년 2월 28일까지로,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도 겸하게 된다. 자조금위원장 임기는 2025년 12월 19일까지다.(관련기사 다음호) 축산신문, CHUKSANNEWS
가공란 판매 위주 편의점, 생란 매출 ‘쑥’ CU 올 생란 매출 전년 대비 30% 증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도 이제는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시대가 왔다. 최근 ‘근거리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편의점의 생란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7일 편의점 체인인 CU에 따르면 올해 1~2월 계란(생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그동안 편의점은 반숙란·삶은 계란 등 가공란이 주로 판매되는 채널이었는데 편의점에서 신선식품을 구입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 실제 CU의 생란 매출은 매년 늘어났다. 매출 신장률이 지난 2019년 7.9%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식 빈도가 줄었던 2020년에는 23.1%, 2021년 50.6%로 크게 늘었다. 이어 2022년 24.9%, 2023년 19.0%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대용량(10구 이상)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는 부분이다. 과거에는 주로 1~2인 가구가 소용량(10개 이하) 제품을 샀다면 이제는 3인 이상 가구가 대용량 상품을 사고 있다. 실제로 생란 상품중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제품은 CU의
연간 약 474kWh 신재생에너지 생산…ESG 경영 실천 익산 공장 이어 삼기·김제·고창 부화장에 패널 추가 설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ESG경영을 적극 실천,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주)하림(대표 정호석)은 전북 익산에 위치한 삼기 부화장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하림은 지난해 익산 본사 가공식품 공장 옥상에 900kW 용량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한 것에 이어 이번에 삼기·김제·고창 부화장에 같은 시설 설치를 추가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국제적 캠페인인 ‘RE100’ 사업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는 평가다. 이번에 삼기 부화장에 새롭게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총 473.56kWh규모다. 생산 가능한 연간 전력은 약 62만kW. 이를 통해 연간 약 288.728tCO2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시설들과 합하면 연간 약 891.308tCO2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정호석 대표는 “앞으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제품임을 증명하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이 신제품 ‘마늘소스 닭볶음탕’을 마켓컬리를 통해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산 마늘을 사용하여 깔끔한 매운맛이 특징으로 냄비에 냉장고 또는 흐르는 물에 해동한 닭고기와 소스, 물 400ml를 넣고 약 25~30분간 끓이기만 하면돼 캠핑 또는 여행지에서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취향에 맞게 감자, 고구마, 떡, 납작 당면 등을 함께 넣어 조리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한강식품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에어칠링 공법으로 생산한 육즙 꽉 찬 닭고기를 누구나 손쉽게 조리하여 드실 수 있도록 국내산 마늘을 듬뿍 넣은 특제소스를 동봉하여 출시했다”며 “바쁜 현대인들도 간편하게 맛있는 한끼를 즐길수 있도록 간편식을 꾸준히 개발하여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제품 ‘마늘소스 닭볶음탕’ 제품은 오직 마켓컬리에서만 만나볼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국산 닭고기 냉장육 3마리 1만원에 제공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델리퀸이 소비자들의 닭고기 가격 부담을 줄이기에 나섰다. 체리부로의 자회사인 ‘델리퀸’은 국산 신선 닭 3마리를 1만원에 제공하는 파격적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 일부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의 치킨 상품들이 가격 인상을 하며 높아진 치킨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겟다는 취지서다. 신선 닭 3마리를 1만원에 판매하는 것은 현재 시장의 물가나 치킨 상품 가격을 감안했을 때, 놀라운 가격이다. 한 마리에 3천 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사실상 산지시세 수준. 행사 기간은 오는 4월 10일까지 로 행사 기간 동안 전국 ‘델리퀸’ 매장을 방문해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수량은 3만수 한정으로 물량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델리퀸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맹점 및 고객과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통해 이용 고객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맹점의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델리퀸’은 ‘체리부로’에서 운영 중인 도, 소매가 가능한 닭고기 유통
일 할맛 나는 육계 사육환경 조성에 매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에는 이달 현재 전국에서 전북 익산·부안·김제·정읍·완주, 전남 함평, 경기 포천 등 총 7개의 지부가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들 지부는 지역 내 농가들이 뜻을 함께해 자발적으로 설립된 터라 그 의미가 더 크다. 본지는 올 한해 육계협회와 함께 지부를 탐방·소개해 전국의 많은 육계 및 삼계농가들이 일선에서 현실적으로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지역의 현안 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농가들이 지부를 적극 활용해 함께 해결하며 농가의 권익보호 및 육계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데 일조하고자 지부들을 만나보고 있다. 이번은 그 두 번째다. 육계협회 ‘부안지부’를 찾아가 봤다 2017년 설립 2호 지부…40여명 활동 지자체와 밀착…지원 사업 확대 이끌어 농가권익보호·경영안정 집중…결속력 강화 회원 넘어 일반농가까지 두루 혜택 노력 육계협회 두 번째 지부 부안군지부(지부장 박용석)는 육계협회의 두 번째 지부로, 2017년 10월 31일 설립됐다. 초대 지부장은 전북 부안군 주산면에서 두 아들과 함께 육계를 사육하고 있는 박용석 씨가 선출됐는데 박용석 지부장
※ 03월 18일부터 03월 20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습니다. ○ 오늘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 내일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 건조 > ○ (건조)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도와 충북, 경상권, 일부 전남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습니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하기 바랍니다. - 한편, 내일(19일) 비가 내리면서 대부분 지역의 건조특보는 해제되겠으나, 경상권과 일부 전남동부는 내리는 비의 양이 적어 건조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 기온 >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18일) 아침 기온은 어제(17일)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5도 이하)로 춥겠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와 농작물
※ 03월 14일부터 03월 16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오늘부터 모레까지 낮 동안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 기온 > ○ 오늘(14일)부터 모레(16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3~5도, 최고기온 10~14도)보다 조금 높겠으나, 오늘(14일)과 내일(15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한편, 낮 기온이 내일은 강원동해안과 경상권, 모레(16일)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오늘(14일) 낮최고기온은 13~18도가 되겠습니다. - 내일(15일) 아침최저기온은 -2~10도, 낮최고기온은 13~20도가 되겠습니다. - 모레(16일) 아침최저기온은 0~8도, 낮최고기온은 13~20도가 되겠습니다. < 하늘상태 및 강수 > ○ (하늘상태) 오늘(14일)은 전국이
※ 03월 13일 10시부터 03월 13일 16시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 동해안에는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습니다. < 하늘상태 및 기온 > ○ (하늘상태) 오늘(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 (기온) 오늘(13일) 낮 기온은 10~15도로 어제(12일, 7.4~14.0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 유의 사항 > ○ (건조) 동해안에는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하기 바랍니다. ○ (강풍) 오늘(13일) 오후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산지 70km/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해상)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오늘(13일) 오전(11시)까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는 내일(14일) 오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대형마트 할인행사로 유통 흐름 원활한데 소매가격 왜곡현상 산란계 사육수수 역대 최대…큰알 생산량 많아 수급조절 긴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소비가 늘며 계란의 유통 흐름이 원활하지만, 산지가와 소매가가 반대로 움직이고 있어 관련 업계가 우려하고 있다. 시장가격 왜곡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평년의 경우, 설 이후 계란 시장은 비수기에 접어든다. 일시에 몰렸던 소비가 주춤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달의 경우 상황이 사뭇 다르다. 월초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할인행사를 진행한 영향으로, 계란의 소비량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단기적일 수밖에 없는데다, 판매량이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소매가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달 첫째 주 계란 한판(30개)의 산지가격(축산물품질평가원 기준)은 4천662원으로 전주보다 10~20원가량 상승하며 강보합세지만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은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소비자 가격의 경우 판당 450원이 하락하기도 했다. 계란산업협회(회장 강종성)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계란의 유통량도 명절 때 보다는 못하지만 많은 수준이다. 특히 대형마트에 납품을
“말 아닌 행동으로 혁신 이끌 것”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산업협회 강종성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계란산업협회는 7대 회장과 임원들의 구성을 완료하고 새 집행부 출범을 알렸다. 서면으로 치뤄진 이번 7대 회장 및 임원선거는 협회 정관에 따라 진행됐다. 그 결과 강종성 현 회장이 연임됐고, 감사에는 최창열(대상농산영농조합법인)씨가, 이사는 ▲고원국(대성2농장) ▲김기범(소원농장) ▲김인수(영복계란) ▲김재연(신가야) ▲서명원(하나울축산) ▲배영수(이슬농장) ▲음귀섭(김포축산) ▲이경주(푸른아침) ▲조규석(충의축산) ▲지현구(광성유통) ▲최두섭(안성축산) ▲최인섭(유정상회) 씨가 각각 선임됐다. 강종성 회장은 “계란 유통인의 자존감 회복, 생산자와의 상생, 대형마트 등의 갑질 근절, 대기업들의 골목상권 장악 등의 실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키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협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 회원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계란산업 전반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다. 특히 당면과제들을 점진적으로 해결함과 동시에 잘못된 관행들을 고쳐가며 회원들 간 화합, 단합을 꾀해 협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