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밀투밸런스, 시범용 24톤 선적…이달 30톤 추가 공급 현지 마블링 개선·사육기간 단축 등 실증사업 추진 ㈜밀투밸런스(대표 조석호)는 우즈베키스탄 축우 마블링 개선 시범사육에 쓰일 발효농후사료 ‘올발효’ 1차분 24톤을 최근 선적했다. 아울러 이달 중 30톤을 추가 선적할 예정이다. ㈜밀투밸런스는 전북 군산시 군산산단로 128에 있다.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는 농업회사법인 ㈜올빅이다. ㈜올빅은 현지 조사료 시범재배부터 피지컬AI를 이용한 사양관리, 유전자개량을 위한 TFT를 결성해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농림부 산하 농업지식혁신청(AKIS)과 계약을 체결했다. 올빅과 AKIS는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마블링이 풍부한 쇠고기 수요가 늘며, 협력하게 됐다. 우즈베키스탄 축우는 1천600만두에 이른다. 하지만 우리나라, 일본과 달리 유전적으로 마블링 개량이 돼있지 않다. 이에 따라 일반 사료로는 단기간에 마블링 개선이 쉽지 않다. 더욱이 조사료 위주 사양을 갑자기 농후사료 위주로 전환할 경우, 과산증에 의한 입닫음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올발효’는 축우 유전력과 외관에 크게 개의치 않고, 소를 편안하게 키워내는
최윤재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지속가능성은 친환경만 의미하지 않아 최근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거의 모든 정책과 산업 담론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기후위기, 환경오염, 자원 고갈이라는 현실 앞에서 지속가능성은 더 이상 선택적 가치가 아니라 필수 조건처럼 받아들여진다. 농축산업 역시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질문은 종종 생략된다. 우리는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지속가능하게 만들고자 하는가. 지속가능성은 단순히 환경 부담을 줄이는 것을 의미하는가, 아니면 산업 자체를 유지하는 것을 뜻하는가. 이제는 이런 질문들을 구체적으로 고민할 시점이다. 특히 농축산업에서 지속가능성은 더욱 복합적인 의미를 지닌다. 국민의 식량을 책임지는 산업이라는 특성상 환경 보호만을 앞세운 접근도, 생산성만을 강조한 논리도 모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지속가능성은 결국 어느 하나를 희생하는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우선할 것인지를 분명히 하면서도 여러 가치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라 할 수 있다. 1980년대 후반, ‘지속가능한 농업’의 등장 20세기 중반 이후 세계의 농축산업은 생산성 극대화를 목표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화학비료와 농약
이 명 헌 수의학박사 (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새해 벽두부터 시작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세가 무섭다. 지난 1월 16일 강원도 강릉 소재 2만두 규모의 대형 양돈장 확진을 시작으로 안성, 포천, 영광, 고창, 보령, 창녕, 화성, 나주, 당진, 정읍, 김천을 거쳐 전국 최대 양돈밀집단지인 홍성에 이르기까지 올해에만 벌써 두자리수 발생을 기록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유행으로 전남, 전북, 경남 등 3개 광역자치단체의 사육돼지 비발생이 무너지면서 사실상 전국적인 확산은 현실이 되었다. 더구나 포천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멧돼지 발생조차 전무한 상황으로 공식처럼 통용되던 멧돼지발 바이러스에 의한 발생시나리오는 설득력을 잃고 있다. 방역당국의 정밀역학조사가 진행중이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기존 유행주와는 차이가 있는 새로운 바이러스의 해외 유입을 이번 발생의 주요 원인중 하나로 보고 있다.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결과는 이러한 분석에 무게를 더하고 있는데 포천이외 나머지 발생사례에서 모두 과거 유행형(IGR 2형)과는 상이한 IGR 1형이 확인되었고 이는 네팔 유행주와 유전적 근연관계가 가장 밀접한 것
▲윤형윤 상무(낙농진흥회) 부친상=3일 별세. 강진장례식장(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청자로 75-9) 1분향소. 발인 3월 5일. 장지 해남남도광역추모공원. 축산신문, CHUKSANNEWS
▲조용환 편집위원(축산신문) 부친상=27일 오전 10시 노환(95세)으로 별세.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장례식장(이천시 관고동). 발인 3월 1일. 장지는 효양산 선영.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30년까지 202억원 투입…고부가 제품 생산 역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낙농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전방위적 위기 극복 체계’를 가동한다. 제주도 낙농산업은 수입 유제품 증가와 대형 유업체와의 경쟁 심화, 유가공장 노후화, 소비감소 등의 영향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산업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 14일 도내 홍스랜드(지헌목장)을 방문해 낙농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축산 부서를 비롯해 유가공업체, 낙농가 등 이해관계자가 상시 소통하며 현안을 해결하는 ‘제주형 원유 수급관리 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협의체에는 생산 지원 부서뿐만 아니라 유통, 판로 개척, 마케팅 부서가 함께 참여한다. 고품질 프리미엄 원유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주 우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도정의 행정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가공업체 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확대와 원유 배분 효율화 등 부서 간 유기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농가가 생산한 원유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 구조를 선진화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라우유 관계자와 제주우유 작목반장 등 낙농가들은 프리미엄 생산체계 전환에 적극 동참하겠
정부가 오염된 사료를 통한 ASF 유입 가능성을 확인했다. ASF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20일 ASF 역학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ASF 발생 원인 규명을 위해 농장 반입물품, 농장 종사자 및 불법축산물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을 두고 역학조사를 실시중이다. 특히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해 자돈에 급여되는 돼지 혈장단백질 함유 사료, 사료제조(공급)업체, 사료원료 제조업체 등을 중점 조사해 왔다. 이 과정에서 돼지 혈장단백질 제조업체가 사료원료 검사기관에 의뢰한 보관 시료 중에서 ASF 유전자 2건이 검출됐다. 중수본은 ASF에 오염된 돼지 혈액이 사료 공급망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오염된 사료 공급을 통한 ASF 유입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검역본부 홈페이지(www.qia.go.kr)에 발생농장 정보와 함께 ASF 유전자 검출과 관련된 생산일시, 원료성분 등에 대해 공개하되, 전국 양돈장에 대해 예방적 차원으로 해당 사료 사용을 중지할 것을 권고키로 했다. 아울러 ASF 유전자가 검출된 사료 원료를 사용한 양돈농장이 확인되면 해당 농장부터 우선 검사, 확산방지
권 형 욱 교수 국립인천대학교 생명과학부 최근 몇 년간 축산 현장에서 가장 먼저 이상 신호를 보낸 것은 소도, 돼지도, 닭도 아니었다. 곤충 가운데 비교적 친숙하고, 사람에게 꿀과 화분을 제공하며, 무엇보다 자연계에서 화분 수정을 담당하는 꿀벌이었다. 2000년대 말부터 시작된 꿀벌의 집단 폐사와 기후 변화에 따른 밀원식물 개화기 변화는 이미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최근까지도 겨울철 봉군 폐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정 질병 하나로 설명되지 않는 붕괴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온 꿀벌응애를 방제하고 살비제를 투입해도 봉군이 회복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꿀벌이 감당해야 하는 환경 조건과 생태 질서 자체가 달라졌다는 신호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꿀벌 문제를 논의할 때, 우리는 기술 이전에 상식부터 점검해야 한다. 자연의 질서를 존중하는 기본적인 인식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고 있느냐는 질문이다. 꿀벌은 농업 생태계에서 가장 민감한 생물이며, 한 봉군에서 외역봉(일벌)은 하루에도 수 km를 비행하며 꽃, 물, 토양, 공기 등 다양한 환경 요소를 동시에 접촉한다. 특정 농가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인천축협(조합장 조규중)은 지난 10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제69기 결산총회를 열고, 2025년도 사업을 결산했다. 이번 총회는 인천 강화지역 구제역 발생에 따라 비대면 서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천축협은 2025년 조합원 교육지원사업비로 전년 대비 7억5천만원 감소한 12억3천200만원을 지원했다. 상호금융 예수금은 9천260억2천500만원, 대출금은 8천978억2천3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경제사업 부문에서는 구매사업 27억800만원, 판매사업 147억1천800만원, 마트사업 56억6천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또한 65억4천만원의 신용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으며, 3억4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조규중 조합장은 “금리·환율·물가 등 거시경제 변수 역시 어려운 국면에 들어섰다. 최근 축산 현실이 녹록지 않지만 우리는 늘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저력이 있다. 2026년에는 이러한 어려움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더욱 신뢰받는 조합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공급 수요 측면 모두 호재 나타나 가격 견인”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2025년 한우 고급육은 2024년 대비 출현 비율이 증가해 가격지지 역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식육판매장(동네 정육점)에서 한우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이용과 정육류 재고량 감소는 중도매인과 식육포장처리업체의 한우 수요를 유지 시키는 효과로 이어져 2025년 하반기 도매가격 상승을 견인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수입산 쇠고기의 가격 상승에 따른 한우고기 대체효과로 1~3등급의 도매가격도 좋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수요 측면의 호재로 한우 도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던 것으로, 올해 한우 공급 물량 감소세 확대와 수요 여건이 충족될 경우 도매가격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농협한우국(국장 박기훈)은 지난 1월 20일 발간한 ‘월간리포트’에서 ‘2025년 한우 수급 분석(도매가격 상승 요인 분석)’을 소개했다. 농협한우국은 2025년 도매가격 상승 요인을 공급(생산) 측면과 소비(수요) 측면에서 분석했다. # 공급 측면 먼저 공급 측면을 보면 2025년에는 2024년 대비 고급육 출현 두수가 증가했다. 한우 경락두수
[축산신문] 선진이 시장 대응의 핵심 키워드로 품질, 솔루션, 브랜드를 제시하고, 최종 소비자가 선택하는 브랜드 경쟁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선진은 지난 1월 2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선진포크한돈 대리점과 함께하는 ‘식육유통BU 2026 파트너스 컨퍼런스 파트너’ 행사를 개최하고, 올 시장 환경 전망과 선진의 중장기 사업방향, 파트너 지원 전략 등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선진 파트너 고객과 선진 임직원 등 약 200명이 참여했으며, 우수 파트너 시상식과 기념 공연 등도 함께 진행되어 뜻깊은 현장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선진은 이날 발표에서 최근 고환율과 원가 부담,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외식 채널을 중심으로 소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선진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단기적인 시황 예측보다 본질적인 경쟁력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선진은 향후 시장 대응의 핵심 키워드로 ‘품질’, ‘솔루션’, ‘브랜드’를 제시했다.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안정적인 원육 품질을 기반으로, 고객 대리점의 현장 고민을 해결하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강화하고, 최종 소비자가 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는 지난 1월 27일 양계방제 전문 솔루션 기업인 아베스코리아써모킬(대표 문찬경)과 ‘종계농가 닭진드기 공동방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부터 종계를 대상으로 한 닭진드기 공동방제 지원사업이 신규 추진됨에 따라, 농가의 방역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양계협회는 아베스코리아써모킬의 전문 시스템을 농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알선을 담당하게 된다. 아베스코리아써모킬은 개별 농가 상황에 맞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여 닭진드기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막고 농가 수익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고유돈 대한양계협회 부회장은 “종계 농가들의 관심은 높지만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전문 업체를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베스코리아 문찬경 대표 또한 “농가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년간 유지며 상호 이의가 없으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