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정부 국정 과제로 추진 중인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거래 목표를 올해 5천억원에서 온라인도매시장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오는 2027년 3조7천억원 시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김춘진 aT 사장<사진>은 지난 8일 농식품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파일럿 기간을 거쳐 지난해 11월 30일 공식 출범했으며, 기존 도매시장 참여자들 외에 다양한 거래 주체가 참여해 지난 6일 기준, 현재 총 7천669톤(223억원)의 거래 실적을 기록했다. aT는 2024년 거래 목표 5천억원 달성을 위해 ▲판매자·구매자 유치 ▲온라인도매시장 전용 상품 발굴 ▲다양한 유통 주체가 참여를 위한 지원사업 운영 ▲안정적 대금 지급을 위한 정산소 운영 확대 ▲비축물자 판매 기능 도입 ▲거래 품목과 부류 확대 ▲플랫폼 이용자 편의 제고 등 운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춘진 사장은 “새로운 도매유통 모델인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활성화해 유통비용 절감과 농가소득 제고, 나아가 탄소배출 저감까지 우리 농업과 사회에 이바지할 것”이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20년 이상 동물약품 업계에 몸담아 온 박수진 수의사가 대학강단에 선다. 박수진 수의사는 지난 1일자로 충남 아산에 있는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박 교수는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수의학과 및 수의 임상내과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에서 수의병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대학·개인 동물병원에 근무하다 일본 STAFF 연구소에서 잠시 학문의 길을 준비하던 중 97년 IMF 금융위기 때 귀국해 엘지화학에서 직장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메리알코리아(현 베링거동물약품), 화이자동물약품(한국조에티스), 버박코리아, 우진비앤지,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 등 동물약품 업계에서 20년 이상 동물약품 마케팅, 등록(RA QA) 전문가로 근무했다. 박 교수는 한국양돈수의사회에서 동물복지위원으로 ‘돼지복지의 이해’를 공동 저술했고, 제22차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 준비위원으로 활동했다.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 임원(상무)으로 재직 당시에는 2022년 말 럼피스킨 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가축방역유공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수진 교수는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문제 해결에 필요한 학문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지식과 함께 더 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에이씨씨(대표 정성우, ACC)는 지난 7일 서울 송파에 있는 올림픽파크텔에서 ‘산화 스트레스와 비타민E 대체 솔루선 세미나’를 열고, 천연 항산화제제 ‘카바닌(Cabanin) CSD’ 효능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덴마크 R2Agro사의 카스텐 매니저는 “’카바닌 CSD’는 감귤류, 포도류, 블랙커런트, 밤 등 식물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이미 항산화 효과가 검증된 성분들이다. 여기에 EU 특허 제조기술이 더해졌다”고 소개했다. 그는 “‘카바닌(Cabanin) CSD’ 작용기전은 과학적이다. 세포 내에 Free radical이 항산화 물질보다 많으면 산화 스트레스가 발생한다. ‘카바닌(Cabanin) CSD’이 Free radica과 항산화 물질 사이 균형을 유지시켜 준다”고 말했다. 이어 “항산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백색근육증, 사산증가, 근육위축, 보행이상, 말초 청색증, 빈혈 등 비티민E 결핍증이 나타난다. ‘카바닌(Cabanin) CSD’는 비타민E를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카스텐 매니저는 “‘카바닌(Cabanin) CSD’를 산란계, 육계, 자돈, 송아지 등에 적용한 결과 증체, 사료효율 등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올해 산업체 맞춤형 교육을 실시, 동물약품 산업 경쟁력 향상과 종사자 역량 강화를 꾀한다. 검역본부는 한국동물약품협회와 공동으로 3월~5월 GMP(제조‧품질관리기준),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GCP(임상시험관리기준) 전문교육을 총 7회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검역본부 자체 주관하는 안전성‧유효성 심사관련 기술교육을 상‧하반기 각각 1회 운영한다. GMP 전문교육은 이론교육(3회)과 현장교육(1회)으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은 동물용의약품 시설‧장비 적격성평가 이해, 데이터 완전성, 일본 동물용백신 GMP 등이다. GLP 전문교육에서는 이론교육을 통해 독성시험분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GLP 제도, 조사관 교육사항 정보 등을 공유한다. 현장교육은 잔류성시험분야 분석시험과 관련된 내용을 주로 다룬다. GCP 전문교육에서는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계획서 작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안전성‧유효성 심사관련 기술교육에서는 동물용백신 시드로트 품질관리, 기술검토 가이드라인 등을 전한다. 구현옥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지속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국내 동물약품 산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이 동남아 시장 수출에 속도를 높인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오는 3월 12~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H&N Asia 2024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한다. 이번 한국관 참가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는다. 한국관에는 한국썸벧, 스템온,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씨티씨백, 우성양행, 한동, 이글벳, 고려비엔피 등 총 10개사 부스를 차린다. H&N Asia는 격년으로 열리며, 최대 사료 박람회 VICTAM과 협력해 바이어, 참관객 등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 협회는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를 한국관으로 안내하고, 태국&필리핀 정부관계관 초청 세미나를 통해 현지 동물약품 산업현황과 인·허가 절차를 살피는 등 동물약품 수출을 전폭 지원사격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전시회에 이어 올해 오는 7월 인도네시아 전시회(Indo Livestock,7월 17~19일), 11월 독일 전시회(EuroTier, 11월 12~15일)에 한국관을 꾸리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3월 7일 경기 파주 법원읍에 있는 한 양돈장으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축 신고가 들어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식욕부진을 겪던 임신사 모돈 4두 중 한두는 6일 저녁, 한두는 7일 아침 폐사했다. 식욕부진 및 폐사 모돈은 모두 4~6산차다. 이에 따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파주시 등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이 양돈장은 일관 사육 농장으로 총 1천두(모돈 100두) 규모다. 방역당국은 현재 시료를 채취하고, 부검을 실시하는 등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와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는 야생 너구리용 광견병 미끼백신(이하 광견병 미끼백신)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백신은 올해 4월부터 조달품목으로 등록돼 판매된다. 검역본부는 지난 2021년 10월 광견병 미끼백신 특허를 등록했다. 아울러 중앙백신연구소에 관련 기술을 전수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지난 2023년 11월에 품목허가를 취득해 올해 2월 22일 국가출하승인을 받았다. 광견병은 제2종 가축전염병이면서도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전 세계에서 매년 5만 명을 사망케 하는 질병이다. 우리나라는 광견병 예방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광견병 미끼백신을 수입해 살포하고 있다. 하지만, 수입 광견병 미끼백신은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노출 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또한 비닐로 포장돼 너구리가 제대로 먹지 못하는 문제를 갖고 있다. 이번 국산화한 광견병 미끼백신은 병원성 유전자를 치환해 병원성을 제거했고, 야외바이러스와 백신바이러스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마커를 삽입했다. 또한 안정제를 첨가해 야외 노출에 대한 안정성을 높였고, 미끼와 항원백(bag)이 하나인 일체형으로 제작해 섭취율을 개선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SMP동물약품(대표 김승갑)은 가축 스트레스를 줄여주어 생산성을 높여주는 미생물제제 ‘에스-헬스 에코’를 출시했다. ‘에스-헬스 에코’는 아드헬스 확장판이다. 아드헬스는 지난 80년부터 판매돼 오던 미생물제제다. 곰팡이가 핀 볏짚을 소들이 선호하고 유난히 출산 성적이 좋았던 것에 착안해 일본에서 개발이 시작됐다. 이 곰팡이는 리조푸스(Rhizopus) 속 균주로 알려져 있다. 이 균주는 우리 선조들이 메주로, 누룩으로, 술로도 이용해 왔다. 더불어 ‘에스-헬스 에코’에는 생균제, 복합미량광물, 비타민A, 비타민D3 등이 포함돼 있다. ‘에스-헬스 에코’는 아드헬스 기능을 기본으로 하며 발정 증가, 수태율 향상 효과 등을 갖는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축우 건강 문제나 젖소 유량·유질 감소 걱정거리를 해결해 준다. 냄새 저감 등 환경개선제 역할도 한다. SMP동물약품은 “국산화에 성공해 품질이 개선됐다. 에스-헬스 에코’가 온난화 등에 따라 더 심해지고 있는 가축 스트레스, 생산성 감소 등을 이겨낼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그룹의 주물부품 전문 제조기업 대동금속(각자대표 김준식, 이풍우)이 사내 주조 아카데미를 통해 임직원 역량 강화와 사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주조 아카데미는 국내 뿌리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주조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려는 의도다. 또한 고연차 엔지니어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달해 공정능력 향상과 균일한 품질관리, 불량률 저하 등 대동금속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주조 아카데미는 1, 2차로 운영된다. 1차 교육은 2월부터 7월까지 매월 2회씩 진행되며 주철주조의 이해, 금속조직, 주조의 공정 최적화, 주조 시뮬레이션 등 이론·기술이해 내용이 전달된다. 2차 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실무현장 심화교육을 통해 엔지니어 기술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실제, 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생산팀 대동금속 신동영 사원은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를 좀 더 이해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건기식협회)는 지난 2월 27일에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대표하는 건기식협회와 식품안전관리 전문기관인 해썹인증원이 협력하여,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협약 주요 내용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해 ▲수출지원 사업 추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 ▲주요 행사 공동 개최 및 참여 ▲ 각종 정보·데이터 공유 ▲인적·물적 교류에 관한 사항 등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수출 및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5월~10월 전두수 확대...조달 통해 코미팜 1순위 업체 선정 구제역백신 동시접종 따른 부작용 최소화 총력 "꼼꼼 백신접종" 당부 올해 럼피스킨 백신은 코미팜이 공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조달청을 통해 지난 2월 26~28일 럼피스킨 예방약(백신) 구매 입찰을 실시했다. 전자입찰 방식으로 전행됐고,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서 개찰했다. 28일 마감 결과 총 14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다. 조달청은 입찰공고에 따라 제품규격, 공급가격 등을 심사했고, 1순위 협상업체로 코미팜을 선정했다. 조달청은 이번 주 중 적격심사 후 럼피스킨 백신 공급업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입찰공고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럼피스킨 백신 규격은 Neethling strain을 기반으로 하는 약독화 생백신(완제품)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유럽약전(European Pharmacopoeia) 등에서 제시하는 규격을 충족해야 한다. 납품물량은 총 435만두분이다. 분할 납품이 가능하다. 1차 오는 3월 28일까지 100만두 분량, 2차 4월 12일까지 150만두 분량, 3차 6월 15일까지 185만두 분량 등이다 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올 한해 각종 규제와 현안에 능동대응해 동물의료 산업 발전과 수의사 권익보호에 매진키로 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월 28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엘타워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이날 지난해 마련한 정부 ‘동물의료 개선 방안’에는 불법·무면허 진료에 대한 단속·처벌 강화, 수의대 인증제 도입 등 수의사회 입장을 대변한 내용도 있지만, 예상진료비 사전고지·진료비 게시 항목 확대, 진료부 발급 의무화 등 수의사회 입장과 반대되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한수의사회는 올 한해 정부, 국회를 대상으로 설명하는 등 개선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한수의사회는 올 한해 불법 동물진료·약품유통 근절, 공직·기업체 종사 수의사 처우 개선, 직원 업무 역량 강화, 축산물 PLS 홍보, 국제협력 강화 등 일상업무를 펼쳐나간다. 또한 동물진료 표준화, 진료비 현황조사, 수의사 연수 교육,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운영, 수의과대학생 농장동물 교육 지원, 수의사처방관리제 운영 등 정부위탁 사업을 실시한다. 총회 과정에서는 공수의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