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품고 있는 꿈과 희망대로 경쟁력 있는 조합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반드시 1등급 조합으로 성장시켜 음성축협의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져 조합원들의 지지에 보답할 생각입니다.” 지난 21일 실시된 음성축협 제7대 조합장 선거에서 승리해 재선 고지에 오른 이경호 조합장은 “4년전 합병위기의 조합을 함께 걱정하고 아픔을 같이 하면서 조합이 안정된 궤도까지 도달하고 2005년도 농협중앙회 경영개선상황평가 전국 1위로 이끌어 준 조합원들에게 이제 돌려주는 축협, 믿을 수 있는 축협이라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조합원 실익 중심의 사업 전개로 그동안의 ‘조합사랑’에 보답하겠다”는 말로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조합장은 이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투명하고 내실 있는 정도경영을 통해 자립경영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한다. 자산 건전성을 높여 연체율 3% 이하의 ‘클린뱅크’ 조합으로 진입하는 한편 경영현황과 정보의 SMS서비스 제공으로 조합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나가면서 조합 경영평가 등급을 현재의 3등급에서 1등급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설명이다. “조합의 자립경영기반 구축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조합원 실익 확대를 위한
“조합원들과 한 약속을 잘 지켜 진정으로 축산인을 위하는 축협,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안겨주는 축협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는 김상수 안성축협 조합장. 지난 10일 취임한 이후 축산인들이 있는 현장에는 빠짐없이 참석해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꼭 필요한 사항은 조합 사업에 반영, 축산인과 함께하는 축협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조합장은 이어 “항상 축협이 새롭게 변하고 발전해야만 축산인이 안심하고 축산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축산인들이 편안하게 양축을 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제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해야만 축협의 존재 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김 조합장의 의지이며 신임 조합장으로서의 소신이라는 것. 이를 위해 김 조합장은 “지역 축산 현안인 축분처리장을 설치, 운영하는 동시 사료 원가공급을 통한 구매사업의 이익을 전부 조합원들에게 환원하고 사료 값 외상 구매 기간을 현재 12개월에서 20개월로 연장해 조합원들이 양축 경영에 도움을 주는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조합장은 또 “축사시설 개선을 위한 환경개선제를 확대, 공급하고 톱밥 일괄구매를 통한 농가 공급으로 조합원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한우·젖소·육
“예로부터 영동지역은 개량단지가 조성된 지역으로 송아지가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이 장점을 100%활용해 브랜드사업을 성공시킬 계획”이라고 말하는 주영건 영동지역 한우광역브랜드사업단장. 그는 이를 위해 번식농가의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 장점을 극대화해야 하고, 아울러 브랜드 사업의 특성상 전문화된 대규모 사육 농가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견해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역 농가들이 브랜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해야하는지는 아직 모르고 있어 이 부분을 축협이 앞장서고 전문화된 농가들이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 단계씩 천천히 계단을 밟아 나갈 것이며, 선도 브랜드의 장점을 최대한 반영하고 우리의 장점을 살린다면 전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설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축산업을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 조합원들을 대변하면서 예천축협의 발전과 축산인의 권익보호, 지위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천축협 제15대 조합장에 재선된 박수영 조합장은 “당선된 기쁨보다 산적해 있는 축산현안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며 “투명경영과 조합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조합경영에 반영토록 할 것이며 조합원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산적인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함으로 조합원들의 조합사업 전이용에 동참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우개량농가가 생산한 혈통 있는 우량 암송아지를 구입, 사육해 적기에 수정 후 조합원 농가에 임신우를 분양하여 양축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 조합장은 “우리 농축산업의 현실은 날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FTA 확대로 미국산 수입쇠고기 개방이 확대돼 경쟁력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축산물도 생산이력시스템을 도입, 축산물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 할 수 있는 시대가 하루 빨리 정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영 조합장은 현재 농협중앙회 대의원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대의원을 맡고 있다. ■예천=심근수
“지난 4년 동안은 조합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면 새로운 4년의 임기는 고령성주축협을 전국에서 으뜸가는 복지조합으로 만들어 조합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15일 실시한 고령성주축협 제8대 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한 이왕조 조합장은 “지난 4년 동안 순이익 40억원 이상을 내어 이월결손금을 줄이는데 성공하고 성주축협을 인수해 조합구역 확대와 사업량 증대로 조합 규모화에도 성과를 이루었다”며 “이는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조합장을 믿어준 결과이며, 앞으로 조합원들의 권익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이번 임기 동안에는 먼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균형 있게 활성화시키고 수익이 조합원에게 환원되는 투명한 조합을 만들 것”이며 “조합원과 양축농가에게 사랑받는 축협상 구현을 위해 교육지도사업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경영전략의 적극 추진과 획기적인 조직혁신기반을 마련해 능력과 업적에 따른 성과급 지급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조합 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왕조 조합장은 영남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21년간 운수농협과 고령축협에서 근무한 협동조합 전
“축산행정 경험과 현장경험을 조합경영에 접목시켜 5천여 조합원에게 봉사하겠습니다.” 직접 축산행정을 입안하고 시행해오다 조합장에 당선된 홍성축협 유창균 조합장의 축산에 대한 열정과 기대는 남다르다. 조합원을 찾아 나서 현장을 중시하는 축협 조합장의 속성상 그동안 시책을 입안하면서 생각해왔던 생각들을 이제 현장에서 발휘할 기회가 왔기 때문이다. 유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조합원에게 봉사하는 운동체로서의 축협과 경영체로서의 축협경영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균형 있는 조합경영’을 강조했다. 유 조합장은 “조합 경영은 축산현장의 목소리와 임직원의 고견수렴에서 시작된다”며 “현장중심의 조합경영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칙을 바탕으로 하는 정도경영은 유 조합장의 경영철학중 하나. “정도경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열심히 일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해서 조합원에게 최대한 봉사하는 ‘봉사조합’ 자세를 확립해가겠다”는 유 조합장은 “조합장의 의지만으로는 조합원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할 것”이라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조합 사업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황인성
“시민이 사랑하고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조합을 기필코 만들어 내겠습니다.” 지난달 27일 거제축협 제12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김수용 조합장은 “직원은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직장, 시민과 조합원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축협, 양축조합원을 위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축협으로 거듭나게 만들겠다”고 조합 경영방침을 피력했다. “거제지역 특성화 사업을 지원 육성하여 조합원에게 실질적 이익을 주겠다”고 밝히는 김수용 조합장은 21세기 해양관광도시를 지향하는 거제시정 목표에 부응하는 지역사업으로 토종닭, 오골계 등을 무료 보급해 사육케 하고 특수 가축작목반을 만들어 가족체험 농장을 개설해 직접 사냥하고 시식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조합원 소득증대에 부응하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또한 “거제 양대 조선소 축산물 소비량이 연간 돼지고기 4백30톤, 닭고기 4백80톤, 쇠고기 48톤 등 년 4백억원 내외”라며 “이 곳에 축협이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역 축산인과 연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거제=권재만
“선거기간 동안 조합원들이 보내준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선거 승리의 영광을 함평축협 조합원 모두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달 24일 실시된 함평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임희구 당선자(45)는 “소외받고 차별받는 조합원이 없도록 하고, 투명하고 깨끗한 조합을 경영해 달라는 뜻으로 알고 주변에서 부러워하는 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말로 당선소감을 밝혔다. 임 당선자는 “한우 고급육 생산 촉진과 한우농가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조합원 방문의 날을 지정하고 축종별·지역별 간담회를 운영하면서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합경영 공개를 정례화해 더욱 투명하게 조합을 운영하고 조합원의 다양한 참여통로 개설과 경제사업분야 근무직원 인센티브 지원을 통한 전문인력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선거기간 동안 잠시나마 분열되었던 조합원들의 마음을 한곳으로 모으고 일부 조합원들이 보내준 질책에 대해서도 겸허하게 수용해 참된 함평축협의 길잡이로 삼겠다”는 임 당선자는 “그 동안 제시했던 정책비전들을 하나하나 꺼내 조합원들과 함께 상의하면서 최선의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함평=윤양한
“지난 4년 임기 동안 조합 살림을 어느 정도 추슬렀다고 봅니다. 이제 조합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조합을 만드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적기시정조치 대상조합이라는 조합 설립 이래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취임해 최단 시일 내 조합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고 재선에 성공한 아산축협 맹준재 조합장은 할 일이 많다는 말로 취임소감을 대신했다. “4년 전 취임하고 나서 어느 부분부터 손을 대야할지 암담했지만 다행히 임직원들도 조합을 살려야 한다는 조합장의 뜻을 이해하고 따라준 것은 물론 조합원들도 조합사업에 적극 동참한 결과 예상외의 조기경영개선이라는 성과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맹 조합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오히려 위기를 조합 발전의 계기로 만들어가는 조직원들의 마음자세가 중요하다”며 “조합원과 임직원이 조합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조합 사업에 참여할 때 또 다른 조합발전의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산=황인성
글로벌 사료첨가제 업체인 올텍이 올해로 한국지사를 설립한 지 5년째가 됐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올텍은 전 세계 축산관련 대학들과 공동으로 천연물질을 이용한 사료첨가제를 개발,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지사가 설립된 이후 국내에도 올텍의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올텍을 이끌고 있는 본사 토마스 피어스 라이언즈 대표에게 전 세계 사료첨가제 시장 및 국내 축산업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천연원료 제품 생산통해 양축가 이익 극대화 - 올텍은 어떤 회사인가? 1980년에 설립된 사료첨가제업체로 미국 켄터키 본사에 3백여 명의 직원을 비롯해 전 세계80개국에 설립된 지사에 모두 1천5백여 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회사이다. 올텍은 목표는 가축을 키우는데 있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천연의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며, 생산되고 있는 제품 역시 천연물질에서 원료를 추출해서 만들고 있다. 올텍은 특히 ‘젊은 과학자(Young Scientists)’ 장학금 제도를 통해 매년 전 세계에 걸쳐 1천6백 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미국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그 밖의 다른 국가의 축산 및 사료산업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전달하
앞으로 3년간 오리업계를 이끌어 나갈 수장으로 모란식품 김만섭 대표가 선출됐다. 특히 오리협회는 1992년 창립한 이래 올해로 14년째 맞고 있으며 산업규모면에서 한우, 양돈, 낙농, 산란계, 육계에 이어 축산분야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오리업계가 축산관련단체장 중에서 가장 젊은 신임회장에게 거는 기대와 신임회장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김만섭 신임회장의 각오와 협회 운영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오리 산업이 균형적으로 발전하고 회원농가들이 즐겁고 신 바람나게 일할 수 있도록 산업 기반 확충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김만섭 회장. 김만섭 회장은 이를 위해 2가지 역점사업을 추진해 오리 산업이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한다는 각오다. 우선 업계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협회가 오리 사육, 부화, 유통 등 오리 산업 전반에 걸쳐 품질위주의 경쟁과 생산성 향상, 합리적 경영 등 경쟁력 위주의 선의경쟁을 유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또 편법이 통하지 않고 원칙을 지켜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해 각 업종간 균형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
“DDA협상과 FTA체결 등 국내외적으로 당면한 과제가 산적한 시점에서 회장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을 실감합니다. 부존자원이 넉넉하지 못한 국내 실정에서 양축농가들의 대외경쟁력 제고의 첩경은 우량종축을 생산하는 길 뿐이지요” 지난달 27일 한국종축개량협회 정기총회에서 제16대회장에 당선되어 지난 2일 첫 출근한 조병대회장(69세)은“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회원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가축의 능력과 체형을 향상시키는데 역점을 두어 국제경쟁력을 향상시켜 회원농가의 권익을 보호해 나갈 방침”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조병대회장은“종축개량사업의 기본이 되는 등록·심사사업은 물론 검정사업의 경우 유우는 농협 젖소개량부와 종돈은 양돈협회 등 타 단체와 병행 추진되어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이원화 되어 있는 검정사업을 하나로 통합, 일원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조회장은 또 “가축 개체식별체계사업을 추진하는 목적은 안전성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종축생산을 위한 것으로 이 사업을 통한 우량종축 선발과 이동관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인원 확충이나 특별한 장비가 없어도 할 수 있는 단체는 종축개량협회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조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