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취임한 이후 축산인들이 있는 현장에는 빠짐없이 참석해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꼭 필요한 사항은 조합 사업에 반영, 축산인과 함께하는 축협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조합장은 이어 “항상 축협이 새롭게 변하고 발전해야만 축산인이 안심하고 축산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축산인들이 편안하게 양축을 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제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해야만 축협의 존재 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김 조합장의 의지이며 신임 조합장으로서의 소신이라는 것. 이를 위해 김 조합장은 “지역 축산 현안인 축분처리장을 설치, 운영하는 동시 사료 원가공급을 통한 구매사업의 이익을 전부 조합원들에게 환원하고 사료 값 외상 구매 기간을 현재 12개월에서 20개월로 연장해 조합원들이 양축 경영에 도움을 주는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조합장은 또 “축사시설 개선을 위한 환경개선제를 확대, 공급하고 톱밥 일괄구매를 통한 농가 공급으로 조합원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한우·젖소·육우 품평회를 개최해 안성지역 축산업 활성화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고능력 송아지 생산기반인 생축장을 유치해 농가들의 시범농장 역할과 더불어 이곳에서 생산된 우량송아지를 농가에 분양, 농가소득을 높여 나갈 생각”이라며 “안성지역 축산관련단체와 지자체, 축협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축산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조합장은 이어 “축사신축 및 이전 농가를 위해 조합에 농지전용 및 축사설계를 담당하는 전담팀을 설치, 현장의 축산 애로사항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성=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