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선출된 이승호 관리위원장. 협회의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온 그가 지난달 29일 낙농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됨에 따라 명실공히 국내 낙농산업의 운명을 양어깨에 짊어지게 됐다. 우선 협회장으로서 “관리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려움이 있겠지만 7년 동안 임의자조금을 실시했던 협회 노하우를 통해 다른 단체보다 더욱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욕심을 감추지 않는 그는 “낙농가들의 축제였던 품평회를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숨 쉬는 낙농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T.F팀을 구성하겠다”며 보다 전문화된 우유소비촉진행사를 만드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호 위원장은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자조금이 그 위력을 최대한 발휘, 한·미, 한·캐나다 등 연이은 FTA체결 움직임 속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낙농산업의 생존과 안정적 발전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