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충북축산단체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홍성권(옥천영동축협장) 회장은 “농촌경제에서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축산업은 우리나라 농민들의 중요한 소득원이자 미래산업”이라며 “앞으로 모든 축종이 균형적으로 발전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지자체와 각 단체장들과 협력과 조율을 통해 충실한 교량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어 “축산업이 없는 농촌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 축산은 많은 발전을 해왔지만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문제를 비롯해 한미 FTA 등 개방화는 한우와 육우는 물론 전 축종에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친환경축산을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충북 축산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또한 “각종 악성가축질병 차단 방역 및 예방에도 축종별 단체장들이 힘을 합쳐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 나가야 한다”며 “지방정부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관련예산 확보에 단체장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매년 축종별 축산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북 축산인체육대회 및 축산물 소비홍보 행사, 그 동안 중단됐던 한우경진대회 재개, 전국 최초로 계획하고 있는 친환경 무항생제 축산물 요리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충북 축산인을 하나로 모으고, 나아가 전국은 물론 세계시장에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지를 더욱 돋워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 회장은 끝으로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신 축종별 단체장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의견수렴과 조율을 통해 충북 축산 발전의 튼튼한 디딤돌 역할을 다해 나갈 각오”이라고 말했다. ■옥천=최종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