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청소년들에게 국산 우유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5일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열린 ‘도전! 우유골든벨 학교대항전(왕중왕전)’과 ‘전국 청소년 우유영상콘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청소년 우유교육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국산 우유의 품질적 우수성과 신선함·안전함의 가치를 알리고, 우유의 영양 성분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며 국산 우유에 대한 관심을 높여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전! 우유골든벨 왕중왕전’을 위해 전국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총 4천180명에게 우유관련 워크북을 배부했으며, 각 학교 예선을 통해 선발된 대표 10명 총 50명이 결승전에 모여 치열한 경쟁 끝에 다원중학교 3학년 이예현 학생이 최종 우승자가 됐다. 또한 올 해 하반기에 진행한 ‘전국 청소년 우유영상 콘테스트’ 우수작 상영회와 시상식도 함께 진행, 참여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31개팀 87명의 청소년들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직접 제작한 영상들은 국산 우유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식생활 교육기관 운영 통해 강사 전문성 제고·교육 내실화 2024년 찾아가는 우유교실이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찾아가는 우유교실’은 낙농진흥회가 실제 목장을 운영 중인 낙농가를 강사로 양성해 성장기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우유 음용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해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낙농가 강사 양성교육을 수료한 13명의 강사들이 전국 10개 지역 54개교, 188회에 걸쳐 총 4천118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는 20명의 강사들이 전국 16개 지역 84개교, 396회에 걸쳐 총 8천653명의 초등학생을 만났다. 주요 교육내용은 젖소와 낙농산업, 우유와 함께하는 올바른 식습관 등에 대한 이론교육은 물론, 낙농가강사에게 젖소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물어보거나, 젖소나 낙농가에게 우유팩 편지 쓰기 등 학생 참여형 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의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운영, 교육내용, 강사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83점을 받아 호평을 받았다. 낙농진흥회는 올해 식생활 교육기관 지정·신청 추진을 통해 ‘찾아가는 우유교실’ 사업에서 임의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협회, 용도별차등가격제 근본틀 훼손 우려 추경 통해 산업 발전대책 성실 이행 강조 낙농생산기반 유지를 위한 내년도 낙농예산 추가편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쟁의 심화 속 국회가 지난 10일 개최한 본회의에선 증액안이 반영되지 않은 내년도 예산안이 의결됐다. 이로 인해 지난 11월 14일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한 낙농예산 증액분도 반영되지 않으면서 용도별차등가격제의 연착륙과 함께 ‘낙농산업 중장기 발전대책’ 실현에 적신호가 켜졌다. ‘국산 유제품 경쟁력 강화지원 사업’ 증액안 45억3천만원과 ‘젖소 유전체분석 사업’ 신규예산 증액안 7억2천만원 등이 빠지면서 2023년 용도별기본가격 인상분의 75%만 산출근거에 반영된 정부원안 432억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 ‘국산 유제품 경쟁력 강화지원 사업’은 용도별차등가격제를 통한 국산 유가공품 가격 경쟁력 견인을 위해 제도 참여주체에게 원유구매 비용을 일정부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체 원유 유통량의 58%에 해당하는 집유주체가 참여하고 있다. 만약 원유가격 인상분에 비례해 지원단가가 조정되지 않는다면 제도 참여주체의 원유 이용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단백질 음료 ‘프로틴 에너지’가 리뉴얼 출시 약 3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개 돌파, 이를 기념해 편의점 1+1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서울우유 ‘프로틴 에너지’는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힙입어 식사를 보충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단백질 음료로, 특히 2040 젊은 소비 층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이다. 이에 서울우유는 12월 한 달 동안 CU, GS25, 이마트24 편의점에서 ‘프로틴 에너지’ 1+1 판매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 감사에 보답할 방침이다. ‘프로틴 에너지’는 우유단백질 21g을 함유해 우유 본연의 고소하고 진한 풍미와 기존보다 아르기닌 함량을 3천mg로 높여 에너지 충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근육 합성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3종인 BCAA(Branched-Chain Amino Acid) 3천500mg과 타우린 500mg, 비타민 B군 7종을 담아 균형 잡힌 영양 설계에 집중한 것이 돋보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협젖소개량소, 이달부터 전국 농가 대상 정액 신청접수 농협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가 종합성적 상위 1% 신규 씨수소를 도입했다.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최완용)는 A2유전자를 보유한 북미 씨수소 ‘파이에트(H-358)’와 ‘홀오브페임(H-359)’의 검수 및 도입을 마치고 12월부터 정액 신청접수를 받는다. ‘파이에트’는 캐나다 유전평가기관(CDN)에서 발표한 종합성적(GLPI)이 +3천786으로 상위 1% 기준성적 +3천632를 훌쩍 넘는 세계 최고수준의 씨수소로, 유량 +1천79kg, 유지방 +121kg, 수익지수(PRO$) +2천944, 체형 +6, 발 굽과 다리 +7로 생산성과 체형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특히, 수익지수(PRO$)가 +2천944로 뛰어나 낙농가의 수익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며, 배앓이가 덜한 우유 생산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A2유전자도 보유해 국내 낙농가의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홀오브페임’ 역시 A2유전자를 보유한 개체로 캐나다 성적 기준 종합성적(GLPI) +3천640으로 상위 1% 내의 뛰어난 개체다. 유량 +1천956kg, 유지방 +99kg, 유단백 +80kg으로 탁월한 유생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국내 최초로 2024년 올해의 최고 젖소 선발(부제 The Best Cow of the Year in Korean)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럼피스킨 등 가축 전염병으로 인해 모든 품평회 행사가 중단되고 경기침체와 유사비 상승으로 인해 낙농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선발은 국내 낙농업계의 사기진작과 우수한 젖소를 발굴하고, 유전적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출품우 자격 및 신청 방법은 국내에서 인공수정 혹은 수정란이식으로 생산된 젖소로서 올해 선형심사를 받고, 착유기록(유우군능력 검정사업성적)이 있는 개체로 생애 누적산유량 6만kg 이상 생산 (유우군능력 검정사업성적 기준)과 선형심사 최종점수 88점 이상, 세대수 3세대 이상인 개체 중 선발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신청서를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메뉴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31일까지 접수하면 되고, 발표는 선발위원회를 통해 2025년 1월 중 한국종축개량협회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최종 결선에서는 5두의 젖소가 선정되며, 이 중 1위에게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우수 경산우(Korean Cow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이 대설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한 축사 인허가 행정지원 조치를 요구했다. 이승호 회장은 지난 8일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의 경기 이천 대설 피해 축산농가 현장 방문에 참석했다. 이 자리서 이승호 회장은 평택과 같이 피해지역 지자체별 ‘축사 인허가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인허가 처리기간 단축, 인·허가를 신고로 갈음 등의 행정치원이 실질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해줄 것을 송미령 장관에게 건의했다. 현재 평택은 재해복구 완료 시까지 축사 인허가 지원센터를 한시적으로 운영, 건축사 매칭 협의부서 간소화 등 신속한 재설치 인·허가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 6일 농식품부에 공문을 통해 ▲피해지역 지자체별 ‘축사 인허가 지원센터’ 운영 ▲축사 복구 과정(재·개축 시)에서 향후 재해 방지를 위해 시설내 구성 강화 목적의 철골구조(H빔 등)로 변경시, 인·허가 절차 생략(가설건축물도 인정)을 건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제품 소비 둔화에 수입량도 4.2% ↓ 국산 우유 신선함·안전성 적극 어필 용도별차등가격제 정착, 경쟁력 높여야 소비기반의 위축으로 우유시장서 살아남기 위한 국산 우유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젖소관측에 따르면 올해 9월 누적 우유 및 유제품 소비량(원유 환산기준)은 291만4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0.5% 감소했다. 국산 원유의 주 소비형태인 시유 소비량은 동기간 116만3천톤으로 2% 감소했으며, 매년 증가세를 이어오던 유제품 수입량도 관세청에 의하면 20만4천톤으로 4.2%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원유생산량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임에도 분유재고량(원유 환산기준) 9월 누적 8만1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51.8%가 늘어났다. 이는 소비 트렌드 변화, 영유아수 감소, 음료시장 경쟁 과열 등이 원인으로 여기에 더해 고물가 상황이 겹치면서 소비가 둔화, 수입량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최근 가격이 저렴하고 보관기관이 길다고 알려진 외산 멸균유의 경우 수입량이 9월 누적기준 3만9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7.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낙농·유업계는 우유 및 유제품 소비가 줄어드는 가운데, 외산 멸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연말 맞아 취약계층 돕기 일환…어메이징오트 등 인기제품 판매 행사 수익금 3천750만원 전액 입양기관·미혼모 시설 등에 기부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Maeil DiversityCommittee)’와 봉사동호회 ‘살림’은 연말을 맞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자선바자회를 열고,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 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지난 11월 22일에 열린 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관계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회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Team)’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오트를 비롯해,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페레로 킨더 초콜릿, 유아과자 ‘요미요미 핑크퐁 미니팝’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한 것이 이목을 모은다. 또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썬화이버 프리바이오틱스,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건강·신선함으로 자연치즈 시장 역량 강화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최근 100% 국산우유를 사용한 자연치즈 ‘후레쉬 모짜렐라 치 즈’를 출시해 관심을 모은다. 서울우유는 웰빙 먹거리 수요 증가로 인해 다양한 음식에 활용도가 높아진 국산 생치즈 시장에 주목 하며 자연치즈 판매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서울우유 ‘후레쉬 모짜렐라 치즈’는 100% 국산우유를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으로 남녀노소 즐 기기 좋은 자연치즈로 고소한 맛 과 풍 미 지닌 것이 특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가공품 마케팅 이덕녕 팀장은 “가장 인기가 있는 치즈 종류 중 하나인 모짜렐라를 더욱 신선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생치즈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하고 “새롭게 선보인 서울우유 후레쉬 모짜렐라 치즈가 소비자들에게 먹는 즐거움은 물론 간편식의 격을 높이는 신선하고 건강한 자연치즈로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후레쉬 모짜렐라 치즈’는 현재 전국 하나로마트와 유통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대형마트 및 온라인 채널에서도 구매가 가능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지속된 폭염 여파 젖소사육두수 감소 영향 원유생산량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낙농진흥회 원유생산통계에 따르면 착유우 두수 증가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누적 원유생산량은 99만8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3분기에 접어들며 원유생산량이 감소세로 되돌아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젖소관측(12월호)을 통해 3분기 원유생산량을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한 46만4천톤으로 집계했다. 이는 9월까지 지속된 폭염과 열대야가 원인으로 이 여파는 4분기 원유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쳐 전년동기대비 0.5% 내외 줄어든 47만3천~47만5천톤으로 전망됐다. 농경연의 젖소관측을 종합해보면 올해 원유생산량은 193만5천~193만7천톤으로 전년대비 0.03% 내외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론 원유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시각이다. 실제 젖소사육두수가 감소함에 따라 내년 1분기 원유생산량도 48만3천톤~48만5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9% 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는 등 당분간 원유생산량 감소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착유처 찾기에 발동동…피해농가 줄폐업도 우려 낙육협, 범 정부 차원 피해 복구지원책 마련 촉구 중부지방에 집중된 기록적인 폭설로 낙농가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 11월 27~28일 양일간 경기, 서울, 충청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은 5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며 축산농가가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특히, 젖소 축사는 개방식에 병렬로 연결된 형태이며 고령의 목장주가 많은 특성상 축사도 노후화가 된 곳이 많다. 설상가상 지붕은 슬레이트나 비닐 등의 자재가 사용돼 이번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습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축사가 붕괴된 곳이 다수 발생했다. 피해농가들은 무너진 축사도 축사지만 이로 인해 소들이 폐사하고 구조해 낸 소들이라도 부상의 정도가 심한 소는 긴급 도축에 들어가며 막대한 손실이 생겼다고 호소했다. 남양주의 한 농가는 “폭설로 경기 지역에 피해를 입은 낙농가만 200여곳이 넘는다고 들었다. 습설이다보니 축사 전체가 무너진 곳이 많은데, 축사 지붕 아래 착유실이 있어, 아예 목장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곳도 많다. 아직까지도 지붕에 깔린 소를 꺼내지 못하는 곳도 있고, 가정집까지 무너져 삶의 터전을 통째로 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