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스마트팜 자동화 기술 활용, 지속가능한 축산 이정표 제시 한돈혁신센터 소비자들이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안정적인 돼지고기의 공급은 물론, 환경 친화적인 생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과제들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있는 것이 바로 ‘한돈혁신센터’다. 경남 하동군에 자리한 ‘한돈혁신센터’는 이름 그대로 한돈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첨단 축산 실증교육장이다. 대한한돈협회가 직접 운영하며,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사양 관리와 환경문제 해결을 동시에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력문제 해결…생산성·품질은 높여 한돈혁신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전 구간 자동화 시스템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AI기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실시간으로 축사의 온·습도, 돼지의 활동량 등을 파악하고, AI 기반 알고리즘이 자동·지능적으로 최적의 사양 환경을 유지한다. 급이·급수는 물론, 환기·온도 조절·분뇨처리까지 모두 자동으로 이뤄진다. 이러한 기술은 기존 농가에서 반복되는 노동 강도 높은 작업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축산 현장의 냄새 유발 물질인 암모니아 발생을 저감시켜 생산성은 높이고, 스
[제공 : 건국대-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사업단] 꽝지성, 대규모 축산프로젝트 추진따라 꽝찌성에서 운영되고 있는 700개의 축산 농장이 경제적 성과를 내는 가운데, 수질 오염 등 환경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꽝찌성 농업환경국은 축산 폐수가 유입되는 하천 및 계곡의 수질 수용능력 조사를 위한 업무 추진을 도 인민위원회에 요청했다. 현재 양돈장을 포함한 축산시설은 다량의 폐수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미처리되거나 불완전하게 처리된 채 환경으로 유출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꽝찌성에서는 대규모 스마트 축산 프로젝트가 계속해서 추진되고 있으며, 이들 사업이 기존 축산시설 밀집 지역에 집중됨에 따라 환경 오염 누적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성 당국은 향후 체계적인 수질 오염 예방과 수용력 분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 개발 전략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협동조합 중심 수출 기반 강화 베트남 농업환경부 축산국에 따르면, 전국 3천700개 이상의 축산시설 및 지역이 가축 전염병 안전 인증서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랑선(Lạng Sơn)시의 경우 지역 정부와 축산 부문은 최근 몇 년간 협동조합들의 질병 통제, 안전 사
관련해서는 영농상속공제(한도30억, 상속세 및 증여세법 18조의3)를 적용받는 것이 핵심이다. 축산업 승계 자녀에게 농장을 생전에 증여할 때 증여세와 관련해서는 영농 자녀 등이 증여받는 농지 등에 대한 증여세의 감면(조세특례제한법 71조)이라는 헤택 또한 중요하다. 이 외에 상속 증여가 아니더라도 축산업 농장을 폐업의 목적으로 당해 토지 건물을 양도할 때 일정 요건을 갖추면 양도소득세 감면을 받을 수도 있다. 이 세가지 공제 감면을 받기 위한 공통적인 요건이 있는데 이는 일정기간 동안 영농에 종사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동산 임대 , 다른 농업소득은 무관 영농에 종사한다는 의미의 기본 개념은 축산업을 예를 들자면 축산업을 직업으로서 운영한다는 것이다. 직업으로 운영한다는 것은 주된 업으로서 상시 종사를 통해 소득 창출을 목적으로 하며 실제 소득창출 행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제약도 두고 있는데 관련 세법에서는 ‘해당 기간 동안 다른 사업소득이나 급여총계가 1년에 3천700만원 이상인 경우 해당 기간에 영농에 종사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부동산 임대소득이나 다른 농업 사업소득은 소득 금액 제한없이 허용된다. 이자 배당등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온실가스 줄이고 녹조 예방 등 효과 탄소중립 실천·환경 개선 새 대안 주목 현재 대부분의 가축분은 퇴비로 사용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거나 하천 인근에 적치된퇴비가 유출돼 녹조를 유발하는 문제가 지적돼왔다. 이에 반해, 우분을 고체연료로 전환하면 온실가스 배출 감소 및 녹조 예방과 같은 환경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가축분뇨의 친환경 처리와 자원화 필요성이 커지는 농업여건과 탄소중립을 위한 석탄 사용 감축이라는 외부 변화 속에서 가축분뇨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방편으로 이용되며,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에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시험발전 통한 연료 사용 가능성 확인 지난 2024년 여름 농림축산식품부·한국남부발전·농협·경북도는 협업을 통해 경북 경주 소재 한우 농가에서 수거한 분뇨로 만든 고체연료 425톤을 경남 하동에 위치한 한국 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에 공급해 시험 연소를 최초로 진행했다. 가축분 고체연료를 석탄과 일정 비율 혼합해 이뤄진 시험발전은 연소 특성, 연료 공급·이송 등의 분석과 함께 가축분뇨의 연료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남부발전에서는
[축산신문] Q. 2~3주 된 송아지가 설사를 하는데 어떤 경우인가요? 어미소의 볏짚 양이 과다한 경우인가요? 분변 밖은 흰색, 회색이고 안쪽은 노란색입니다. 현재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고, 송아지와 어미소에 이도제나빌을 주사할 예정인데 올바른 조치인지 궁금합니다.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어미 모유에 지방질이 많이 포함된 것 같습니다. 송아지가 설사가 심하지 않고 탈수도 없다면 며칠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Q. 수송아지 30마리를 무혈 거세하고 2주가 지났는데 그중 몇 마리가 다른 송아지한테 올라타고 생식기도 튀어 나오는데 괜찮은 건가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무혈 거세하더라도 승가는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승가나 유사 번식 행동이 줄어들지 않으면서 얼굴 등 외모가 전형적인 비거세 수소로 변한다면 다시 한번 거세 시술 유무를 수의사에게 문의하는게 좋습니다. Q. 12개월 거세우가 어제부터 꼬리를 들고 있네요? 현재 사료섭취는 평범하고 아직 대변하는것은 육안으로 확인이 안되고, 소변만 확인했어요.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대변에 혈변 형태를 확인했나요? 거세우가 꼬리를 들면 요결석증이 먼
[축산신문] 서성원 충남대 교수(농업생명과학대학) 정채봉 작가의 동화에 한 아이의 장난으로 닭의 둥지에서 부화된 독수리가 자신을 병아리라 믿고 살아가는 이야기가 나온다. 다른 병아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지 않기 위해 돋아나오는 날개를 부리로 찢고,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마저 일부러 닳게 만든 독수리는 결국 들쥐에게도 쫓겨 다니는 덩치만 큰 닭이 되고 만다. 이처럼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강점을 지니고 있는지를 모른다면, 결국 자신의 무기를 스스로 버리고 하찮은 존재로 전락하게 된다. 한국 낙농업의 발전과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낙농이 지닌 강점을 제대로 인식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키워 나갈 때, 비로소 미래의 낙농이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을 것이다. 한국 낙농의 강점을 산업 외부에서 기인하는 외재적 강점과 내부에서 비롯되는 내재적 강점으로 나누어 살펴보자. 먼저, 낙농업의 외재적 강점은 일반 소비자들이 우유와 낙농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표적으로 우유는 ‘깨끗하다’는 이미지를 지닌다. 이는 우유의 본질적 특성에 비롯된 것으로, 콜드체인을 통해 유통되는 순백의 신선한 우유는 다른 어떤 식품보다도 청결하다는 인식을 소
[제공 : 건국대-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사업단] 성장촉진제 · 중량 증가제 남용 단속 베트남 정부가 축산물에 대한 성장촉진제 사용 실태와 식품의 중량을 늘리기 위한 화학물질의 과도한 사용에 대해 집중 점검키로 했다. 농업환경부는 최근 새로운 상황에 맞춰 밀수, 상거래 부정, 위조 상품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특별 단속 계획을 발표하였다. 그 핵심 점검 대상은 식품 안전, 위조 식품, 유해 식품, 출처 불분명 식품 뿐 아니라 임산물, 수산물, 가축 종자, 비료 등의 생산 및 유통과 관련된 위조 행위다. 농업환경부는 품질·가공·시장개발국을 실무 주관 부서로 지정하고, 계획 이행을 총괄토록 했다. 축산·수의국에 대해서는 가축이나 가금류 관련 제품의 수입, 재수출, 부산물 등에 대한 점검을 책임지도록 했다. 농업환경부는 각 기관장에게 ‘사람, 업무, 시간, 책임, 제품, 권한’이 명확한 ‘6대 원칙’에 따라 전면적인 책임을 지고, 집중 단속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 안전한 축산 연계 체계 구축 베트남 최대 축산 중심지인 동나이는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아우르는 폐쇄형 연계 체계를 통해 산업형 축산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동나이의 돼지
농장 토지·건물 영농자녀 증여컨설팅 축산현장 실전사례 (5) 토지까지 증여 경영권 이전 목장을 승계 하려는 자녀에게 농장의 토지 및 축사를 증여세금 없이 증여 한 후 농장경영권 일체를 이전, 이후 영농자녀 단독으로 해당 목장을 운영하게 하려는 사례였다. 취득세 농업인 자격 핵심 해당 목장의 토지와 축사 평가 가액은 3억 정도이어서 증여세 감면 한도 이내이었기에 증여세금을 100%로 감면 받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이외의 세금 쟁점은 영농자녀가 농지를 증여 받을 때 취득세 50% 감면이 가능한지 여부였고 그 핵심은 증여받기 2년 전부터 농업인 자격을 갖추는 것이었다. 해당 목장의 승계 자녀는 농업경영체에 경영주로 등록돼 있지 않은 경우였지만 이미 다른 농지를 소유하고 농업인으로 생활하고 있었기에 농업인임을 입증, 취득세 감면을 신청하기로 방향을 설정했다. 감면 보류 이유 해소 그러나 해당 취득세 담당부서에서 농업경영체등록이 안돼 있음을 이유로 감면을 보류시켰다. 이에따라 실제 농업인임을 입증할수 있는 서류 즉, 농지대장, 직불제 확인서류, 영농사실 확인서, 농자재거래 사실확인서, 경작사실확인서 등의 제출을 통해 마침내 취득세 50%를 감면받아 해당 증여건
[축산신문 ] Q. 비육우들 중 간혹 뒷다리 힘이 적거나 한쪽 다리를 절거나 못 쓰는 애들이 나오는데 과산증 때문일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일까요? 지속적으로 이런 개체가 한 두마리씩 생기고 있어 이유가 궁금합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말씀하신 증상으로 출하한 소의 도체 성적과 하자육 발생은 어떠했는지요. 비육 마무리 시 다리 절름거림 등의 증상은 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나며 부상, 발굽질환, 관절염, 칼슘 등 영양소 섭취 부족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산증으로 인해 2차 적인 절름거림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발굽과 관절에 염증으로 발생할 수 있고 하자육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비육 후기 우사 바닥이 미끄러울 경우 부상으로 발생할 수 있어 비육 후기 우사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Q. 비육 후기 대두박 관련 질문입니다. 거세우 24개월령 이후 대두박 추가급여는 지양하라고 하는데 어떠한 이유에서 그런지 상세한 설명 부탁합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거세 비육 후기 대두박 추가급여는 무조건 지양하지는 않습니다. 단백질 추가급여가 비육 후기에도 필요한 경우는 근내지방은 우수하지만 도체 중량과 등심 발달이 부족해 더욱
[제공 : 건국대-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사업단] 봄철 가축 백신 접종 전년 대비 증가 하이즈엉(Hải Dương)시는 2025년 춘계 가축 백신 접종에서 총 430만 회분의 백신을 접종,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30만 회분이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이즈엉 농업환경부 산하 가축·수산·수의국에 따르면, 올해 춘계 백신 접종 계획은 가축과 가금류 전반을 대상으로 차질 없이 완료됐다. 이번 접종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390만 회분 이상을 포함해, 고전적 ASF 백신 1만7천660회분,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1만5천회분, 돈혈(돼지패혈증) 백신 8만890회분이 투여됐다. 백신 접종량이 늘어난 원인으로는 도내 가축 사육두수 증가와 함께, 축산물 가격이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농가의 백신 접종에 관한 관심이 증가한 점이 꼽힌다. 또한 많은 농가가 백신을 자체 구매해 자발적으로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VNUA, 6천개 이상 인턴십 등 제공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Học viện Nong nghiệp Việt Nam, VNUA)는 지난 5월17일 교내 캠퍼스에서 ‘2025년 취업 및 기업 연계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신입생과 졸업생이
[축산신문] Q. 6개월 수송아지인데 BVD로 판정받았습니다. 일주일 정도 됐고 매일 수액을 놓고 버티고 있습니다. BVD 치료 관련 팁을 알려주세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BVD는 일시 감염과 지속감염이 있습니다. 3주 후 지속감염(TI) 검사를 해보고 지속감염일 경우 안락사가 좋고, 지속감염이 아니면 그냥 키우면 됩니다. BVD는 치료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Q. 초임우인데 발정이 온 것 같아 직장검사를 했는데 장갑에 피가 묻어 나왔습니다. 이상은 없는 건지, 수정해도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직장에서의 피는 반나절이면 다 회복됩니다. 볏짚 섭취 시 흙이 포함되어 분변으로 배출되거든요. 이때 직장검사 혹은 수정할 때 직장 내벽이 손상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심한 직장검사를 하다 보면 내벽이 찢어지기도 합니다. 수정 여부와 관계없으니 안심하기 바랍니다. 바로 수정하세요. Q. 생후 3개월이 꽉 차지 않은 송아지가 새벽에 돌연사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특이한 예후도 안 보였습니다. 설사도 전혀 없었는데, 갑자기 죽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송아지 방에서 누운 채로 죽어 있
[제공 : 건국대-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사업단] 깨끗한 환경·사육비 절감 실현 꽝뚬(Kon Tum)시의 소수민족 주민들이 처음으로 생물학적 발효 깔짚과 생물제제를 돼지 사육에 도입, 가시적인 경제 효과를 거두고 있다. 꽝플롱(Kon Plong)군 인민위원회는 생물학적 발효 깔짚을 활용한 질병 안전형 돼지 사육 방식을 시범적으로 추진했다. 이는 해당 지역 소수민족 거주지에 처음 도입된 사례로, 망덴(Măng đen)읍 꼰붕끼아(Kon Vơng Kia) 마을 주민들이 참여했다. 해당 방식은 현지 농업 부산물과 생물제제를 활용해 생산 비용을 줄이고, 향후 전 지역 확산을 위한 대표 사례로 지정됐다. 실제로 생물학적 깔짚은 축사 내 오염을 줄이고 유해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뿐 만 아니라 바닥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돼지 체온을 보호하고 축사 내구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물에 생물제제를 일정 비율로 혼합, 직접 사료로 활용함으로써 사료비 절감 효과도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민들은 과거 생물학적 깔짚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돼지가 자주 병에 걸렸으나, 현재는 추운 날씨에도 깔짚 덕분에 돼지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