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리고기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 대형유통매장에 중국산 오리고기가 등장해 오리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오리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대형유통매장에 중국산 오리고기가 행사품목으로 1팩당 5천원대에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에 따라 오리업계는 중국산 오리고기를 비롯해 오리고기 수입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실제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자료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중국으로부터 128톤의 훈제오리가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중국산 오리고기가 등장한 것은 최근 오리고기 소비증가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더욱이 오리업계에 따르면 국내산 오리고기 가격이 크게 올라 중국을 비롯해 대만, 태국 등으로부터 훈제오리를 수입하려는 업체들이 시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오리협회 이강현 전무는 “아직까지 오리고기 수입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형유통매장에 중국산 오리고기가 등장했다는 것은 앞으로 수입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신호”라며 “수입 오리고기와 차별화를 위해서는 고품질 오리고기 생산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국내산 오리고기의 우수성을 알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오리고기 대중화를 위한 프라이드 오리 전문 프랜차이즈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오리전문 프랜차이즈 (주)오리온다(대표 홍순일)는 지난 18일 천안 서북구 쌍용동에 오리온다 직영점을 열었다.(주)오리온다는 기존 오리고기가 훈제, 로스 등 단순한 요리에서 벗어나 바삭한 프라이드 맛을 살려 오리고기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특히 오리온다는 오리고기가 비싸다는 인식을 탈피할 수 있도록 프라이드 오리, 양념오리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배달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오리온다 홍순일 대표는“오리고기는 그 동안 튀길 수 없는 재료로 인식되거나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실용화되지 못했다”라며 “그러나 오리온다의 기획력과 푸드스타일리스트 김미진씨의 노력으로 새로운 조리법을 개발해 고소하고 바삭한 프라이드의 미각을 살리면서 오리고기의 영양과 향미를 더하는 오리 전용 튀김요리용 조리장치를 개발했다”고 말했다.또한 홍 대표는“프라이드 오리와 양념 오리의 개발로 새로운 오리 외식문화가 탄생하고 수많은 가맹점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오리고기 소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몸에 좋은 웰빙 식품인 오리고기의 대중화가 급속히 확산되어 국민 건강 증진에도
8월 수상자 선정키로낙농·유가공산업 발전과 낙농가는 물론 유가공업계 및 학계 종사자들을 자긍심 고취를 위한 ‘한국낙농대상’이 신설된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17일 낙농·유가공산업에서 최고의 명예와 권유를 지향하는 ‘한국낙농대상(Korea Dairy Award)’을 신설, 후보자 추천을 받아 오는 8월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수상무문은 ‘낙농경영’, ‘유가공’, ‘낙농과학기술’ 등 3개부문으로 나눠 각 1명씩 선정, 시상할 계획이며 수상자에서는 상패와 함께 2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질 계획이다.특히 낙농과학기술부문 수상자는 세계낙농연맹(IDF)이 매년 총회에서 시상하고 있는 ‘IDF 대상’ 한국 후보로 추천된다.올해 처음 신설되는 한국낙농대상은 오는 6월 30일까지 각 부문별 추천서를 접수받아 ‘한국낙농대상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8월 5일 부문별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각 부문별 수상자의 선정 방향은 낙농경영 및 유가공부문의 경우 낙농현장 및 유가공분야 종사자 등 국내 낙농 및 유가공 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한 공로가 있는 자가 대상이다.또 낙농과학기술부문은 낙농관련 학계나 연구분야 종사자 중 원유생산성 및 기술향상,
낙농제도개선과 관련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영남대학교 조석진 교수는 한국축산경영학회 농업경영정책연구 최근호에 게재한 ‘낙농제도개혁과 우유쿼터’란 주제의 논문에서이 같이 주장했다.조석진 교수는 최근 낙농제도개선과 관련해 “국내 낙농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낙농제도개선이 난항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낙농제도개선안은 3분된 집유체계로는 급변하는 대내외적인 여건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저가 유제품수입이 확대될 경우 쿼터를 둘러싼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낙농제도개선안의 문제점으로 생산자들은 쿼터 관리문제와 수입확대에 따른 쿼터감소에 따른 소득보전문제, 향후 단일쿼터제 시행 여부를 들고 있으며 유업체 입장에서는 “현재의 ‘문전옥답’을 유지할 수 있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 불만”이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조 교수는 “현재도 싼 값에 잉여원유를 공급받고 있는 상황에서 저가 유제품까지 수입이 확대된다면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가공유쿼터의 의미가 과소평가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조 교수는 “국제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전국적인 단일쿼터
낙농자조금·유가공기술과학회 공동개최세계우유의 날 기념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3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주최하고 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학회장 최석호, 상지대교수)가 주관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체중 관리와 성인병 예방을 위한 우유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린다.낙농자조금 등 낙농업계는 매년 세계우유의 날을 기념해 도심속목장나들이 등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구제역 확산에 따라 부대행사는 취소하고 국제심포지엄만 개최키로 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 IDF 리처드 도일 회장은 ‘국제낙농협회(IDF) 소개 및 영양학 연구’에 대해 발표하며 미국 테네시주립대 마이클 지멜 교수는 ‘대사성건강과 체중관리를 위한 유제품의 역할’이란 주제를 발표한다.또 미국 베일러의과대학 테레사 니클라스 소아과교수는 ‘영양섭취와 만성질병예방을 위한 유제품의 역할’이란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국내 발표자로는 공주대 김선효 교수가 ‘우리나라 청소년의 우유 섭취와 신체발달 및 영양 섭취의 관계’에 대해, 고려대 김세헌 교수는 ‘우유 단백질과 발효유제품의 기능성’에 대해 발표한다.또 3부 종합평가에서는 한국영양학회 최영선 회장이 발표한다.한국유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총 48회에 걸쳐 주부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우유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주부대상 우유교실은 ‘건강한 여름맞이, 우유보양식으로 준비하기’란 주제로 홈플러스문화센터를 비롯해 롯데마트문화센터, 농협문화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우유교실은 우유를 이용한 요리 시연과 참가자들의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메뉴는 양파그릇째 먹는 요리로 부드럽고 고소한 맛에 양파를 넉넉히 먹을 수 있는 ‘우유 양파 그라탕’을 비롯해 아이들의 이유식과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우유매시트포테이토’, 이태리식 디저트 요리인 ‘우유 파나코타’ 등이다.낙농자조금은 이번 1차 주부교실을 시작으로 올해 총 150여회의 주부교실을 개최할 예정이다.
소, 돼지, 닭에 밀려 언제나 기타축종이라는 서러움을 겪었던 오리가 최근 생산규모가 이들 축종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특히 오리업계는 올해를 생산액 2조원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오리협회도 오리자조금, 원종오리사업, 종오리검정사업, 종오리데이터베이스사업, 오리산업발전연구회, 오리요리 개발, 사육기반 확대를 위한 정책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오리업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오리협회 이창호 회장을 만나 오리산업의 문제점과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들어봤다.외형적 성장 불구 인프라 취약정책적 뒷받침 무엇보다 긴요현실 안주말고 미래 대비해야“오리산업은 더 이상 기타축종이 아니며 생산액 규모로만 보면 한우, 낙농, 돼지, 닭에 이어 5번째로 큰 산업으로 성장했지만 외형적인 성장에 비해 오리업계 내부를 살펴보면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오리협회 이창호 회장은 오리업계의 현실을 이 같이 정의했다.이 회장은 “2008년 현재 오리생산액은 1조1천544억원으로 축산업 총 생산액의 8.5%를 차지하며 축산업 중 6위 품목으로 성장했다”며 “더욱이 지난해 생산액 통계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도압량
돼지, 육계 등에 대한 중기선행관측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돼지고기와 닭고기 수급 및 가격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4일 중기선행관측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5월부터 관측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중기선행관측 대상 품목은 가격 변동성이 큰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 축산물을 비롯해 배추, 무, 양파, 대파 등 6개 품목이다.축산물은 매월 25일 3~6개월 이후의 생산 및 출하, 가격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며 채소류는 매월 1일 발표된다.농경연은 “그 동안 제공되던 단기관측은 농축산물의 생산, 출하, 재고, 소비 동향 및 해외시장 정보 등을 분석하여 출하 1∼2개월 전의 수급 및 가격예측 정보를 제공했지만 이를 통해 재배면적이나 사육규모 등 생산규모 조절하기는 미흡했다”며 “중기선행관측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차기 생산이 시작되기 이전에 출하기 수급 및 가격 예측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수급 불안이 예상되는 경우에 생산자의 재배(사육)규모 조절 또는 유통부문의 수출입량의 자율적인 조절을 유도하여 농축산물 시장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농경연은 올해 6개 품목에 대한 사업
취약한 생산기반 해결과제…다양한 메뉴개발도 급선무지난해 방송만 하면 매진행진을 이어가던 TV홈쇼핑 대박 히트상품 오리고기가 최근 자취를 감췄다.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없어서 방송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판매할 오리가 부족해 홈쇼핑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TV홈쇼핑 뿐만 아니다. 최근 오리를 취급하는 거의 모든 식당, 가공업체, 도압장 등 오리를 구하지 못해 아우성이다.그렇다고 오리 공급량이 줄어든 것도 아니다. 3월 도압실적을 보면 556만8천793수로 전년 동월 336만489수에 비해 무려 65%가 늘어났다.3월까지 누적 도압량 역시 1천481만2천732수로 전년 동기간 836만수에 비해 75%나 증가했다.이처럼 도압량이 크게 늘어났지만 지난 겨울 한파로 인해 생산성이 악화돼 생체중 자체가 줄어들어 도압량 증가에 비해 공급량 증가는 크지 않아 물량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오리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특히 이 같이 공급량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오리협회 조사에 따르면 4월 27일 현재 새끼오리 1천400원, 생체오리(3kg기준) 8천200원, 신선육(2kg기준) 9천200원 등에 거래되고 있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호주유가공세미나’서 세계시장동향 전망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하거나 추진 중인 주요 나라들의 올해 우유 생산량은 정체 내지는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호주낙농협회와 호주대사관 무역대표부는 지난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호주유가공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데어리 오스트레일리아 필구드 국제시장개발 매니저는 ‘세계 유가공시장 동향’을 통해 주요 낙농국들의 시장을 이 같이 전망했다.이에 앞서 호주낙농산업에 대한 소개와 올해 우유 생산 전망도 발표됐다.필 구드 매니저는 우선 우리나라와 FTA가 체결된 미국의 경우 올해 우유 생산량은 839억 리터로 0.1%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EU의 경우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등 기상조건 악화로 인해 2009년도 생산량은 0.6%가 줄어들어 쿼터 이하로 생산됐으며 올해 역시 급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뉴질랜드의 우유생산량은 2008년도 2009년도 시즌에 160억4천 리터 였으며 2009년도 2010년도에는 이보다 1%내외의 증감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이와 함께 호주의 경우 올해 90억 리터의 우유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돼 전년도 94억 리터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세계경기 회복과 환율
“우유 1L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400~500L의 혈액 순환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젖소 한 마리가 하루에 30kg의 우유를 생산한다면 무려 1만L의 혈액을 순환시켜야 한다”국내 최고 우유전문가들이 모여 이 같은 내용의 우유에 대한 과학적 상식을 이해하기 쉽게 집필한 ‘우유 한잔의 과학’이란 책이 발간했다.이 책은 유과학연구회(회장 윤성식, 연세대교수)가 집필하고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가 발행했다.특히 그 동안 과학적으로 입증된 우유의 과학적 효능은 물론 극단적인 식단으로 우유의 섭취를 반대하는 이론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반론하고 있다.책은 모두 8개 파트로 나눠져 있으며 각 파트별로 국내 최고의 우유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우선 첫번째로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온 우유’란 제목으로 한국낙농유가공기술원 정충일 원장이 집필했으며 인류가 우유를 마시기 시작한 역사를 비롯해 우유와 관련된 우리나라의 역사, 우리나라의 낙농근대화 과정 등을 다루고 있다.두 번째는 한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엄애선 교수가 맡아 ‘우유의 학교급식은 청소년들의 칼슘섭취를 높인다’란 제목으로 우유급식 현황과 선진국의 우유급식 실태, 우유급식 확대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세번째 저자는 연세대학교
2월 중 주요 유제품 수출 가격이 1월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으며 지난년에 비해서는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은 지난 4일 4월 중 해외낙농산업 주요 지표를 발표했다.주요 유제품의 수출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2월 마지막주 기준 서유럽산 탈지분유는 톤당 2촌725달러였으며 전지분유는 3천350달러, 버터 3천800달러, 유청은 975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오세아니아의 수출가격은 탈지분유는 톤당 2천838원, 전지분유 3천175원, 체더치즈 3천800원, 버터 3천650원이었다.이는 전월에 비해서는 1~5%가량이 하락한 것이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4~97%가량이 상승했다.낙농진흥회는 주요 수출국들의 생산부진, 세계경기회복 및 중국과 인도의 수입 증가 등으로 인해 유제품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미국과 뉴질랜드의 원유가격은 상승한 반면 EU와 일본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2월 원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22.3% 오른 kg당 409원이었으며 뉴질랜드는 31.3% 오른 375원이었다.반면 EU는 전년 동월대비 11.5% 하락한 459원, 일본 역시 12.3% 하락한 1천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