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 주요 유제품 수출 가격이 1월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으며 지난년에 비해서는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은 지난 4일 4월 중 해외낙농산업 주요 지표를 발표했다. 주요 유제품의 수출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2월 마지막주 기준 서유럽산 탈지분유는 톤당 2촌725달러였으며 전지분유는 3천350달러, 버터 3천800달러, 유청은 975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세아니아의 수출가격은 탈지분유는 톤당 2천838원, 전지분유 3천175원, 체더치즈 3천800원, 버터 3천650원이었다. 이는 전월에 비해서는 1~5%가량이 하락한 것이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4~97%가량이 상승했다. 낙농진흥회는 주요 수출국들의 생산부진, 세계경기회복 및 중국과 인도의 수입 증가 등으로 인해 유제품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과 뉴질랜드의 원유가격은 상승한 반면 EU와 일본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2월 원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22.3% 오른 kg당 409원이었으며 뉴질랜드는 31.3% 오른 375원이었다. 반면 EU는 전년 동월대비 11.5% 하락한 459원, 일본 역시 12.3% 하락한 1천127원이었으며 우리나라는 전년수준인 81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