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체험목장의 교육기능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된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달 30일 ‘낙농체험목장 교육기능 강화사업’의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 연구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통해 낙농체험목장의 교육시스템을 구축시킴으로써 ‘낙농체험 교육목장(Edu-Farm)’으로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특히 식생활교육지원법에서 정하고 있는 ‘우수 식생활 체험공간’으로 육성·발전시킨다는 게 낙농진흥회의 전략이다.이번 연구용역은 서울교육대학교 생활과학교육과 김정원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김정원 교수는 식생활교육 전문가로 초등학교 실과 교과서 편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전국 초등학교에서 사용될 두산 동아 6학년 실과 교과서에 ‘우유의 제조과정과 음용효과’에 관한 내용을 반영시키는 활동을 해왔다.낙농진흥회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낙농목장의 교육적 요소에 대한 재발견을 통해 젖소와 인간의 관계, 자연 속에서 목장의 역할, 우유와 건강 등을 주제로 한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있다”며 “이에 맞는 현장학습 교육프로그램과 교육교재 등을 개발·보급함으로써 초등학교 현장학습
돼지 지육가격은 7월 이후 약세로 돌아서고 추석 이후에는 하락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닭고기는 월드컵 특수와 복경기의 영향을 받아 7월 중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강세를 보이고 배달용 치킨 원산지표시제 시행으로 인해 국내산 수요 증가로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는 지난달 25일 돼지와 육계 관측 월보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돼지, 사육두수 1천만 돌파…7월 이후 하락폭 지속닭고기, 복 시즌·배달용 원산지표시제 …가격상승돼지의 경우 6월 중 사육마리수는 985만4천두고 전년 동월 904만4천두에 비해 9.5%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특히 9월에는 전년 동월 938만1천두에 비해 7.4%가 늘어나 1천7만8천두로 1천만두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후 12월에는 998만3천두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 역시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4.2%가 증가한 것이다.이처럼 사육두수 증가에 힘입어 돼지고기 공급량 역시 증가될 것으로 예측됐다.7월에서 12월까지 월별 출하두수 전망을 살펴보면 7월 119만5천두를 비롯해 8월 125만7천두, 9월 124만7천두, 10월 128만4천두, 11월 129만1천두, 12월 12
국내 대표 육우브랜드인 ‘우리보리소’가 육성우 전문 농장 문을 열고 체계적인 육성우 공급기반을 마련했다.우리보리소 안성사업단(대표 손찬기)은 지난달 23일 안성 미양면 소재에 육성우 전문 농장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우리보리소 안성사업단 회원들을 비롯해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주)금천 조흥연 대표, (주)카길애그리퓨리나의 이보균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우리보리소 육성우 전문농장은 ‘우리보리소’ 생산을 위한 기반 시설로 육성우를 체계적으로 관리, 회원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능력이 우수한 육성우를 공급하게 된다.이날 준공식에서 손찬기 대표는 “우리보리소 육성우 전문농장 설립을 계기로 우리보리소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변화와 도전에 나설 것”이며 “‘우리보리소’ 브랜드는 사업단 회원 농가화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 금천의 조흥연 사장은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유통부문의 새로운 혁신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다짐했으며 퓨리나사료 이보균 사장은 “우리보리소가 지난 10여 년간 육우 브랜드 사업을 끈기 있게 추진하여, 현재의 위치에 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이승호 회장은 격려사
한국낙농유가공기술원(원장 정충일)이 제2기 유가공기술 기초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교육대상은 우유 및 유제품관련회사 영업과 기획, 관리부서에 근무하는 사원으로 모집인원은 35명이다.교육기간은 오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이며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0일까지 유가공기술과학원(문의 02-458-4649)으로 교육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교육과정은 △우리나라 낙농산업의 구조와 낙농정책 △우유의 성분과 이화학적 특성 △우유류 제품의 종류와 제품특성 △원유의 위생적 생산과 품질 △우유의 식품영양학적 가치 △우유의 기능성 성분 △우유의 일반적 상식 △치즈의 종류와 특성 △소비자의 안전의식과 제품의 품질 등이다.
원유산정체계 개선을 위한 농가 설명회가 지난 1일 충북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당초 농가 설명회는 1월 중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포천과 강화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2차례 연기됐었다.새로운 원유가격산정체계는 현재 15개 등급으로 분류돼 있는 유지방 등급을 11개내지 13개로 축소하고 유단백 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낙농진흥회는 충남대 박종수 교수팀에 새로운 원유가격산정체계를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 중에 있으며 이번 설명회는 연구용역의 일부로 농가 여론을 수렴해 이를 연구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박종수 교수팀이 마련한 3가지 원유산정체계 개선안과 향후 일정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박종수 교수팀은 현재의 유대체계의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 유단백 기준을 포함시켜 11개 이상의 시나리오를 놓고 유대산정체계 소위원회 등을 거쳐 농가들의 유대 수입에 가장 영향이 적은 3가지 시나리오를 최종 압축했다.첫 번째 시나리오의 경우 유지방 등급을 현행 15등급에서 11개 등급으로 축소하고 유지방 기준율을 3.4%에서 3.5%로 0.1% 상향 조정하고 3.0%미만은 3.1%미만으로 통합되며 4.1이상은 4.0%로 통합된다.이를 통해 최고 181.28원의 인센
낙농미래연구회(회장 박종수, 충남대 교수)는 지난달 25일 서울 양재동 소재 식당에서 2010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금년도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신규회원 가입안에 대한 승인과 함께 신규회원 가입시 총회 또는 회원 과반수의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만 했던 절차를 임원 과반수 이상으로 완화시키는 회칙 개정안도 의결했다.이와 함께 기존 회원들 역시 각 소속사에 인사이동이 있을 경우 후임자에서 회원의 자격을 자동 승계키로 했다.또 분과위원회별 회의 및 워크숍을 개최하고 2009년도 연구내용을 보완 및 추가 문제점을 발굴하는 한편 해결방안에 대한 연구에 주력키로 했다. 연구결과는 오는 11월까지 제출해 12월 정기총회시 발표키로 했다.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부터 연구회 운영비를 정부에서 지원받게됨에 따라 회비납부 규정 및 운영비 운영규정 등을 개정했다.
우유홍보대사 아빠 강호동이 7월부터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28일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지하 회의실에서 2010년도 제2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TV광고안을 확정했다.이번에 제작된 TV광고는 40초분량의 공익광고 형태이며 MBC예능프로그램인 무릎팍도사팀의 강호동을 비롯해 유세윤, 우승민 등이 참여했다.광고 컨셉은 아빠 강호동을 내세워 우리 아이에게 최고만을 먹이겠다는 각오를 다짐하는 강호동씨의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했다.이와 함께 이날 관리위에서는 하반기 신규 사업과 함께 상반기 구제역으로 인해 취소됐던 도심속목장나들이를 대신해 ‘우유과학교실’이라는 상설낙농체험관을 운영키로 했다.낙농자조금은 신규사업으로 젖소고능력우 살처분 보상비 산정 프로그램 개발과 대규모낙농단지조성 타당성 연구용역 등을 실시키로 했다.하지만 생산성우수농가 및 생산비절감우수농가 선발은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을 개발한 뒤 차기 관리위에서 논의키로 했다.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지난 23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0년 제2회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상반기 사업실적 및 하반기 사업계획과 오리산업발전연구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오리협회는 이날 정부의 품목별 연구회로 출범한 오리산업발전연구회를 업계 최초로 협회내 운영기구로 편입시키기 위한 운영규정을 마련했다.오리협회는 다른 품목과 달리 오리 산업은 오리협회가 대표조직인 만큼 오리연구회도 협회 내에서 운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며 이같이 의결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오리연구회는 오리협회 산하조직으로 각종 조사연구 및 정책개발, 요리개발 등 오리 산업 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활동을 벌일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서는 상반기 사업 실적으로 오리고기음식점원산지표시제 도입, 품목별대표조직 육성 사업 실적, 오리통계 관련 추진 상황 등에 대해 보고가 있었다.또 하반기 사업으로 오리자조금 사업과 농촌경제연구원의 오리전망 발표 일정, 오리사양관리 매뉴얼 제작 등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이 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오리농가 확보를 위한 업체 간 쟁탈전을 비롯해 나주축협의 오리계열화 사업 진출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사)한국축산경영학회(회장 소순열) 하계 심포지엄이 내달 1일과 2일 전북 부안대명콘도에서 열린다.3부로 나눠 열리는 이번 심포지움은 첫째날인 1일엔 1부 주제로 전남북 축산업의 과제와 전망에 대해 4개 섹션으로 나눠 발표되며 둘째날인 2일에는 2부 주제로 푸드시스템의 전개와 축산식품산업의 발전이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전개된다. 3부는 자유주제 논문 발표다.특히 둘째날 주제 푸드시스템과 관련 일본(新山陽子 경도대학교수)과 미국(정찬진 미국오클라호마대학교수)의 시스템이 국내에 소개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아울러 김명기 농협중앙회상무의 ‘FTA에 대비한 농협 유통혁신 방안’, 양병우 전북대교수의 ‘식품소비구조의 변화와 축산물 안전성 구축과제’도 주목된다.
국내 최대의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 가락시장이 개장 25주년을 맞이해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가 지난 18일 공사 4층 대강당에서 기념식 및 제4회 유통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총 3천2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농수축산물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뜻 깊은 행사도 있었다. 제 4회 유통인의 날 행사에서는 ‘화합하는 유통인, 사랑과 나눔이 있는 가락시장’이란 주제로 유통인과 함께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유통인과 출하자 및 소외계층의 모범 청소년 24명에게는 각 50만원씩 총 1천200만원의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또‘사랑의 농수축산물 기증 릴레이’를 통해 2만여 가락시장 유통인들이 각자 취급 농수축산물 중 낱개 단위로 기증하면 1+1매칭으로 공사에서도 농수축산물을 기증해 총 2천만원 상당의 농축산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리협 “상생발전 모색해야”오리업계가 취약한 사육기반으로 인해 생존을 위한 총성 없는 치열한 전쟁을 한바탕 치루고 있다.오리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가한 오리고기 소비를 충당하기 위해 사육기반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하지만 신규로 진출하는 오리농가는 많지 않아 오리계열업체들은 물량 확보를 기존 오리농가들을 유치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더욱이 최근에는 전남 나주축협이 오리계열화사업을 시작하면서 기존 오리계열업체들과 경쟁에 나서 오리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오리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오리고기 소비가 늘어나면서 오리계열사들은 치열한 오리농가 확보에 나섰다는 것. 그러나 신규 오리농가는 절대적으로 부족해 타사의 계열농가를 영입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이로 인해 타사 계열농가를 영입하기 위해 수천만원의 선입금은 물론 사육수수료 인상 등의 방법으로 계열농가를 확보하고 있어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중소규모 계열사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최근 나주축협이 오리계열화 사업에 진출하며 이 지역 오리농가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계열업체들의 농가확보 전쟁은 더욱 치열해 졌다. 반면 오리농가들은 계열업체들의 경쟁으로
최근 오리고기 소비가 높아지면서 오리고기 선호도가 닭고기보다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건국대 김정주 교수는 지난 23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오리고기 소비행태 조사연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고기 선호도는 14.9%로 닭고기 14.1%보다 높게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육류는 쇠고기로 38.6%로 가장 높았으며 돼지고기는 32.4%로 다음을 차지했다.특히 오리고기 선호도는 지난 2005년 조사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도 조사에서 오리고기 선호도는 9.6%로 닭고기 20.2%의 절반 수준이었다.또 오리고기 소비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은 전체 응답자의 96.3%에 달했으며 소비 장소로는 오리전문음식점이 60.3%로 가장 높았고 일반음식점 20.6%, 가정 15.7%, 단체급식 2.8% 순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오리고기의 소비시기도 큰 변화가 있었다.2005년 조사시에는 7월에서 9월 사이에 소비했다는 소비자들이 전체의 39.9%로 여름철 성수기가 있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계절에 관계없이 소비했다는 응답이 70.2%로 계절적 편중 없이 연중 소비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오리고기의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