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공급과잉으로 인해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던 지난달의 추세가 1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구랍 27일 축산관측 1월호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종계 입식물량 증가 지속…1천500원대(kg당) 예상생산량 증가·산지가 약세…수입량도 줄 듯관측센터는 지난달 종계 입식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 닭고기 공급과잉이 가시화되면서 육계 생체 kg당 1천540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3%가 하락했다고 밝혔다.특히 이 같은 추세는 올해도 이어져 1월 중 생체 kg당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26.2∼34.9%가 하락한 1천500∼1천7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이처럼 육계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한 것은 무엇보다 공급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종계 사육 마리수 증가로 인해 12월 중 육용 실용계 병아리 생산량은 전년보다 22.2%가 증가한 5천470만수로 추정되며 1월 중 육계사육수수는 전년 동월대비 21.4%가 증가한 6천958만 수로 예상했다.사육마리수 증가로 1월 중 도계수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0.1%가 증가한 5천756만수로 전망했다.다만 국내 생산량 증가와 산지가격 약세로 인해 수입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더욱이 소비자
진흥회, 영양사·학부모단체 등 포함 협의회 구성키로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무상급식을 놓고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전국 16개 자자체 중 9개 지자체가 무상급식을 실시키로 해 우유급식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특히 우유급식은 학교급식과 별도로 시행되고 있어 무상급식에 우유가 포함되지 않을 경우 자칫 급식량이 급감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전국의 지자체 중에 충북도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대해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키로 한 가운데 인천과 광주, 경기, 충남, 전북은 초등학교까지만 부산과 전남, 경남은 일부 학년만 도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나머지 지자체의 경우 무상급식 도입이 무산됐거나 지자체와 의회 간 예산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그런데 문제는 우유급식이 무상급식에서 제외될 경우 자칫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우려가 높다는 점이다.우유급식은 학교급식과 달라 정부가 차상위계층까지 지원해 주는 무상급식과 급식신청을 받아 실시하는 유상급식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하지만 학교급식이 무상급식으로 전환될 경우 지금도 업무 가중 등의 이유로 우유급식을 꺼리는 학교당국의 우유급식에 대한 관심이 더 멀어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
한국낙농육우협회는 ‘2010 깨끗한 목장 우수목장 사례집’을 발간하고 전국 낙농가들에게 배포했다.낙농육우협회는 2010년 깨끗한 목장가꾸기 운동의 일환으로 대상을 받은 경기도 양평의 세민목장(대표 한엽)을 비롯해 12개 목장 사례집을 발간했다.최우수상은 경기 화성의 홍원목장(대표 신덕현)과 부산 강서의 현구목장(대표 김영위)이 각각 선정됐다.또 우수상에는 화성의 참조은목장(대표 김학성), 충북 보은의 은선목장(대표 최흥복), 전북 정읍의 산정목장(대표 이철민), 경북 영천의 마티아목장(대표 박성홍), 경북 포항의 양백목장(대표 최종환), 경남 하동의 금와목장(대표 안성섭)이 각각 선정됐다.장려상은 충남 천안 선목장(대표 이경화), 전북 고창 한일목장(대표 한상옥), 전북 순창 혜형목장(대표 이동하)으로 뽑혔다.
사상 최악의 구제역 사태를 겪고 있지만 1월 중 쇠고기, 돼지고기 가격은 일시적인 공급부족 사태로 인해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23일 구제역 발생 전후 가격 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측했다.농경연은 12월 22일 현재 살처부 두수가 22만두(한우 4만두, 돼지 18만두)에 달하고 이동제한이 1월내지는 2월까지 지속될 경우 1월 중에는 일시적으로 공급부족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따라 1월 중 한우가격은 당초 전망치보다 4∼4.2% 상승한 500만∼520만원으로 예측했다.돼지가격은 기존 전망치인 4천200∼4천400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2월 이후 이동제한이 점진적으로 해제될 경우를 가정해 2월과 3월에는 전망치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한우는 2월과 3월 중 440만∼460만원대로 기존 전망치보다 4∼4.2%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돼지 역시 기존 전망치보다 2∼5%하락한 3천900∼4천1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0년 오리산업은 생산량이 45%나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며 오리고기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의무화, 오리관측 실시 등 산업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도입되기도 했다.생산량 45% 껑충…외식시장 무서운 강자로원종오리 사업 본격화·축산관측 품목 포함도◆오리산업 성장세 지속2008년 HPAI발생 이후 2009년 급성장을 했던 오리산업은 2010년 한해도 2009년 못지 않는 성장을 했다.우선 오리고기 생산량이 2009년 대비 44.9%가 성장했으며 이는 오리고기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특히 그 동안 오리고기를 경쟁 대상으로도 여기지 않았던 한우와 양돈업계는 오리고기가 가장 큰 경쟁상대로 떠올랐다며 긴장하기도 했다.◆음식점원산지표시 의무제 도입당초 2011년이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오리고기 음식점 원산지표시 의무제가 도입됨에 따라 국내산 오리고기 소비에 날개를 달게 됐다.올해 국내산 오리고기 가격이 고공행진을 벌이는 사이 중국산 훈제오리를 비롯해 대만산 냉동오리가 수입되면서 오리업계를 긴장시켰지만 다행이 음식점원산지표시 의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국내산 오리고기 소비 기반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원종오리 사업 본격
■진흥회, 12월 낙농산업지표월간 원유생산량이 16만 톤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가 발표한 12월 낙농산업 주요 지표에 따르면 11월 중 원유생산량이 16만 톤으로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특히 12월에는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경기 북부, 강원까지 확산된 구제역으로 인해 원유생산량이 감소할 경우 16만톤대 마저 붕괴될 우려마저 커지고 있다.더욱이 올여름 무더위로 인해 악화됐던 생산성이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예년의 경우 여름이 지나고 9월 이후부터 서서히 생산량이 회복돼 왔지만 11월 중 일평균 생산량은 5천351톤으로 10월보다 오히려 1.6%가 줄어들었다.뿐만 아니라 연간 누적 생산량 역시 190만8천359톤으로 전년 동기 210만9천372톤보다 1.3%가 줄어들어 올해 총 원유생산량은 210만 톤 내외를 기록할 전망이다.원유 생산량 감소에 따라 유제품 생산량도 줄어들어 백색시유 등 주요품목이 모두 감소했다.백색시유의 경우 2.1%가 감소했으며 발효유는 2.0%, 치즈는 5.2%, 탈지분유 16.7% 가 줄어들었다.소비 역시 백색시유가 전월대비 0.4%가 줄어든 것을 비롯해 가공시유는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 농식품위 전체회의서 요청피해농민·현장투입 공무원 정신고통 사후관리 강조구제역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게 물질적인 보상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피해에 대한 보상도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나라당 김성수 의원(양주·동두천)은 지난 22일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정부에 요청했다.김성수 의원은 “구제역으로 인해 한순간 자식같이 기르던 소나 돼지들을 묻어야 하는 농민들의 현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며 “구제역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상처는 이루 헤아리기가 어렵다”라고 지적했다.특히 김 의원은 “올해 연초 김포 구제역 당시, 농민의 자살 소식은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라며 “구제역 조기종식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종식 후에도 피해 농민들에 대한 사후관리, 다시 말해 정신적 공황상태에 있는 농민들의 정신과 치료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농가뿐만 아니라 살처분 현장과 차단방역에 투입됐던 공무원들에 대한 정신적 대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살처분 현장에 투입됐던 공무원들은 난생 처음 겪어본 상황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고통을 겪으며
지난 9월 30일 고양시 백석초등학교에서 열린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 기념행사가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최근 발간한 2010년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 보고서의 메인테마로 등장했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에 따르면 FAO가 세계 각국의 세계우유급식의날 행사를 보도하면서 한국에서 열린 기념식 사진을 메인 사진으로 게재했다고 밝혔다.메인 사진으로 장식한 사진은 학생들이 우유팩으로 세계지도를 만드는 장면이었으며 부대행사로 개최한 우유팩을 활용한 작품만들기 중 열기구로 만든 작품도 함께 실렸다.
산업 특수성 감안 협동조합 독과점 예외규정 필요공정거래위원회가 유업체들에게 무려 188억의 과징금 부과한 것과 관련 낙농산업의 특수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특히 최근 낙농업계가 처한 현실을 감안하면 188억원의 과징금은 감내하기 힘든 액수일 뿐만 아니라 자칫 소비자들에게 우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줌으로써 낙농산업에 큰 타격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즉각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조치에 대해 반박 성명을 발표하고 낙농가들의 힘을 모아 부당성을 입증해 나걸 것임을 천명했다.아울러 수 많은 선진국에서도 낙농산업은 그 특수성 때문에 공정거래법 예외규정을 두고 있다며 시장경제를 위시한 획일적 잣대로 법 위반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예외규정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때문에 미국의 경우만 하더라도 낙농산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우유수급안정과 거래약자인 농민보호를 위해 반독점법을 통해 협동조합은 독과점에서 예외 시키는 조항 등이 명시하고 있는 만큼 낙농진흥법 등 관계법령 개정을 통한 생산자위원회 설치 및 협동조합 집유일원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이번 공정위 조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경기 고양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국내 젖소개량의 핵심인 농협 젖소개량사업소가 위협받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특히 젖소개량사업소와 구제역이 발생한 고양시의 한우농가와 거리가 7.5km에 불과해 보증씨수소를 비롯해 정액 등을 긴급 대피시키는 대책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젖소개량사업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보증씨수소 14두 중 7두를 비롯해 후보씨수소 38두 등 총 45두를 무주사업장으로 피난시켰다. 또 정액 31만400스트로우를 청주로 이관시켜 놨다.뿐만 아니라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차단방역도 강화했다.우선 구제역이 발생한 경상북도를 비롯해 경기 북부지역에 정액 공급을 잠정 중단하고 사업소 인근에 위치한 관광지인 서삼릉과 마사회 원당경주마목장 관람을 중단하고 진입로에 이를 알리는 프랭카드를 설치해 차량이 유입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또 사업소 1km내 방역초소를 설치하는 한편 사업소 주변 3km이내의 소독활동을 지원하고 나섰다.이와 함께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모든 임직원들의 출퇴근을 금지시키고 사업소 내에서 생활하도록 했다.
공정위 “유업체 영업사원모임 가격 영향 미쳐”업계 “과징금 부과 피해 농가에 전가될 것” 우려공정거래위원회가 우유값을 담합했다며 유업체들에게 18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날 열린 전원회의에서 일부 유업체들이 담합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향후 업체들의 대응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날 공정위에서는 우유값 인상을 비롯해 우유끼워팔기 중단, 학교우유급식 단가 고정가격제에 대해 사업자단체 공동행위 등 3가지 혐의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공정위는 우유값 인상에 대해 지난 2004년과 2008년 원유값 인상 당시 유업체들이 제품값을 인상한 것과 관련, 유업체 영업사원들의 친목모임인 ‘유맥회’를 통해 상호 정보교환과 가격 인상 수준을 조율했다는 것이다.하지만 유업체들은 ‘유맥회’는 단순히 하위직 영업사원들의 친목모임에 불과하며 이들이 회사내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일부 업체에서 ‘유맥회’의 회의결과를 상부에 보고하는 등 어느정도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공정위는 판단했다.이와 함께 우유끼워팔기 중단에 대해 유업체들은 낙농육우협회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등 생산자단체에서 자제를 요구받았고 우유의
구제역으로 시작했던 한해가 구제역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2010년 낙농업계는 구제역, 이상기후, 낙농제도개선 논란, 원유가격산정체계, 공정위 우유값 담합조사 등으로 시름을 앓았던 한해 였다. 최악 구제역 인해 살처분 고통…연말까지 위협이상기후 탓 원유부족·유대산정체계 논란 지속FTA대책 부족에 우유값 담합 과징금 부과까지◆사상 최악의 구제역 사태우선 구제역은 지난 1월 7일 경기도 포천과 연천에서 6건의 구제역이 발생해 5천900여두의 젖소가 살처분 초치됐다.이들 2개 시군 외에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아 성공적인 방역이었다는 평가였지만 4월 8일부터 강화와 김포, 충주, 청양 등에서 또 다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다시 구제역의 악몽에 떨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생애최고유량 신기록 경신을 눈앞에 둔 젖소가 살처분 되는 등 고능력우 보상체계, 유대보상 등 젖소 살처분 보상금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었다.이후 잠잠했던 구제역이 지난 11월 29일 경북 안동의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이 또 다시 발병하고 경기도 양주와 연천, 파주까지 확산됨에 따라 고능력우의 산실인 경기 북부지역의 낙농가들을 위협하며 사상 최악의 구제역 사태로 기록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