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은 지난달 30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농업생산기반정비 적정소요 및 추진방안’이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김정호 선임연구위원은 ‘농업생산기반정비 적정소요 및 추진방안’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통해 생산기반정비 투자가 1% 증가하면 재배업 부가가치가 0.22% 증가해 농업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농업기반정비’로 명칭을 바꾸고 농업생산에서 다원적 기능으로 확대되어야 하며, 식량안보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적정한 농지와 농업용수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농업기반정비사업의 국가적 정책과 지자체 시책의 정합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군단위로 농업기반정비계획을 수립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정토론은 건국대 김선주 교
“도시 근교 집중 불가피한 업계 특성 고려 않은 조치”환경부의 가축사육제한구역 지정 권고안에 대한 낙농인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달 29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전국순회 낙농인대토론회에서 낙농인들은 환경부의 권고안에 대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낙농육우협회는 지난달 29일 충북을 시작으로 1일에는 강원, 2일 경기북부사진, 6일에는 충남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에서 가장 큰 관심거리는 다름 아닌 환경부의 가축사육제한지역 지정 권고안이었다.특히 경기지역 토론회에서는 수도권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젖소를 키우고 있어 도시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수도권 낙농가들의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며 도시근교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 낙농산업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고 지적
통계청 조사법 적용 인한 농가 피해 막기로원유가격연동제 도입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생산자들이 직접 생산비 조사에 나선다.낙농자조금은 지난달 30일 대전 파라다이스웨딩홀에서 2011년 제2차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11년 사업결산 및 2012년도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특히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통계청의 생산비 조사를 근거로 원유가격연동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농가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자조금으로 통계청의 생산비 조사와 같은 방식으로 생산비를 조사키로 했다.이와 함께 낙농자조금은 2012년에는 국산 흰 우유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이라는 인식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교육과 체험행사를 통해 가치를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아울러 흰 우유 음용 효능을 통한 소비촉진과 대농가 교육 및 조사연구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
내년 산란계 생산 감소…육계·오리 공급과잉증가일로에 있던 한우 사육이 올 연말에는 300만두 이하로 떨어지고 내년 3월에는 291만두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관련기사 14면농경연이 전망한 축종별 관측결과에 따르면 한우는 사육농가들이 입식을 자제하면서 이같이 사육두수가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산지 한우가격은 여전히 낮아 내년 1월까지 전년동기보다 최대 8% 가량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돼지는 12월중 800만두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돼지사육 마리수가 회복되면서 돼지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해 내년 1~2월 5천~5천300원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젖소는 지난 8월 기본원유가 130원 인상에 따라 낙농가들의 경영 수지가 개선됨으로써 사육마리수가 내년 3월에는 41만두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관측됐다.산란계는 사육 마
한미FTA 국회 비준에 따라 축산업계의 위기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의 가축사육 제한구역 설정 지정 권고안은 그야말로 축산업 말살 정책이라며 축산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2차 대표자회의를 갖고 환경부의 가축사육 제한구역 지정권고안을 즉각 폐기하라는 성명서를 채택했다.이날 축산단체들은 환경부의 권고안대로라면 현존하는 양돈, 양계, 오리농가의 86%가 제한지역내에 위치할 정도로 사실상 전 국토가 축산업 제한구역으로 묶이게 된다고 지적했다.또한 환경부의 권고안 이전부터 이 같은 조례를 채택하고 있는 지자체가 늘어나면서 2010년 현재 전국 230개 시군구 중 83%인 192개 시군구에 이를 정도로 갈수록 축산업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 더
국내 로봇착유기 도입현황과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심포지엄이 열린다.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과 TMR연구회(회장 손용석)는 오는 30일 충남 성환소재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국내 로봇착유기 도입성과와 미래전망’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키로 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로봇착육기 도입 성과와 사례’를 비롯해 ‘로봇착유기의 발전과정과 향후 전망’, ‘로봇착유기의 효율적 이용방안’ 등이 실제 로봇착유기를 설치한 낙농가들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아울러 축산과학원에서는 ‘로봇착유기 설치후 생산성 변화’, ‘국내 도입 로봇착유기의 경제’에 대해 발표한다.이와 함께 농진청 최규홍 박사, 금와목장 안성섭 대표, 율산목장, 김호용 대표, 의지목장 홍승렬 대표가 지정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예산 짜맞추기 불과 농업 보완대책, 제대로 내놔야”한미FTA 국회비준동의안이 강행처리되자 축산업계는 즉각 정부와 여당을 비난하고 나섰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는 지난 22일 한미FTA 국회비준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비준에 찬성한 국회의원들은 농민들의 심판을 각오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축단협은 “정치적 이유를 내세워 정부와 여당이 의도한 대로 강행처리라는 무리수를 두고 말았다”라며 “농민들이 왜 반대하고 무엇을 요구하는지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농민, 서민들도 일어설 수 있는 방안을 찾아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한미 FTA에 따른 농업분야 국내 보완대책용 역시 별도의 예산이 아니라 기존의 농업 예산을 짜맞춘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정부의 대책에 대한 불만도 토로했다.축단협은 “한미FT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가락시장 개장 26주년을 기념하고,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4일 오후 1시부터 공사 4층 대강당에서 ‘도매시장, 미래를 말한다!’란 주제로 한·중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과 중국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공동 관심사인 도매시장 유통정책 방향 및 도매시장의 역할 증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과 이를 토대로 한 경쟁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이번 한·중 심포지엄은 가락시장에서 개최된 첫 국제 심포지엄으로 가락시장 개장 26주년을 기념하고 도매시장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마련됐다.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심포지엄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도매시장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도매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통인과의 공동 대응 노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음식점 표시방식도 애매모호 일쑤…가이드라인 필요 음식점원산지표시제를 비롯해 가공식품과 통신판매에 대한 원산지표지제를 개선하고 보다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이 최근 발표한 ‘농식품 원산지표시의 효과분석과 활용도 제고방안’에 대한 연구에서 이 같이 밝혔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 10명 중 1명은 농산물이나 축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고 있지만 가공식품은 13.1%, 음식점 11.9%, 배달식품 4.6% 등 원산지 표시 확인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농경연 이계임 연구원은 “외식 비중이 47.4%에 달하고, 배달음식과 통신거래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이들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원산지 확인정도가 낮고 신뢰도 미흡한 수준”이라며 “식품유형과 소비자 특성을 감안한 원산지표시제도를 개선
예로부터 오리고기는 체내에 쌓인 독을 풀거나 중화시키면서 원기를 회복시킨다고 해서 약용식품으로 이용해 왔다. 특히 오리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비만예방과 콜레스테롤 때문에 생기는 동맥경화로 인한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동의보감에서는 오리알을 비롯해 오리피, 오리기름, 오리혀, 오리머리, 심지어 오리 똥까지 모든 부분을 약용 및 식용으로 사용가능한 것으로 나와 있다.오리고기의 이 같은 우수성으로 인해 과거 식용보다는 약용으로 더 많이 이용해 왔다.하지만 이러한 오리고기가 최근 소비자들에게 일상적인 음식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오리 산업에 도약하고 있다.이에 따라 오리업계는 오리고기를 다섯가지 이로운 고기라는 컨셉으로 오리고기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
원유가격 연동제 도입과 관련 통계청의 우유생산비 조사 개선방안이 나온 이후 충분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4일 축산회관에서 2011년도 제5회 이사회사진를 개최하고 원유가격 연동제 도입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이사회에서 원유가격 연동제 도입과 관련 최근까지 낙농제도개선TF에서 제시된 사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낙농제도개선TF에서 제시된 원유가격 연동제 도입 안은 오는 2013년부터 시행하되 원유기본가격은 통계청 생산비를 근거로 2012년 생산비에 2011년과 2010년 평균 생산비 차감분을 반영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생산자들이 근본적으로 통계청의 생산비 산출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계청의 생산비를 기준으로 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며 통계청의 새로운 생산비 조사방법이 먼저
낙농자조금이 우유를 이용한 100가지 요리를 선보인 ‘우유요리 100’사진을 발간했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최근 매일 만들고 싶은 우리집 건강 보약 ‘우유 요리 100’를 발간, 소비자들에게 배포했다.이번에 발간한 우유요리 100에는 4개 파트로 나눠져 첫 번째는 건강한 우유 이야기로 우유의 효능과 우유와 음식 궁합 등 우유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이어 두 번째 파트에서는 순두부 우유달걀찜을 비롯해 닭고기 우유죽, 우유 콩국수, 우유 비프수프 등 매일 만들고 싶은 건강 우유 요리 42개를 소개하고 있다.세 번째 파트에서는 우유 단호박 떡케이크, 우유 캐러멜, 우유 푸딩 등 든든하고 맛있는 우유간식 28가지의 요리 방법이 있다.마지막으로는 요구르트 과일젤리, 딸기요거트 수무디, 치즈 크래커, 치즈 볶음밥 등 요구르트와 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