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소비촉진책·농가 수취가격 제고 노력 필요소값 하락세는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은 8호 농정포커스에서 소값 하락원인과 대책방향에 대해 분석했다.농경연은 암소감축 없이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경우와 내년까지 10만마리 감축, 20만마리 감축 등 3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해 향후 소값을 전망했다.우선 시나리오별 사육두수를 살펴보면 암소감축이 없을 경우 올해 사육마리수는 289만두, 내년도에는 283만두로 2%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10만두 감축을 달성할 경우에는 올해 284만두, 내년 274만두로 3.8%가, 20만두 감축 달성시에는 올해 297만두, 내년 265만두로 5.5%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암소감축으로 인해 축산물 시장에 국내산 공급량이 추가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향후 2년 동
축산경영학회를 이끌어 왔던 신해식 강원대교와 류철호 박사가 지난 달 28일과 29일 연이어 별세했다.축산경영학회장과 강원대농생대학장을 역임한 고신해식(향년61세) 교수는 간암 진단후 치료중 암세포가 폐로 전이되면서 갑작스럽게 운명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져 축산경영학회 인사들은 물론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고류철호(향년 68세)박사는 농경연 퇴임후 축산경영학회 원로로서 학회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지며 늘 건강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한후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부문 3부로 나눠 축종별 수급 전망한우암소 도태 효과 등 높은 관심 끌 듯이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농업전망대회에서 발표되는 각종 지표들이 한해 농사를 전망할 수 있어 참관객들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이에 올해 전망대회가 어떻게 치러질 것인지 농업전망대회를 총괄하고 있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김병률 센터장에게 들어봤다.▲농업전망 2012 발표대회가 추구하고자 하는 내용과 대주제인 ‘도농상생을 위한 농업·농촌 가치의 재발견’의 의미는.-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비전을 논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 농업·농촌의 농정 이슈와 국내외 농업 환경 변화 등을 논의함으로써 다가올 새로운 여건에 대비하고, 글로벌 시대 한국 농업·농촌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특히 식량안보,
이창호 한국오리협회장사진이 무투표로 재임에 성공했다.오는 8일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오리협회는 이창호 회장의 연임을 확정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한국오리협회에 따르면 제 10대 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등록을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마감한 결과 이창호 회장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이창호 회장이 단독출마로 사실상 재임이 확정된 셈이다.이창호 회장의 새로운 임기는 3월 1일부터 3년간이다.한편 오리협회 부회장은 사육, 계열유통, 부화, 토종 등 4개 분과위원회별로 선출되는 위원장들이 맡게 된다.
낙육협 성명서 통해 농가 목소리 폄하 지적“손실 330만원에 불과” 정부 발언에 실망만육우와 송아지값 폭락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던 낙농육우인들이 정부의 태도에 다시 한번 실망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6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육우와 송아지값 폭락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항의시위를 벌였다.하지만 항의시위에 앞서 정부는 생축이동시 해당 지자체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 축소, 생축이동 농가에 대해서는 FMD 발생시 구상권 청구, 조사료 쿼터 배정 중단,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지원 중단 등 각종 정책 지원대상에서 제외시키겠다고 엄포를 놓았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협회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육우와 송아지값 하락의 본질을 왜곡하고 낙농육우농가의 요구를 폄하했다고 지적했다.협회는 “농가들의 요구하는 대
6부 2센터 1실 1사무소로동향분석실·FTA 센터 신설축산실 전문인력 대폭 보강국내 유일의 농업관련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변화에 선제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은 지난 16일 6부 2센터 1실 1사무소 체계로 개편하고 이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농경연은 이번 개편을 통해 농촌정책연구부를 비롯해 자원환경연구부, 농업발전연구부, 식품유통연구부, 글로벌협력연구부, 산림정책연구부 등 6부로 개편했다.또 농업관측센터는 전문성과 정책분석 기능을 강화코자 품목전문가들을 보강해 곡물실과 축산실, 원예실로 확대 개편했다.축산실은 축산관측 업무를 비롯해 축산 전반에 걸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특히 이번에 신설된 동향분석
육우 송아지가격이 단돈 1만원이라는 사실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육우 사육농가들이 급기야 길거리로 나왔다. 육우산업 붕괴를 앉아서 지켜볼 수 없다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16일 전국의 육우농가들은 각 도별 집회를 갖고 육우산업을 살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은 낙농육우협회 임원들이 송아지 모형을 들고 육우 및 송아지값 폭락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정주 교수 “중국은 세계 최대 오리고기 생산국”국내시장 붕괴 우려…“축산인 연대해 투쟁할 것”오리업계는 한중FTA의 경우 격투기 선수가 이제 걸음마를 걷고 있는 어린아이의 손목을 비트는 것이라며 한중FTA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지난 13일 한중 FTA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촉구했다.오리협회가 한중FTA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중국의 오리산업이 그 만큼 위협적이기 때문이다.중국은 세계 최대의 오리고기 생산국으로 국내 오리산업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다.건국대 김정주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중국의 오리산업을 비교하면 농가수로는 1천200배, 사육수수로는 53배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한중FTA가 체결될 경우 오리산업의 피해액은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더욱 심각
토종닭업계, 피해 최소화 위해 ‘최후의 카드’ 꺼내“우리도 한우농가 처럼 어려움 많아”…정부에 성토한·육우는 쇠고기를, 젖소는 우유를, 산란계는 계란을 생산하기 위해 키워진다. 좀 더 세분화한다면 닭 중에서도 산란계는 계란, 육계는 닭고기, 종계는 산란계 또는 육계 생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그런데 그 목적을 달성하기도 전에 도태시켜야 한다면 금전적인 손해는 물론이고 애지중지 키우던 가축을 묻어야만 하는 축주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충북 청원군 오창읍 모정리 297번지에서 8천수 규모의 토종닭 종계장인 백제농장의 김재만 대표의 심정은 착잡하기만 하다.지난해 9월 15일 수당 7천원에 구입해 키우고 있는 종계 8천수 중 10%인 800수를 도태시켜야 하기 때문이다.120일간 애지중지 키우며 이제 곧 알을 쏟아낼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만
오리, 재고 가득·가격 바닥…토종닭, 종계 자율감축 돌입한육우 가격이 폭락하고 돼지고기 수입량이 크게 늘어나자 오리고기, 토종닭 등 가금산물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물론 생산량이 늘어난 것도 오리고기, 토종닭 가격 하락을 불러왔지만 근본적으로 소비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소비감소에 따른 장기불황이 우려되자 종계 30% 자율감축 운동에 돌입했다.토종닭협회는 전국의 토종닭 종계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2만수 이상 규모의 종계장은 30%, 1만수에서 2만수 규모는 20%, 1만수 미만은 10%씩을 각각 도태시키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체 토종닭 종계 51만수 중 12만수를 도태시킨다는 계획이다.오리의 경우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에 따르면 11일 현재 오리산지가격은 5천300원(생체3kg기준)이고 병아
올 한해 농업 전망을 살펴볼 수 있는 ‘농업전망2012’가 오는 2월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은 ‘도농상생을 위한 농업·농촌 가치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농업전망대회를 개최키로 했다.지난해 FMD로 인해 농업전망대회를 개최하지 못해 2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를 올 한해 농축산업을 내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전망대회에서는 3개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1부는 세계 경제와 한국 농어전망이 2부는 글로벌 시대의 도농 상생과 협력이란 주제로 3부는 산업별 주요 전망과 이슈가 발표될 예정이다.농경연은 오는 26일까지 사전등록을 받고 있으며 개회식 및 1부 행사는 인터넷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유제품 할당관세 수입추천 기관으로 선정된 낙농육우협회가 전·탈지 분유 및 생크림에 대한 상반기 할당관세 추천에 들어갔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6일 협회 공고를 통해 수입업체들로부터 할당관세 배정 신청을 받고 있다. 낙농육우협회가 배정하는 할당관세 물량은 탈지분유 5천600톤을 비롯해 전지분유 650톤, 생크림 4천450톤이다.수입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이와 함께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이규태) 역시 상반기 중 버터와 치즈 등 2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물량 추천에 들어갔다. 할당관세 물량은 버터 2천400톤과 치즈 7천톤이다. 버터와 치즈도 마찬가지로 오는 15일까지 유가공협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