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8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창립 3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도드람양돈농협의 전현직 조합장과 창립 멤버, 조합원, 임직원 등 300여명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운동회와 노래자랑 등 조합원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 그램을 통해 소통하고 유대를 강화했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그동안 여러 도전과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조합원 여러분의 헌신과 참여를 토대로 한돈산업을 선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고객, 임직원 모두 가 만족할 수 있는 조합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 섣부른 시장개입 부작용 원천해소를 삼겹살 전문음식점 프랜차이즈인 D사는 과지방 이슈와 함께 ‘지방1cm’로 상징되는 정부의 삼겹살 품질 매뉴얼이 발표된 이후 구이용에 대해서는 지방두께가 얇은 삼겹살(박스육)을 선택, 전국의 가맹점에 공급해 왔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다시 이전 두께로 되돌렸다. ‘삼겹살이 뻑뻑하다.’, ‘맛이 없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잇따른데 따른 것이다. 외식시장 부터 발빠르게 국내 돼지고기 시장이 ‘지방 1cm 삼겹살’ 의 그늘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이같은 양상은 소비자의 반응이 상대적으로 빠른 외식시장에서 더 두드러지고 있다. D사 관계자는 “아무래도 식당은 ‘맛’ 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집이 강하다. 때문에 자신이 생각하는 맛의 수준이 이전보다 떨어진다면 언론을 비롯한 여론의 영향도 일시적일 수 밖에 없다”며 “얼마전부터 과지방 이슈 이전 수준의 지방 두께로 삼겹살을 제공하고 있지만 별다른 불만이 없다”고 밝혔다. 과지방 이슈의 중심지였던 가정용 시장도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방 1cm 논란이 한창일 때는 바이어들이 자를 들고 다니며 지방두께를 측정할 정도였다”며 “그러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프리미엄 돈육브랜드 허브한돈의 사육단계부터 안전성 괸리를 보다 강화키로 했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지난 11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허브한돈 브랜드 참여농가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축산물 안전 및 품질향상 제2회 허브한돈 브랜드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허브한돈 브랜드 사업 부서별 현황을 공유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사육단계부터 출하 가공단계, 판매, 영업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특히 허브한돈이 서울시 관내 학교 급식에 납품되는 만큼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한 안전성 강화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이정배 조합장은 “앞으로도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허브한돈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 실시와 생산부터 유통까지 획일화 된 협업체계를 구축, 안전한 돼지고기가 학교급식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북대 실험선 ‘PRRSV‧SIV 제거 효과’도 검증 호흡기 피해 가능성 커 양돈현장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 지난 여름 폭염으로 인해 돈군의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환절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 겨울 혹한까지 예고, 원활한 돈사 환기는 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그 어느 때 보다 돼지 호흡기 질병의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돼지의 체표면 및 사료에서 기인하며 돼지 호흡기 질병의 주요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는 각종 분진 제거가 양돈현장의 ‘발등의 불’이 된 이 때 경북 안동의 D육종 산하 육성비육전문농장에서주목할 실험 결과가 나왔다. ‘심각단계’ 기침 1/4로 축산환경 전문기업 ㈜비엘에스의 냄새저감 및 축사분진집진기(이하 축사분진집진기)를 통해 분진 제거와 함께 출하일령 단축 등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거둔 것이다. D육종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1월20일부터 올해 2월15일까지 총 88일간 비육사 5개동 가운데 2개동에서 축사분진집진기 설치 이후 기침지수와 폐사율, 증체량 등에 대한 비교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돼지의 호흡기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기침’이 크게 줄었다. 우선 축사분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친환경축산협회(회장 이덕선)가 지난 9월29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6회 베페 베이비페어’에 참가<사진>해 눈길을 끌었다, 친환경축산물 소비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축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다. 친환경축산협회는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친환경축산 교육·컨설팅사업’과 ‘방목생태축산 교육·컨설팅사업’ 일환으로 참가한 이번 행사기간 관람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친환경축산과 방목생태축산의 지속가능한 가치와 관련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우선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과 방목생태축산농장 등 각종 정부 제도 및 사업을 홍보하는 동시에 유기농 우유와 유제품, 무항생제 계란 등 우수 친환경축산물 시식행사 등을 진행했다. 특히 방문객이 주로 임산부거나 아이와 함께 오는 가족 단위가 많은 행사의 특성을 살려, 멸균우유, 요거트, 과자, 레토르트 식품 등 유기축산물을 활용한 폭넓은 품목의 가공식품들도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과 함께하면 뭐든(SUPER) 돼지!’라는 메시지의 ‘2024 한돈데이 팝업스토어’(이하 한돈 팝업스토어)가 성황리에 마감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9일 MZ세대의 ‘성지’ 로 불리우는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 마련한 한돈 팝업스토어에는 역대급 입장객이 몰리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9일간 1만4천명 발길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9일간의 행사기간 약 1만4천명(9월30일 사전 미디어 데이 제외)이 한돈팝업스토어를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일 입장객만 평균 1천500명에 달한 셈이다. ‘1천명만 되도 대성공’ 이라는 게 팝업스토어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다. 게다가 입장객 1인당 체류시간이 10~30분인 여느 팝업스토어와 달리 한돈팝업스토어는 1~4시간에 이르는 불리함 속에서 일궈낸 결과이기에 단순 비교 자체가 무리라는 분석까지 나온다. 한돈자조금 오민정 부장은 “한돈팝업스토어가 결코 적은 규모가 아님에도 연일 ‘만원행진’이었다. 컨텐츠와 굿즈는 물론 먹거리까지 역대급이었기에 가능했다”라고 밝혔다. “돼지 지방, 부정적 시각 바뀌는 계기” 입장객의 체류시간이 길었다는 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의 남은음식물 사료 급여 재개 방침에 양돈업계는 강한 유감과 함께 혹시 모를 부정적 여파를 차단할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는 이번 남은 음식물 사료 관련 행정명령 변경이 이뤄지기 직전까지도 반대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음식물 사료 급여 돼지의 도매시장 출하에 따른 전국 평균시세 하락과 방역상 위험성,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이미지 추락 등을 우려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에대해 ‘남은 음식물 사료 급여 농가 방역관리 매뉴얼’ 을 통해 관리 및 점검이 이뤄지는 만큼 방역의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은 음식물 사료 급여돼지의 도매시장 출하시 전국 평균시세에서 제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남은음식물 사료 관련단체도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는 만큼 추후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남은음식물 사료급여 희망 농가는 전국에 약 36개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지난 9월 올들어 가장 적은 돼지고기가 수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입된 돼지고기는 전월대비 18.8% 감소한 2만6천885톤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월간 돼지고기 수입량이 3만톤을 밑돈 것은 지난 2월(2만7천625톤)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처럼 돼지고기 수입증가세가 꺾였다고는 하지만 전년동월과 비교할 때는 13.4% 증가하면서 9월 수입량으로는 여전히 적지 않은 물량이 들어왔다. 이에따라 올들어 수입된 돼지고기는 모두 37만7천459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21% 많은 것으로분석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9월13일 ‘악취공정시험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이에 따르면 복합악취 측정을 위한 시료의 채취 장소가 기존 ‘부지경계선’ 에서 ‘부지경계선 바깥’으로 보다 명확화 된다. 두 개 이상 악취배출원 밀집지역의 대상 배출원 외 주변영향 배제를 위한 문구도 추가됐다. 다른 악취발생원 등 사업장의 주변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는 게 그것ㄱ이다. 특히 시료 채취 대상 사업장 주변에 다른 냄새 발생원이 있어 측정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주변 지역(인근 악취발생원 포함)의 악취 영향을 배제할 수 있는 ‘부지경계선 바깥’ 중 악취가 가장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지점을 시료채취지점으로 선정토록 했다. 이번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오는 10월18일까지 국립환경과학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사법부가 현행 양돈장 냄새 측정 방법의 문제점을 지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한한돈협회 제주협의회(이하 제주한돈협회)에 따르면 원고를 포함한 제주 악취관리지역내 5개 양돈농가가 악취배출허용 기준 초과에 따른 개선 명령을 이행치 않았다는 이유로 제주시가 부과한 과징금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지난 2022년 제기했다. 그 결과 1심(제주지방법원, 2022년 9월27일)에서는 패소했지만 2심(광주고등법원, 2024년 1월20일)에서는 승소 판결을 이끌어낸 데 이어 지난 5월30일 대법원으로 부터 원심 유지 판결(심리불속행기각)을 받았다. 광주고등법원은 당시 원고의 손을 들어준 판결 배경에 대해 제주시가 냄새 측정시 근거한 ‘ 악취공정시험기준’ 이 행정기관 내부의 사무처리 기준에 불과, 일반 국민이나 법원을 구속하는 대외적 구속력이 없을 뿐 만 아니라 그 시료를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할 수 없는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밝혔다. 원고의 돈사와 인접한 다른 악취배출시설에서 배출되는 냄새가 혼합, 복합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뿐 만 아니라 부지경계선 1곳에서 1차례 이뤄진 시료 채취 검사 결과만으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사법부가 현행 양돈장 냄새 측정 방법의 문제점을 지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한한돈협회 제주협의회(이하 제주한돈협회)에 따르면 원고를 포함한 제주 악취관리지역내 3개 양돈농가가 악취배출허용 기준 초과에 따른 개선 명령을 이행치 않았다는 이유로 제주시가 부과한 과징금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지난 2022년 제기했다. 그 결과 1심(제주지방법원, 2022년 9월27일)에서는 패소했지만 2심(광주고등법원, 2024년 1월20일)에서는 승소 판결을 이끌어낸 데 이어 지난 5월30일 대법원으로 부터 원심 유지 판결(심리불속행기각)을 받았다. 광주고등법원은 당시 원고의 손을 들어준 판결 배경에 대해 제주시가 냄새 측정시 근거한 ‘ 악취공정시험기준’ 이 행정기관 내부의 사무처리 기준에 불과, 일반 국민이나 법원을 구속하는 대외적 구속력이 없을 뿐 만 아니라 그 시료를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할 수 없는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밝혔다. 원고의 돈사와 인접한 다른 악취배출시설에서 배출되는 냄새가 혼합, 복합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뿐 만 아니라 부지경계선 1곳에서 1차례 이뤄진 시료 채취 검사 결과만으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각종 환경문제와 질병 등 급변 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양돈농가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2024 양돈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일 대전 유성구 소재 ICC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양돈 세미나에는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 및 후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동물 약품, 축산 환경, 사양 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하며 양돈산업이 당면한 주요 과제와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환경 문제, 질병 예방, 기술 혁신 등 양돈업계의 핵심 도전 과제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축산 환경 관리에 있어서는 사회 요구와 관련 법규의 준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도모하며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윤리적으로 생산된 식품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약품비 분석, 축산물 PLS 제도(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의 이해, 항생제 내성 관리 등 동물 의약품의 적정 사용을 교육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