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지난 16일 한우 생산성이 낮아지기 쉬운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 저감 물질을 사료에 첨가해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한우는 18개월령 비육 중기 이후부터 체내 지방량이 증가해 몸무게 대비 체표 면적이 줄어들고 체외 열 배출량도 감소한다. 또한 고온기에는 반추위에서 발생하는 소화 열을 내리기 위해 사료 먹는 양이 줄어 발육 부진이 나타난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연구진은 거세 한우의 비육이 부진한 여름철에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영양을 보충해 줄 수 있는 물질을 발굴, 사료 첨가제로 만들었다. 이 사료 첨가제에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와 근내지방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반추위 보호 비타민 시(C)’, 사료 섭취량 감소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 해주는 ‘라이신’과 ‘메티오닌’, 소장벽으로 누출되는 영양소를 최소화하는 ‘글루타민산나트륨’ 등이 포함됐다. 축산원 연구진이 농가 실증을 통해 22개월령 비육 후기 거세 한우를 대상으로 사료 첨가제를 6월에서 10월까지 약 5개월간 마리당 50g씩 매일 급여한 후 도체 성적을 분석한 결과 첨가제를 급여하지 않은 집단 대비 등지방두께가 약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19일 세종시 본원에서 ‘축산 스마트팜 빅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사진>를 개최, 정확한 축산데이터의 수집‧활용과 효율적 데이터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학계, 관련기관, 민간업체 등 축산분야 표준제정 관련 기관들이 참여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축산 스마트팜 빅데이터 국가표준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관별 역할, 유사 표준제정 현황,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방안 등의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 참여 기관들은 축산환경의 변화에 따라 ▲생산성 향상 ▲사양‧번식관리 효율화 ▲악취‧탄소 저감 ▲가축 방역 강화 ▲에너지 효율화 등에 축산데이터 활용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였으며, 한우·낙농·돼지·가금(닭) 등 4개 축종의 ‘스마트축산 데이터 국가표준(KS)’ 제정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데이터 표준화 방안과 축산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 스마트팜 빅데이터 국가표준안 마련을 위한 관련기관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스마트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로부터 표준화된 데이터를 연계하기 위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전국의 가축 사육마릿수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통계청은 지난 19일 ‘2024년 2/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가금류 사육 마릿수는 증가하고 한‧육우, 젖소, 돼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정리해보았다. ◆한‧육우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56만2천 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18만6천마리(-5.0%)감소했으며, 전분기 대비 3만5천마리(1.0%)증가했다. 비육우(수컷)의 출하대기로 2세 이상 마릿수가 소폭 증가했으나 한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암소 감축 및 번식의향 감소로 1세 미만 마릿수가 계속 감소한 영향이다. ◆젖소 젖소 사육마릿수는 37만8천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4천300마리(-1.1%), 전분기 대비 4천100마리(-1.1%) 각각 감소했다. 2세 이상 마릿수는 증가했지만 송아지 생산감소로 1세 미만 마릿수가 줄어들었다. ◆돼지 돼지 사육마릿수는 1천106만1천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4만8천마리(-0.4%) 줄었으며, 전분기 대비 6만7천마리(0.6%) 증가했다. 통계청은 분만 모돈 증가로 2개월 미만 마릿수는 증가했으나 비육돈 도축 증가로 4~6개월 미만 마릿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 전남 담양리조트에서 ‘전남 선도농업인 연합회 워크숍’을 개최, 올해 추진 중인 의제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 후 200여 명의 선도농업인들과 함께 의견수렴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농어업위 농어업분과위원장인 김한호 서울대 교수가 ‘농지의 효율적 이용·관리체계 구축 방향’과 ‘농업·농업인 정의 재정립 관련 법·제도 개선 방향’을, 워킹그룹장인 김태연 단국대 교수가 ‘농업 소득정보 체계 고도화 정책 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김한호 교수는 농지의 효율적 이용과 관리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농지 이용의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김태연 교수는 농업 소득정보 파악이 왜 필요한지를 서두로 시작하여 현재 농업소득 통계의 한계를 지적하고 불확실한 농업 소득정보로 인해 농가 경영안정프로그램의 도입 제한 및 정부의 재난·복지정책의 적용 제한, 농산물 거래 투명성 확보 저해 등 다양한 문제점을 사례로 들며 정확한 농업 소득정보 파악의 필요성과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농지, 농외소득, 경영체제도와 직불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9일 충남도청에서 충남도와 연암대학교,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충남형 힘쎈 선진 축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축평원은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 축산물 품질향상을 위한 디지털 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 축산 확대와 저탄소 축산물 생산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충남도에서 생산된 축산물의 품질 및 유통 데이터와 개량 데이터의 분석을 통한 농가 피드백을 지원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거짓표기 민원 발생에 납품‧판매중단 사례 속출 방사사육 기준 변경‧표기방법 다양화 등 필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란 난각에 표기되는 사육환경번호 ‘1번’에 해당하는 방사사육 계란. 방사사육 계란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기간에 실시되는 방사사육 금지 조항에 발목이 잡히며 딜레마에 빠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거의 매년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AI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해마다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특별방역기간을 운영, 방사사육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물론 방역시설‧장비를 갖춘 경우 지자체 방역담당자의 현장 확인을 거쳐 방사사육이 일시 허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방역관계자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협조를 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실적으로 겨울철에는 방사사육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심지어 방사사육 금지 조항을 위반할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정도로 처벌 규정도 마련되어 있어 대부분의 방사사육 농가들이 겨울철에는 방사사육을 포기하는 상황이다. 정부의 방역조치에 동참하는 농가들이지만 최근 머리 아픈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축산물 표시기준에 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7월 15일 초복을 맞아 삼계탕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국이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며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삼계탕 전문점으로 발길을 향하며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서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은 서울 서초동의 한 삼계탕 전문점 앞에 대기 손님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지난 11일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의 우수성과 효능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 소모가 많은 삼복 시기에는 몸의 수분과 무기질이 빠져나가 소화 기능이 떨어지기 쉽다. 이때 오장육부를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으면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데 대표적인 보양식이 바로 삼계탕이다. 삼계탕은 20세기 전후 근대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옛 기록을 보면 그 이전부터 즐겨온 친숙한 음식임을 알 수 있다. 19세기 말 조리서 ‘시의전서’에 연계탕 조리 방법이 소개됐고 1934년 발간된 ‘조선요리제법’에는 연계백숙에 인삼 가루를 넣는 요리법이 담겨져 있다. 농진청은 삼계탕 주재료인 닭고기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여기에 인삼, 마늘, 대추, 밤 등을 넣어 삶아 먹으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금연구소장은 “영양이 풍부한 닭고기는 삼복더위에 안성맞춤인 식재료”라며 “색다른 삼계탕으로 입맛을 돋우고 건강도 챙기는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로부터 ‘축산관련종사자교육’ 전문교육기관으로 승인됐다. 축산관련종사자교육은 질병으로부터 축산업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축산법에 의거, 지난 2013년부터 법정교육이 실시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통합교육 추진으로 교육의 전문성 및 실효성 부족이 한계로 지적되어 왔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농협이 축산관련종사자교육 전문교육 운영기관을 지정, 운영을 발표한 것이다. 지정현황을 살펴보면 총 7개소로 ▲축협(강릉축협, 김천축협) ▲생산자단체(토종닭협회, 육계협회) ▲연구기관(반석엘티씨) ▲공공기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제지주(농협경제지주)로 지정됐으며, 전문분야로는 한우, 토종닭‧가축거래상인, 육계‧후계농가, 가금, 가축질병 및 질병관리, 후계농가 교육 등으로 지정을 받았다. 토종닭협회는 고병원성 AI 등 악성가축질병을 예방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육성을 목표로 ▲고병원성 AI 방역 추진현황 및 특별방역대책 기간 준수 사항 ▲가축거래상인 방역지침사항 교육 등 권역별 대상자 외 토종닭 교육에 필요한 인원에 대해 전문운영 교육 등을 올 하반기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가 초복인 7월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오리자조금이 운영하는 오리덕몰에서 ‘복날맞이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리협회와 자조금은 오리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어려운 오리농가 및 계열사를 응원하고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오리고기를 공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1kg 오리고기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협회와 자조금은 올해 이미 진행된 두 차례 행사를 통해 약 11톤의 오리고기를 판매했으며 앞으로도 질 좋고 건강에도 좋은 국내산 오리고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박하담 위원장은 “이번 복날 맞이 할인 기획전을 통해 안전하고 맛있는 국내산 오리고기를 저렴하게 구매해 가계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길 바라며 무더운 여름철 웰빙단백질 오리고기로 가족의 건강을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참프레가 초복을 앞둔 지난 11일 대한적십자 부안지구에 삼계탕 300인분을 기부<사진>하며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에 전달된 삼계탕은 부안지역 13개 읍면 어르신들에게 전달,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참프레 관계자는 “초복을 앞두고 어르신들께서 더운 여름을 잘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에 준비하게 됐다”며 “참프레 임직원들의 마음도 함께 전달되어 삼복더위를 잘 이겨내어 원기회복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이 지난 16일 신제품 동물복지 큐브 닭가슴살 오리지널‧치즈맛‧갈릿맛‧매콤한맛 4종과 생생 동물복지 치킨카츠&텐더카츠를 오아시스마켓에 출시하며 동물복지 라인업을 강화했다. 동물복지 큐브 닭가슴살 4종은 국내산 동물복지 무항생제 닭가슴살을 한 입 크기의 네모난 모양으로 커팅,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제품이다. 밑간과 양념이 되어 있어 별도의 손질없이 에어프라이어 또는 프라이팬에서 10~15분간 조리로 완성해 먹기 좋다. 생생 동물복지 치킨카츠와 텐더카츠는 한 번도 얼리지 않은 신선한 냉장육으로 만들어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사육단계부터 스트레스없이 키웠고 동물복지 도계시스템으로 생산,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한강식품은 소개했다. 한강식품 관계자는 “신선식품 전문 플랫폼 오아시스마켓을 통해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동물복지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채롭게 출시한 동물복지 신제품을 오아시스 마켓 새벽배송을 통해 빠르게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