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올해 안에 신청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농어민들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가입을 서두르기보다 정부와 농어민 사이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지난 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CPTPP 연내 가입 신청을 보류하도록 지시하고, 관계 부처에도 가입 시한을 정해놓기보다 농어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지속적으로 대화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는 CPTPP 가입과 관련한 보고와 토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CPTPP 장관회의에서 한국의 가입 문제가 논의되려면 늦어도 10월 중순까지 관보에 공청회 개최 계획을 공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가입 일정을 서둘러 추진하기보다 농어민들과의 신뢰 회복을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제통상 질서가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CPTPP는 글로벌 통상국가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이 중요하게 검토해야 할 선택지”라면서도 “통상정책은 국민의 삶과 직결되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2026년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는 계란 가격 담합 논란과 산란계협회 설립허가 취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체계, 축산업 현대화 정책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이 생산자단체에 대한 과도한 규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반복되는 가축전염병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역정책 전환, 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과 구조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지난 7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계란 수급 및 가격정책부터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에 이르기까지 정부 정책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 산란계협회 담합 제재 논란…“정부가 결론 정해놓고 조사”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비례대표)은 대한산란계협회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제재와 농식품부의 협회 설립허가 취소 과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임 의원은 정부가 계란 산지가격 상승을 생산자단체의 담합 문제로 몰아갔다며 조사 과정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지난해 5월 기획재정부 물가관계회의 이후 공정위 조사 요청과 현장조사가 신속하게 진행된 점을 거론하며 정부가 사전에 담합이라는 결론을 정해놓고 움직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통합 방역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농협경제지주, 국민체험단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농식품부 재난상황실과 전북 완주군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신고부터 초동대응, 확진에 따른 중앙사고수습본부 가동, 가금 밀집지역 추가 발생, 수습·복구까지 실제 재난상황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북 완주군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이 신고된 상황을 가정해 방역정책국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확산 가능성과 역학조사 범위, 주변 농가의 위험요인 등을 점검했다. 확진 이후에는 차관 주재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해 발생농장 통제와 역학조사, 예찰·검사, 방역 작업자의 인체감염 예방 등 주요 방역조치의 이행 상황을 확인했다. 완주군 현장에서는 발생농장 이동제한과 출입통제, 드론 방역소독, 모의 살처분 및 사체처리 등을 시연하고 이를 농식품부 상황실과 실시간으로 공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은 오는 23일 경기 수원시 aT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축산유통 시장분석과 사업전략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대학생과 축산 관련 기업 재직자,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축산유통 시장과 소비 환경의 변화를 이해하고, 시장정보를 경영 의사결정과 사업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축산유통 시장 및 소비 트렌드 이해 ▲경영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 탐색과 활용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사례 등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축산유통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실습에 참여한다. 전문가 피드백을 통해 분석 결과를 구체적인 사업 아이디어와 경영전략으로 발전시키는 과정도 진행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수진 원장은 “이번 교육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제공하는 축산유통 정보가 현장의 경영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활용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가 시장정보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와 실습 중심의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 전수조사와 관련한 국민의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농지 전수조사 상담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센터는 농지 전수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와 불안을 해소하고, 농업인과 일반 국민에게 조사 내용 및 후속조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지 전수조사 과정에서 부당한 불이익이나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와 필요한 지원방안을 안내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주요 상담 내용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거짓 농지 취득 후 무단 휴경·불법 임대 ▲농업법인의 부동산업 영위 ▲경매 등을 통한 공유취득 후 무단 휴경·불법 임대 등 3가지 투기 유형과 중대한 불법전용 해당 여부에 관한 사항이다. 또한 농업진흥지역 내 야영장·야적장 등 비농업용 시설의 불법 설치 여부를 비롯해 정부의 농지정책과 조사 후속조치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고령이나 기타 사유로 영농활동이 어려운 농업인에게는 농지은행의 임대수탁, 공공임대용 농지매입, 농지연금 등 관련 지원사업을 연계해 안내할 예정이다. 상담을 희망하는 국민은 대표전화(1811-8852)를 통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유통 활성화와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인증 마크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탄소 인증 표시를 위한 스티커 제작·부착과 포장 디자인 변경 등에 따른 유통업체의 비용 및 작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포장재에 별도 스티커를 부착하는 대신 저탄소 인증 마크를 직접 인쇄한 포장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제품 구매 과정에서 인증 축산물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우유 카톤팩 ▲페트병 ▲포장 박스 ▲제품 슬리브 등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유통·판매 과정에서 실제 사용되는 포장재다. 업체별 제품 특성과 포장 형태 등을 고려해 지원할 예정이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가축 사육 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10% 이상 줄인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대상 축산물은 30개월 미만 거세 한우와 돼지고기, 우유 등이다. 축평원은 10월 15일부터 참여업체를 모집하며, 선정된 업체에는 11월 중 포장재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업박물관(관장 오경태)은 지난 8일 한·이집트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한 이집트 대박물관(GEM)과 농업 및 문화유산 분야의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대박물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이집트 고대유물 전문 박물관으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시·교육·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문화교류 확대 및 발전 ▲전문인력 교류 ▲온·오프라인 공동 전시 ▲어린이·청소년 대상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상호 우호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등이다. 이번 협약은 한·이집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국민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2027년을 ‘한·이집트 상호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해 문화·인적교류·교육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국립농업박물관은 2027년 이집트 대박물관에서 한국의 농업과 식문화를 소개하는 팝업 전시 및 관련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농업과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해외 진출 기반을 넓혀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한 국립농업박물관 내 실감영상실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내 옥수수 공급량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국제 곡물시장의 공급망 불안이 사료가격과 축산물, 가공식품 물가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국내 생산기반 보완과 수입선 다변화, 위기 징후를 상시 점검하는 종합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최근 발간한 ‘글로벌 식량 공급망 분석과 과제(3년차): 옥수수’ 연구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와 지정학적 갈등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국제 옥수수 시장의 구조적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옥수수 생산과 수출은 미국·브라질·아르헨티나·우크라이나 등 소수 국가에 집중돼 있어 주요 생산국의 이상기후와 전쟁, 수출제한 등에 취약한 구조다. 특히 유전자변형(GM) 옥수수와 달리 비유전자변형(non-GM) 옥수수는 공급국이 제한돼 용도별 수입선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2023년 기준 옥수수 공급량의 90%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사료용 옥수수는 수입국 변경이 비교적 자유롭지만 국제가격과 환율 변동에 따른 원가 상승 위험에 노출돼 있다. 반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식품·농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수출 성과를 거둔 기업과 농가를 대상으로 ‘제4회 K-푸드+ 수출탑’ 수상 후보를 10월 13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푸드+ 수출탑은 농식품·농산업 분야의 수출 성과를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시상 부문은 수출실적 규모에 따른 ‘수출탑(대상·최우수상·우수상)’과 수출 확대를 위한 도전·성장·혁신을 평가하는 ‘테마탑’으로 구분된다. 특히 올해는 수출 초보기업과 농가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테마탑 부문에 ‘신인상’을 신설했다. 최근 2년 이내 첫 수출에 성공한 기업과 농가를 대상으로 도전 노력과 성장 잠재력을 평가해 시상한다. 이와 함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기업에는 ‘도약상’, 수출국 다변화와 신규 바이어 발굴에 성과를 거둔 기업에는 ‘시장개척상’, 상생·협업과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농가에는 ‘혁신파트너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신선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K-Fresh’ 부문을 별도로 마련하고, 수출통합조직이 추천한 농가는 자동으로 신청되도록 해 실적 증빙 부담을 줄였다. 지난해에는 삼양식품과 노바렉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김기범)은 지난 12일 인천시 소재 유치원에서 유치원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와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축산물의 생산·유통과정을 이해하고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소 인형과 이력제 귀표, 축산물 교구 등을 활용한 체험활동으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 인형의 이력제 귀표 살펴보기 ▲축산물 이력번호 알아보기 ▲저탄소 인증마크 알아보기 ▲저탄소 인증 축산물 찾아 장바구니에 담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들은 교육용 소 인형에 부착된 귀표의 이력번호를 직접 조회하며 축산물의 생산·유통과정을 확인하고, 저탄소 인증마크가 표시된 축산물을 찾아보는 활동을 통해 관련 제도를 익혔다. 축평원 서울지원은 교육 효과가 가정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활동자료와 가정통신문도 함께 배포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김기범 서울지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축산물 관련 정보를 쉽고 친숙하게 접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축산물이력제와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상별 맞춤형 교육·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지난 2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농어촌정책 패러다임 전환 TF’ 제3차 회의를 열고 농어촌정책의 전환 방향과 현장 적용을 위한 단계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농어촌정책 패러다임 전환체계 설계 연구’ 최종보고를 통해 농어촌 현장의 여건과 기존 정책 추진체계를 점검하고, 새로운 정책 전환모델과 시범사업안이 제시됐다. 연구에서는 기존 개발사업과 시설 확충 중심의 농어촌정책을 읍·면 생활권의 문제와 주민 수요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공모사업 선정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계획에 기반한 협약·지원 방식으로 정책 추진체계를 개편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주요 정책의 추진체계를 비교·분석하고, 기존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정책 전환모델 및 시범사업 방안을 검토했다. TF 위원들은 주민 요구가 지역계획 수립과 실제 사업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의 기획·조직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마을별 인력 부족 문제를 고려해 읍·면 단위에서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지역주체를 발굴·육성할 필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철)은 김장철을 앞두고 안전한 김장 채소류 공급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농산물 안전성 기획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배추와 무 등 김장 채소류의 주요 생산단지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잔류농약 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조사 품목은 ▲배추 ▲무 ▲파 ▲생강 ▲고추 ▲당근 ▲갓 ▲마늘 등 김장에 사용되는 채소류다. 농관원은 조사 결과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서는 출하 연기와 폐기 등의 조치를 통해 시중 유통을 차단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김장 채소류와 양념 채소류 등 800여 건을 조사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13건을 적발하고 출하 연기·폐기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생산단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품목별 등록 농약과 올바른 방제 방법 등 농약 안전사용기준에 대한 현장 지도도 강화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철 원장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김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생산단계부터 농업인과 함께 안전성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