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최치환)은 지난 17일 충북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축산농가 경영역량 강화 사양 컨설팅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을 비롯해 지역 축협 조합장과 한우농가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평소 축산농가들이 접하기 어려운 경매시장에서 중도매인의 시각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사양관리 중심 컨설팅에서 벗어나, 공판장에서 실제 거래를 담당하는 김성환 음성축산물공판장 경매실장과 김종철 중도매인 회장을 초빙해 시장 중심의 실전 노하우를 전수했다.
교육 내용은 ▲자료 플랫폼 활용법 ▲경매시장 시각 기반 사양 컨설팅 ▲축산물이력제 앱 신고방법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농가들이 단순히 사육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출하 시점과 전략을 스스로 수립할 수 있는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최치환 지원장은 “이번 교육은 이론이 아닌 현장의 시각을 반영한 실전 교육”이라며 “충북 한우농가들이 시장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은 “충북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8개 사업에 26억원을 지원 중이며, 고급육 출현율이 전국 2위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한우산업이 농촌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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