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산 벌꿀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현행 ‘벌꿀등급제’의 취지 및 기준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양봉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양봉농가와 소비자 간의 직접 소통을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과 지난 8월 29일 경기도 평택·안성 일대에서 소비자·유통업계·블로거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벌꿀등급제’ 관련 현장 팸투어 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경기도 평택에 있는 온택(Bee, Plenty) 꿀벌 체험농장을 방문하여 벌꿀 채밀 전 과정을 체험하고, 이어 한국양봉농협 경제사업부로 자리를 옮겨 시설 설비 및 등급판정 신청부터 시료 채취, 규격검사 분석실, 소분 제품화 과정 등을 직접 둘러보았다.
또한 현재 벌꿀등급제의 의미와 필요성, 절차, 기준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소비자들의 의견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또한 국내 최대 목장형 테마파크인 안성팜랜드 꿀벌 마을 테마 전시장 견학 및 허니카페를 둘러보았다.
양봉농협 관계자는 “이번 벌꿀등급제 관련 팸투어 행사는 양봉농가의 벌꿀 생산부터 등급 벌꿀이 상품 출하까지 경로를 직접 소비자가 체험함으로써, 현행 벌꿀등급제 제도를 알리고 소비자 인지도 향상 및 신뢰도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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