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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산업 바이오 소재로…고부가가치 창출”

농업법인 고소해, 화장품기업 또르르와 MOU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갈색저거리 유충, 천연화장품 원료로 상용화

농업회사법인 ㈜고소해(대표 김경숙)와 천연화장품 전문기업 ㈜또르르(대표 윤길영)는 지난 6일 ㈜고소해 사무실에서 갈색저거리 유충(밀웜)에서 추출한 바이오자원을 이용,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업무협약<사진>을 가졌다. 
㈜고소해 김경숙 대표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친환경적인 선순환농법에 대한 곤충사육의 자체기술을 확립해 고품질 맞춤형 갈색저거리 유충을 이용목적에 적합하게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르르 윤영길 대표는 “화장품, 식품 등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필수적인 신규자원의 안정적 공급과 나고야 의정서 이행 등을 위한 국내 유전자원의 다양성이 필요한데 농업회사법인 ㈜고소해의 특화된 기술로 사육 생산되는 갈색저거리 유충은 천연자원으로 이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사업분야가 서로 다른 양사가 협력하게 된 계기는 2023년 오송 뷰티산업엑스포를 통해 만남을 갖고 수차례 교차 방문과 회의를 통해 블루오션 창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재 ㈜또르르는 갈색저거리 유충 유래 천연물질을 이용한 일부 제품화 공정을 확립하고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에 진행 중에 있으며, 농업회사법인㈜ 고소해는 그동안 확립된 사육방법을 바탕으로 환경친화적이고 사용 목적에 알맞은 맞춤형 원료생산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곤충산업이 바이오 소재로 진화하는 중요한 단계를 의미하며 갈색저거리 유충 유래 천연물질을 이용한 화장품은 자연에서 얻은 영양소와 기능성 성분을 통해 자연과 조화를 중시하는 현대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고소해 사무실에는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로부터 벤치마킹을 위한 견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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