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 신임회장에 꿈목장 이윤재 대표<사진>가 선출됐다.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는 지난 8월 27일 대전선샤인호텔에서 하반기 워크숍 이후 총회를 개최하고 꿈목장 이윤재 대표(경기 김포)가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윤재 신임 회장은 8월 29일부터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으며, 협회를 함께 이끌어갈 새로운 집행부는 부회장은 진주목장 박형진 대표·효덕목장 이선애 대표, 사무국장은 맘맘스(신광목장) 이종미 대표가 맡게 됐다. 이 회장은 “낙농진흥회, 건국대학교와 추진하는 사업을 재정비하고, 회원과의 단합을 도모해 우유의 우수성과 낙농의 가치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낙농체험목장의 역할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수급불균형 해소 위한 소비 대책 필요 젖소사육두수 감소에도 원유생산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젖소)관측 9월호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젖소사육두수는 37만1천두로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으나, 원유생산량은 51만3천톤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착유우두수는 19만1천두로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한 반면, 두당 산유량이 3.1% 증가한 영향이다. 9월 기준 젖소 사육두수는 전년동기대비 1.8~2.3% 감소한 37만1천~37만3천두, 원유생산량은 46만9천~47만1천톤으로 전년대비 1.0~1.4%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12월 기준 젖소사육두수는 전년동기대비 1.6~2.1% 감소한 37만4천~37만6천두, 47만8천~48만천톤으로 전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역시 젖소사육두수 및 착유우두수 감소에도 불구 생산성이 높은 3~4산 착유우의 비중이 전년대비 높아질 것이란 관측에 의한 것이다. 다만, 우유소비 감소세가 이어짐에 따라 여름철에도 불구하고 6월 분유재고량이 1만3천499톤에 달하는 등 원유수급불균형이 지속되고 있어, 안정적인 원유공급을 위한 우유소비기반 확대 방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업계 우려감 고조 속 정부, 연내 개선안 마련 예고 학생 건강권과 낙농가 생존기반 보호를 위한 지속가능한 학교우유급식 제도 개편이 요구되고 있다. 우유급식률이 2019년 50.3%에서 2023년 33.9%로 4년 만에 16.4% 가량 떨어지면서 우유급식 개편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으나, 학교현장에선 과도한 행정업무를 이유로 학교우유급식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국회에서 열린 ‘학생건강과 시대변화에 맞는 학교우유 지원체계 개선 정책 토론회’에서도 영양교사단체에선 학교현장 내 업무 과중 등을 들며 학교재량에 맞긴 자율적인 유상우유급식, 무상우유급식의 지자체 이관, 우유바우처 사업 재도입 등을 의견으로 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이에 대해 우유 학생들의 건강권과 국내 낙농산업의 생존 기반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영양 과잉’ 주장은 당류와 가공식품 과잉 섭취 등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된 것으로, 오히려 우유급식은 이러한 영양 불균형을 바로잡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는 중요한 교육적 역할에 중요하다는 것. 우유급식은 OECD 국가 중 칼슘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껍질부터 씨까지 통째로 착즙 100% 프리미엄 과채주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레몬과 자몽이 만나 더욱 건강해진 신제품 ‘아침에주스 유기농 레몬자몽즙’을 출시했다. 최근 천천히 건강하게 나이 드는 ‘저속노화(Slow Aging)’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가공식품이나 보충제가 아닌 원물 본연의 영양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우유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저속노화 식단의 맞춤 과일로 손꼽히는 레몬과 자몽을 활용한 건강 과즙 신제품을 선보였다. ‘아침에주스 유기농 레몬자몽즙’은 물을 한 방울도 넣지 않고 과일의 껍질부터 씨까지 통째로 착즙한 과채주스다. 농축하지 않은 과즙을 그대로 착즙해 살균, 포장한 NFC(Not From Concentrate)방식으로 생산해 과일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비타민C의 상징인 ‘레몬’은 리모넨, 구연산, 마그네슘 등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를 돕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고, 다이어트 과일로도 잘 알려진 ‘자몽’에는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등 세포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분이 풍부한 만큼 남녀노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트러플 파스타와 피자, 역삼 센터필드점서 한정 판매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정통 나폴리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일뽀르노에서 가을을 맞아 트러플을 활용한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신메뉴는 트러플을 활용한 메뉴로 ‘프레시 트러플 생면 파스타’와 ‘프레시 블랙 트러플 피자’다. ‘프레시 트러플 생면 파스타’는 생면으로 만든 크림 파스타 위에 신선한 트러플을 가득 얹어 트러플 특유의 풍미를 식사 끝까지 즐길 수 있는 섬세한 맛이 특징이다. ‘프레시 블랙 트러플 피자’는 트러플 오일을 넣어 반죽한 피자 도우 위에 직접 만든 트러플 버터와 생 트러플을 올려 입 안 가득 트러플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신메뉴 2종은 더 키친 일뽀르노 역삼 센터필드점에서 매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브랜드 관계자는 “가을에 어울리는 깊은 풍미를 전하기 위해 세계 3대 진미로 손꼽히는 트러플을 신메뉴의 주요 식재료로 사용했다”며 “신선한 재료의 맛을 살리는 나폴리 요리의 특징을 반영해 트러플의 섬세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메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 키친 일뽀르노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KS 와인과 함께 오는 17일 특별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신생아 ‘100일’ 골든타임 집중…불규칙한 ‘수유텀’ 개선 편안한 소화 돕는 영양설계 프리바이오틱스 등 황금변 도와 최근 혼인 건수가 늘고 출산율이 반등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곽정우, 이인기)이 7년 만에 산양분유 신제품을 선보이며 육아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매일유업은 출산 100일 신생아 시기 가장 큰 육아 고민인 소화와 수유텀 문제에 초점을 맞춰,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생후 0일부터 100일까지의 ‘황금루틴’을 위한 프리미엄 산양분유 ‘앱솔루트 산양100’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출산율 회복세와 맞물려 있다. 통계청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4년 0.75명이었던 합계출산율이 2025년 1분기 0.82명으로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였으며, 2025년 1∼5월 출생아 수가 연속으로 2만 명대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매일유업은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의 변화에 발맞춰 7년 만에 산양분유 신제품을 출시, 프리미엄 분유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앱솔루트 산양100은 출생 후 100일 이내 신생아를 둔 육아부모의 가장 큰 고민인 ‘소화’와 ‘수유텀’을 바탕으로 탄생시킨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수의사 5명, 800회 현장 진료…사후관리 역량 집중 교육·사양관리·기술 전수…수혜농가 소득 향상 기여 5년전 네팔로 보낸 젖소 100여두가 송아지를 생산하고, 그 송아지가 어미소가 되도록 보살펴 관련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네팔낙농발전을 견인한 서울우유 파주유우진료소(대표 김영찬). 서울우유 파주유우진료소는 헤퍼코리아(대표 이혜원)가 2022년 12월 네팔로 젖소송아지 101두를 보낼 때 대상우의 자격요건을 갖췄는지 류코시스, 요네 등 5대 질병 검수와 네팔 현지에서 펼친 활동은 눈물겹다. 특히 2022년 기증을 희망하는 전국의 농가를 돌면서 대상우 검진에서부터 9월 현재까지 김영찬, 김희원, 이헌각, 김준희, 오정엽 등 5명의 수의사가 165일에 걸쳐 70여 수혜농가를 약 800회 방문, 기쁨과 고통을 함께 나누면서 수의진료하고 영양사양까지 무료로 돌봐주었다. 그 결과 70여 수혜농가에서는 송아지를 모두 생산하여 수송아지는 네팔 정부로 보내져 국립 가축개량종자개량센터(NLBO)에서 씨수소로 활용하고 있으며, 암송아지는 헤퍼정신에 입각하여 이웃농가에 나눔 되어 지역경제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22년 12월과 2023년 5월,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지역별 조합원 소통·화합의 장으로…결속력 다져 A2 우유 라인업 확대…MZ·실버 세대 맞춤 전략 수출시장 확대…2030년 4천만불 달성 목표 공유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8월 2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8개 센터를 순회하면서 ‘한마음대회(본지 8월 29일자 참조)’를 통해 조합원과 가족을 하나로 뭉쳐주고 있다. <표1>에서 살펴보는바와 같이 지난 8월 27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양주.연천.동두천 등 북부낙농지원센터 관내 조합원과 낙농2세 등을 대상으로 열린 금년도 한마음대회는 ▲8월 28일(조사료유통센터)=서부(고양.파주 등) ▲8월 29일(JnJ아트컨벤션)=남부(안성.평택 등) ▲9월 1일(동부낙농기술센터)=동부(남양주.양평 등) ▲9월 2일(경인낙농기술센터)=경인(인천.강화.김포 등) ▲9월 3일(화성사료기지)=안산(광명.안산.화성 등) 개최된데 이어 ▲9월 9일(가모스웨딩홀)=동남부(이천.여주 등) ▲9월 10일(동북부사료기지)=동북부(가평.포천.철원 등)순으로 열린다. 서울우유 한마음대회는 조합원 1천424명을 한마음으로 묶는 화합과 단결의 자리다. 조합원의 하나 된 마음은 조합의 미래를 위한 에너지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2024년 학교우유급식률이 30.9%까지 감소하면서 학생건강과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학교우유급식 개편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25일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갑)이 ‘학생건강과 시대변화에 맞는 학교우유 지원체계 개선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 교육계, 낙농업계, 유업계 등 관련 주체들이 지속가능한 학교우유급식으로 나아가기 위해 머리를 맞댄 가운데, 각 이해주체간 학교우유급식을 바라보는 관점이 엇갈리며 다른 방향의 해법이 제시됐다. 급식률 감소로 제도 존립 위기…현장 불만·구조적 한계 드러나 지자체 이관·우유바우처·급식통합 등 개편안 두고 입장차 첨예 학생 건강권 함께 낙농산업 발전 병행할 제도개선 필요성 대두 ▲40년간 이어온 제도, 학교 외면 속 급식률 급감 지난 40여년간 성장기 학생의 건강증진과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되어 온 학교우유급식은 시대흐름과 맞지 않는 정책으로 영양사, 학생 등 학교 현장으로부터 기피되고 있다. 이로 인해 코로나 이전 50% 이상이었던 급식률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세계 유제품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단순히 식품으로서의 ‘우유’를 넘어서, 단백질 보강, 소화기 건강, 윤리적 가치까지 고려한 선택을 하고 있다. 글로벌 식품기업들의 신제품 출시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며, 유제품의 정체성을 ‘영양과 경험의 교차점’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영국 낙농전문매체 데어리리포트의 ‘2025년 유제품 분야의 주요 소비자 동향’ 보도를 바탕으로 최신 유제품 소비 트렌드를 알아보았다. 전통 치즈부터 케피어까지 각광…노년층 공략도 ▲단백질, 여전히 핵심 키워드 고단백 트렌드는 올해에도 식품·음료 시장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유럽에서는 네슬레, 알라푸드, 다논 등 유업체들이 유제품 단백질 파우치, 초콜릿 브라우니 단백질 푸딩, 단백질 요거트 등 제품군을 디저트로 확장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티지 치즈 같은 전통 제품도 ‘저칼로리·고단백 간식’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특히 체중 감량 주사(GLP-1) 열풍 이후 소비자들이 단백질과 저칼로리 옵션을 함께 찾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저지방, 고단백 치즈 구매의 기회가 더욱 커졌다. ▲기능성 유제품의 약진 단백질을 넘어, 유제품은 이제 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가 우리 우유 및 낙농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도전! 우유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한다. ‘우유골든벨’은 우유의 역사, 영양정보, 다양한 유제품, 젖소 등 우유와 낙농에 관련된 문제를 푸는 퀴즈대회이다. 골든벨 퀴즈대회는 초등학교 저학년부(1~3학년), 고학년부(4~6학년)로 나누어 진행되며, 찾아가는 우유교실 참여 학교는 학교 대표 6명(저학년 3명, 고학년 3명)을 선발해 퀴즈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신청은 9월 1일~9월 30일까지 모집하고, 행사는 11월 21일 13시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참가자 200명을 대상으로 예선(1라운드)을 진행하며 결선(2라운드)에는 최종 10인이 순위를 결정하고 최후의 1인 학생에게는 낙농진흥회장상(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우유 골든벨 외에도 부대행사로 이벤트 문제를 맞힌 이들에게 유제품 및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우유 골든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 참가신청 방법 등은 낙농진흥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영 회장은 “어릴 때부터 우유에 관심을 가지고 마시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우유 골든벨을 통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생산성·사료비 절감 등 경제성 종합 분석 계획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이 지난 8월 28일 충남 보령시 우일목장을 찾아 국산 ‘알팔파’ 재배지와 젖소 농장을 둘러보고, 국산 ‘알팔파’ 급여 실증시험 착수 현장을 점검했다. ‘알팔파’는 착유우의 반추위 건강을 지키고, 유량과 유성분을 개선하는 데 도움 되는 양질의 풀사료다. 특히 국내 젖소에서 가장 선호하는 풀사료로 꼽히지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가격 변동에 취약하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국내 환경에 맞춰 개발한 국산 알팔파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외국산 대체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현장 실증시험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실증시험에서는 국산 알팔파를 젖소에 급여하며 생산성, 유성분 변화, 사료비 절감 효과 등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임 원장은 현장에서 농가가 처한 어려움을 듣고, 국산 알팔파를 활용한 완전배합사료(TMR) 제조·급여 방법에 대한 맞춤형 기술을 지도했다. 또한, 농가에 성공적인 실증을 위해 젖소의 건강 상태와 사료 섭취량을 세심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임 원장은 “이번 실증은 수입 풀사료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낙농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