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무포 사료 공급체계를 갖춘 고양낙우영농조합은 앞으로 신선한 사료를 목장에 공급키로 하고, 착유사료 제품은 서울우유제품으로 단일화하여 관심을 모은다. 고양낙우영농조합법인(대표 이완주)은 지난 5일 상오 10시30분 2층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이완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무포사료 공급체계를 갖추어 매일 신선한 사료를 목장에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였다”고 말하고 “착유사료의 제품도 서울우유조합 제품으로 단일화하여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완주 대표는 “그동안 거래하던 농협사료와 공급계약을 종료하고 한일사료로 공급업체를 교체하며 제품의 안정화와 차입한 5억원중 1억원을 지난해 상환했다”면서 “올 상반기중에도 1억원을 상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완주 대표는 이어 “고양TMR 창사 이래 최대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며 “최고의 사료품질로 인천, 강화, 김포, 고양, 파주 이용농가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품질이 우수한 TMR사료 생산과 공급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우수회원과 직원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그 명단은 다음과 같다. ◇조합원▲청전목장(대표 이용순) ▲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음용유용 원유사용량 전년동기대비 2.5% 감소 올해 원유생산량 전망치가 당초 예상보다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7일 본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차 이사회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중 원유수급동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낙농진흥회 원유수급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2월 25일간 전국 원유생산량은 일평균 5천353톤으로 전년동기(5천294톤)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럼피스킨 백신접종 스트레스로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했으나, 이후 생산량이 증가세로 전환됐다는 설명이다. 현 생산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원유생산량은 195만톤으로 전년대비 1%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당초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전망 2024’서 전망한 193만8천톤을 0.6%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이는 단기적인 전망치로 전체 사육두수 감소로 인해 장기적으론 원유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원유사용량의 경우 1월 1일~2월 25일 기준 음용유용은 일평균 4천345톤으로 전년동기(4천458톤) 대비 2.5% 감소했으며, 이중 시유(3천654톤)가 0.9%, 발효유(256톤)가 18.5%,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 홍영섭 위원장이 연임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홍영섭)는 지난 5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1회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청년분과위원회 사업계획 수립과 제12대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원 선임의 건을 상정, 청년분과위원장에 홍영섭 위원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으며, 부위원장에 배윤호 위원(경기 이천), 이한두 위원(충남 당진), 김갑재 위원(전남 나주), 강동구 위원(경북 김천), 감사는 김민성 위원(경남 함안)을, 사무국장은 박성호 위원(충남 아산)을 선임했다. 또 다시 제12대 집행부를 이끌어 갈 홍영섭 위원장은 “앞으로도 낙농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낙농인들의 생각을 늘 청취하며 그 목소리들을 한데 모아 낙농산업 기반이 지켜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종 현안대응에 있어 협회정책 방향에 부응해 언제든지 활동할 수 있는 조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마다 지속적으로 젊은 지도자 양성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2024년도 사업계획 수립의 건을 상정하고 ▲각종 현안 대응활동 논의 ▲조직활성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이 연임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오는 24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관리위원장과 의장 선출을 위해 최근 제1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의원회 의장, 관리위원장 및 감사 선출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7일까지 8일간 후보자 등록을 위한 선거공고를 실시한 결과 이승호 위원장<왼쪽>과 이경훈 의장이 각각 단독출마했으며, 우유자조금은 ‘대의원회 의장, 관리위원장 및 위원 선거규정 제29조2항에 의거, 단일 후보일 경우에는 무투표로 해당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한다’는 선거규정에 따라 별도의 선거절차 없이 지난 8일 제5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대의원회 의장·관리위원장 당선인 공고를 냈다. 이로써 이승호 위원장과 이경훈 의장은 향후 2년 간 관리위원장직과 의장직을 연임하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향후 우유자조금은 오는 25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개최되는 제1차 대의원회서 감사 선출 및 ‘2023년 사업결산안’ 의결에 나설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해외국가에선 수급·가격 협상기구 통해 시행 중 주체별 이해득실 갈려 산업구성원 대승적 결단 필요 국내 낙농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종합유가제가 거론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낙농분야 생산·유통·소비 시스템 등을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간 ‘낙농산업 중장기 발전대책 TF’를 운영했다. TF엔 원유가격 산정체계 개선, 우유 소비확대 방안, 유제품 유통경로 조사 등과 함께 용도별차등가격제 보완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농식품부는 소비 비중이 음용유 위주에서 유가공품으로 옮겨가는 트렌드에 맞춰 현재 음용유와 가공용 두 가지로 나눠진 원유의 용도별 분류를 치즈, 버터 등으로 더 세분화시켜 국산 원유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미국(4분류) 캐나다(5분류), 일본(4분류)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이와 같은 방식을 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는 용도별 원유사용량에 따른 유업체간 원유배분, 낙농가 수익 불평등 해소를 위해 종합유가제를 적용하고 있다. 유업체가 각 원유가 쓰인 용도에 따라 차등으로 유대를 하나의 풀(pool)로 지불하면, 낙농가들은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유가공 노하우, 그릭요거트 전문 제조기술 활용한 ‘윈윈 ’전략 눈길 서울우유가 급성장하는 그릭요거트 시장 트렌드에 맞춰 그릭요거트 전문브랜드 요즘(YOZM)과 업무협약을 체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는 지난 6일 상봉동소재 본조합에서 서울우유 문진섭 조합장과 요즘(YOZM) 박경수 대표 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우유는 고품질 원유 및 유통 품질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수제타입 그릭요거트 협업 제품 출시가 골자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품질과 생산, 유통망 등 최고 수준의 유가공 노하우를 보유한 서울우유와 그릭요거트 시장 내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요즘(YOZM)의 유청분리 및 충전공법 기술을 접목, 공동제품 개발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요즘(YOZM) 박경수 대표는 “서울우유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그릭요거트가 더욱 더 대중적인 주요 소비 제품군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양사 강점을 활용해 윈윈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앞으로도 그릭요거트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이규영 작가 컬래버레이션 통한 소비자 친밀감 강화 전략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일러스트 이규영 작가와 협업해 봄 시즌 한정판으로 가공우유 제품 패키지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우유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소소한 일상 속 따뜻하고 행복한 그림체를 전달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이규영 작가의 작품을 기존 가공우유 카톤 패키지에 담았다. 이번 협업은 친근하면서 색다른 느낌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봄 에디션 가공우유 4종은 커피, 초콜릿, 딸기, 바나나로 각 플레이버별 다른 이미지의 일러스트를 담아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최정문 우유마케팅팀 차장은 “봄 한정판 패키지를 통해 서울우유 가공우유를 음용하는 소비자분들께 설레는 봄 분위기와 감성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와 어울리는 다양한 마케팅 협업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보다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봄 에디션 가공우유 4종은 전국 편의점, 일반유통점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봄 시즌 한정으로판매되는 만큼 소비자와 함께하는 SNS 연계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경진대회 그랜드 챔피언 등 상위입상 수두룩…개량 선도 305일 보정 유량 1만276㎏…목장형 유가공 명성도 자자 친환경 조성 주력…HACCP 인증 획득·깨끗한 목장 선정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3대째 가업을 잇는 낙농조합원이 속속 출현하는 가운데 올해로 17년째 대물림 수업을 받고 있는 3대 목장이 있다.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운하로 434번길 81-40. 원주목장<대표 고상헌(61세)>이다. 고상헌 대표는 “동두천에서 1972년부터 목장을 하신 부친(故고유한)으로부터 가업을 승계 받아 서울우유조합의 조합원 번호(2450)가 빠르다”고 말하고 “부친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계획교배에 의한 젖소개량에 나서 전국규모 ‘한국홀스타인대회’를 비롯해 광역규모인 ‘서울우유 홀스타인경진대회’와 지역대회인 ‘양주시 홀스타인대회’ 등에 거의 출전하여 최고 영예의 상인 ‘그랜드챔피언’을 비롯해 그동안 수상한 상위 입상은 약 30개에 달한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지난 1월 검정한 원주목장 젖소 84두 가운데 경산우는 50두. 이중 착유기록이 있는 개체 47두의 305일 보정 유량은 1만276kg다. 이 가운데 ▲원주 546호(4산)=1만5천40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낙농업 백지 상태에서 초임우 3두 구입해 무작정 도전 매일 매일 메모하며 지식·정보 습득…근면·성실로 일관 오로지 목장 내실화 전념…경쟁력 탄탄 전업농가 ‘우뚝’ 낙농에 대하여 전무했던 부부가 부단히 배우는 자세로 35년 동안 근면.성실함으로 일관하여 초고능력 젖소까지 확보하고, 전업농으로 우뚝 올라선 목장이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중앙로 353-72. 큰다산목장<대표 안중현(65세)>이 바로 그곳이다. 안중현 대표는 백석에서 5대째 살고 있는 가난한 농부의 8남매 가운데 다섯째로 태어나 고향에서 중학을 마치고 부모 일손을 거들었다. 그러나 논과 밭이 얼마 되지 않아 농사를 열심히 지어봐야 저축은커녕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부채만 늘어났다. 그러나 인근에서 목장을 하는 낙농가는 큰돈은 벌지 못했으나 정부가 원유가격을 고시하여 노력한 만큼 대가는 지불되었으며 매달 두 차례 유대날짜에 현금을 쥐는 것이 참 부러웠다 한다. 그렇지만 낙농을 하고 싶어도 아는 지식이 아예 없어 먼발치에서 지켜만 봐야 했다. 그러던중 1989년 백석읍 홍죽리 기만목장 우사 40평을 포함한 운동장까지 300평을 임대하게 되었다. 임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제주시가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육성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시는 올해 2억900만원을 투입해 젖소 사육농가의 경영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낙농산업 분야 5개 사업을 실시한다. 우선, 탄소중립과 환경친화 축산업 육성을 위해 2022년부터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젖소품종교체 사업에 1억 원을 투입한다. 저지종 우유 생산시기를 앞당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주산 청정우유의 품질 관리를 위해 원유 검사 결과 세균수 및 체세포수 1등급 이상의 원유에 생산장려금을 지원하는 원유 유질 개선사업에 3천만 원, 목장 내 낙농시설 현대화 및 HACCP 지정 농가 확대를 유도로 생산비 절감과 위생적인 원유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7천900만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로봇 착유기 등 시설 자동화를 원하는 농가는 축산분야 ICT융복합 확산사업을 통해 별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김재종 축산과장은 “젖소 농가 소득증대와 친환경·고품질 우유생산 등 낙농산업 발전과 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 속 칼륨, 체내 수분 유지 효능 탁월 우유가 물보다 훌륭한 수분 공급원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미국 라이프 매체 ‘Eating well’에 실린 기사를 인용해 우유가 물보다 수분 보충에 효과적인 이유에 대해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우유 섭취는 체내 수분을 보충하고 건강에도 이롭다는 것이다. 우유가 수분 보충에 탁월한 이유는 체내에 수분을 잡아두는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일반 물은 칼로리나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지 않지만, 우유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영양소 덕분에 수분이 바로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 체내에 오래 머무를 수 있다는 것. 또한 우유는 전해질 함량 덕분에 일반 물 이상의 수분을 공급하는 음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유는 나트륨, 칼륨, 칼슘을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세포 내외의 전해질 균형을 조절하는 칼륨은 체내 수분 유지 효능이 탁월하다는 것. 아울러, 칼륨은 세포막 전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세포의 수분 균형 유지에 영향을 미친다. 신장에서 수분과 전해질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회 직원 대상 젖소선형심사 직원양성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은 젖소선형심사 및 현장컨설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축산회관에서 이뤄진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경기지역 개량선도농가 11곳에서 실습교육<사진>을 마쳤다. 교육을 담당한 유우개량부 등록심사팀 최명현 팀장은 교육생들이 젖소선형심사업무에 대한 소양과 기술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이론 및 실습교육과 현장컨설팅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으며, 선발기준을 통과한 협회 직원 6인(경북대구지역본부 이종욱 과장 등) 중 현장에서 선형심사 1천두 이상을 심사한 직원에겐 가축선형심사 자격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종개협에서는 직원들의 심사기술에 대한 역량과 대농가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가축선형심사 자격증 종합관리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심사원을 선발 및 관리하는 젖소선형심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젖소선형심사란 우유생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위별 장·단점과 젖소이상형과 비교해 암소의 체형개량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는지를 평가하는 가축외모심사기술로 협회에서는 매년 6만두 이상 젖소선형심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