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용도별차등가격제 ‘흔들’…업계 책임·제도 이행 준수 낙육협, 소비 확대·제도 개선 위한 농가 결집 호소 한국낙농육우협회가 국내 낙농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협회 중심의 농가 단합을 당부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 여건 악화로 벼랑 끝에 선 낙농산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농가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승호 회장은 “FTA 체결 이후 낙농산업은 격동의 변화를 겪으며 국내 원유생산량은 줄고 수입은 급증하면서 2010년 65%에 이르던 국산 우유·유제품 자급률은 50%가 붕괴되고 농가는 2천호가 폐업했다”며 “생산자 물가 상승과 원유 감산기조 지속으로 불안한 미래가 낙농가들을 더욱 짓누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23년 도입한 용도별차등가격제가 정부의 방인과 유업체의 참여 기준 위반으로 근간이 흔들리면서 당초 목적인 국산 원유 구매확대가 아닌 원유 구매량 축소현상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정부가 약속한 물량 담보와 예산확대(가공용 20만톤)를 이행하고 유업체가 정부의 물량 기준을 준수한다면 유업체의 무분별한 원유감산에 대한 제어장치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
[축산신문 기자] 내수 포화·수입 증가…산업 구조 변화 불가피 반려동물·수출 시장 확대로 성장 동력 높여야 GMP 선진화·산업 육성 법제화가 핵심 경쟁력 2025년은 우리 동물약품 산업계에 영향을 주는 굵직한 일들이 많았다. 동물약품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물용의약품 산업지원육성에 관한 법률(안)’,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그리고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등이 발의되거나 공포되었다. 정부에서는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 방안을 마련하여 발표하였다. 그 일환으로 동물용의약품 R&D 추진기획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동물용의약품의 품질 신뢰도 개선 및 수출장벽 완화를 위한 GMP 선진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한편 인체용의약품 제조업체의 동물약품업계로 지속적인 진입 시도 및 진출, 가격 경쟁력 등 이유로 동물병원의 인체용의약품 사용 선호, 수입제품과 경쟁 심화, 중소기업 위주 산업구조와 복제약 위주의 국내 산업, 선진국의 다국적 기업, 값싼 약을 제조해서 수출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는 중국 등 품질과 가격 경쟁에 의한 수출의 한계 등등... 국내 동물용의약품 산업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현장의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방역관리가 대폭 강화됐다. 입국부터 교육, 농장 근무단계까지 전주기에 걸쳐 오염원의 농장내 유입차단 장치는 물론 불법 축산물에 대한 검역도 보다 철저히 이뤄지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충남 당진 소재 양돈장 발생을 계기로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ASF 세부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과 베트남, 네팔 등 ASF 발생 주변국에서 입국하는 농축산분야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국경검역을 강화, 발생국 취항노선에 대해서는 X-레이 및 검역탐지견을 활용한 휴대 수하물 개장 검사와 함께 의복 · 물품 등의 ASF 모니터링 검사, 소독이 실시된다. 고용노동부와 협조하에 외국인근로자의 검역 완료일, 농장 인도시 준수사항도 농장주와 지방정부에 통보될 예정이다. 금년중 해외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한 외국인근로자 대상 교육내용도 개선돼 축산농장 출입절차, 개인위생 소독 등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외국인근로자 입국후 5일간 농장 축사 출입이 제한되며 출입절차와 소독 요령 준수를 위한 교육을 강화될 계획이다. 불법축산물의 반입 차단을 위해 외국인근로자가 많은 국가는 위험노선으로 추가 지정돼 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돼지 도축수두수 증가세가 11년만에 제동이 걸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 도축두수의 바로미터인 등급판정두수는 지난 2025년 한해 1천870만9천412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1천900만두를 넘어섰던 전년(1천901만4천862두)과 비교해 1.6%, 30만5천450두가 감소한 물량이다. 돼지 질병 리스크와 여름철 폭염의 여파로 생산성 하락과 함께 폐사가 증가, 당초 예상치를 밑돌며 지난 2014년 이후 10년간 이어져 온 돼지 도축두수의 증가세도 일단 멈춰서게 됐다. 이처럼 돼지 도축두수가 감소하면서 역대급의 돼지가격이 형성되기도 했다. 지난 한해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제주, 등외 제외)은 지육kg당 평균 5천763원으로 전년 보다 10%, 지육 kg당 524원이 상승했다. 지난 2010년 안동발 구제역과 함께 30%의 돼지가 살처분 된 여파로 이상 가격이 형성됐던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으로 기록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 환율상승과 소비 위축에도 불구, 역대 세 번째로 많은 돼지고기(정육기준)가 수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5년 한해 동안 수입된 돼지고기는 전년대비 0.6%, 2천656톤이 감소한 44만9천889톤으로 집계됐다. 2018년 46만3천521톤, 2024년 45만2천545톤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규모다. 국내 돼지 출하 감소와 함께 높은 가격이 유지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스페인산과 앞다리 부위는 오히려 수입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산 비중 소폭 하락 지난해 수입된 돼지고기를 원산지별로 살펴보면 미국산이 16만4천597톤으로 전체물량의 36.6%에 달했다. 전년과 비교해 6.9% 감소하며 그 비중도 2.5%p 줄었다. 반면 미국산에 미치지 못했지만 스페인산 돼지고기는 8만4천701톤이 수입되며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전체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8%로 4.8%p 높아졌다. 이어 ▲캐나다산이 5만8천214톤 ▲네덜란드산 3만3천593톤 ▲칠레산 3만3천357톤 ▲브라질산 1만7천81톤 ▲오스트리아산 1만5천745톤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4년 2만9천956톤이 수입됐던 독일산의 경우 현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에 의뢰된 병성감정 돼지 시료에 대한 ASF 항원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민간 검사기관의 협조하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를 실시, 혹시모를 ASF 감염농가 검색과 함께 조기검색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양성 확인시 해당농장에 대한 임상 정밀검사 후 양성축 발생시 ASF방역실시요령 및 SOP에 따른 방역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올해 상반기 시행 후 중단, 축소 또는 지속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업계에 기후변화에 의한 생산량 감소, 장기 불황에 따른 소비 부진, 병충해 확산 및 꿀벌실종, 자연재해, 벌꿀 시장개방 압력 등 전방위적인 위기가 겹치면서 이를 대처할 방안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양봉업계에 따르면 산업 육성과 농가를 보호해야 할 주무 부처인 농식품부는 제 기능과 역할은 뒷전이고, 미온적인 대처로 애꿎은 농가에 혼란과 고통이 전가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정부의 무관심 속에 지난 한 해 동안의 벌꿀 수입량은 양봉 역사상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정도다.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수입 벌꿀에 부과되던 관세가 2025년 64.8%에서 매년 12.6%가 하락해 올해는 48.6%로 적용됨에 따라, 국산 벌꿀 시장 경쟁력은 해를 더할수록 악화하고 있어 국내 농가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오는 2029년부터는 베트남산 수입 벌꿀에 부과하던 관세가 완전히 철폐된다. 최근 식약처 수입식품정보마루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벌꿀류 총수입량은 전년대비(1천943톤) 27.3%가 증가한 총 2천474톤으로 집계됐다. 이를 드럼(288kg 기준)으로 환산하면, 무려 8천600드럼에 육박
[축산신문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5일부터 서울·인천·경기권역을 필두로 오는 15일 제주권역까지 ‘2026년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 및 제34대 전국 대의원 선출’을 위한 2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전국 9개 권역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조합사업 간담회는 지난 한 해 조합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조합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올해 조합사업 설명과 함께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앞서 한국양봉농협은 지난해 11월 제3회 임시총회를 열고 최근 권역별 조합원 숫자 변동에 따라 서울·인천·경기권역 대의원 정수 1명 줄이고, 반면에 조합원 숫자가 늘어난 경북·대구권역에 대의원 정수 1명 늘려 총 14명으로 추가 조정한 바가 있다. 이에 양봉농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앞서 제34대 대의원 선거 일정을 공고하고, 입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그 첫 일정으로 지난 5일 서울 용산 소재, 피스앤파크 컨벤션<사진>에서 서울·경기·인천권역을 시작으로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날 선거를 통해 서울·인천·경기권역 총 9명(여성 대의원 몫 포함)의 대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서울·인천·경기권역 9명의 대의원을 선출하는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한국양봉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직무대행 서근원)는 구랍 29일 충북농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 박근호 양봉협회장을 비롯해 시군지부장과 회원농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제48차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 행사는 앞서 김병철 충북도지회장이 개인 일신상의 이유로 지회장직을 자진 사임의 뜻을 전해옴에 따라 충북도지회는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하고, 회원들의 추천을 통해 최정인 양봉협회 전 음성군지부장<인물사진>을 차기 충북도지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서근원 직무대행은 “우리 충북도지회 사정으로 도지회장 선출을 이번 총회에 진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집행부가 선출되면 전국에서 으뜸가는 충북양봉협회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축사에 나선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은 도지회 회원들을 격려한 뒤, “양봉산업은 꿀을 생산하는데 그치지 않고 농작물 결실을 돕고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등 농업과 환경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 밀원 면적 감소, 월동피해 등 양봉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북도에서는 건강한 꿀벌을 육성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2월 한달간 전국 4개 지역에 총 1천세트의 ‘도드람 햄 세트’ 를 기탁했다. 연말연시 지역사회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한 끼를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의 사료 전문 자회사인 ㈜도드람양돈서비스가 주관한 이번 나눔을 통해 기탁된 물품은 구랍 17일 김천시를 시작으로 19일 정읍시, 23일 논산시, 24일 충주시에 각각 250세트씩 순차적으로 해당지역내 한부모 가정과 결식 아동, 양육 기관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식사 한 끼로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혼술·홈포차 문화에 발맞춘 리뉴얼 2종 제품 ‘달밤포차 순살족발’과 ‘달밤포차 머릿고기’ 최근 출시했다 온라인몰 도드람몰과 전국 롯데마트에서 제공되는 이들 제품은 간편함을 유지하면서, 집에서 즐기는 안주로서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늦은 밤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담백하고 깊은 맛이 특징으로 소비자 의견을 반영, 기존 냉채겨자소스 대신 양념쌈장을 동봉해, 족발과 머릿고기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앞으로도 도드람은 일상 속 한 끼는 물론, 하루의 마무리를 만족스럽게 채워주는 가정간편식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 부안 ‘고성산양봉원’ 잘 정돈된 양봉장 모습 바야흐로 요즘은 인공지능(AI)의 시대이다.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분야에 활발하게 적용되면서 대격변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국내 양봉산업이 갈 길은 아직 멀어보인다. 현재 국내 양봉 기술은 아직 초입 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1차 산업 중에도 양봉산업은 타 농업과 축종에 비해 기술 개발과 보급은 더딘 상태다. 여기에 더해 우리나라의 농촌 인구 고령화는 이미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다. 국내 양봉산업도 매한가지로, 젊은 피 수혈이 가장 시급히 요구되는 산업으로 전락했다.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양봉관리 더군다나 양봉업은 고령화 비중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꿀벌 질병 및 병충해 문제, 이상기후와 꿀샘식물(밀원수) 감소 영향 등으로 꿀 생산량은 매년 줄어들어 농가가 안정적인 생계마저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최근 스마트 양봉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전국적으로 시범 사업이 추진중이다. 무엇보다 스마트 양봉은 기후변화와 일손부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첨단 농업기술로, 앞으로 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