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값·환율 상승 경영 압박…대금결제도 꽁꽁 막혀일부업체 공급가 올렸다 된서리…“견적서 작성도 어려워”고환율, 고곡가, 고유가의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축산기자재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대금결제에도 영향을 미쳐 심각한 ‘돈맥경화’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원자재 또는 완제품을 수입하는 업체일수록 자금난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최근 환율은 달러화의 경우 1천100원대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으나, 유로화의 경우 1천400원대로 수출보다 수입이 많은 업체에 적지 않은 타격을 주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조사료장비업체들이 주로 유럽에서 조사료 장비를 수입하고 있어 유로화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실정이다.양돈 및 양계분야 자재 공급업체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철자재의 인상에 이어 최근 녹이 슬지 않고 부식이 되지 않아 친환경 자재로 인기가 높은 스테인리스의 경우도 가격이 크게 뛰었다.휀을 공급하는 일부 업체의 경우는 구리와 특수철강의 인상폭이 커 어려움을 겪던 중 적자를 피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올렸다가 고객으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고 공급가격을 원위치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특히 올해의 경우 기온 이상
축산관련 설비업체인 경북친환경(대표 임휘용)은 특허받은 가축분뇨 처리장치 ‘무공해 저장조’와 기능성 첨가제 ‘다윈21’을 내놓고, 친환경 축산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무공해 저장조는 경북농업기술원과 공동특허(제10-0919586호) 제품. 2012년 이후 가축분뇨 해양투기가 전면금지될 경우, 축산농가들의 분뇨처리에 대한 고민을 획기적으로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무공해 저장조는 액비발효 숙성시키는 저장조이다. 특히 폭기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분해 제거해 배출한다. 이미 일부 지역에 시험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무공해 저장조 기술을 응용해 분뇨의 혐기성 소멸화, 정화처리, 저장조 악취제거, 미세폭기 장치 등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되며, 현장맞춤형 시스템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다윈21은 경북대 생명공학부 박영식 교수 연구팀과 기술협약을 맺고 공급하고 있는 마이크로 미세캡슐 사료(발명특허 제10-0695238호, 제10-0779639호). 캐슐화함으로써 사료성분이 위에서 분해되지 않고, 장내까지 도달한다.장내 직접접촉을 통해 각종 생리활성 물질과 기능성 물질의 체내전달 효용성을 높여준다. 또한 체내 대사 촉진 및 악취 감소, 면역력 증대 등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TMR·TMF 공장을 잡아라.” 배합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생산비 절감과 육질향상 등을 목적으로 농가에서는 섬유질완전혼합사료인 TMR사료와 완전발효사료인 TMF사료를 선호하고 있다.특히 TMF사료의 경우, 미생물 발효 등으로 인해 소화율이 높아지고, 육질개선 효과도 뚜렷해 보편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과거 쇠죽을 끓여먹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어서 향후 전망도 밝다.이에 따라 TMR과 TMF사료 배합기 시장도 공장형 또는 개인별 구입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지만, 포화와 함께 출혈경쟁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 초창기 업체 관계자는 “원가는 상승하고 있지만, 오히려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한정된 시장에서 너무 많이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토로했다.배합기 시장에는 경기도에 실티티엠알, 세진분체, 안양 오성ERS, 천안 남북티엠알, 대광, 일성티엠알, 태진기계, 충북 세종티엠알, 오가맥스, 김제 라이브맥(주), 정주 대도티엠알, 대성기공, 부산 미래발효, 포항 (주)린도, 대구 대동테크, 대구특수기계 등 16개 생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배합기 숫자 역시 지난해 800여대가 넘었고, 올해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업계는 TMR 배합기는 거친 볏집도
부속장비 탈·부착 편리성 탁월…농장 환경 고려한 제품국내 소 사육농가들은 가축분뇨를 치우느라 바쁜 일손으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흔히 소 사육농가들은 우분을 치울 때 ‘트랙터’나 ‘스키드로더’라는 기계장비를 활용한다. 이 장비를 사용함으로써 시간과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키드로더는 가축분뇨의 원활한 처리가 목적이었으나, 요즘은 로더에 부속장비인 집게를 부착해 원형베일 적재, 운송 수단, 그리고 파레트 작업, 톤백작업 등 그 쓰임새가 다양해 지고 있다.농·축산 작업기 생산관련 중견기업 대호주식회사(대표이사 김중호)는 실용성을 바탕으로 작업기의 호환성이 매우 뛰어난 ‘이동식노터치’ 다기능 작업기를 내놓고 있다. 이동식노터치는 트랙터의 프론트 로우더나 스키드로더에 부속장비를 장착시키는데 필수적인 부품이다. 시중에는 주로 ‘원터치’ 장비가 많이 보급되어 있으나 원터치의 단점을 개선하고 보완한 게 바로 대호의 이동식노터치이다. 말 그대로 부속장비의 탈·부착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실례로 충북 옥천에 있는 한우 비육농가 이완순(푸른농장)씨는 “수개월 전 지인의 권유로 스키드로더용 이동식노터치를 구매해 실제 농장에서 활용
내년부터는 농기계 가격에 대한 정부규제가 사라지고, 민간업체 자율에 맡겨질 전망이다.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기계 가격제도 개선안에 따르면, 업체는 해당 농기계 모델의 권장소비자 가격만 한국농업기계공업협동조합에 제출하면 되고, 조합은 권장소비자 가격을 농기계 가격집에 등재해 제작하면 된다.이 경우, 정부는 농기계 가격에 대해 일절 관여치 않으며, 해당기종과 규격별 융자지원금 한도액만 고시하게 된다. 간접적으로 정부규제를 받던 농기계 판매가격이 민간 완전자율화로 전환됨을 의미한다.예전에는 업체가 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 가격신고를 하면, 조합에서는 가격 적절여부를 협의한 후 조정해 농식품부에 통보했다. 농식품부는 이를 정부 융자지원 가격 등으로 활용했다.이 제도를 두고, 업계는 가격인하 또는 인상할 수 있는 여지없이 가격집에 게재된 액수대로만 계산서를 발급해야 한다는 불만을 제기해 왔다. 특히 가격집에서는 최소·최대 가격만을 고시하고, 융자 및 보조액수만을 정하고 있기 때문에 탄력적인 가격반영이 불가능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즉, 기존 가격집은 원가계산과 시장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가격상승 또는 가격인상 억제 역할을 한다는 의견이 상충돼 왔다.개선안에 대해서는 자율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상헌)은 지난 9일 천안박물관 대강당에서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2010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 (KIEMSTA2010) 설명회를 가졌다.이날 설명회에는 150여 업체 대표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상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통과 지역적 중심지인 충남 천안에서 개최한 점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정통성을 이어가고 확대발전시켜 농업관련 모든 자재를 아우르는 최대 박람회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KIEMSTA2010은 천안 삼거리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운 정지 재배 관리기계 ▲이앙 및 파종기계 ▲수확 및 농산물 가공 포장기자재 ▲축산기자재 ▲임업기계 ▲시설농업기자재 ▲부품 농자재 및 바이오 대상 등이 주요 전시품목이다.전시비용은 조립식 몽골텐트 1부스(크기 5×5)당 130만원, 독립부스 통 텐트(크기 5×5)당 170만원이다.이날 참석한 일부 전시신청 예정업체들은 “농식품부에서 비용 일부를 지원받으면서도 전시업체로부터는 과거 코엑스와 변동없이 전시비용을 책정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행사 추진 주체인 농기계조합 직원들은 결정된 상황을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조사료 장비 전문 공급업체인 (주)명성(대표 이인현)은 ‘농·축산 없는 미래는 없다!’라는 슬로건 아래 옥수수 수확기 하베스터 중소형 농가용 1~2조식(MH90S)에서 대형모델인 4조식 MC180S를 추가로 프랑스 쿤(KUHN)사의 모델을 라인업, 수입 공급하고 있다. PZ부터 쿤(KUHN)까지 (주)명성에서 수입 판매하는 하베스터는 20여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국내 옥수수 수확작업 현장의 베스트 모델이다. 과거에는 주로 1조식 하베스터를 많이 사용했는데, 농가의 조사료 생산 규모화에 따라 옥수수 수확기도 현재는 2조식 트윈(Twin) 모델에서 4조식 대형 모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쿤(KUHN)사의 하베스터는 자가 청소장치 기능으로 수확작업 후 장기 보관해도 성능의 변화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텅스텐 특수파형 절단 컷터를 장착해 내구성이 뛰어나다.옥수수 절단의 다양한 사이즈로 고정밀 절단 수확이 가능하다. 특히, 자동장력 조절 장치의 장착으로 최소의 트랙터 마력으로 최대 동력전달이 가능하다. 한편, (주)명성은 2010년 4월 홈페이지를 리뉴얼했고, 주소창에 ‘베일러.com’이나 ‘원형베일러.kr’을 입력하면 바로 명성의 홈페이지에 접속이 가능하
“조사료 작업 효율성 우수…세계적 명성”조작 간편·내구성 뛰어나 관리비 절감재인인터내셔널(대표 최현엽)은 조사료 수확시기를 앞두고 그동안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아온 터기의 피막스사 옥수수 수확장비 ‘하베스터’를 수입 공급한다고 밝혔다. 하베스터는 옥수수, 수단그라스, 호밀 등을 수확할 수 있는 조사료 작업기로 트랙터의 전·후방 링크에 장착해 사료작물을 수확하는 데 이용된다. 회사측은 피막스사의 옥수수 수확장비는 타 경쟁업체 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생산성이 높고 잔고장이 없으며, 작동이 간편하다고 소개했다. 또한 내구성이 뛰어나 유지관리 비용이 적게 든다고 덧붙였다. 특히 Q2500은 작업 폭이 2.5m로 대형 트랙터 폭과 같아 작업도중 옥수수를 밟지 않고 모서리 작업도 쉽게 할 수 있다. 아울러 최대 4줄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작업시간 단축은 물론 작업 효율성이 뛰어나다.이와 함께 지역특성과 환경에 따라 전·후방 PTO(1000rpm)에 장착해 작업이 가능한 게 큰 장점이다. 칼날 수는 12개로 빠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작업용량은 시간당 약 8에이커(1만여 평) 가량이다. 따라서 타 작업기에 비해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축산농가의 수익 증
사료작물 수확시기가 점점 다가오면서 국내 원형베일 결속용 네트시장에도 불꽃 튀는 한판승부가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하던 국내 네트시장에 국산화 제품들이 속속 가세하면서 그 열기가 더욱 뜨겁다. 여기에다 ‘가격파괴’ 바람도 함께 불고 있다.지난해 결속용 네트가 한 롤당 30만원에 육박하던 것이 최근에는 40%정도 떨어진 18만원 선에 유통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양축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국산화제품이 시장을 선도하면서 공급부족 현상도 사라졌다.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결속네트시장이 형성되는 형국이다. 영신산업(대표 최규제)은 지난 15년간 부직포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허를 받은 원형베일 결속네트 ‘에코넷(Eco-Net)을 생산하고 있다. 수입제품에 버금가는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네트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업체에 따르면 “에코넷은 어떠한 사료작물에도 완벽한 결속력을 자랑한다”며 특히“UV광안정제가 함유된 고품질 원사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작업도중 원사가 끊어지는 등 불량 발생이 극히 적다고 소개했다. 또한 어떠한 결속작업기에도 결속력이 뛰어나 작업효율이 매우
한서정공(공동대표 강범선·홍석봉)(주)은 지난 1996년 5월 설립 이후 ‘공장혁신 추진본부’발족을 계기로 농·축산용 전문기계 생산 중견기업으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모든 공정에 신 생산방식시스템과 간이 자동조립라인을 설치, 제품의 질적 향상은 물론 생산성을 높여주는데 그동안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30m 이상 원거리 방역차량·간편한 다목적 소독기 ‘각광’동파문제 완벽 해결…노면방제 노즐 장착 2차 오염 방지모니터 내장·리모컨 기능 1인 방제시스템 기동성 극대화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 2000년 6월 ISO 14001 환경경영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안정된 품질력을 확보했다. 또한, 에너지효율화 개선 및 친환경기업으로서 사회와 산업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되는 기반을 이루었다. 그뿐만 아니라 한서정공은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이룩하고자 자체 부설기술연구소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유망중소기업 선정과 아울러 경영혁신 및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INNI-BIZ) 등으로 지정된 바 있다. 자체 부설기술 연구소 운영지난 2009년에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이로써 축산방역을 비롯하여 각 부문의 특허인증으로 기술력을 국외에서도 인정받아 중
강화플라스틱(F.R.P) 소재를 활용, 각종 축산기자재를 전문 생산하는 (주)혜송(대표 고광석)이 늘어나는 주문량과 글로벌 경쟁시대에 대응코자 사업장을 영동군 양강면 괴목리 681-1번지로 확장 이전했다. 그동안 혜송은 습기와 부식으로부터 손상을 막아주는 획기적인 소재를 이용해 축사선풍기, 보온자동급수기, 인큐베이터 송아지방 등을 생산해 양축농가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아왔다. 혜송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전시회를 통한 제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가까운 일본을 비롯해 유럽시장에서도 관심이 뜨겁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러한 성과는 수출로 이어져 얼마 전 가까운 일본에 원통형 메가휀 400여대가 수출되는 실적을 올렸으며, 추가 주문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과 유럽 여러나라에도 원통형 메가휀에 대한 수출 상담이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성과는 아직 초기단계라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조만간 큰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혜송은 이번 확장이전을 통해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을 개척하는 활로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원통형 메가휀은 특허기술로 인정받은 공기역학적 설계로 프레임이 받는 공기저항을 줄이고
어려운 대외여건 환경속에서도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기반으로 한 이동식 노터치 집게의 ‘가격파괴’바람을 일으킨 업체가 있다. 대호주식회사(대표 김중호)는 한때 전국적으로 운영해 오던 8개의 모든 영업소를 대상으로 계약해지하고 대리점, 센터, 농협 등 직접 공급하는 영업망을 구축했다. 이렇게 함으로서 중간 유통단계를 줄였다.또한 질 좋은 원자재를 저렴하게 구입 동종 작업기에 비해 15~25% 정도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시중에 유통되는 집게의 경우 트랙터 마력과 기종에 따라 여러가지 선택사양이 추가된다. 흔한 예로 트랙터 로더의 전장 길이에 따라 유압 연장호스 길이도 다양해진다. 베일을 집은 상태로 주행 중, 유압이 빠져 떨어질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유압 체크밸브를 사용하게 된다. 아울러 로더에 버켓 작업을 하려면 원터치 체결구가 꼭 필요한데 이런 것들이 선택사양 품목으로 되다보니 결국 농가의 비용부담이 높아지고 관리 또한 쉽지 않았다. 이와 함께 대부분 집게를 구입하면서 추가비용을 들여 ‘원터치’를 장착하게 된다. 이는 로더 부속 작업기들의 탈·부착을 용이하게 하는데, 실제 작업시 시간보다 부속작업기의 탈·부착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는 지적을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