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창호)가 주최하는 ‘2025 오리백선 요리대회’가 오는 8월 30일 경기도 부천대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건강을 담은 일상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리고기 레시피 개발’을 주제로, 지역 특산물과 국내산 오리고기를 활용한 독창적인 요리 경연을 펼친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고등학생 및 대학생 총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요리의 창의성, 맛, 영양의 조화, 상품성 등을 기준으로 현장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는 대한민국 11대 요리명장 김송기, 12대 요리명장 조우현, 14대 요리명장 남대현 명장이 참여해 공정성을 더한다. 총 상금 740만 원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농협중앙회장상 등 다양한 기관의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수상 실적은 향후 진학 및 취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오리자조금 관계자는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지난 19일 헬스 인플루언서 정지혜(탄단지혜)씨와 김현우(빌리프 짐 대표)씨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정지혜씨는 초심자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요일 별 루틴’을 개발해 콘텐츠로 발행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트와이스, 프로미스나인 등 유명 아이돌의 전직 트레이너로 알려진 김현우씨는 탄탄한 몸을 원하는 이들의 ‘워너비’로 꼽히고 있다. 하림은 ‘신선한 닭고기 제품을 활용한 건강한 일상의 확산’이라는 목표로 이들과 함께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브랜드 앰버서더와 인스타그램 협업 컨텐츠 제작, 임직원 대상 건강 관리 프로그램 운영 및 오프라인 특강 등 다채로운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건강‧운동‧식단을 아우르는 ‘헬시 라이프스타일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하림 스마트팩토리에서 지난 19일 열린 협약시에는 정지혜씨와 김현우씨 외에도 보디빌더, 헬스 트레이너, 피트니스 모델 등으로 활약 중인 인플루언서 성치현, 서영석, 이병진, 서이진, 문주희, 장미송이씨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패스트푸드점 ’17년 이후 첫 감소…지각변동 예고 대형 브랜드·편의점·마트 즉석식품, 시장잠식 가속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들어 치킨 등을 취급하는 패스트푸드점을 중심으로 한 국내 중소규모 외식업계가 불황의 직격탄을 맞으며 유통구조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높아진 배달비 부담과 대형 브랜드 중심의 시장 재편이 중소 브랜드들의 줄도산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의 패스트푸드점은 4만7천632개로 지난해 말 대비 275개(0.6%)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57개 줄어든 수치다. 국세청이 지난 2017년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패스트푸드점이 감소세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그동안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온 흐름과도 대비된다. 2017년 말 기준 3만4천370개였던 패스트푸드점은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2020년 4만개를 돌파했고, 지난해 말에는 4만7천907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가파른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이 같은 증가세가 꺾였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주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가축더위지수 연동 자동제어 기술’이 산란계 농장에 적용해 실증한 결과, 산란율 증가와 폐사율 감소 등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가축더위지수(THI)’는 온도와 습도를 바탕으로 가축이 느끼는 더위 정도를 수치화한 지표다. 이 기술은 축사 내부에 설치된 센서로 온·습도를 감지하고, 가축더위지수를 산출해 수치에 따라 송풍팬과 냉수 공급장치를 자동으로 가동하는 시스템이다. 농진청 연구진이 지난해 여름 충북 옥천의 한 동물복지 인증 산란계 농장에서 9주간 진행한 실증 시험 결과, 이 시스템을 적용한 축사의 산란율은 1.25%포인트 증가(83.5%→84.75%)했다. 계란 껍데기의 단단함을 나타내는 난각강도는 10.2% 향상(4.10→4.52 kg/cm²)됐고, 폐사율은 0.84%포인트 감소(2.39%→1.55%)하는 등 뚜렷한 효과가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가금류가 체온 조절 능력이 낮아 더위에 취약한 만큼, 이 기술이 여름철 산란율과 계란 품질 저하, 폐사율 증가 문제를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현장 적용형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이휘철 동물복지과장은 “가축더위지수 기반의 자동 냉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가 현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규제 일변도의 정책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축산물 위생관리법의 전면 개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전면 개정을 준비하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을 통해 올해 말까지 연구용역을 수행 중이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업계의 의견 수렴을 위해 개최한 회의에서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는 “업계가 지속적으로 규제 완화 필요성을 제기한 ‘식용란선별포장업제도’에 대해 전면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에 따르면 제도 시행 6년차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가 당초 설정한 제도의 취지와 목표를 달성하고 위생.안전관리에 전념하기 위해 식용란선별포장업자에게 ‘수집’ 권한을 허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축산물 위생관리법’이 ‘식용란선별포장업자’와 ‘식용란수집판매업자’가 납품한 계란이라도 ‘식품점포 경영자’ 외에 판매시 ‘수집판매업’을 반드시 신고하도록 규정한 것은 지나치게 과도한 규제라고 지적했다. 협회 측은 대형마트, 온라인몰, 슈퍼마켓 등에서 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의 자회사인 주식회사 올바른계란(대표이사 김승철)이 지난 14일 한국마트협회 사무실에서 한국마트협회(회장 박용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농가와 소비자, 함께 웃는 유통파트너십’이라는 부제로 체결된 이번 협약은 전국적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계란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마트협회 각 지회와의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보다 신선하고 안전하고 안전한 계란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단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양계농협의 선진적인 GP(Grading & Packing)센터를 활용해 ▲계란 품질관리 강화 ▲물류 효율화 ▲유통정보 공유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올바른계란 김승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계란 유통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고 생산자와 판매자, 소비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마트협회 박용만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 계란산업의 질서를 지키고 유통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올바른계란은 물론 한국양계농협의 많은 협조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측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품(대표이사 강기철)이 지난 7일 상주교도소에 삼계용 닭고기 600마리를 전달<사진>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지원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상주교도소 수용자들의 건강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품의 연례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진행됐다. 올품 권용호 상무는 “무더운 여름, 올품이 준비한 정성이 수용자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부된 닭고기는 교도소 식단에 포함되어 수용자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식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올품은 노인복지센터 삼계탕 지원, 취약 계층 대상 후원 등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폭염, 태풍 등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면서 가축재해보험 제도 역시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가축재해보험은 실손 보상을 원칙으로 하지만, 실제 피해가 발생해도 보상에서 제외되거나 농장 환경에 따라 평가 기준이 불명확한 경우가 많아 피해 농가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또한 복잡한 절차와 심사 지연으로 보상 지원이 늦어질 뿐 아니라 보상 단가도 낮게 책정되어 손해액을 보전하는 데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육계의 경우, 폐사한 닭의 보상 기준이 오직 ‘주령’으로만 평가되어 현실적인 피해액을 산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 사료비, 연료비, 깔짚비, 인건비 등 주요 생산 비용이 제외되면서 어린 일령의 닭이 폐사할 경우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폐사한 닭을 처리할 때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비용도 문제다. 현재 이 비용은 잔존물 처리비용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농가들이 별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며, 폐기물 처리 비용도 보험 약관에 명확하게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가축재해보험 제도를 마치 자동차 보험처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사단법인 한국조리기능장협회(이사장 차원)와 토종닭 산업 활성화 및 한식 조리문화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토종닭의 시장 확대와 소비 촉진, 그리고 전통 한식 조리문화의 보급·발전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공동 연계체제 확립 ▲정부기관 사업 기준에 맞는 협력사업 추진 ▲토종닭 시장 확대 ▲산학협력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 등 5가지 협력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토종닭은 우리 고유의 자랑스러운 품종이자 농가 소득과 식량안보에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토종닭이 더 많은 국민의 식탁에 오르고, 한식 조리문화와 함께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리기능장협회 차원 이사장은 “전통과 품질을 갖춘 토종닭은 한식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식재료”라고 강조하며 “조리기능장협회는 보유한 조리 기술과 인력을 토종닭 활용 확대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하림이 신선한 국내산 닭발을 활용한 신제품 ‘닭발편육’ 2종(매콤‧갈릭)을 출시했다. ‘닭발편육’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국내산 무뼈 닭발을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손질이 번거로운 닭고기 특수부위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미 인기 제품인 ‘직화 무뼈 닭발’과 ‘직화 닭목살’에 이어, 탄력 있는 식감과 진한 풍미를 살린 ‘닭발편육’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닭발편육’은 12mm 두께로 잘게 다진 후 편육 형태로 만들어 닭발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감칠맛을 그대로 살렸다. ‘닭발편육 매콤’은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닭발편육 갈릭’은 국내산 마늘로 알싸한 풍미를 더했다.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바로 썰어 먹을 수 있는 냉장 간편식으로, 혼술 안주나 간식은 물론 손님맞이용 요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또한 단백질과 콜라겐이 풍부해 건강 관리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외식 대신 집에서 혼술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닭고기 특수부위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간편함과 별미를 모두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2022년부터 꾸준하게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 기부 활동을 이어오던 ㈜한강식품이 올해도 ‘The 미식 사랑나눔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7월 29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화성시지회를 통해 이뤄졌으며, 이번 기부 물품들은 장애인들의 자립 생활과 기본적인 식생활 보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강식품이 진행하고 있는 기부 활동은 작은 정성이 모여 지역 사회와 복지 사각지대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적 나눔 실천으로 자리잡았다. 한강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 계층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식품은 기부활동과는 별개로 ESG 경영의 일환으로 대한적십자사와 ‘생명 나눔 헌혈 협약식’을 맺고 매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주변 환경 미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산란계협, 공정위 조사 이후 가격 발표 전격 중단 수급 상황 변동 불구 ‘마지막 발표 가격’ 기준 거래 현장서 덤핑‧웃돈 거래 발생…업계, 대책 마련 촉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6월 대한산란계협회와 한국계란산업협회 등을 가격 담합 혐의로 조사한 이후, 산란계협회의 계란 시세 발표가 전격 중단되면서 계란 유통 시장에 큰 혼란이 생겨나고 있다. 기준이 되어야 할 가격 정보가 사라지자 ‘깜깜이 거래’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 이후 계란 가격 변동이 멈춰 현장의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한산란계협회 측에 따르면 최근 폭염의 영향으로 특란과 왕란은 물량이 부족한 반면, 대란 이하 계란은 생산량이 늘어 크기에 따른 가격 격차가 벌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가격 정보가 사라지면서 현장에서 통용되던 ‘기준 가격’에 대한 정보는 모습을 감춰버렸다. 여전히 현장에서는 산란계협회가 마지막에 발표한 시세가 기준으로 적용되고 있다. 수개월이 지난 시세가 현재의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계란 생산 물량이 많은 농장에서는 덤핑 거래가, 부족한 농장에서는 웃돈 거래가 횡행하는 등 유통업계에서 그 피해가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