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전문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우 생고기 시식 행사’를 가졌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4일 자조금 사무국 회의실에서 한우 생고기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행사에 앞서 민경천 위원장<사진>은 “최근 한우 생고기에 대한 관심이 예전과 달리 무척 높아졌다. 생고기 문화는 호남 뿐 아니라 영남의 뭉티기, 서울․경기지역의 육회 등 다양한 형태로 퍼져 있어 우리나라 고유의 식문화라 할 수 있다. 특히, 생고기에 활용되는 부위가 지방이 적은 우둔과 앞다리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이 특징이며, 수입 쇠고기는 절대로 흉내 낼 수 없는 맛을 자랑하기 때문에 한우고기의 신규 소비시장으로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우자조금에서는 향후 진행되는 소비홍보 행사에 생고기를 알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지역의 대표적 한우축제인 ‘남해마늘한우축제’가 2년간의 침묵을 깨고 화려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남해유배문학관일원에서 펼쳐진 제17회 남해마늘한우축제<사진>, 그 개막식에는 한진균 남해마늘한우축제 추진 위원장을 비롯해 장충남 군수, 하영제·김두관 국회의원, 군의원, 도의원, 유관기관 대표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에게 위로와 힐링이 되는 축제 이미지를 부각하고자 인기가수의 개막 축하 콘서트와 마늘이랑 한우 가요제, 어게인 1973 남해 나이트클럽 등 신명나는 부대행사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행사, 판매행사 등이 이어져 지역민의 발걸음을 이끌었다.무엇보다 남해마늘한우축제가 ‘맛’ 축제인 만큼 마늘한우요리 시연 행사, 깜짝 경매 등 마늘과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판매량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했으며, 남해축협은 현장에서 한우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300여 석의 구이존을 운영해 보물섬 남해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알렸다.특히, 남해축협은 3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25두분의 준비 물량을 모두 소진, 약 2억5천만원의 판매 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최종열 조합장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농협 안성목장에서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 착수 기념행사’를 가졌다.‘탄소중립 시대, 한우산업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생산자단체와 학계, 소비자단체 등 범 업계의 소 사육 기간 단축과 사육방식 개선 사업 취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준비됐다.오전에는 기념식과 함께 실험대상 송아지가 입식된 시험장을 살펴보면서 준비 상황을 점검했고, 오후에는 농협 창업농지원센터 대강당에서 학술토론회를 진행했다. 소 사육방식은 생산 측면에서 품질 제고 등을 위해 사육 기간 장기화 및 곡물 사료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이 있는만큼 과잉공급, 장기사육 구조가 고착화되어 농가 및 소비자에게 생산비 증가, 소비자 가격부담 상승이라는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또한, 환경측면에서는 장기 사육방식으로 인한 분뇨 및 온실가스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국내 소 산업의 경쟁력을 낮추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농식품부는 소 출하월령을 현 30개월령에서 24개월령으로 단축하면 마리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저능력우 도태 주력…고능력 암소기반 구축 소 세심한 관찰 통해 변화 적절히 캐치해야 [축산신문 기자] 경기도 가평 가골농장의 김진천 대표는 쾌활한 성격과 남다른 리더십으로 가평지역 한우농가들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가평군 북면 한우연구회장을 시작으로 한우협회 가평군지부장을 맡으면서 지역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업적을 쌓았다. 무엇보다 개량에 대한 관심과 한우에 대한 강한 애착심으로 본인 뿐 아니라 주위에도 긍정적 영향을 전파한 인물이기도 하다. “가평은 한우사육에 있어 뛰어나다고 할 수 없는 지역이었다. 거세우를 키우는 집도 거의 없었고, 개량에 대해서도 무지한 농가들이 많았다. 당시 이웃 동네 양평은 개군지역을 중심으로 고급육 생산을 위한 열의가 높았다. 주변의 농가들을 모아 견학을 가보기로 했다. 거세 방법에서부터 사육방식이 당시 우리가 생각하던 것과는 확연히 달랐다”며 “아마도 그 때 부터였던 것 같다. 한우를 제대로 키워보자고 마음을 먹었던 것이”라고 말했다.마음이 맞는 농가들부터 거세를 시작했고, 마장동으로 소를 출하하고서 김 대표는 깜짝 놀랐다. 평소 소를 내던 값의 두 배 정도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그는 말했다.“소가 같은 소가 아니더라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와 나눔축산운동본부 전남도지부(지부장 이성기·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장흥축협(조합장 김재은)은 제11회 육포데이를 맞아 지난 4일 장흥축협 본점에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기운충전 육포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00% 국산 한우와 한돈으로 만들어 맛과 영양이 풍부한 정남진 한우 육포를 소비자에게 알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도 불구하고 아직 활성화 되지 않은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을 주고 한우를 이용한 부가가치 창출로 축산농가에도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다.특히, 이날 야외활동을 즐기는소비자를 대상으로 육포 무료 시식회와 룰렛돌리기를 통한 육포 나눔도 실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대형 팬 헤라클레스 시리즈로 축산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하늘(대표 윤병일)이 헤라클레스 실링 팬을 출시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윤병일 대표는 “업계에서 최초로 대형 팬을 국내에 소개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바닥을 바로 때려 말리는 용도로 사용하던 것이 예전의 팬이었다면 대형 팬 헤라클래스 시리즈는 강한 힘으로 공기를 멀리까지 밀어내면서 자연스럽게 외부의 공기가 유입되도록 설계된 신개념 환기 시스템이었다. 때문에 처음에는 이를 생소하게 생각하던 농가들을 설득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당시 이미 이스라엘에서는 상용화되고 있었고, 우리 축산현장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이라 생각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대형 팬 헤라클래스는 윤 대표의 생각대로 축산현장에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가격이 소형 팬 10개 이상이었지만 축산 농가들로부터 대형 팬의 가치와 효용성에 대해 인정받았다.윤 대표는 “한 번 사용해본 사람들은 그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밖에 없다. 그렇게 인기를 끌면서 헤라클레스는 ㈜하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고, 그인기에 따라 다양한 기능이 보강되면서 총 3개의 시리즈가 출시됐다”며
[축산신문 기자] 6월 1일 이후부터 전국의 정액공급 현장에서 액체질소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농협은 신속하게 10개 업체들과의 협약을 통해 공급에 나섰다. 현재 업체별 공급단가가 상이한 상황이지만 우선 공급 중단을 피하고 추후 가격 조정을 위한 협상을 지속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에서는 정액은 지역별 판매팀장을 통해 기존대로 공급하고 있으며, 액체질소 공급차량은 정액공급차량과 함께 움직이므로 기존에 공급 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공급받는 날 정해진 장소에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현재 가격 차이 발생은추후 협상을 통해 단가 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사료 가격 인상에 대해 전방위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한우협회는 지난 13일 서울 서초동 소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장단 회의<사진>를 열고 사료가격 인상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회는 사료 값 인상의 주요 원인은 국제곡물가격의 상승이며, 여기에 해상운임 증가, 환율 강세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협회는 이 같은 상황을 예상하고 미리 대응 활동을 해왔다고 밝혔다.대통령 선거 및 지방선거 후보자 공약 요구, 국회 추경예산을 통한 사료값 폭등에 따른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대표자 및 실무자 협의를 통해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각종 언론을 통해서도 사료 값 폭등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용을 노출하고 있으며, 대국회 활동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과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사료 가격 상승에 대해 앞으로 일간지 및 방송 등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알리는 활동을 강화하고,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사료 가격 추가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대정부 활동을 통해 예산지원 증액 및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이 지난 7일 고양축협을 방문, 유완식 고양축협장에게 한우개량명인패를 전달<사진>했다. 협회는 한우능력평가추진위원회를 통해 그 동안 대통령상을 수상한 농가 중 한우명인으로 지정받지 못한 한우인들에게도 패를 전달하기로 의결했다. 유완식 조합장은 2009년 한우능력평가대회의 대상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후 첫 대상 수상자였다.유 조합장은 “이미 오래전 이야기인데 잊지 않고 찾아와 개량명인이라는 이름까지 주시니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일본 등을 수 차례 견학을 다니면서 진심으로 소를 키우는 사람들을 봤다. 그렇게 한우개량에 일찍 눈을 뜨고, 그 동안 한우산업에 있어 변방으로 불리던 고양시에서 대상 수상 농가로 선정되며 이름이 알려졌고, 본의 아니게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강의도 여러번 하게 됐다. 오늘 이렇게 이재윤 회장님을 만나고 보니 예전 생각에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재윤 회장은 “첫 대통령상 수상농가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수상 이후 고양시가 한우개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전 농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도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생산자와 행정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강원도와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영철)는 지난 5월 30일 강원도 농업인회관에서 ‘행정과 생산자단체 정보공유 및 소통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도에서는 정병구 축산과장 및 관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생산자 측에서는 박영철 도지회장 및 시군지부장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이 자리에서 강원도는 올해 한우 품질개량과 생산기반 육성 등 총 38개 사업에 267억1천9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철 지회장은 “배합사료와 조사료 가격의 급등으로 특히, 강원지역 농가들의 고통이 심각하다. 농가들을 위한 도차원의 사료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정병구 과장은 “강원도가 한우 고급육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이름이 높았다. 최근 들어 출하성적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저능력우의 도태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행정과 농가가 합심해 이 문제 해결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호밀밭축제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우를 홍보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농협 안성판랜드에서 열린 호밀밭축제에 참가했다. 호밀밭축제는 호밀과 청보리 등으로 드넓은 초원을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대표적인 안성팜랜드의 행사 중 하나다. 행사기간 중에는 가축먹이주기 체험, 가축 퍼레이드 공연, 레이싱 카트 등이 진행됐다.한우자조금에서는 방문한 시민들에게 한우불고기, 한우채끝 시식 행사와 함께 미로 이벤트, 달고나 뽑기,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통해 한우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다. 민경천 위원장은 “안성팜랜드를 방문한 시민들이 우리 한우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함께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과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연구소(원장 임정빈)는 지난 10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중강당에서 수강생과 내빈,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한우 전문경영인 양성과정’ 개강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했다. 오는 12월 23일까지 총 14회차에 걸쳐 진행되는 ‘2022년 한우 전문경영인 양성과정’ 교육은 평창영월정선축협과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연구소가 합작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양 기관이 지역 한우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교육과정 개설을 위한 MOU 체결, 지난 4월 수강생을 공개 모집을 통해 이날 입학식을 가졌다.특히 모집과정에서 예상인원을 뛰어넘는 많은 지역 축산인이 지원해 수강 정원을 당초 30명에서 40명으로 증원해 편성했다. 이날 고광배 조합장은 “한우 전문경영인 양성과정의 본격적인 실시로 지역 내 축산인들의 축산 관련 전문기술을 더욱 향상시켜 관내 축산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산학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