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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가격 상승 기대, 섣부른 입식 확대 경계를”

한우업계 선제적 수급안정 다각적 노력 ‘약발’
가액기준 상향·수산물 반사 효과, 소비 긍정적
아직 두수 감축 필요한 데 입식 가열될라 우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의 소비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마냥 좋아하기는 어려운 상황. 이로 인한 사육현장에서의 입식수요 증가가 걱정스럽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최근 관측정보에 따르면 수급여건이 당초 전망치 보다 빠르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것은 한우소비확대와 병행한 암소감축 확대 및 송아지 생산 축소 등 수급 안정화 조치가 꾸준히 이뤄진 것에 따른 영향으로 파악된다.
선제적 암소감축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해 시행 중이며 올해 7월 까지 7만6천두를 도태했다. 암소도축비중은 2021년 45.2%에서 2023년 7월까지 평균 51.9%까지 높아졌다. 이에 따라 1세 미만 송아지의 마릿수도 2021년 100만8천두에서 2023년 7월 기준 91만2천두까지 줄어들었다.
현재 소비 전망은 긍정적이다.

최근 청탁금지법 가액기준 상향 결정으로 추석 성수기 농축산물의 소비가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수요 감소에 따른 반사 효과 등이 한우 도매가격 상승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소비 확대에 따른 가격 상승 전망에도 우려스러운 점은 있다.

일시적 도매가격 상승이 한우농가의 송아지 입식수요 확대로 이어져 최근까지 안정적으로 관리되던 수급안정 조치가 악영향을 받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김정수 사무관은 “지금의 가격 상황은 일시적인 것이며, 적어도 내년까지는 저능력 암소감축 지속 및 송아지 입식 자제 분위기가 지속돼야 한다. 생산자단체 및 관련기관에서는 농가들에게 이를 알려 성급하게 송아지 입식을 확대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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