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초복을 앞두고 폭우와 수해로 지친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을 전하기 위해 ‘사랑의 토종닭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협회는 지난 18일 충남 당진시노인복지관에 토종닭 200마리(약 320kg, 250만원 상당)를 기부하고, 직접 조리해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며 여름철 면역력 증진을 위한 따뜻한 한 끼를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 음식 재료인 토종닭의 가치를 알리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사랑의 토종닭 나눔’은 닭고기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10년 넘게 이어져 온 대표적인 나눔 사업이다.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연일 이어진 비로 지친 마음에 따뜻한 식사가 위로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오랜 세월 나라와 가정,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의 은혜에 진심을 담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토종닭협회는 이번 당진시 행사를 포함하여 앞서 이천 청미노인복지관, 김제 용지연세요양원, 애린양노원, 김제지구촌마을 등 총 5개 복지시설에 걸쳐 ‘사랑의 토종닭 나눔’을 순차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정진형)이 고온다습한 여름철 계란 품질 관리를 위해 소비자단체와 손잡고 등급판정 계란의 유통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나섰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은 지난 16일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와 공동으로 등급판정 계란의 품질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협업은 등급판정을 받은 계란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전 과정에서 품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합동 모니터링에서는 유통 단계 내 계란 보관 온도 준수 여부와 일반 계란과의 구분 진열 여부 등 유통 환경 전반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생산지로부터 물리적 거리가 먼 판매점과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무인 계란 판매점 등 특수한 유통 환경을 가진 매장을 중점 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등급판정 계란의 유통관리 실태를 면밀히 살폈다. 조사에 참여한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유명희 모니터회장은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등급판정 계란이 생산부터 유통까지 꼼꼼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믿고 먹을 수 있는 등급판정 계란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려지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 정진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7월 20일 초복을 맞아 우리 고유의 토종닭 품종인 ‘우리맛닭’을 활용한 맞춤형 삼계탕 요리법 3종을 소개했다. ‘우리맛닭’은 일반 육계에 비해 콜라겐 함량이 높고 맛을 내는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깊고 진한 삼계탕을 만드는 데 적합하다. 농진청에 따르면 삼계탕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으로, ‘동의보감’에는 닭고기와 인삼이 오장을 보호하고 부족한 양기를 보충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19세기 말 조리서인 ‘시의전서’에는 삼계탕의 원형으로 추정되는 ‘연계탕’ 조리법이 실려 있다. 농진청이 개발한 ‘우리맛닭’은 맛 좋은 계통, 성장이 빠른 계통, 알을 잘 낳는 계통을 선별 교배하여 탄생한 토종닭 브랜드다. 지난 2023년부터 민간 주도형 보급 체계로 전환되어 전국 2곳의 민간 종계장에서 씨닭이 분양되고 있다. 이번에 농진청이 공개한 삼계탕 3종은 소비자의 다양한 건강 목적과 입맛을 고려하여 개발되었다. ▲건강미인삼계탕은 검정콩, 검정깨, 죽순, 호두 등을 넣어 만들어 피부 건강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라이트삼계탕은 팥, 마, 율무 등을 활용하여 가벼운 식사를 선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하림이 지난 19일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3천만원 상당의 장난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기탁은 2017년 하림이 후원했던 1억 2천만원으로 마련된 장난감들이 노후화되어 교체가 필요하다는 센터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새로 기증된 장난감들은 센터에 등록된 8천여 명의 회원을 위한 장난감 대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익산시 다문화 가정 및 영유아 가정의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보육 관계자,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17년 후원에 이어 올해 다시 3천만원 상당의 장난감을 기부하게 된 것은 앞으로의 10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같이 웃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다하는 지원센터와 계속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 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10주년과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은 시민들의 신뢰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센터가 육아 공동체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초복이 다가오면서 기록적인 폭염과 높은 물가로 인해 집에서 간편하게 몸보신을 하는 ‘홈보양족’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하림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보양식용 닭고기 제품들을 추천했다. 직접 요리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하림의 제품으로는 대표적으로 ‘자연실록 삼계탕용’이 있다. 이 제품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건강하게 키운 닭을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1인 1닭에 적당한 사이즈의 닭이 통째로 담겨 있어 인삼, 대추, 찹쌀, 마늘 등 부재료를 넣고 푹 끓여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으로 즐기기 좋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매콤한 소스를 추가하거나 들깨가루, 부추 등 토핑을 더해 색다른 요리로 만들 수도 있다. ‘이열치열’로 화끈하게 몸보신을 하고 싶다면 ‘매콤마늘소스가 들어있는 닭볶음탕용’을 추천한다. 신선한 닭고기와 특제 소스가 함께 들어있는 ‘소스인팩’ 형태로 , 닭고기를 끓는 물에 데친 후 매콤마늘소스와 물을 넣고 끓이면 매콤하고 알싸한 마늘 풍미 가득한 닭볶음탕이 완성된다. 이는 중독성 있는 매운맛으로 삼복 더위를 날리고 기력을 보강하기에 제격이다. 무더위에 요리하기 번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동물복지 선도기업 참프레와 축산환경관리원이 지난 15일 초복을 앞두고 세종시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 ‘평안의 집’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 및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속되는 폭염과 폭우로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참프레는 동물복지 시스템으로 생산된 닭고기 120인분을 기부했으며, 참프레와 축산환경관리원,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 임직원들이 함께 배식 활동에 참여하여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에 기부된 닭고기는 대한민국 최초로 동물복지 닭고기(육용계) 인증을 받은 참프레의 제품으로, 가축의 건강과 복지를 고려한 사양관리와 환경친화적인 축산 환경에서 생산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프레 관계자는 “건강하게 키운 닭고기를 어르신들께 따뜻한 보양식으로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동물복지 선도로 건강한 식문화 실천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복날에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마니커에프앤지가 7월 20일 초복을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재료로 구성된 간편 보양식(HMR) 4종을 출시하며 여름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능이전복삼계탕 ▲한방당귀백숙 ▲5곡품은능이백숙 ▲닭다리누룽지백숙 등 총 4종이다. 이번 신제품들은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고 영양을 채울 수 있는 간편 보양식으로, 조리 편의성과 다양한 맛을 모두 고려하여 구성되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외식 비용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문점 수준의 프리미엄 삼계탕을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하고자 했다. 또한, 능이버섯, 전복, 한방 약재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하여 메뉴를 다변화함으로써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주요 제품들을 살펴보면, ‘능이전복삼계탕’은 국내산 닭 한 마리에 완도산 전복과 수삼을 통째로 넣어 깊은 맛과 영양을 살렸으며, ‘한방당귀백숙’은 당귀를 비롯한 10가지 재료를 우려낸 육수에 국내산 닭을 푹 끓여내 기력 회복에 제격이다. ‘5곡품은능이백숙’은 능이버섯과 국내산 수삼, 대추를 넣어 만든 시원하고 깊은 육수에 율무, 녹두 등 5가지 곡물을 닭 뱃속에 채워 영양을 더했으며 , ‘닭다리누룽지백숙’은 큼직
업계 “수급 현실 반영한 정부 대책 절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란유통인들이 계란 부족으로 인한 난가 상승, 그리고 원가 이하의 납품을 요구하는 마트의 갑질, 더 나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가격담합 조사까지 받으며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국계란산업협회(회장 강종성)는 지난 10일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사진>를 열고 유통인들이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계란산업협회는 지난 6월 25일 가격 담합 문제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가 대한산란계협회를 시작으로 조사를 벌인지 9일만의 일이다. 협회는 “대부분 영세상인들인 3천100여명의 식용란수집판매업자들은 ‘을’의 위치에서 힘겹게 업(業)을 영위하고 있는데 정부로부터 조사까지 받는 현실에 망연자실하며 앞날을 걱정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계란산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고병원성 AI의 영향, 농장에서의 소모성 질병, 그리고 폭염 등으로 인해 생산성이 떨어지며 계란 생산량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다. 여기에 정부가 2018년 7월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으로 7년간 유예되어 오던 산란계 케이지 적정 사육 마릿수를 마리당 0.05㎡에서 0.075㎡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최근 협회 명칭과 로고, 연락처 등을 도용한 사칭 사기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경기도 하남시에서 고물상을 운영하는 A씨는 ‘한국육계협회에서 컴퓨터 칩을 유통하고 있다’는 말에 속아 약 6천만 원을 송금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 사건은 현재 하남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며, 사칭자는 협회와 무관한 인물로 밝혀졌다. 이와 유사한 방식의 사기 피해가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북 군산에서는 사칭자가 ‘한국육계협회 산하 쌀유통영농조합’이라는 가상의 단체를 내세워 쌀 유통 거래를 제안하며 접근한 사례가 접수됐다. 경기도 평택에서는 ‘칠레산 삼겹살을 한국육계협회를 통해 수입·판매하고 있다’는 수법으로 접근해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도 포착됐다. 이 모든 사례는 협회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인물 또는 업체들이 협회 이름을 도용해 신뢰를 유도한 전형적인 사기 행각이다. 앞서 협회는 일부 업체가 브라질산 닭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본회의 명칭과 로고, 사무실 전화번호, 주소 등을 무단 도용해 협회가 직접 운영하는 것처럼 꾸민 사례가 발생한 바 있어 이미 주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이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제1차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상임이사, 상임감사, 사외이사를 각각 선출했다. 양계농협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임원 선출을 위해 정기 이사회, 선거관리위원회, 인사추천위원회 등을 개최했으며, 이날 대의원회에서 찬반 표결을 진행했다. 상임이사는 박정오 현 상임이사가 직을 유지하게 됐다. 박정오 상임이사는 1957년 전남 해남군 출신으로 지난 1983년 해남축협에 입사해 1993년 광주전남양계축협을 거쳐 2003년부터 한국양계농협에서 근무해왔다. 한국양계농협 상임이사직은 지난 2019년 8월부터 맡아왔다. 상임감사는 이수환 전 농협네트웍스 전무이사가 선출됐다. 이수환 감사는 1965년생으로 대구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농협중앙회 청송군지부에 입사해 농협중앙회에서 준법감시인, 지역본부장, 농협은행 부행장 등을 지냈다. 사외이사는 이정희 전 영천시청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맡게 됐다. 이정희 이사는 1964년생으로 계명문화대학 축산학과를 졸업, 1991년부터 영천시청에서 근무했다. 영천시청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거쳐 지난 2024년 1월부터 (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가 산란계 농가의 효율적인 질병 방역 관리와 안전한 계란 생산을 돕기 위해 ‘2025 전국 산란계농가 질병 방역 온라인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교육은 소모성 질병으로부터 산란계 농장을 보호하고, 여름철 닭진드기 예방법 및 올바른 방제 방법을 안내하며, 동물 약품의 안전 사용 의식을 높여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계란 생산성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의는 4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축산물 PLS 제도(농림축산식품부 이수화 사무관) ▲차단방역 관리요령(농림축산검역본부 하명수 주무관) ▲닭진드기 예방 및 방제 방법(농림축산검역본부 문진산 연구관) ▲소모성 질병 예방관리(한국가금수의사회 전은옥 수의사)이다. 참여를 원하는 농가는 양계협회에서 제공하는 QR코드를 통해 강의에 바로 접속할 수 있으며, 교재는 양계협회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이번 온라인 교육이 산란계 농가들의 방역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축산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이 지난 11일 매콤한 양념과 꾸덕한 치즈소스의 조화가 돋보이는 간편 조리 신제품 ‘꼬꼬 핫치즈 닭다리살 구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홈플러스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꼬꼬 핫치즈 닭다리살 구이’는 신선한 국내산 닭다리살을 사용해 쫄깃하고 촉촉한 식감을 그대로 살렸다. 특히, 매콤한 핫치킨 양념 소스와 진한 풍미의 체다 치즈 소스의 조합이 한 번 맛보면 빠져드는 중독적인 맛을 자랑한다. 조리법도 간편하며 다양한 활용도를 갖췄다. 프라이팬에 닭다리살을 노릇하게 구운 뒤, 핫치킨 양념 소스와 체다 치즈 소스를 취향에 맞게 뿌리거나 찍어 먹으면 된다. 동봉된 구운 김가루를 뿌리고 밥을 더하면 든든한 ‘치밥(치킨+밥)’으로도 즐길 수 있다. 영양과 맛을 모두 잡아 밥반찬은 물론 야식이나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한강식품 관계자는 “‘꼬꼬 핫치즈 닭다리살 구이’는 매콤하면서도 진한 치즈 맛을 찾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제품”이라며 “든든한 한 끼 식사는 물론 도시락 반찬, 야식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