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임직원 대상 자선바자회 열고 어메이징 오트, 셀렉스, 폴 바셋 제품 등 판매 매일유업(공동대표 김선희․이인기․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은 연말을 맞아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직원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열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에 기부한다. 최근 열린 자선바자회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회사 임직원과 매일유업처럼 건물에 입주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참여했다. 특히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 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다. 또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와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정란과 블루베리 식혜, 제로투세븐의 궁중비책 로션, 레뱅의 와인 등 총 40개 이상 제품들을 함께 판매했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전체 기반 씨수소 선발체계 구축…개량 속도 향상 정액 생산·수출 구조 정착…유전자원 브랜드화 가속 농가 생산성·수익성 개선…국산 정액 활용 확대 기대 ▲한국, ‘정액 수입국’이 아니다 한국 젖소개량은 낙농 선진국인 북미(미국, 캐나다)로부터 들여오는 젖소 정액 등 유전자원에 기반했지만 이제는 한국 젖소개량이 해외 기술을 도입하는 단계를 넘어, 세계시장에 유전적 가치를 제공하는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 2016~2025년까지 한국형 씨수소 정액이 7개 이상의 국가에 수출됨에 따라 한국형 정액에 대한 가치를 인정을 받으면서 국제적인 신뢰를 확보하는 단계로 올라섰으며, 2026년부터는 단순한 수출을 넘어, ‘국내에서 태어난 유전체 씨수소 → 정액 생산 → 해외 시장 적용’이라는 구조가 현실화될 예정이다. 이제 한국은 단순히 젖소 유전자를 소비하는 국가가 아닌, 세계 시장에 유전자를 공급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씨수소 정액 공급 체계의 변화 씨수소 정액 공급 체계도 선발·생산·공급 전 과정이 ‘세대 단축 + 속도 혁신 + 데이터 기반’ 체계로 진일보된다. 기존 후대검정을 거쳐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선발된 씨수소의 정액에서 딸소 기록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2026년 슬로건을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로 내세우고 자조금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2026년 우유 및 유제품 관세철폐에 대응해 소비자들에게 국산 신선우유의 가치를 더욱 강력하게 각인시킴으로써 흔들리는 음용유 소비 감소 속에서 안정적인 소비층을 확보하고 원유자급률을 제고하겠다는 목표가 담겨있다. 이와 관련해 올해 우유자조금이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홍보·체험·교육사업 강화…소비 인식 개선·시장경쟁력 확보 학교우유급식·카페시장·노년층 등 수요기반 확충 전략 가동 ▲소비홍보사업 우유자조금은 광고, 방송프그램, PR 홍보 등 소비홍보사업을 통해 외산 멸균유, 식물성 대체음료와 차별화 되는 국산 신선우유만의 특장점을 소비자들에게 대대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특히, 홍보채널의 다양화에 맞춰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콘텐츠 홍수시대에 이용자들의 피로감은 덜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나서 국산 신선우유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고, 건강하고 긍정적인 소비문화 조성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생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산 우유 가치 확산 위한 마중물 역할 기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국산우유사용점 점주를 대상으로 한 ‘2025 밀크어워드(Milk Award)’를 개최했다. 2025 밀크어워드는 국산 우유 기반 메뉴 발굴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국산우유사용점 점주들이 자신만의 우유 기반 메뉴를 직접 개발해 출품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회임에도 80여 개의 다양한 우유음료가 접수됐으며, 특히 국산 우유의 고유한 풍미를 잘 살린 메뉴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본선에 진출한 20개 메뉴는 국산우유사용점 전체의 점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국산 우유 기반 메뉴의 창의성·대중성·상품성이 다각도로 평가됐다. 대상은 ‘더리얼’의 ‘청귤크림카페라떼’로 청귤의 산뜻한 향과 신선한 국산 우유의 고소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에스프레소 샷이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과 자연스럽게 층을 이루며 깊은 풍미를 더한 시즌 메뉴로, 전반적인 균형감과 완성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본선상 15팀이 선정됐다. 대회를 통해 생산된 메뉴 사진·영상 콘텐츠는 향후 국산 우유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수상 카페에는 매장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 2024년 유우군능력검정 결과 평창검정회가 최우수검정회로 선정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11월 26일 대전 선샤인호텔, 11월 27일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유우군 검정농가 순회교육’과 함께 ‘2024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검정회 및 농가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전국 2천650개 목장을 대상으로 착유량 검사, 선형심사, 분만 나이별 최고 유량 생산우 등 다양한 항목을 심사한 결과 평창검정회가 최우수검정회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우수 생애유량 생산우는 15만8천99kg(착유일수 4천32일)을 기록한 충남 예산 시왕목장(대표 윤희구)가 차지했으며, 최우수 우군관리 목장에는 강원 철원 혜진목장(대표 윤혁진)이 이름을 올렸다. 또, 강원 횡성 대광목장(대표 김병용)이 유량 1만4천503kg로 305일 유량 최우수 목장으로 뽑혔을 뿐만 아니라 분만나이별 최고 유량 생산우(2세형 부문 1만7천728kg)와. 305일 유량 1만3천kg 이상 목장(3년 연속)에도 선정됐다. 전국 선형심사 최우수 목장은 85.4점을 받은 경북 영천 구정목장(대표 정세민), 전국 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산 우유 차별화된 가치, 소비자 중심 집중 알려야 2026년 관세철폐를 앞두고 국산 우유 및 유제품 소비 촉진 홍보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내 낙농산업은 시유 중심의 생산구조로 인해 저출산, 소비트렌드 변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여건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소비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제 2024년 국산 원유의 음용유용 사용량은 전년과 평년대비 각각 2.4%, 5.4% 감소한 164만8천톤이었으며, 올해는 160만톤이 붕괴된 159만톤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대로 유제품 수입량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10월 누적 유제품 수입량은 32만7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했다. 설상가상 2026년부터 미국, EU를 시작으로 무관세로 멸균유 및 유제품이 수입된다. 올해 미국산과 EU산에 적용되는 관세율이 2.5% 내외 수준으로 관세가 철폐된다 하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지만, ‘관세제로’라는 상징성이 낙농가들의 부담감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국산 우유 소비 감소와 생산비 상승, 부채 증가 등 경영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무관세로 유제품이 들어오면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의 대표 어린이 발효유 제품 ‘짜요짜요’가 올해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 2억 8천만개를 돌파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천년 첫 선을 보인 ‘짜요짜요’는 스틱형 요거트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짜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서울우유의 고품질 원유를 72% 이상 함유하고 있어 발효유의 풍부한 맛을 자랑하며 톡톡 터지는 젤리는 재밌는 식감까지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을 함유해 장 건강까지 챙겼고 다양한 고객 입맛을 반영해 딸기와 포도․복숭아 등 총 3종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흘릴 걱정 없이 간편하게 짜먹을 수 있어 어린이는 물론, 어른 간식으로도 좋고,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하거나 얼려 먹으면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이에 힘입어 ‘짜요짜요’는 올해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 2억 8천만개(1팩 기준)를 넘어서며, 서울우유의 발효유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등극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발효유마케팅팀 김중표 팀장은 “스틱형 요거트라는 차별화 전략과 국산 원유를 활용한 뛰어난 제품력이 적중하며 누적 판매량 2억 8천만 개 돌파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젖소개량의 중심인 농협 젖소개량사업소가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과학적 개량 체계 구축을 본격화하면서 송아지 단계부터 유전능력을 예측하는 ‘DNA 기반 평가’를 접목, 개량의 정확도와 속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한국형 젖소개량이 세계 시장을 향해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송아지 단계부터 유전능력 예측…개량 속도·정확도 향상 사양비 절감·고능력우 조기 선발…농가 수익 구조 개선 유전체 데이터 현장 연결…‘개량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유전체가 바꾼 젖소개량의 기준 그동안 한국 낙농은 ‘우유를 더 많이 생산하는 젖소’를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 혈통, 딸소 산유량, 체형기록에 기반한 후대검정 방식(보증씨수소 선발)이 개량 과정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약 83개월 이상(약 7년)이 소요돼 개량 속도가 더뎠고, 농가에서는 ‘기다림과 비용 부담’이 따른다는 한계가 분명했다. 이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축시킨 것이 바로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Genomic Evaluation)’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5년 9월, 국내 젖소 2만4천여 두의 DNA 정보를 기반으로 한 국가단위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백색시유 15만ℓ 소비효과…K-MILK 우수성 알리는 기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가 공동으로 국산우유 소비촉진을 위한 하반기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국내 낙농산업은 후계자부족, 고령화, 부채증가, 수익성 하락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경기 침체와 고물가·출산율 저하로 우유 소비 급감 등 소비적 측면에서도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특히 국내 유업체의 수입 멸균유, 유제품 사용 확대 및 2026년 무관세 유제품 수입 등으로 인해 국내 낙농산업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산 우유 및 유제품의 신규시장 개척, 국산 우유의 시장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할인행사는 단순히 가격 할인에 그치지 않고 국산 우유 본연의 가치인 신선함과 세계수준의 우수한 품질, K-MILK라는 인증제도의 신뢰성을 동시에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7일간, 부산, 울산, 대구, 경남, 경북 등 총 하나로마트 775개점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국산우유 사용인증마크(K-MILK)가 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진흥회가 우유와 낙농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도전! 우유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가 주최하고,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지난 21일 세종시 소재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과 학부모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학년부(1~3학년), 고학년부(4~6학년)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예선(1라운드)과 패자부활전을 통해 부분별 본선 진출자 10명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뤄 순위가 결정되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1등 문화상품권 50만원, 2등 30만원, 3등 20만원, 그리고 나머지 수상자에게는 10만원이 수여됐다. 김선영 회장은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들에게 우유의 역사, 영양정보, 다양한 유제품, 젖소 등 우유와 낙농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우유와 낙농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히 우유에 대한 지식을 겨루는 것이 아닌, 우유 및 낙농산업에 대해 새롭게 배우고, 관심과 중요성을 키워가는 의미 있는 여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학생 건강·낙농 기반 보호 위한 지속가능 지원 촉구 경기도의 학교우유급식 예산 지원이 ‘0원’으로 편성된 것에 대한 정책 일관성과 책임성 훼손 지적이 나왔다. 김창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지난 18일 개최된 제387회 경기도의회 축산동물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우유급식의 국비·지방비 매칭 구조를 제시하며 경기도의 지원 비율 변화를 문제 삼았다.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2023년 15%, 2024년 30%, 2025년에는 지원을 0%로 만드는 과정에서 시·군과의 협의나 내부적 장·단점 분석이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정책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경기도 내 학교우유급식률이 평균 30% 초반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점을 문제 삼으며, 성장기 학생에게 영양을 공급하고 지역 낙농산업을 유지하자는 정책 목적을 고려하면 현재 급식률은 정책 효과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 부위원장은 “낙농·유가공 산업과의 연계 효과가 약화되고 있어 경기도 차원의 진단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우유급식은 단순히 급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아니라 아동 건강권 보장, 취약계층 보호, 지역 낙농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은 ‘우유 급식 축소’ 논란…“학생 선택권 확대가 대안 미국에서 학교급식에 전지방 우유(whole milk) 제공을 다시 허용하는 법안이 상원 통과를 앞두고 있다. ‘건강한 아이를 위한 전지방 우유법(Whole Milk for Healthy Kids Act)’은 지난해 하원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된 데 이어, 상원에서도 초당적 지지를 얻으며 법제화가 임박한 것. 이 법안은 2010년 오바마 행정부 시절 학교에서 저지방(1%) 또는 무지방 우유만 제공하도록 한 규정을 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당시에는 아동 비만 억제를 목적으로 지방 함량이 낮은 우유만 허용됐으나, 최근 다수의 연구에서 전지방 우유가 비만율을 높이지 않으며 오히려 포만감 증가와 영양 균형 개선에 기여한다는 과학적 근거가 제시됐다. 당시 학교 현장에서도 학생들의 탈지 우유 비선호로 우유 섭취량은 급감했고, 우유 폐기율도 급식 우유의 41%가 버려지면서 급식 시 소비되지 못하는 칼로리 비율도 2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농무부(USDA) 산하 식품영양서비스(FNS)도 최근 보고서에서 지방 함량만으로 건강 여부를 단정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며 급식 기준의 재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