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전북 임실군이 프리미엄 낙농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월 26일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저지종 젖소 4두를 추가 도입하며 고품질 원유 생산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입식은 국립축산과학원과 임실군이 체결한 ‘저지종 젖소 사육기반 구축 업무협약(MOU)’에 따른 단계적 추진 성과다. 군은 확보한 개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저지종 젖소 번식 및 보급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올해에도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성감별 수정란 30개를 추가 지원받을 예정으로, 저지종 혈통의 안정적 정착과 개량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보급농가를 대상으로 한 현장 기술지원도 병행해 사육 안정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임실군은 2024년부터 저지종 도입을 본격 추진해 현재 지역 낙농가를 포함해 총 37두의 저지종 젖소를 사육중이다. 군은 저지종을 활용해 지역 대표브랜드 ‘임실N치즈’의 숙성치즈와 요구르트 품질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조용민)은 지난 2월 26일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에 수정란 생산용 저지종 젖소 생축 4마리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은 지난 2023년 12월 국립축산과학원과 임실군이 체결한 ‘저지종 젖소 사육기반 구축 업무협약’에 따른 3년 차 사업으로, 지역 내 저지종 사육 기반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생산성과 유가공 적합성을 고려해 유전능력평가 상위 20% 이내, 외모심사 80점 이상, 번식 상태 양호, A2 유전자 보유 등 기준을 충족한 우수 개체를 선발해 보급했다. 저지종 보급 사업은 2024년 생축 1마리와 수정란 30개 공급을 시작으로, 2025년 생축 6마리와 수정란 30개를 추가 지원하며 단계적으로 확대돼 왔다. 올해는 생축 4마리를 우선 공급하고, 오는 11월 수정란 30개를 추가로 보급해 지역 번식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급 농가를 대상으로 분기별 현장 방문 기술지원을 정례화한다. 번식·사양 관리와 질병 예방 등 맞춤형 지도를 통해 저지종의 안정적 정착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저지종 우유는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치즈와 발효유 등
▲조용환 편집위원(축산신문) 부친상=27일 오전 10시 노환(95세)으로 별세.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장례식장(이천시 관고동). 발인 3월 1일. 장지는 효양산 선영.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매일유업 피크닉 편의점 전용 240mL 누적판매량 4천만개 돌파 1984년 출시 후 40년 이상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곽정우, 이인기)의 국민음료 브랜드 ‘피크닉’이 다가오는 봄을 맞아 레몬의 상큼함을 담은 ‘스위트 레몬’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피크닉 천도복숭아’의 흥행에 힘입어 준비한 야심작이다. 피크닉 특유의 부드러운 우유 맛에 레몬의 상큼함을 조화롭게 녹여낸 맛이 특징이다. 자칫 강하게 느껴질 수 있는 레몬의 신맛을 부드럽게 감싸 안아 기분 좋은 청량감을 선사한다. 또 이번 신제품도 기존 피크닉 240mL 제품들과 동일하게 편의점 전용 판매로 넉넉한 240mL 용량과 실온 보관이 가능한 멸균포장팩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4년 첫선을 보인 매일유업의 피크닉 240mL 용량 라인업은 사과, 청포도, 천도복숭아 제품들을 선보이며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4천만 팩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약 5천100만명 기준) 10명 중 8명이 맛본 셈이며, 판매된 제품을 늘어놓으면 서울과 부산(약 400km)을 6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피크닉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대리점(이하 고객센터)과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우유 고객센터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본조합 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울우유 문진섭 조합장, 사혁 상임이사를 비롯해 이승형 전국고객센터협의회장, 서창훈 가공품고객센터협의회장, 각 지역 고객센터 대표 등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이날 서울우유는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우유 고객센터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을 지속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는 우유고객센터 1천21개소와 가공품고객센터 135개소와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우유협동조합과 고객센터는 ▲계약의 공정성과 법 위반 예방 준수 ▲상생협력 등을 추진 ▲영업경쟁력 개선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검토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에 협력키로 했다. 또 올해는 수입 유제품 관세 철폐가 본격화됨에 따라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조합과 고객센터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번 협약은 형식적 선언이 아닌 공동의 책임과 방향을 재확인하는 실질적인 약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기반 구축과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 다할 것” 낙농진흥회는 지난 26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10대 낙농진흥회장으로 김경규 전 농촌진흥청장을 선임했다. 김경규 회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축산정책과장, 식량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제28대 농촌진흥청장을 역임했다. 김경규 회장은 취임에 앞서 “낙농산업이 사료비 상승과 소비 구조 변화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낙농가와 유업체 간 상생 협력을 도모하고, 낙농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김경규 신임 회장은 농정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조직 관리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서, 현재 낙농업계가 당면한 과제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낙농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김경규 신임 회장의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발고파’·‘나라얀’ 씨수소 성장…현지 종축개량 핵심자원 부상 ‘패싱 온 더 기프트’ 확산…암송아지 이웃 농가 보급 선순환 한국 기증 씨수소 정액 37만여 스트로 생산…농가 수익 높여 헤퍼코리아(대표 이혜원)가 지난 3년간 네팔로 보낸 젖소송아지가 경산우가 되어 관련농가 소득을 높여주고 있다. 생산한 암송아지는 이웃 농가에 패싱 온 더 기프트(Passing on the Gift) 되고 있으며, 수 송아지는 현지에서 씨수소로 활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헤퍼코리아가 3년전 네팔 신둘리 지역으로 보낸 한국의 젖소에서 태어난 ‘발고파’, ‘나라얀’ 등 수송아지 20두는 2월 현재 네팔 농림축산개발부 National Livestock Breeding Office, Lahan(종축개량센터)에서 씨수소로 활용가치가 높다고 보고 육성되고 있다는 것이 이혜원 대표의 말이다. 특히 서울우유 남양주시 진건읍 경춘북로 766번길 52. 흥산목장(대표 안래연)에서 보낸 젖소 ‘선생님(K061)’ 은 지난 2024년 6월 18일 건강한 수송아지 ‘발고파(K-000035)’를 출산했다. 이 ‘발고파’ 젖소는 2월 현재 라한 종축개량센터에서 씨수소로 육성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30년까지 202억원 투입…고부가 제품 생산 역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낙농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전방위적 위기 극복 체계’를 가동한다. 제주도 낙농산업은 수입 유제품 증가와 대형 유업체와의 경쟁 심화, 유가공장 노후화, 소비감소 등의 영향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산업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 14일 도내 홍스랜드(지헌목장)을 방문해 낙농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축산 부서를 비롯해 유가공업체, 낙농가 등 이해관계자가 상시 소통하며 현안을 해결하는 ‘제주형 원유 수급관리 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협의체에는 생산 지원 부서뿐만 아니라 유통, 판로 개척, 마케팅 부서가 함께 참여한다. 고품질 프리미엄 원유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주 우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도정의 행정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가공업체 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확대와 원유 배분 효율화 등 부서 간 유기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농가가 생산한 원유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 구조를 선진화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라우유 관계자와 제주우유 작목반장 등 낙농가들은 프리미엄 생산체계 전환에 적극 동참하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정선군이 14년 연속 학교우유 무상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정선군은 2012년 전국 최초로 학교우유 무상급식 사업을 도입한 이후 어린이집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보편적 급식 복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총 3억9천1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어린이집·유치원·학교 학생 2천576명에게 방학 기간을 포함한 연중 무상 우유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급식에 제공되는 우유는 국산 원유를 사용한 백색우유와 저지방우유를 원칙으로 하며 강화우유·유산균 첨가 우유·유당분해우유 등도 학교 여건에 따라 공급된다. 당·향료·색소 등을 첨가한 제품은 제외하고 치즈나 발효유는 주 2회 이내에서 제한적으로 제공된다. 정선군은 우유급식을 교육의 한 과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영양교육과 음용지도도 병행해 음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방학 중에는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신청 학생에 한해 급식을 지원하며 국내산 원유 100% 멸균유나 치즈를 공급하여 방학 동안의 급식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인증 설명 후 응답자 72% “살펴 볼 의향있다” K-MILK 인증마크가 국산우유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의 ‘2025년 우유자조금 성과분석’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천명 중 59.9%가 K-MILK 마크를 인지하며, 27.2%가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다고 응답해 전년대비 각각 10.8%, 5% 증가했으며, ‘로고 인지 단계’에서 ‘신뢰 상징 단계’로 넘어가는 중간 국면에 위치해 있다는 분석이다. 연령별로는 40~60대에서 K-MILK 마크의 ‘의미 인지’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 연령대는 자녀를 둔 가구 비중이 높고, 식품 구매 시 ‘국산 여부’, ‘안전성’, ‘공신력 있는 인증’을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고려하는 집단으로 구매의 당위성을 높여 주는 근거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인지자 중 58.8%가 K-MILK 마크를 확인한 다음 구매를 결정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K-MILK가 ‘참고 정보’라기보다는 일정 비율의 소비자에게 구매를 정당화하거나 선택을 확정하는 보조 신호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마크 확인 주요 경로는 제품 패키지 부착 마크와 TV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EU 유제품 명칭 보호 원칙 재확인…낙농업계 환영 국내도 ‘우유’ 표기 사용범위 명확화로 논란 없애야 영국 법원이 식물성 음료 기업의 ‘milk’ 용어 사용을 제한하면서, 국내 낙농업계에도 유제품 명칭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낙농전문 매체 데어리리포터는 지난 12일 영국 최고법원이 스웨덴 식물성 대체음료 기업 ‘오틀리’의 슬로건인 ‘Post Milk Generation’을 상표로 사용할 수 없다고 최종 판결했다고 밝혔다. 오틀리는 2019년 이 슬로건을 상표 등록했으나, 영국 낙농협회 Dairy UK는 오틀리의 ‘milk’용어 사용이 소비자 혼란과 EU와 영국의 낙농 용어 보호 규정 위반을 이유로 이의를 제기했고, 항소를 거듭하며 8년에 걸친 법적 분쟁 끝에 최고법원이 낙농가의 손들 들어준 것이다. 최고법원은 ‘milk’라는 용어가 법적으로 동물성 유제품에 한정되는 명칭이며, 제품 특성을 직접 설명하지 않는 슬로건 형태의 사용도 허용 범위를 벗어난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은 EU의 유제품 명칭 보호 원칙을 재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EU는 식물성 대음료의 ‘우유’ 명칭 사용을 엄격하게 금지하는 국가로 유제품이 없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소비 기반 붕괴, 장기화된 원유 수급불균형, 재고 부담까지 겹치면서 한국 낙농산업은 구조적 전환의 갈림길에 서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기적 관점으로 언급되는 해법이 바로 ‘수출 확대’다. 한국산 유제품 수출은 과연 침체된 국내 낙농·유가공 산업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현재 한국산 유제품 수출 현황을 짚어보고, 현실적인 가능성을 점검해보았다. 중국·조제분유 편중 구조…수출 성장 한계 노출 높은 원유 생산비·비관세 장벽…수출 경쟁력 약화 아세안 성장세 뚜렷…품목·브랜드 전략 재정비를 ▲조제분유 중심의 제한적 수출 구조 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한국산 유제품 수출액 규모는 2010년 이후 1억5천~1억7천 달러를 오가고 있으며, 오히려 최근 3년간은 1억5천 달러를 밑도는 수준을 약보합세를 유지하면서 한국산 유제품 수출은 양적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는 수출 구조가 특정 국가와 품목에 편중되어 있다는 점이 한계로 꼽히고 있다. 한국산 유제품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2025년 전체 수출액은 1억4천929만 달러로 국가별로는 중국이 4천57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