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경북과 경남의 산불과 관련해 체계적인 복구 지원과 농업이 피해 최소화에 팔을 걷었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3월 26일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산불 복구지원계획 등을 논의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피해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대출금리 우대 및 이자납입 유예, 보험료 납입유예, 금융 수수료 면제, 정책자금지원, 사고보험금 신속 지급 등), 이재민 생활 안정 지원(생필품·긴급구호키트·세탁차 지원, 농협단체 자원봉사) 등을 추진했다. 또 복구 지원(범농협 임직원 성금모금, 농촌 왕진버스 의료지원, 피해주택 환경개선 지원, 가사도움, 농기계수리, 농자재 할인), 피해 농축협 지원(피해장비 교체·신용점포 복구비용 지원, 계통마트 생필품 할인 공급), 범농협 일손 지원 등을 재해대책위원회에서 결정했다. 농협중앙회는 무이자 재해자금 2천억원, 범농협 성금 20억원, 긴급 구호품 5억원 등도 긴급 투입한다. # 농협 축산경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도 피해지역에 지원역량을 집중했다. 피해 농가를 위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축산업계의 인적·물적 지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축산업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단체인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손세희)는 일선축협과 매칭사업을 통한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긴급구호 물품 지원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우선 하동축협(조합장 김구영)은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지정목적 기부금 1천만원을 기탁하고,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여기에 매칭자금 500만원을 더해 총 1천500만원 상당의 한우곰탕을 경남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또 경북도지부(지부장 전형숙·안동봉화축협장)과 함께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 대피소에 목우촌 가정간편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 500만원과 경북도지부 300만원을 합쳐 총 800만원 상당의 축산물 가공식품을 오는 8일 시군별 대피소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국(사무총장 이종원)은 2025년 사업계획에서 재난지역 긴급 지원을 위해 편성한 예산을 우선적으로 피해 지역에 집행해 사회적 책임 활동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축협도 힘을 보탠다. 전국축산발전협의회(회장 이덕우·남양주축협장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정종대)가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사료 공급을 위해 생산 공정에서 농가 배송까지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 공정 단계에 ‘옥수수 후레이크 자동 건조 제어시스템’과 ‘SILO 실시간 재고 모니터링 시스템’, ‘안전 영상 분석 지능형 CCTV’, ‘안전관리 모바일 어플’을 도입 중에 있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옥수수 후레이크 자동 건조 제어시스템’은 실시간 수분 센서를 활용해 건조공정을 자동으로 제어하면서 균일한 고품질 사료 공급이 가능하도록 한다. ‘SILO 실시간 재고 모니터링 시스템’은 초고주파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 재고 측정과 데이터를 제공해 정확한 재고관리와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면서 생산효율 증대를 가능하도록 한다. 현재 이들 시스템은 경북지사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농협사료 전체 사업장에 확대 적용된다. ‘안전 영상 분석 지능형 CCTV’는 현장 작업자의 안전모 미착용, 쓰러짐, 화재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스마트폰으로 위험경보를 송출해 안전사고 예방 및 화재 시 초동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강원지사에 시범 운영 중이다. ‘안전 관리 모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허용하는 농협법 개정이 제22대 국회에서 다시 논의된다. 지역축협의 조합원 자격에 ‘경영하는 자’ 외에 ‘종사하는 자’를 추가하는 방식의 조합원 제도개선도 추진된다. 농협회장 연임을 담은 농협법 개정안은 제21대 국회에서도 발의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논쟁 끝에 통과된 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원 간 이견으로 계류 상태에 머물다가 회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을)과 박덕흠 의원(국민의힘, 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관후)는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농협개혁 무엇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병진 의원과 박덕흠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를 예고한 농협법 개정안을 놓고 농협개혁 방안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선신 한국법치진흥원 이사장과 황의식 GS&J 농정혁신연구원 원장이 발제를 맡고, 윤원습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관,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원장, 최범진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실장, 백승우 전북대 농경제유통학부 교수, 김규호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토론자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지난 6일 농협경주교육원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선축협 TMR사료공장 상반기 공장장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비육우 성장단계별 TMR 사양관리 방안, 계통 TMR 활성화 방안, 조사료시장 동향·전망, 기타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되면서 정보공유와 상호협력을 통한 조사료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비육우 TMR 사양관리 방안에 대해 혼합 사료의 가치, 사육단계별 권장 영양소 수준 등에 대해 논의한 참석자들은 이어진 계통 TMR 활성화 방안 토론에서 공동구매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조사료시장 동향과 전망도 공유하고, 농산물 부존자원 등을 활용한 배합비 적용 원가 절감 추진방안에 대한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경주축협 TMR공장도 견학했다. 민병민 농협경제지주 축산사료자재부장은 “TMR사료 공장장협의회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계통 간 협력을 통해 사업 확대와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조사료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송제근·무진장축협장)는 지난 6일 농협신관 중회의실에서 올해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내산 조사료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정기총회 개최를 앞두고 열린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협의회 운영위원 9명과 농협 축산경제 최강필 상무(축산지원본부장), 민병민 축산사료자재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회원 사전심사, 2025년 정기총회 개최안을 심의하고, 농협 축산경제 조사료 사업계획 보고를 들었다. 이어 국내산 조사료 사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조합장들은 이날 지난해 캐나다를 시작으로 내년 미국에 이어 2028년 호주까지 수입조사료 시장개방이 예정되어 있다며 국내산 조사료 사업 안정을 위한 유휴지 활용 조사료 생산 면적 확대, 계통조직 간 유통 활성화, 정부 지원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농정활동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송제근 협의회장은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정적인 조사료 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국내산 조사료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의회를 중심으로 축협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제8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우수농가 공개모집 절차가 시작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축산환경 개선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축산농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청정축산 환경대상’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청정축산 환경대상’은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환경개선 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농협 축산경제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 후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3월 21까지 전국 축협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지역별 예선평가, 본선 평가, 최종 심의를 거쳐 14호의 우수농가를 선정해 대통령상 등을 시상한다. 수상농가에게 총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농협 축산경제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본선 평가와 최종 심의는 정부·학계·공공기관 등 축산환경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축사환경, 냄새 저감, 동물복지, 분뇨관리, 사회공헌 등의 다양한 항목에 대해 깊이 있게 심사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이 영남권을 시작으로 올해 전국 지역본부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강호동 회장의 농협지역본부 현장경영은 권역별로 총 4회 진행된다. 지난 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권역 현장경영에는 경북, 경남, 부산, 대구, 울산 등 영남권 조합장 350여명과 중앙회 임원, 집행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본부 업무보고, 강호동 회장 특강, 중앙회장과 조합장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강호동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을 계기로 전국 농축협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농축협과 함께 희망농업과 행복농촌을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현장경영을 통해 강호동 회장은 지역 농축협과 소통을 강화하고, 계통 간 협력과 상생을 도모하는 한편 농업·농촌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조합장들이 제시한 의견을 향후 농협중앙회의 사업과 경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 영광축산농협(조합장 김용출), 대구축산농협(조합장 최성문), 남원축협(조합장 한경석),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이 종합업적평가에서 그룹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2월 27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2024년도 우수 농·축협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농협중앙회는 ▲종합업적평가 ▲상호금융대상 ▲도시 농·축협 역할지수+ 평가 등 2024년 3개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농·축협을 선정해 시상했다. 종합업적평가에서는 전국 1천111개 농·축협 중 경제·신용·교육지원 사업 전반에 걸쳐 뛰어난 실적을 거둔 120개 농·축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그룹별 전국 1위(최우수상)를 수상한 40개 농·축협에는 농업인 실익 지원용 차량이 제공됐다. 그룹 1위를 누적 5회 이상 달성한 합천축협, 대구축산농협 등 8개 농·축협은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상호금융대상 부문에서는 농·축협의 경영 내실화 및 지속 성장 등 신용사업 추진 방향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상 19개소를 포함해 총 127개 농·축협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원축협을 비롯한 4개 농·축협은 3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축산현장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선축협 축산컨설턴트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해 단체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했다. 축산컨설턴트는 농협 축산경제에서 주관하는 교육과 자격시험을 통과한 축협 직원들로 축산업에 대해 전문성을 갖춘 지도인력이다. 이들은 사양·번식·개량·방역·스마트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산농가의 컨설팅과 애로사항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축산컨설턴트는 업무 특성상 가축에게 차이거나 물리는 등의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농협 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은 공동으로 컨설턴트 1천204명에 대해 상해 후유장애, 골절 진단비, 탈구, 진단비 등을 보장하는 단체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는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노력하는 축산컨설턴트들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유형을 면밀하게 조사해 단체 상해보험 보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목우촌(사장 박철진)이 일본에 삼계탕을, 싱가포르에 캔햄을 수출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목우촌은 지난 2월 27일 대표제품인 ‘농협삼계탕’ 7천800봉을 일본에, ‘뚝심’ 2만5천200개(9톤)을 싱가포르에 선적하며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농협삼계탕은 농협목우촌의 차별화된 열처리 공법을 통해 닭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일본 현지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 수출한 뚝심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원료로 사용한 캔햄 제품으로 담백한 맛과 높은 품질을 자랑하며 싱가포르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콜드스토리지에 입점된다. 농협목우촌 박철진 사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더불어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육가공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출물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지난해에 소 근출혈 피해를 입은 한우농가에게 보상보험금 24억원을 지급했다. 2019년 소 근출혈 피해보상 보험을 도입한 이래 누계로 총 130억원이 한우농가에게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지난 2월 26일 NH농협손해보험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소(牛)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을 통해 한우농가에게 2024년 한 해 동안 지급된 보험금은 24억원이라고 밝혔다. 근출혈은 근육 내 존재하는 모세혈관 파열로 혈액이 근육 내에 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상보험이 도입되기 던에는 공판장(도축장)이나 유통과정에서 발견될 경우 책임소재 판단에 대한 어려움 등으로 고스란히 농가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상황이었다. 농협 축산경제는 농협손해보험과 공동으로 2019년부터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을 도입해 농협축산물공판장(부천·음성·나주·고령)에 출하·도축·경매되는 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근출혈 보상보험 가입률과 가입두수는 꾸준히 증가해 2024년 말 기준으로 각각 공판장 출하두수 중 89.8%, 134만두에 이른다. 농협은 축산농가 생산비 부담 경감을 위해 보험료를 3년째 동결 중이다. 특히 보험 개시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