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암, 수송아지를 몇 개월까지 한 우방에 키우다가 분리하는게 좋을까요? 이유 시작할 때부터 무조건 암수를 분리해야 좋은지 아니면 이유 단계는 한 우방에서 키우다가 어느 정도 시기에 분리 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요? 발정 동기화하는 호르몬제를 분만 후 매번 사용해도 큰 문제는 안 되나요? 가능하면 비슷한 시기에 분만이 되어야 키우기가 좀 수월할 것 같네요. 호르몬제라 자주 사용하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송아지의 성성숙과 체성숙의 개념에서 본다면 어린송아지 즉, 6개월 전후까지는 암수 합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섭취 영양소의 체내 이용 특성이 체성숙 보다 성성숙으로 빠르게 변화될 경우 특히 암송아지의 경우 초발정이 빠를 수 있고 이후 체성장이 둔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6개월령 이후부터는 암수 분리 사양을 권장합니다. 두 번째 질문의 경우 번식 전문가의 답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제 경험상으로는 한우의 평균 도태 산차와 호르몬제의 반감기 등 특성을 고려한다면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Q. 원활한 번식 및 수정을 위해 079 프로그램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고나돈과 루텔라이스를 사용하려는
튼튼한 생산기반 구축 축종별 특화사업 추진 일관시스템으로 축산물 도매유통 경쟁력 강화 스마트축산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미래 성장 저탄소 친환경축산 실천으로 국민 신뢰 확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현장 경제사업의 중심에서 축산농가 조합원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하는 동반자인 전국 139개 일선축협의 구심체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농협중앙회 조직 안에서 축산분야 경제사업 사령탑 역할을 하고 있다. 축산농가들이 최근 40년 동안 빠르게 부업 축산에서 벗어나 전업화와 규모화되어 온 과정에서, 특히 ICT 스마트 축산으로 기술과 자본 영역이 급변하는 요즘까지 협동조합의 역할은 때마다 변화해왔지만 ‘양축’을 지원하는 가장 근본적인 경제사업 체제와 정신은 아직도 축산현장에서 존재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협동조합 경제사업 사령탑인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만나 주요 사업전략과 현안 대응 방안 등을 들어봤다. “축산인이 행복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희망축산 구현이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조직의 목표이자 비전이다. 이를 위해 농가소득 안정, 유통사업 역량 제고, 축산 인프라 강화, 지속가능한 축산 구현 등 네 가지 주제로 주요 사업전략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신문이 창간된 40년 전은 축산업협동조합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다. 1978년 4월 1일 축산법에 근거해 설립된 축산진흥회는 농협중앙회의 축산 관련 업무를 이관받아 1981년 1월 1일 축산업협동조합 중앙회로 거듭났다. 당시 축협중앙회 회원조합은 농협에서 이관받은 지역축협 92개소, 업종축협 8개소 등 총 100개소였다. 1982년 축협중앙회와 회원조합은 여신업무 취급을 시작했고, 1983년 청주와 나주에 배합사료공장을 신축했다. 같은 해 영업부와 성내동지점을 개점하면서 은행업무를 시작했고, 1985년 전국 8개 도지부에서 은행업무를 보기 시작했다. 1985년에는 한우개량사업소, 유우개량사업소, 종돈사업소, 안성시범목장을 개장했고, 1986년에는 동양 최대 규모로 가락동에 공판장을 열었다. 1987년 축산종합연수원을 마련했고, 이듬해에는 축산경영시범사육장도 개장했다. 1989년 축협중앙회 사옥을 성내동으로 신축해 이전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축협중앙회와 더불어 축협 부재 지역에 일선축협이 해마다 설립 되면서 회원조합도 꾸준하게 늘게 됐다. 1990년 민선 중앙회장 취임으로 축협중앙회는 새로운 시대를 활짝 열고 설립 이념인 ‘양축
"사양기술 보급...유통체계 확립 통해 축산 성장기 이끌어 협동조합 근간은 교육…운동가 마인드로 미래를 밝히자"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조직이 바로 협동조합이다. 축산신문이 첫 호를 내던 시절 축산을 대표하는 협동조합 조직은 ‘축협중앙회’였다. 농협중앙회에서 축산분야를 분리해 축산진흥회와 합쳐 설립된 축협중앙회는 우리나라 축산 기술의 현대화와 축산농가의 전업화 과정을 선도하며 축산업 발전을 견인했다. 지금은 축협중앙회라는 명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부문을 거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로 남았지만 아직도 ‘축협’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조직이 있다. 바로 ‘축협동우회’이다. 축협중앙회와 농협 축산경제에서 우리 축산업과 함께 호흡하던 협동조합 운동가들이 축협동우회로 뭉쳐 활동하고 있다. 축협동우회는 1986년 9월 13일 발기인 총회를 시작으로 설립돼 1990년 12월 27일 농림수산부에서 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았다. 축산신문 40년 역사와 거의 같은 세월을 함께해 온 조직이다. 축협동우회(회장 용부광) 임원들이 회고하는 협동조합 40년의 발자취, 그리고 후배들에게 당부하는 목소리를 모아 소개한다. 사료-
축산업 구조변화 발맞춰 협동조합 변천과 성장 금융-경제사업 확대가 일선축협 도약 발판으로 혁신과 경쟁력 무장이 미래 40년 생존율 좌우 축산업의 구조 변화에 따른 협동조합의 변천 지난 40년간 우리 축산업은 축산물 수입 개방이라는 격랑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협동조합의 경우는 축협중앙회의 설립과 재통합이라는 과정을 겪으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축산업의 변화를 보면, 축산 농가 수가 170만호에서 10만호로 크게 줄었다. 영세 양축가가 급격히 줄어든 반면 전업농가는 늘어났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협동조합 조합원 수가 크게 줄었고, 축협의 수도 줄었으며 품목조합의 통합과 규모화가 가속화됐다. 1981년 축협중앙회 출범, 1983년 금융사업 도입으로 성장이 가속화됐다. 1980년 말 98개소에 불과하던 축협 수가 1981년 축협중앙회 발족 이후 신생 조합이 늘어나면서 1985년 말에는 지역축협이 137개소, 품목축협이 14개소로 모두 151개소로 증가했다. 농축협 통합직전인 1999년에는 지역축협 147개소, 품목축협 48개소로 합하여 195개소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일부 조합은 경영난으로 인해 합병되거나 청산되기도 했으며 특히, 2000년 7월
낯선 땅에서 뿌리내린 10여년의 평사 사육 도전기 꽃과 허브가 담긴 특별한 사료로 맛과 품질 키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경상남도 의령군의 한적한 산 정상, 맑은 공기와 푸른 자연 속에 의령농원(대표 박수민)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단순히 계란을 생산하는 곳을 넘어, 닭의 행복과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프리미엄 유정란을 생산하는 동물복지 농장이다. 의령농원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박수민 대표로부터 그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10여 년의 노력으로 일군 평사 사육 농장 의령농원의 역사는 박수민 대표가 부친과 함께 산란계 농장 부지를 찾아 나선 1년 6개월의 여정에서 시작됐다. 신규 농장에 대한 허가는 어려워 기존 농장의 매입을 알아보던 중 현재 부지의 농장이 매물로 나온 것을 확인했고 그 가능성을 알아본 박 대표 부자가 농장을 매입하게 된 것이다. 큰 기대를 안고 농장을 시작했지만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경남 진주와 산청에 연고를 두고 있던 박 대표 가족들은 타지나 다름없는 의령에 정착하기 쉽지 않았고, 마을 어르신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 이웃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지역 행사나 봉사활동에도 당당히 앞장서야 했다. 심지어
정년 후 새 삶…아들의 ‘황금노트’로 완성한 동물복지 밀집사육 대신 넓은 공간, 특별한 관리로 균일성 확립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동물복지 인증을 받아 동물복지 기준에서 육계를 사육하고 있는 은성농장(대표 조외숙)은 전라북도 부안에 자리잡고 있다. 깨끗한 환경과 철저한 관리로 동물복지는 물론 무항생제, HACCP 인증을 모두 획득한 이곳은 국내 대표 닭고기 기업인 하림과의 계약사육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닭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은퇴 후 시작한 제2의 삶 은성농장의 역사는 약 11년 전부터 시작된다. 고향인 전북 부안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며 정년을 맞은 조외숙 대표는 제2의 삶을 위해 축산업에 뛰어들었고, 오리농장을 잠시 운영해본 후 육계로 본격적으로 전환을 했다. 기본적으로 농장의 일은 고된 노동이라고 할 수 있기에 쉽지는 않았지만 차근차근 업무를 습득했고, 최근에는 아들 황은준씨가 후계자를 자처하며 힘을 보태며 날개를 달았다. 서울에서 제약회사에 근무했던 아들 은준씨는 지난 2018년 고향으로 전격 돌아왔으며, 은성농장이 동물복지 인증을 받게된 것도 은준씨가 돌아온 이후였다. 동물복지 농장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노동력은 물론 깔짚 비용 절감에 대한 기대감
생산비 부담·수입 개방에 위협받는 사육 현장 안정화 시급 규모화 그늘 속 방역·환경 개선 역점…상생의 균형 갖춰야 산업 가치와 위상 걸맞은 정책·예산 뒷받침이 미래를 보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대한양계협회 오세진 회장이 축산단체들을 대표하여 대정부‧국회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 선거를 통해 정권도 교체되었다. 축산현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선진화, 대형화 되고 있지만 뒤에는 많은 규제들이 발목을 잡고 있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많은 과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상황. 오세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으로부터 축단협의 주요 이슈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Q. 국내 축산업은 양적, 질적으로 많이 성장했지만 여전히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현재 축산업의 위치를 진단해본다면. A. 국내 축산업은 지난 수십년간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생산액은 농업 생산액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국가 경제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가장 큰 문제는 지속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