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어미 소가 처음엔 송아지한테 젖을 잘 줬는데 10일 된 송아지가 설사를 조금 해서 저녁에 잠깐 어미와 분리시켰어요. 다음 날 아침에 합사를 했는데 그때부터 송아지가 젖을 먹으려고 하면 어미 소가 발길질을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어미 소가 분만 후 10일령이라면 우유 분비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유선발달 정도와 영양소 섭취량에 따라 다르지만 송아지 설사로 인해 포유를 중단했다면 유방 내 압력증가로 인한 문제로 포유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우의 경우 젖소와 달리 우유 분비량이 적기 때문에 유방내압의 문제가 아니라 반대로 유량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2차 적인 원인으로 판단됩니다. 어미 소 유량이 부족한 경우 송아지는 포유 횟수가 늘어나고 한번 포유할 경우 유두를 빠는 시간과 강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 경우 송아지가 젖을 빨면서 타액 분비 증가로 거품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때 어미 소의 유두에 통증을 유발하고 상처가 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어미 소는 송아지에게 포유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산우와 경산우가 조산하면서 유선발달이 덜된 경우에 나타납니다. 송아지의 경우 부족한 포유량으로
[축산신문] 김 현 범 교수(단국대 생명자원학부 동물자원학전공) 최근 언론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단어 중 하나가 관세인 듯하다. 관세는 수출·수입되거나 세관을 통과하는 화물에 부과되는 세금. 정확히 관세선을 통과하는 물품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으로 조세법률주의에 의거하여 관세법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 역할과 더불어 최근에는 관세장벽으로 국가 간의 갈등 요인이 되고 있는 듯하다. 다양한 형태의 관세 관련 이슈 중 최근 필자의 이목을 끈 것은 ‘할당관세’다. 할당관세는 원활한 물자 수급 또는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특정 물품의 수입을 촉진 시킬 필요가 있는 경우, 수입 가격이 급등한 물품 또는 이를 원재료로 한 제품의 국내 가격 안정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유사물품 간의 세율이 현저히 불균형하여 이를 시정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 기간 일정량의 수입품에 대해 부과하는 관세율을 한시적으로 낮춰 주는 제도를 의미한다고 한다. 최근 정부는 가공식품 원료육(돼지고기)과 계란 가공품에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정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물론, 할당관세의 축산물 적용은 제한적이지만 순기능도 있다. 예를 들어 소비자 입
[축산신문] Q. 암송아지 첫 발정 시기에 대해 문의합니다. 어린 송아지를 6개월까지 암수 같이 키우다가 이후에 분리하고 있는데요. 조금 빠른거 같아서 7~8개월쯤 나눌까 하는데 암송아지가 혹시나 발정이 와서 자연수정이 될까 걱정입니다. 암송아지 첫 발정 시기가 최소 언제쯤 진행되나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첫 발정은 준비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춘기발동기라 합니다. 이때는 완전한 번식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암놈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수놈은 좀 다릅니다. 정자는 이미 만들어져서 충분히 임신을 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은 바로 암수 분리 후 사양관리를 하는게 좋습니다. 성성숙 특히 암놈한테 적용된다고 보면 됩니다. 보통은 생후 10개월 전후라고 하지만 그 이전에도 임신은 가능합니다. 문제는 이른 시기에 수정이 되어 어미소는 작은데 송아지만 커지면 어떻게 될까요? 난산 혹은 폐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종모우의 도체중 등단면적을 고려한 교배조합을 고민하게 되는 것입니다. 추천하자면 적어도 13~14개월령에 수정이 될 수 있도록 하십시오. Q. 경산우인데요. 소변을 너무 많이 누어 우방이 2주일 정도 되면 진흙땅처럼 변해 우방에 1마리
김 민 수 애그스카우터 대표(농업경제학 박사) [축산신문]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추진을 빌미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도 벌써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막대한 군사력을 가진 러시아가 순식간에 우크라이나를 함락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우크라이나의 항전은 거셌으며 장기전에 돌입했다. 우크라이나의 대부분 토지는 체르노젬(Chernozem)이라는 점토질 흑토여서 봄과 가을에는 토양이 진흙탕으로 변하고 길이 없어지는 현상인 라스푸티차(Rasputitsa)가 발생한다. 1812년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에 실패하고, 세계 2차 대전 당시 독소전쟁에서도 독일군에게 막대한 손실을 안겨 줬던 전례를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러시아가 답습한 꼴이 됐다. 러시아가 쏘아올린 미사일로 인해 ‘유럽의 빵바구니’로 불리는 세계 대표적인 농업 대국인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길이 막혔으며 세계는 곡물 가격의 폭등과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의 위기를 겪었다. 우크라이나는 호밀과 해바라기씨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으며 보리는 세계 3위, 옥수수는 세계 4위, 대두는 세계 7위 수출국이다. NATO 회원국이면서도 러시아와의 우호적인 관계
[축산신문] 이시혁 교수(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최근 국내 양봉농가에서는 꿀벌응애가 플루발리네이트와 아미트라즈에 대한 저항성을 빠르게 획득하면서 양봉산업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꿀벌응애는 꿀벌의 체액과 지방체를 섭취하여 생리적 기능을 약화시키고 면역력을 저하시킴으로써 바이러스성 질병을 확산시키는 주요 해충이다. 살비제(응애약) 저항성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방제법이 무력화되고 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커지면서, 궁극적으로는 양봉산업 전체가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양봉 업계, 학계가 긴밀히 협력하여 효과적인 저항성 관리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살비제 저항성 증가의 원인과 문제점 현재 많은 양봉농가는 꿀벌응애 방제를 위해 동일한 살비제를 장기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제 방식은 저항성 발달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같은 계열의 살비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강한 선택압(selection pressure)이 작용하여 저항성을 가진 개체가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살비제의 효과가 점차 감소하고, 농가는 더 높은 농도와 더 많은 양의 살비제를 사용하거
[축산신문] Q. 외고환 송아지를 거세해 키우려 하는데 괜찮을까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한우 비거세우라고 가정하고 설명하겠습니다. 오늘 기준 부천공판장 한우 수소 3A등급의 경우 도체중 493kg, 지육단가 1만469원/kg으로 도체가격 491만원 정도입니다. 대체로 등급에 대한 증가가 전제된다고 해도 사육기간을 고려할 때 손실 발생이 불가피합니다. 현재 개월령을 고려할 때 거세 시술이 불가능하다면 불가피하게 비육을 하되 생후 12개월령 부터 비육사료로 전환하고 가능한 한 24~26개월령에 출하하도록 프로그램을 변경할 필요가 있습니다. 목장에서 우방을 따로 분리 가능하지 않을 경우 비육전기 구간에서 마무리하면 좋습니다. 물론 20개월령 이후 비육후기 사료 변경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제각을 권장합니다. 제각 후 비육 효과가 개선되며 고급육은 아니지만 육질 향상도 가능합니다. Q. 갑작스럽게 인공 포유를 처음하게 되었습니다. 출산 후 다음 날 어미와 분리하고 7개월 된 다른 개체 칸에 격리했는데 잠깐 격리를 풀고 합쳐보니 7개월 된 암송아지의 젖을 자꾸 빨려고 합니다. 정량 급여하다 보니 배가 고파서 그러는 것 같은데 그래도 운동 삼아 잠깐이라도 합치는
[축산신문] Q. 우시장에서 소를 구입한 후 옥시토신을 소량(1cc) 놓으면 애착 형성에 도움이 될까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 소 구입 후 호르몬 이용으로 스트레스 예 방과 가능한 한 난폭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논문은 많지 않지만 일부에서 옥시토신이 스트레스 반응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행동과 신경생물학적 측면에서 반응하면 환경변화에 적응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영양 생리학 측면에서 사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사용상 문의는 수의사와 꼭 상의하기 바랍니다. Q. 3주 넘은 송아지로, 탯줄이 안 떨어지는데 왜 그럴까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줄이 건조되면서 없어져야 되는데 가끔 오랫동안 유지되는 개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결찰해주시고, 소독을 3~5일 정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생 송아지 제대 관리 시 잘 짜주시고, 소독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Q. 출생 2일차 송아지가 가래 끓는 소리와 가끔 콜록콜록 입이 바짝 마르고, 입속에 손가락을 넣어보니 빠는 힘도 약하고 열이 느껴지는데 어미젖을 대줘도 잘 안 먹어서 툴리샷100, 바이아민 주사를 줬어요. 툴리샷은 지속성인데 지켜보면 되나요
[축산신문] 함 영 화 대표((주)애그리로보텍) 한국시장 압박 우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이 과정에서 심화되고 있는 미-중 경쟁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만 해도 당장 원-달러, 원-유로 환율이 큰 폭의 변화를 보이며 산업계 전반에 걸쳐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미-중의 관세전쟁에 따른 주변국들의 영향에 대해 우선적으로 생각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 주요품목은 곡물 및 축산물이다. 하지만 관세부과로 인해 중국에 대한 수출이 감소할 경우 한국, 일본 및 대만 시장에 대한 압력을 통해 그 충격을 최소화 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입장에서는 과잉될 수 있는 자국 생산물의 가격 보장측면에서는 유리하겠지만 경기침체에 놓여 있는 현실에서 물가인상에 대한 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앞으로의 변화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축산기자재를 포함한 중국산 공산품과 미국산 농축산물의 한국 시장 수출 확대 압박은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해외로 눈돌리는 중국 이미 중국의 축산기자재 업체들은 자국내 축사신축 열풍이 잦아들면서 경기 동향에 따라 한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에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및
[축산신문 기자] 살비제 저항성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이시혁 교수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최근 국내 양봉농가에서는 꿀벌응애가 플루발리네이트와 아미트라즈에 대한 저항성을 빠르게 획득하면서 양봉산업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꿀벌응애는 꿀벌의 체액과 지방체를 섭취하여 생리적 기능을 약화시키고 면역력을 저하시킴으로써 바이러스성 질병을 확산시키는 주요 해충이다. 살비제(응애약) 저항성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방제법이 무력화되고 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커지면서, 궁극적으로는 양봉산업 전체가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양봉 업계, 학계가 긴밀히 협력하여 효과적인 저항성 관리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살비제 저항성 증가의 원인과 문제점 현재 많은 양봉농가는 꿀벌응애 방제를 위해 동일한 살비제를 장기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제 방식은 저항성 발달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같은 계열의 살비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강한 선택압(selection pressure)이 작용하여 저항성을 가진 개체가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살비제의 효과가 점차 감소하고, 농가
간기능 개선·에너지 대사·칼슘 대사 촉진 번식기간 조기 정상화…우군 ‘탄탄하게’ 낙농목장의 워너비는 농장주로서 나름의 시간을 가지면서도 젖소에서는 높은 생산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은 심정이다. 이런 걸 한꺼번에 거머쥘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따지지도, 묻지도 않고 선택할 것이다.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젖소 사양의 티핑포인트를 경험할 ‘리버·풀’을 출시, 낙농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리버·풀’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유는 특장점과 기대효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의 특장점은 간기능 개선(대사활성화 및 항산화 강화)과 에너지 대사 최적화(에너지 균형 설계), 미량영양소에 의한 발정주기 조기 정상화, 항염증 및 칼슘대사 촉진 활성화가 꼽힌다. 이를 통해 연산성 증가 및 유질개선, 유량증진과 강건성 강화, 공태일수 감소 및 번식성적 개선, 체세포수 감소 및 저칼슘혈증 감소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낙농 토탈 솔루션 프로그램인 ‘밀크오름’도 낙농목장에는 필수템이다. 검정성적 데이터를 활용해 정
번식생리·최신 영양이론 바탕 성적 개선 ‘혁신’ “농가 수익성에 지속성까지 고려…과학적 설계”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듯 이는 건강한 송아지의 중요성을 암시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 해석된다. 건강한 송아지가 농장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는 것이다. 그런 만큼 건강하고 튼튼한 송아지 생산을 위한 투자에 노력을 아낄 사람은 없지 않겠는가. 그런데 문제는 효과. 투자한 만큼 효과가 나타나는가 하는 것이다. 그래서 천하제일사료(대표 권천년)가 새로운 개념을 담은 한우 번식우 프로그램인 ‘뉴하모니 임신’ 전용사료를 내놨다. 건강한 엄마로부터 건강한 아기가 탄생한다는 뜻을 내포한 것으로 보인다. ‘뉴하모니 프로그램’은 개량된 한우의 번식생리와 최신 영양이론을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건강한 송아지 생산과 번식성적 개선을 통한 수익 개선으로 성공적인 번식우 사업을 도와준다는 착한 마음의 발로에서 개발됐다. 그래서 한우 번식우 시장을 위한 프리미엄 번식우 사료 ‘뉴하모니 임신(New Harmony Pregnancy)’을 통해 천하제일사료가 농가들에게 새로운 번식 경영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제품은 다두 사육의 증가와 시세 하
[축산신문] Q. 번식우 농가입니다. 만 13개월령에 첫 수정을 하는 편입니다. 다만 개체의 덩치가 작으면 14월령 정도에 합니다. 육성을 하다 보면 빠르게는 7~10개월령에 발정시작과 20~21일 간격으로 확연한 재발정 징후가 보입니다. 정작 13개월령 쯤에는 징후가 미약한 편입니다. 예전보다 성 성숙이 빨라졌을까요? 더 빠른 월령에 수정을 하면 어떤가요? 번식우는 언제까지 체형이 성장하나요? 첫 수정 시기에 따라 최대 성장이 달라질까요? 처녀우 발정 징후가 미약해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영양 관리가 예전에 비해 잘되어서 성 성숙이 앞당겨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초종부 수정을 조기에 실시하면 송아지 생시 체중 대비 어미 소의 골격 성장 지연으로 난산위험이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체성장이 늦은 편이면 당연히 늦게 수정하는게 훨씬 건강한 어미 소 송아지 생산이 가능합니다. 암소는 일단 첫 분만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체형 및 골격 형성이 다소 불량한 편입니다. 그래서 초종부 월령이 중요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1산 후 2산이 이루어지는 시기에 거의 완성된다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비육 여부에 따라 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