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산업 기술 체험 위한 다양한 의견도 교환 키르기스스탄 국립농업대학교 부총장 등 관계자들이 국내 배합사료 산업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고, 한국의 사료산업 기술을 체험하면서 공유했다. 지난 11월 15일 팜스코 중부공장을 방문<사진>한 이들은 대한민국의 배합사료 산업 및 축산업 현황과 배합사료 생산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장 견학의 일정을 소화했다. 팜스코는 키르기스스탄의 축산 부문 활성화를 위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방목 위주의 축산 문제 해결, 낙농산업 활성화, 사료산업 발전, 인재 양성 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키르기스스탄 방문단은 팜스코 중부공장 견학을 통해 배합사료 생산 과정을 직접 보며 한국의 선진 사료산업 기술을 체험했다. 키르기스스탄 국립농업대학교 부총장은 “키르기스스탄에서 볼 수 없는 발전된 기술을 공유해 준 팜스코에 감사한다”며, “이러한 기술이 키르기스스탄 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철 마케팅실장은 “마찬가지로 키르기스스탄의 축산과 농업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하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가 사내 봉사단체 ‘사랑의 모임’을 통해 지난 11월 1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울장애인공동체 김장축제에 참가하고 김장 봉사를 실시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2006년부터 17년째 ‘사랑의 모임’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3년 전부터는 김치 봉사와 더불어 한돈을 함께 후원하며 온기를 전하고 있다. 이번 김장 김치는 한울장애인공동체가 경작하고 수확한 배추 1천200포기로 만들었다. 10여개 단체의 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완성된 김치는 경기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독거노인, 저소득층 100여 가정에 전달됐다. 김상국 전략마케팅기술부 부장은 “주변 지역사회의 이웃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도움을 전하고자 올해도 의미 있는 봉사를 진행했다”며, “이번 김장 봉사로 나눈 따뜻한 온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형주 조합장(경남 사천축협) 하나의 국가가 선진국이냐, 아니냐로 가늠 짓는 잣대는 그 사회가 얼마나 투명한가, 아닌가로 판단할 수 있으며, 투명한 사회는 신뢰할 수 있는 사회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투명성을 확립해 신뢰를 구축한 수많은 분야가 있겠지만 한우산업으로 그 범위를 좁혀 보자면 한우산업은 2008년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를 통해 한우로의 둔갑판매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으며, 가깝게는 전국으로 확산된 친자확인사업을 통해 송아지의 미래가치를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한우인 스스로가 마련하기도 했다. 다시 말해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나 친자확인사업의 요지는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신뢰를 공고히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한우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투명하고 신뢰 할 수 있는 제도와 문화가 더욱 확산돼야 할 것이다. 전국 대다수의 축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우경매시장은 번식농가와 비육농가 사이에서 송아지 물류소통을 책임지고 있는 인체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한가지 꼬집자면, 일부의 경우지만 표기된 개월령의 송아지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은 체구의 송아지가 출장된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것이 그동안 축주가 쌓
[축산신문] Q : 럼피스킨 백신 부작용으로 위장관계 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나요? A : 임영환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서 제공되는 정보에 따르면 위장관계 출혈은 없습니다. 대체로 경미한 부작용이 보고되어 있는데 주사 부위 국소반응, 일시적 발열, 현저한 유량 감소 등이 있으며, 심지어 유사 결절 형성(5일 이내 정상적으로 소실됨)까지 있습니다. 첫 접종에서만 부작용이 생길수 있고, 보강접종부터는 부작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Q : 동일한 TMR 사료를 급여 중인데 육성에서 큰소 전기 구간에 연변 발생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이 가장 큰 요인일까요? A : 윤석준 박사(농협사료 연구개발실)=비육우용 혼합사료의 경우 수분이 35~40% 수준으로 운영되고, 혼합사료의 안전성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하여 일반적으로 유산균 및 효모균을 접종하여 TMF(발효혼합사료)형태로 가공 생산된 것을 급여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최근 일교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접종된 미생물의 발효 수준에 따라 섭취속도의 편차 및 혼합사료의 발효 수준 편차가 반복될 상황입니다. 혼합사료의 발효 수준의 편차(pH 수준)와 이에 따른 섭취속도의 편차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임영묵 조합장(이천축협)의 장남 규삼군=오는 9일 토요일 낮 12시 이천 그랜드웨딩홀 7층에서 황혜선양과 결혼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사용농가 반응 “A++…잘 먹고 잘 자라 자꾸 더 먹이고 싶어” ‘사료 섭취량 극대화’ ‘초기 성장 극대화’ ‘육성기 높은 증체’. 이는 동원팜스(대표이사 노경탁)가 내놓은 한우사료 신제품 ‘SF프리’<사진>의 특장점만을 담은 특징중 특징을 나타낸 단어들이다. 이를 증명하듯 사용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나타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동원팜스는 이런 특징을 담아 발효과학으로 만들어내는 초격차 한우 ‘SF프리’에 대해 발효기술력을 통한 1++60% 이상, 출하체중 900kg의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한다. 동원팜스는 현장의 축산인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맞춤 서비스와 제품력이 이같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동원팜스 관계자는 “모든 건 고객을 중심에 두고 이를 위한 농장의 생산성 향상을 바탕에 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출시한 제품이다보니 일선 현장에서 반응이 좋은 것 같다”며 “제품력이 현장에서 긍정 반응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팜스에 따르면 ‘SF프리’는 한우 시장에서 섭취량 저하와 증체 지연 및 등급 출현율에 대한 걱정을 해소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소화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SFBB(Scientific Fer
정학상 대표 “성장의 기본은 가족들 덕분”…감사 인사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최근 구성원 가족을 사업장으로 초청, 가족들로부터 격려와 축하를 받는 뜻깊은 ‘Farmsco Family Day’<사진> 행사를 가졌다. ‘Farmsco Family Day’ 행사는 서울, 안성, 음성, 칠곡, 제주 등 총 9개 사업장에서 진행됐으며, 구성원과 가족들을 포함해 총 430명이 참여했다. 사업장에 방문한 가족들은 공장 및 사무실 투어를 하며, 사전에 제작된 ‘팜스코 미래인재팀’ 명예사원증과 일일 대표이사 체험, 펫푸드 사료 포장 체험, 공장 조종실 방문, 블록 필통 만들기 체험, 마술쇼 관람 등 준비된 이벤트들을 즐겼다. 정학상 대표이사는 “지난 50년간 팜스코가 이토록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임직원들의 헌신과 가족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전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들에게 더 큰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앞으로도 회사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는 다양한 가족 친화 제도 도입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내년엔 한국인정기구로부터 ‘인증 시험검사’ 인증 도전 계획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 하림중앙연구소 화학분석센터가 안전한 연구 환경에서 체계적인 분석 시스템을 통해 고객 가치 창조에 기여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 지난 6일 천하제일사료의 화학분석센터가 ‘2023년도 안전관리 최우수 인증연구실’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화학분석센터 한정호 센터장 역시 연구실 안전환경 기반 조성 공적을 인정받아 연구실 안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화학분석센터는 지난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취득에 이어 올해 또 한 번 새로운 기록을 만들며, 천하제일사료의 안전한 품질을 위한 체계적인 환경 관리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은 정부가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해당 인증을 취득한 곳들 가운데 직전년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심사를 진행해, ‘안전관리 최우수 인증연구실’을 선정한다. 작년에 이어 연달아 ‘우수 연구실’과 ‘최우수 연구실’ 인증 취득에 성공한 천하제일사료 화학분석센터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정한 사료검사기관으로, 정확성과 신속성을 바탕
권천년 대표 “ESG 기반, 바른경영 정착시키겠다”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지난 13일 제10회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은 NH농협은행이 농업기업의 육성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상으로, 경영 성과와 성장 잠재력이 우수하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선 전국 10개 기업을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천하제일사료는 대한민국 축산 농가와의 동반 성장 및 고객 성공에 앞장서고, ESG 경영활동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대한민국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 수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권천년 대표는 “천하제일사료가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에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60여년 동안 한결 같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이 계셨기에,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힘찬 내일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고, 대한민국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우리 축산 농가들 곁에서 성공을 힘차게 이끌어 나가겠다. 또한 앞으로도 ESG 경영을 기반으로 바른 경영을 정착시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늘 함께 하고
[축산신문] (3) 송아지 자동 포유장치 (2) 특히 어미 소도 할 수 없는 송아지의 젖떼기 전 이유식 섭취 훈련프로그램이 있어 젖떼기 전에 송아지의 충분한 발육과 위 발달을 촉진하여 아주 강건한 송아지로 만들어 준다. 이를 “송아지 이유 시 스트레스 최소화 포유방법”이라고 한다. ‘송아지 유모’는 송아지의 이유 전 이유식(배합사료와 건초) 섭취능력을 31% 이상 향상시켜 체중과 체격 성장 능력이 35% 이상 증가하고 반추위의 발달도 33% 이상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폐사율도 30% 이상 감소시키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송아지 유모’는 송아지 젖 주기에 필요한 많은 인력과 시간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기존의 외국제품 로봇포유기들이 젖의 공급방법과 위생성에 있어서 개체별 관리와 모니터링 기능이 부족하게 구성되어 노동력 절감형에 가까운 단순한 기능의 것이라면 ‘송아지 유모’는 개체별 맞춤형 인공지능 젖꼭지와 포유의 안정성, 영양모니터링 기능이 있으며 위생관리 기능까지 포함된 송아지 복지형 로봇포유기라 할 수 있다. 더군다나 다양하고 우수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외국제품에 비해 로봇포유기 한 대당 1,000만 원 이상 저렴하면서도 최고의 성능을 갖춘 기기인 것이다.
[축산신문] 양창범 석좌교수(제주대학교) 최근 어느 신문에서 “바보야, 문제는 기업의 탄소배출이야”라는 글을 읽었다. 이 글을 쓴 김백민 교수(부경대)는 기후변화 관련 강의 후 청중으로부터 자주 받는 질문이 “고기를 적게 먹고, 전기를 절약하며, 재활용을 열심히 하는 게 정말로 기후변화에 도움이 될까요?”라고 했다. 그러면 답은 어떻게 했을까? 김 교수는 “솔직히 이런 질문을 받을 때가 가장 곤란하다. 답을 몰라서 아니다. 애써 노력하는 개인들에게 실상을 전달하는 게 괜스레 미안하기 때문이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그렇다면 “축산업이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인가?”라는 질문을 받는 경우 축산인들은 어떤 생각과 대답을 하고 있는가? 다시 김 교수의 글을 살펴보자. “기후변화행동연구소가 올해 초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온실가스 배출량의 75% 이상이 대기업들에서 배출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배출량은 전체의 80%를 훌쩍 넘긴다. 환경부가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일반 가정에서 전기플러그 뽑기, 텔레비전 시청 및 컴퓨터 사용 줄이기, 물 절약 등 저탄소 생활 실천으로 줄일 수 있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국가 배출량의 약 1% 정도라고 한다. 환경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축산, 폐기될 농부산물 활용…온실가스 저감 효과 축분뇨 자원화·재생에너지 순환 모델, 새 가치 창출 지속가능한 축산의 미래 환경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2015년 제70차 UN총회는 지속가능발전을 이루기 위해 인류가 공동으로 설정한 17개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결의했다. 이에 한국 정부 역시 한국의 실정에 맞는 목표를 설정,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를 설정한 바 있다. ‘지속가능발전’의 궁극적인 목적은 현재 세대를 위한 필요한 발전은 진행하면서도 미래 세대가 사용할 사회나 환경 자원의 기능을 저하시키지 않는데 있다. 지속가능한 축산의 본질 또한 축산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축산업으로 인한 환경 훼손을 최대한 감소시키는데 있다. 그런 점에서 탄소중립에 이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려는 축산업의 노력은 주목할 만하다. 한 사례로 최근 나온 강원대학교 박규현 교수 연구팀 자료에 따르면 사람이 먹을 수 없어서 소각 또는 폐기되는 농업 부산물을 한우 사육에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