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주문과 실제 상품 달라’ 온라인 구매 불만 실시간 가격 플랫폼 가격차이 커…동물품목 전월대비 90% 증감도 온라인을 통해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이유로 소비자들은 저렴하다는 것을 꼽았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5월 26일~6월 7일, 최근 6개월 이내 쿠팡, 네이버쇼핑, 마켓컬리, SSG.COM 등 온라인에서 국내산 농축산물 구매경험이 있는 소비자 1천12명을 대상으로 소비행태를 조사했다. 결과, 온라인에서 주로 구매한 국내산 농축산물은 과일·과채류 32.7%, 축산물 25.9%, 채소류 22.1%, 식량작물 19.3% 등으로 나타났다. 구매사유는 ‘가격이 저렴해서’가 전체 응답자의 21.9%로 가장 높았다. 아울러 ‘주문한 상품 정보와 실제 구매 상품이 다른 경우’를 국내산 농축산물 온라인 구매 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또 온라인 플랫폼 별로 가격정보를 조사해 발표하는 ‘소비실태·가격정보 공동조사 및 비교정보 제공’ 사업을 수행했다. 그 사업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매달 20일~22일(3일간) 과일·과채류 450건, 축산물 450건, 채소류 450건, 식량작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독일서 먼저 수출 요청할 정도…올 DLG 품평회 80% 금상 결착제 빼고 육함량 듬뿍…민·관 해외시장 확대 적극 힘모아야 정승희 지오푸드텍연구소 대표는 “햄, 소시지 등 우리나라 육가공품 품질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그는 “권위있는 DLG 국제식품품평회에는 세계 내로라하는 육가공품이 다 나온다. 절대평가 방식 심사에서 금상을 받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DLG 품평회에서 우리나라 육가공품은 출품제품 중 80%가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 조차 그 품질력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실제 심사 당시 한 독일 심사위원이 기꺼이 돈을 주고 한국산 육가공품을 사먹을 용의가 있다. 구입방법을 알려달라고 문의했다. 이에 따라 나중에 파악해 전달해줬다”고 밝혔다. “한우고기, 돼지고기 삼겹살을 구워먹으면 입안을 감돌면서 감칠 맛이 나잖아요. 육즙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한국 육가공품 육함량은 90% 이상입니다. 결착제를 최소화했습니다. 그렇게 한국 육가공품은 예전 뻑뻑했던 맛을 지워냈습니다.” 그는 “육가공품 수출, 충분히 가능하다. 오히려 독일에서 먼저 한국산 육가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축질병 방역·축산 생산성 향상 기여 적재적소 꼭 필요한 제품 최적화 공급 ‘내돈내산’ 인식, 철저한 관리도 필수 소통·투명체계 확립…농가·업체 ‘윈윈’ 관납은 공급받는 농가에게도, 공급하는 업체에게도 너무나 소중하다. 농가들은 공짜 또는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업체 입장에서는 대량 납품할 수 있으면서도 수금걱정이 없는 안정적 판매루트다. 국가 전체적으로는 방역,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하게 된다. 관납이 제대로 돌아가면, 이렇게 모두 윈윈할 수 있다. 특히 동물약품·동물용의료기기의 경우, 적재적소에 우수제품이 공급돼야 그 취지를 살릴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관납에는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만큼 쉽지 않다. 업체 간에는 치열한 납품경쟁이 벌어진다. 예를 들어 관행이라는 명목으로 되풀이되는 제품선택이 있다. 관납항목은 매년 변화가 없다. 매년 한두 항목만이 삭제되거나 추가되는 것이 전부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필요하지 않은 제품을 받을 수 있다. 결국 창고에 쌓아두다가 폐기하기 일쑤다. 제품선택 과정에서는 소통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최종 소비자라고 할 수 있는 농가들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외식기업 해외 지원사업을 통해 ‘푸라닭 치킨’ 브랜드를 운영하는 아이더스코리아가 태국 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4월 ‘런던 프랜차이즈 박람회’ 한국관 참가 시 ‘푸라닭 치킨’과 태국 현지 기업 치킨스(CHICKINS Co.,Ltd.) 사를 매칭하고, 태국 진출을 위한 외식기업 해외진출 바우처 사업을 지원했다. ‘푸라닭 치킨’은 작년 홍콩 진출에 연이어 태국 진출까지 성공하며 글로벌 치킨 프랜차이즈로 발전하고 있다. 아이더스코리아의 해외사업 관계자는 “공사의 외식산업 수출지원사업은 푸라닭 치킨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에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공사와 협력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수직 공사 식품산업육성처장은 “수많은 K-외식 브랜드가 공사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K-외식을 세계 곳곳에 널리 전파하있다. K-외식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이달 7~8일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전임수의사 자격교육’을 열고, 전임수의사 양성에 힘쓴다. ‘전임수의사’는 실험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전담해 실험동물의 질병 예방 등 수의학적 관리, 실험동물의 반입과 사육관리 총괄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수의사다. 이번 교육은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새로 도입된 전임수의사제도에 따라 전임수의사를 두어야 하는 기관의 수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 선발된 66개 기관의 수의사들은 동물실험 관련 법령 및 제도, 실험동물의 수의학적 평가 및 관리, 실험동물의 환경 및 사육관리, 실험동물의 질병 예방, 실험동물시설 종사자의 직업 안전, 실험동물 종별 관리 및 동물실험법, 실험동물 시설 관리 감독, 동물실험 윤리 및 실험동물의 복지 등 총 8개 주제의 교육을 이수해 ‘동물보호법’에서 요구하는 전임수의사의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상준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동물실험시행기관이 자격을 갖춘 전임수의사를 조속히 확보해 현장에서 원활하게 실험동물의 복지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1월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식’을 열고, 농산물 거래 디지털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다양한 판매자와 구매자가 24시간 자유로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 전국 단위 시장이다. 도매유통 디지털 혁신을 위해 국정과제로 중점 추진한 핵심 사업이다. 온라인 대량 도매거래가 용이한 청과류, 양곡류, 축산류 등 38개 품목을 시작으로 점차 품목을 확대시켜 2027년까지 전체 도매거래 비중의 20%를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거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김춘진 사장은 “도매시장의 온라인 거래를 활성화해 농민들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합리적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1월 30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4종 질병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국제기준(ISO/IEC 17025)에 적합한 기술, 시험 능력 등을 공식적으로 확인받는 것이다. 이번에 획득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대상 질병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소바이러스성설사(BVD), 클로스트리디움디피실감염증(CDI) 등 4종이다. 이로써 검역본부가 국제공인시험기관인정을 획득한 질병은 15종에서 19종으로 확대됐다. 한편 검역본부에서는 브루셀라 등 총 8종 질병에 대해 세계동물보건기구(WOAH)가 인정한 표준실험실(Reference Lab.)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으로 향후 ASF 표준실험실을 추가로 구축할 수 있는 요건을 확보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와 코미팜이 올해 질병진단 정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방자치단체 46개소와 민간 12개소 등 총 58개 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질병진단 정도관리 평가를 실시했다. 정도관리는 실험(검사)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실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오류, 오차를 찾아내어 보정하는 일련의 절차다. 이번 정도관리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소해면상뇌증, 아프리카돼지열병, 브루셀라병(2종),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뉴캣슬병(2종), 가금티푸스, 병리진단 등 총 11개 검사항목에서 진행됐다. 결과, 지자체 중에서는 충청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민간기관 중에서는코미팜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기관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질병진단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류일선 박사, 대한수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임상시험 사례 소개’ 삼동 ‘BSK’·’보비글로빈’·’락토아미노’ 통해 폐사율 '뚝' 이끌어내 면역증강제와 면역항체제를 통해 효율적으로 송아지 설사병을 치료한 임상시험 사례가 소개돼 관심을 끈다. 류일선 아시아동물의학연구소 박사는 지난 11월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면역증강제와 전해질제제 투여가 송아지설사병 치유 및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류 박사는 이날 “진단결과 총 200마리 송아지 중 한우 송아지의 경우 크립토스포리듐, 로타바이러스, 지알디아순으로 설사 발병률이 나타났다. 젖소 송아지에서는 크립토스포리듐, 코로나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순으로 설사 발병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동이 공급하고 있는 면역증강제 ‘비에스케이(BSK) 주사’, 면역항체제 ‘보비글로빈 주사’, 전해질제제 ‘락토아미노 경구용 산제’를 해당 송아지에 투여했다. 결과 한우 송아지에서는 폐사축이 한 마리도 나오지 않았다. 설사가 확인된 젖소 송아지 중 폐사축은 1마리에 불과, 폐사율은 0.91%였다”고 설명했다. 류 박사는 “송아지 설사는 폐사율이 높기 때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근육주사·경구투여 가능 국내 최초 G2b 타입 PED 생백신 농식품부 혁신제품 선정…양돈장 큰 피해 PED 솔루션 주목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은 여전히 양돈장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질병이다.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따르면 지난해에 전국적으로 230건 PED가 발생했고, 올해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통계에 집계되지 않은 수를 고려하면, PED 발생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방자치단체, 양돈농가, 판매점, 동물병원 등에서 백신접종 등 PED 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PED는 이렇게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분뇨차량, 출하차량, 사료차량 출입, 감염돈 입식, 오염 신발, 양돈기구, 돈사간 전파 등을 타고 농장내로 PED 바이러스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청소, 소독, 백신접종 등 차단방역을 수행해야 한다. 특히 적합한 백신을 선택해야 한다. 대성미생물연구소(대표 이훈구)는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근육주사와 경구투여가 모두 가능한 G2b 타입 PED 생백신 ‘대성 PED-Q Live 피그백주’를 출시했다. 대성미생물연구소 제조기술력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개발 산물(H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제네시스바고(Biogénesis Bagó)는 구제역백신 ‘바이오아토젠’이 유럽연합에서 구제역 방역을 담당하는 유럽구제역방역위원회(EuFMD) 사전적격심사 인증을 세계 처음으로 획득했다. 구제역과 기타 초국경 전염병을 FAST(FMD and Similar Transboundary Disease)라고 통칭하기도 한다. 유럽구제역방역위원회는 유럽 내 FAST를 예방관리하고 전 세계적으로 구제역을 점진적 퇴치할 목적으로, 지역 국가들과 협력하는 것은 물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공동 대응전략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우수한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백신의 사전적격심사제도를 도입했다. 바이오제네시스바고는 “이번 인증 획득은 70년 이상 구제역 질병 연구개발에 전념해 온 오랜 역사와 노력의 결실이다. 이를 계기로 ‘바이오아토젠’은 엄정하기로 유명한 유럽의 동물보건 담당기관 품질기준을 충족하는 세계적 백신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제네시스바고는 앞으로도 꾸준히 유수의 과학기술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식품안전과 동물보건에 기여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기석 회장(한국육가공협회·태림에프웰 대표) 본인상=지난 11월 29일 별세. 빈소는 이대서울병원(발산역) 장례식장 특1호. 12월 2일(토) 5시 30분 발인.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남한강공원묘지.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