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대한수의사회, 대한건축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는 “정부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무시한 채, 야간·휴일 초진 비대면진료 허용을 포함하는 무분별한 비대면진료의 확대 방안을 일방적으로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비대면진료를 통해 편익을 얻을 수 있는 대상은 오로지 플랫폼 업체들 뿐이다. ‘플랫폼 구하기’에만 골몰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건강권 보호라는 가장 중요한 본연의 책무를 다시한번 신중히 깨달아야 한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방침을 중단하고 공정하게 원점에서부터 재논의해야 한다”고 강력 요구했다.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는 “앞으로도 무분별한 플랫폼 난립에 따르는 사업자·노동자·소비자의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올바른 플랫폼 정책 연구와 그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가금수의사회(회장 송치용)가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한국가금수의사회는 수의학을 적용해 가금농장 생산성 향상과 가금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동물복지, 식품안전 제고, 국민보건 향상, 국가 방역지원, 학술연구 사업, 한국축산 발전 등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가금수의사회는 송치용 회장 취임 이후 곧바로 농식품부와 협의에 들어가는 등 1년 6개월 동안 사단법인 설립을 준비해 왔다. 그 과정에서는 농식품부 담당부처가 변경되며 설립허가 시기가 다소 늦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한국가금수의사회는 이번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조직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등에 민간 가금수의사들이 보다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치용 회장은 “고병원성AI 등 악성 가금질병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는 방역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번 사단법인 설립이 관주도 방역에서 민간주도 방역으로 옮겨가는, 그리고 민·관 협력 방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후배 수의사들의 가금수의사 진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 새 수의사 515명이 배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2일 경기 안양에 있는 안양문화고등학교에서 제68회 수의사국가시험을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 17일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수의사국가시험에는 국내 수의과대학 출신자 526명, 외국대학 출신자 10명 등 총 536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결시 4명을 제외한 532명이 응시했다. 수의사국가시험에는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수의학사 학위를 받았거나 6개월 이내에 받을 예정인 사람이 응시할 수 있다. 외국 대학을 졸업한 경우 수의학사 학위와 그 나라의 수의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이 자격조건이다. 시험에서는 총 4개 과목(기초수의학, 예방수의학, 임상수의학, 수의법규‧축산학) 350문제(350점 만점)가 출제된다. 총점 60%(210점) 이상과 각 과목별 점수 40% 이상을 득점해야 합격 기준을 충족한다. 채점 결과 응시생 중 515명이 합격해 96.8%의 합격률을 보였다. 합격자 평균 점수는 280.2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합격률은 2019년 97.1%, 2020년 97.7%, 2021년 97.4%, 2022년 95.2%, 2023년 96.6% 등이다. 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우고기는 전세계에 알리고 싶은 너무나 자랑스러운 우리 고유음식이다. 누구라도 한우고기를 한번 맛보면 “세계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특히 한우고기 수출은 우리전통 식문화를 전세계에 심는 선봉장이 된다. 상주축산농협은 지난 11일 강원 홍천에 있는 한다운에프에스엘에서 명실상감한우 말레이시아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가졌다. 첫 수출이다. 사진 왼쪽부터 농협경제지주 경북본부 축산사업단 이응준 단장, 상주축산농협 이한욱 상무, 한다운에프에스엘 류창열 대표, 상주축산농협 김용준 조합장, 상주축산농협 김정식 상임이사.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쇠고기 45만4천톤 역대최고 수입 ’22년에 불과 4.8% 차이 돼지고기 40만3천톤 수입…국내산 경쟁력 향상 정책 시급 지난해 쇠고기, 돼지고기 수입량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쇠고기 수입량은 45만3천923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2022년) 47만6천753톤보다 불과 4.8% 적은 양이다. 이렇게 소폭이나마 수입량이 감소한 이유는 무엇보다 주요 수출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수출 오퍼가격이 오른데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남서부에서 극심한 가뭄이 발생, 쇠고기 생산량이 줄었고, 내수 공급이 늘었다. 덩달아 쇠고기 가격과 오퍼가격이 크게 상승하게 됐다. 다만 호주에서는 농가 사육의지 감소, 소 출하 증가, 소 생체가격 하락 등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수출 오퍼가격은 하락했다. 이러한 불안한 공급 상황에 국내 외식시장 불황 등이 더해지며 쇠고기 수입량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소비 시장에서 수입 쇠고기 입지가 워낙 탄탄한 터라 이 정도 높은 수입량이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총 40만2천915톤으로, 전년(2022년) 44만2천372톤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지난 9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24년 킥오프 미팅을 열고, 우수 동물용 백신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외부강사 ‘긍정마인드와 회복탄력성’ 강좌에 이어 히프라 도전과 변화 관련 업데이트를 통해 전직원이 2024년 목표와 비전을 다시한번 새겨넣었다. 노상현 한국사업부문장은 “건강한 동물, 보람찬 농장, 안전한 밥상과 같은 일상의 행복을 지킬 수 있는 특별한 백신을 공급하는 것이 우리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녹십자수의약품 직원들이 윤리경영 서명을 하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지난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Kick-Off Meeting’을 열고, 윤리경영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녹십자수의약품 주요 성과 영상 상영, 우수 직원·부서 시상, 장기근속 시상, 올해 사업계획, ESG 윤리경영 선포식 등이 진행됐다. 특히 ESG 윤리경영 선포식에서는 △높은 윤리의식과 공정한 직무 수행 △협력사와 상호발전을 위한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최고 전문가로 발전을 위한 자기계발 등을 선언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전직원 선언을 통해 윤리경영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지홍 녹십자수의약품 회장은 “Great Company가 되기 위한 직원들의 노력을 앞으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승식 대표는 “지난해 시장 악화 속에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유지해 전년 대비 12.7% 성장했다. 변화관리와 문제해결 능력, 팀워크 역량을 강화해 2027년에는 1천억원 매출을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이 지난해 내놓은 기능성 아포 생균제 ‘엔테로플러스’·’엔테로믹스’가 높은 효능에 힘입어 인기다. ‘엔테로플러스’·’엔테로믹스’는 고온, 위산에서도 생존력이 뛰어나고 다수의 생균이 장관내에 도달해 장관면역을 증진시킨다. 이를 통해 설사, 연변 발생을 줄이고 소화를 촉진한다. 또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녹차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국내 농장 시험결과 자돈 설사가 빠르게 종식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증식 과정에서 소화효소, 항균물질, 비타민, 아미노산 등 유익한 물질을 분비해 면역력 증대, 성장촉진, 소화율 향상, 사료효율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냈다. 한국썸벧은 ‘엔테로플러스’·’엔테로믹스’를 통해 많은 양돈장들이 설사 고민을 덜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새로운 동물용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 ‘동물용의약품 아지(AZ)트’를 지난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동물용의약품 아지(AZ)트’는 ▲임상시험부터 허가심사, 생산·판매, 시판 후 안전관리까지 온라인 민원처리 및 제품별 전주기 관리 ▲수요자 맞춤형 동물용의약품 정보제공서비스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신고센터 등 동물용의약품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통합해 관리한다. 검역본부는 향후 유관기관 업무시스템과 연계, 데이터 정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구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동물용의약품 아지(AZ)트를 통해 민원 업무를 효율적이고 더 빠르게 처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화해 국민과 기업에 공유함으로써 행정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돈육시장 동향 회의, '맛 없다' 불만 초래...가공비용 상승 불가피 가격의무보고제...가격경쟁 위주 시장 유도 '위생 품질 소홀' 우려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이번 정부에서 제시하고 있는 삼겹살 1cm 이하 지방 제거 권고지침에 대해 오히려 소비자 선택권을 막는다며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0일 경기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1월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한 가공업체는 “지난해 삼삼데이 이후에 이어 최근 과지방 삼겹살 논란 이후 정부에서는 또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내려보냈다. 1cm 이하로 지방을 제거한 뒤 삼겹살을 공급하라는 권고지침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지만 지난해 정부 지침대로 지방 함량을 낮췄더니 삼겹살 맛이 떨어졌다는 소비자 클레임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이 지침을 따르면 지방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침해된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 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다른 가공업체는 “정부 지침대로라면 지방 로스량이 너무 많다. 가공비도 추가된다. 이러한 지방손실과 비용증가 요인은 결국 삼겹살 소비자가격 인상으로 전가될 수 밖에 없다. 품종 개량 등 근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상주축협-한다운에프에스엘, 10마리 약 2톤 분량 초도수출 '고급육 타깃' 한우고기 수출 확대 '기폭제' 기대...농가 인센티브 등 정부지원 강화해야 명실상감한우가 세계 시장 공략에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상주축산농협(조합장 김용준)은 지난 11일 강원 홍천에 있는 한다운에프에스엘에서 말레이시아 수출 선적식을 열고, 한우고기 첫 수출을 알렸다. 올해 말레이시아 행 첫 한우고기 수출에 명실상감한우가 실렸다. 이번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한우고기는 1++ 9마리, 1+ 1마리 등 총 10마리분, 약 2톤 물량이다. 호텔 레스토랑 등 고급육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말레이시아가 할랄시장인 만큼, 국내 유일 할랄 도축장인 한다운에프에스엘에서 도축·가공 작업을 했다. 김용준 조합장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명실상감한우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수급 안정, 판로 확대, 유통 활성, 농가 소득 증대 등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을 발판 삼아 수출국 다변화에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명실상감한우는 서울 G20 공식만찬 명품한우로 지정되는 등 최고 한우고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중국에는 만리장성이 있지만 대한민국에는 ‘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하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는 가족으로서 자리를 잡은 ‘개’에 대해 식용을 금지한 국회 결단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계기로 반려동물 복지 증진 정책들이 적극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수의사회는 “국민 다수 염원을 바탕으로 정부에서도 사회적 논의기구 등을 통해 개 식용 종식에 노력해 왔다. 그러나 합의를 이루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여야를 막론한 국회의 압도적 찬성으로 드디어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평했다. 이어 “특별법 제정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이제 개 식용 종식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현재 식용을 목적으로 사육되고 있는 개들이 적절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사회의 관심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에서는 개 식용 종식이 주는 의미와 시대의 변화를 반영해 최소한의 동물보호가 아니라 동물복지를 증진할 수 있는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