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처방제 적용 예외 '약국판매' 이제 중단할 때 대한수의사회 기자간담회, 처방전없이 판매 '오남용 우려 커 ' 구제역백신 수의사 접종대상 확대...공항만 소독 '실효성 제고'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5월 27일 분당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올 상반기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의현안과 그 개선방안을 알렸다. 이날 수의사회는 “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마리 미만 사육농가에서만 수의사를 동원해 구제역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그 외는 농가에서 자가접종하고 있다. 누락 또는 부정확 접종 등 빈틈이 생겨날 수 있다. 구제역백신 수의사 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시술비를 상향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공항만 입국 시 수의사들은 의무소독을 거쳐야 한다. 실제 축산농장에 드나드는 사람(수의사 포함)으로 한정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소독조를 피할 수 없도록 동선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수의사회는 “진료기록 공개가 의무화될 경우, 증상과 병명에 따른 사용약품과 치료방법이 공개된다. 보호자, 소유자 등이 오·남용할 우려가 있다. 진단서 양식사용이 우선이다”며 분명한 반대입장 표명했다. 처방제와 관련해서는 “동물용 마취제, 호르몬제, 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최초·유일 메탄저감 사료첨가제 '지속축산 필수품' 과학기전 획기적 메탄감소..생산성·품질·분뇨 '걱정없어' 친환경 소비·탄소중립 정책 '부응'...저탄소 사업 '두배 지원' 에이씨씨(ACC, 대표 정성우)가 국내 판매하고 있는 ‘보베어 10(Bovaer 10)’은 메탄저감 사료첨가제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 비타민 제조회사 DSM(디에스엠, dsm-firmenich)이 개발했다. ‘보베어 10’은 지난해 9월 국내 처음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축우 사료 내 사용할 수 있는 메탄저감제로 승인받았다. ‘보베어 10’ 주성분은 3-NOP(3Nitrooxypropanol). 3-NOP는 질산염과 옥수수 유래 천연알코올 ‘프로판디올’을 혼합해 정제과정을 거쳐 제조한다. 3-NOP 작용기전은 과학적이다. 반추동물의 경우, 사료섭취 시 미생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수소와 이산화탄소가 생성되고, 효소와 결합해 메탄을 만들어낸다. 3-NOP는 메틸-코엔자임M 구조를 불활화, 메탄 생성을 획기적으로 억제한다. ‘보베어 10’은 이 3-NOP을 10% 이상 함유하고 있다. ‘보베어 10’ 메탄저감 효과는 확실하다. 세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축산식품학회, 인구구조 변화 따른 축산식품 미래 조명 친환경·경제건전성 '지속축산 필수'...첨단과학 접목 '세포농업' 어린이용 기능성 제품이나 노령화에 대응한 축산식품을 개발, 지속축산을 일궈가야 한다는 주장이 전문가로부터 거듭 제기됐다. 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강대경)는 지난 22~2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제57차 국제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향후 축산식품이 갈 방향 등을 알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식품연구원,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 주최했다. 주제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축산식품의 혁신과 미래’다. 학술대회에서는 4개 기조강연을 통해 최근 축산식품 소비 트렌드를 조명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스티븐 B. 스미스 미국 텍사스 A&M 박사는 “전세계적으로 쇠고기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현재 쇠고기 생산량은 그 수요의 절반에도 못미친다”면서도 친환경 생산, 경제건전성 등이 뒷받침될 때 쇠고기 산업이 지속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조철훈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는 “오늘날 산업화된 육류 생산은 환경 지속가능성, 자원 고갈, 윤리 문제, 소비 선호 변화 등 여러 과제에 직면해 있다. 세포농업 등 최첨단 혁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30년 제자리 '품목당 1만원'...인체약품과 큰 격차 '타협 찾기' 당국, 무분별 심사요청...행정효율저하·소요기간증가 등 폐해 심각 업계, 영세현실 '부담 최소화'...협회, 합리적 수수료 산정 용역 계획 동물약품 품목허가 심사수수료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상폭을 두고, 검토·논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동물약품 담당부처에서는 동물약품 품목허가 심사수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현 심사수수료가 지나치게 낮다는 판단에서다. 담당부처에서는 그로 인해 무분별 품목허가 심사요청이 들어오면서 민원행정 효율성 저하, 심사 소요기간 증가 등 적지 않은 폐해가 불거지고 있다며, 수수료 현실화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 실제 동물약품 품목허가 심사수수료는 매우 낮다는 평가다. 품목당 일괄 1만원. 지난 97년 5월 관련법령(농식품부령)이 제정된 이후 한번도 바뀌지 않았다. 30년 가까이 제자리다. 인체약품과 비교할 경우, 더 확연해 진다. 인체약품 품목허가 심사수수료는 수십만원~수백만원(신약의 경우, 800만원대)에 달한다. 인체약품을 담당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기적(대략 10년 간격)으로 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야구선수 김병현씨가 육가공 스타로 우뚝 섰다. 훔메마이스터슐레는 지난 5월 3~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5 IFFA(국제육가공박람회)에서 메달 60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IFFA는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육가공 산업 경연대회다. 전세계 육가공 전문가들이 기술과 제품 자웅을 겨룬다. 훔메마이스터슐레는 올해 대회에 총 8명 교육생이 참가해 금 47, 은 13 등 총 60개 메달을 획득했다. 전원 수상 영예도 안았다. 특히 그 중에는 메이저리그(MLB)에서 ‘핵잠수함’ 투수로 활약했던 김병현씨(BK’S 제일버거 대표)가 눈에 띈다. 김 씨는 이번 대회를 위해 훔메마이스터슐레 창업반에서 기술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햄과 소시지 제품을 출전해 금 6, 은 1 등 우수 성적을 거뒀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독일연방식육인협회로부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대회 현장에서 독일 관계자들도 “MLB 스타의 새로운 도전이 감동적이며, 그의 제품은 매우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훔메마이스터슐레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땀과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다. 슐레의 특별한 커리큐럼과 특화된 1:1교육이 국내 육가공 기술의 세계화 가능성을 높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9~20일 경북 김천에 있는 국제종자생명과학센터에서 ‘GMP·GLP·GCP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열고, 동물약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모색했다. 이번 교육은 총 8회 차 중 마지막 일정으로 동물용백신 시드로트 시스템을 주제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종합지원 사업 중 ‘교육?홍보’ 사업 일환이다. 19일에는 송하나 인실리코젠 책임컨설턴트가 유전서열 분석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실습교육했다. 20일에는 장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수의연구사가 유전적 안정성검사,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생물정보학 등 실무를 강의했다. 협회는 앞으로 정부기관과 협력을 통해 더욱 내실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9~20일 구제역 정밀진단 교육을 열고, 현장 진단인력 전문성 강화에 힘썼다. 이 교육에는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등 7개 기관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구제역에 대한 이해, 구제역 방역 관련 규정 등 이론 교육과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에서 개발한 현장분자진단법 등 구제역 진단 항원·항체 검사에 중점을 둔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2년 만에 다시 발생한 전남 구제역 바이러스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검역본부는 올 하반기에도 구제역 정밀진단 교육과 현장 방문 교육을 실시, 신규 진단 요원뿐만 아니라 기존 인력의 전문성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완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이 구제역 방역의 핵심 요소다. 앞으로도 현장 진단인력 역량을 제고, 구제역으로부터 우리나라 축산을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아시아동물의학연구소, 베링거 ‘작트란’·’디아쿠어’ 임상효능 평가 114두 중 94두 음성전환...성장지연·폐사율 저감 '생산성향상 기여' 작트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내놓고 있는 속효성 항생제 ‘작트란’과 송아지설사병 치료보조제 ‘디아쿠어 플러스’가 크립토스포리듐에 감염된 송아지설사병에 높은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동물의학연구소(소장 류일선)는 국내 한우, 젖소 농가 3개소에 있는 신생 송아지 654두에서 설사분변을 채취했다. 바이오노트 ‘BoviD-5’를 활용해 진단한 결과, 크립토스포리듐(와포자충)이 172(26%)건 나왔다. 양성개체 115두 중 한우 27두와 젖소 87두를 선별, 1일차에 ‘작트란’ 1.5㎖를 피하주사하고, ‘디아쿠어 플러스’를 7일간 경구투여했다. 재감염된 경우, 7일차에 ‘작트란’ 1.5㎖를 피하주사 추가처치했다. 결과, 투여 7~14일 후에 94두(81.74%)가 음성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동물의학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송아지설사병이 국내 한우, 젖소 농가에 다발해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그 원인체 분포 조사에서 원충성인 크립토스포리듐이 38%나 된다. 류일선 소장은 “크립토스포리듐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공급사명 가나다순> 다나코리아 ’신맥스’ 암앤해머 기능성 특허물질 '더위·백신 스트레스 철벽방어' 현장적용서 생산성 지표 향상...가축건강·농장수익 지키미 다나코리아(대표 장민수)가 내놓고 있는 ‘신맥스(Syn-Max)’는 각종 스트레스 완화제다. 더위 스트레스와 백신 스트레스를 철벽방어한다. ’신맥스’는 미국 암앤해머(ARM&HAMMER)사에서 개발한 기능성 천연 특허물질을 주성분으로 한다. 이 특허물질에는 기능성 바실러스 균주, 기능성 효모배양물, 정제된 기능성 탄수화물(RFCS), 기능성 락토바실러스 등이 들어있다. 축우들은 백신접종, 더위·추위, 과밀·합사, 사료품질 변화, 병원균, 이동, 분만, 거세 등 여러 환경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로 인해 사료섭취량은 감소하고, 체세포수는 증가한다. 반추위 산증, 설사·폐사 발생, 번식문제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생산성이 뚝 떨어진다. 특히 여름철 구제역백신 접종 시에는 스트레스 피해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신맥스’의 스트레스 완화 효과는 실험과 현장적용을 통해 여실히 확인됐다. ‘신맥스’ 투여 축우군은 구제역백신·럼피스킨백신 접종 시 정상체온을 유지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전연령대 반려동물이 급여할 수 있는 소화·췌장 보조제 ‘모두 슈퍼다이제스티브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모두 슈퍼다이제스티브 프리미엄’은 모두 프리미엄 라인 중 하나다. 모두 프리미엄 라인은 이로써 모두 헤파카디오Q10, 모두 사메탑 프리미엄, 모두 콘드로프로텍 프리미엄과 함께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모두 슈퍼다이제스티브 프리미엄’은 반려동물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약해지기 쉬운 소화기능을 미리 관리한다. 단백질과 지방 소화를 도와 속이 편해지는 8중 소화효소를 중심으로 레시피를 구성했다. 또한 소화를 촉진하고 영양소 흡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베타인, 비타민B12 등을 포함하고 있다. 사료 위에 뿌릴 수 있도록 가루 제형을 적용했고, 참치북어향을 더해 기호성을 높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 ‘가치그린봉사단’은 지난 17일 경기 용인에 있는 동물보호단체 ‘행강’을 방문, 유기동물 산책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가치그린봉사단은 녹십자수의약품 ESG 사회공헌 일환으로,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행강은 240여마리 유기견을 보호하고 있는 비영리 동물보호단체다. 이날 봉사에는 20여명 임직원과 가족이 보호소 내 유기견들과 산책하며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생명을 다루는 기업으로서 유기동물의 건강한 삶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앙백신연구소, 국내 양돈장 만연 '모돈 유사산·자돈 생산성저하' PRRS와 복합감염 '비육돈 폐사'...차단방역·항생제투약 등 다각대책 백신접종 등 능동 대책을 통해 돼지인플루엔자 피해를 막아내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거듭 제기됐다.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는 지난 16일 롯데시티호텔대전에서 ‘2025 수이샷 리:부스터 데이’ 행사를 열고, 돼지인플루엔자 대응방안 등을 살폈다. 이날 조호성 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국내 양돈장에 돼지인플루엔자(Swine Influenza) 바이러스가 만연해 있다. 모돈에서는 유·사산 등을, 자돈에서는 호흡기증상, 생산성저하 등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양돈장에서는 돼지인플루엔자 피해를 소홀히 보고, 여전히 소극적으로 대응하려는 경향이 남아있다. 돼지인플루엔자 위험성을 저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넥스트 팬데믹 후보 1순위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다. 돼지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원인체로 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지속적으로 돼지인플루엔자를 모니터링하고, 유행 유전자 타입에 맞는 백신을 개발하는 등 근절 노력에 매진할 때다”고 강조했다. 이경원 스마트피그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