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20일 검역본부 김천청사에서 ‘고병원성AI 역학조사위원회’를 열고, 역학조사 결과(안)를 심의·자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교수, 유관기관, 관련단체, 관련 업계 등에서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검역본부는 2024년~2025년 동절기, 2025년 5~6월 발생한 고병원성AI에 대해 유입원인, 전파경로 분석 등 역학조사 결과(안)를 발표했다. 이어 위원들은 그 결과(안)를 검증하고, 향후 방역대책을 자문했다. 김정희 본부장은 “기후, 생태계 변화 등에 따라 고병원성AI 발생이 여름쪽으로 다소 길어지는 경향이다. 차단방역 등 보다 꼼꼼한 철통방역이 요구된다. 방역 사각지대를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가 돼지 호흡기질환 예방 솔루션으로 써코·마이코 백신 ‘섞어쓰기’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세바코리아는 써코백신 ‘써코백’과 마이코백신 ‘하이오젠 주’를 내놓고 있다. ‘써코백’은 써코바이러스로부터 모돈, 자돈을 지켜주는 써코백신이다. 국내 유행하고 있는 PCV2d형 방어력도 높다. ‘하이오젠 주’는 최신 항원을 탑재,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능동대응한다. 또한 세바의 독창적인 부형제 ‘이뮤밴트’를 통해 더 빠르고 오래 지속되는 백신 효능을 제공한다. 세바코리아는 최근 이 두 백신을 섞어쓰는 방식 ‘듀오(DUO)’를 선보였다. ‘듀오’는 이미 유럽에서는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다. 여기에 ‘듀오 주사기’를 더해 접종 편리성을 강화했다. 국내 양돈장에 ‘듀오’를 적용한 결과, 강력한 써코·마이코 면역반응을 유도해 폐사율이 뚝 떨어졌고 증체율은 쑥 올라갔다. 폐병변 스코어 등도 크게 개선됐다. 세바코리아는 “’써코백’과 ‘하이오젠 주’는 각각 사용을 통해 그 효능을 확고히 입증받았다. ‘듀오’는 그 효능을 그대로 유지한다. 앞으로도 양돈장 질병고민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신속항원 Rapid·정밀검사 ELISA·리얼타임 PCR ‘3종 세트’ 민감도·특이도 우수 국내 유전형 감별 “수입대체 효과 기대” VDRG BVDV Ag rapid kit set VDPro BVDV Ag ELISA VDx BVDV qRT-PCR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은 소바이러스성설사병(BVD) 종합 진단키트(ELISA, PCR, Rapid kit)를 출시했다. 이 키트는 모두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공식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BVD는 국내 상재돼 있는 대표적 소 바이러스 질병이다. 송아지에서는 설사 등을, 성우에서는 사료효율 저하, 유량 감소, 심할 경우 유산 등을 유발한다. 특히 임신초기 감염된 소에서 분만한 송아지는 지속감염우(Persistently infected cattle, PI)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속감염우 송아지는 출생 후 1년 이내에 50% 이상 폐사한다. 살았다고 해도, 일생 동안 바이러스 혈증을 보이면서 바이러스를 배출한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에서는 매년 전국 실태조사에 나서고 있다. BVD 감염 여부 확인에는 현장 검사용 신속항원 진단키트, 정밀검사용 항원 ELISA, 유전자 검사법(real-time RT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4일 대전역 회의실에서 가금질병 분야별 협의체를 열고, 현안 가금질병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협의체에는 정부, 생산자단체, 대학, 가금수의사, 산업체 등 내·외부 전문가 20명이 참석했다. 협의체에서는 닭전염성기관지염, 전염성에프낭병, 살모넬라감염증, 마이코플라즈마병 등 현장에서 문제되고 있는 가금질병 발생 현황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닭전염성기관지염 바이러스 진단패널 구축·혈청검사법 개선 연구 △오리농가 차단방역·위생관리 표준매뉴얼 개발·적용 연구 △토종닭 난계대 질병 저감화 기술개발 등 신규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세부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검역본부 허문 조류질병과장은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을 연구사업 추진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가금 산업 현장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방(대표 이지훈)은 돼지 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 hyopneumoniae) 치료에 효과적인 사료첨가용 항생제 ‘틸바신50’을 출시했다. ‘틸바신50’의 유효성분 틸바로신(Tylvalosin)은 차세대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다. 마이코플라스마에 대해 매우 낮은 최소억제농도(MIC)를 갖는다. 특히 폐조직, 세포 내에 높은 농도로 분포, 일반적인 항생제가 도달할 수 없는 마이코플라스마 부착부위에서도 작용한다. ‘틸바신50’ 휴약기간은 돼지에서 2일이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돼지호흡기복합감염증(PRDC) 주요한 원인체다. PRRS 바이러스와 복합감염될 경우 임상증상이 더 심해진다. 엄형민 동방 수의사는 “틸바로신 제제가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PRDC 컨트롤 도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성공사례도 많다. ‘틸바신50’이 국내 호흡기 질병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돈육시장동향회의, 이달 중순 이후 주문 뚝 '날씨탓' 구이류 휴가지·도심지 '희비'...정육류 급식재개 '강세'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돼지고기 소비에는 ‘반짝효과’에 그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3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8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 흐름 등을 살폈다. 이날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이달 초까지는 돼지고기 소비가 원활했다. 소비쿠폰 영향이 컸다. 날씨 탓일까. 하지만 중순에 접어들며 주문이 뚝 끊겼다. 다시 약세 국면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이류의 경우 휴가지에서는 호황, 도심지에서는 불황 ‘양극화’가 뚜렷하다. 정육류는 학교급식 재개 등에 따라 전지 수요가 늘었다. 소비쿠폰 효과를 통해 돈가스용 등심이 강보합세다”고 전했다. 아울러 “후지는 수입 원료육이 비싼 탓에 여전히 잘 팔린다. 갈비는 무리하게 판매하기 보다는 추석 명절 수요에 대비, 전략적으로 냉동생산하는 경향이 짙다”고 말했다.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대형마트에서는 다음달 초 소비쿠폰 소진 시점에 맞춰 대대적 할인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돼지고기 지육가격은 하락 시즌이지만, 오히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정책·제도 현장·실무 최고 강사진...신청절차 다각·간소화 무료 교육 '동물복지 축산물 증정'...네트워크 통해 적극 홍보 "갈 수 밖에 없는 복지축산"...애로해결·건의전달 창구역할도 올해 동물복지축산 정기교육을 맡은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 김명규 회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 동물복지 교육이 아니다. 동물복지 축산 인식을 개선하고, 동물복지 축산 인증을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우선 최고 강사진으로 꾸렸다고 강조했다. “동물복지 축산 관련 정책·제도를 가장 잘 알고, 실제 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정부, 공공기관 담당자들이 강사로 참여합니다. 또한 기업, 동물병원 등 동물복지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축종별 민간 전문가 강의가 진행됩니다.” 김 회장은 교육생 모집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번 교육은 법정 의무 교육과정이다. 농장, 도축장, 운송 등 동물복지 축산 관리자는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하지만 교육대상이 따로 한정돼있는 것은 아니다. 인증 준비 농장·업체, 학생 등 동물복지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더욱이 무료다. 대면참석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PRRS 바이러스 억제 '호흡기질병 새 해결사' 경제성 우수...짧은 휴약기간 '잔류·내성 걱정 덜어'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마이코플라즈마에 항균력을 가지면서도 PRRS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뛰어난 ‘썸벧틸바로신산’을 출시했다. 썸벧틸바로신산은 마크로라이드 계열 아세틸이소발레릴타이로신(Acetylisovaleryltylosin tartrate)을 주성분으로 한다. 돼지, 닭 마이코플라즈마 치료와 돼지 PRRS 바이러스 억제, 복합호흡기질병(PRDC) 컨트롤 등에 유용하다. 썸벧틸바로신산은 짧은 휴약기간(3일)으로 잔류문제를 최소화했다. 또한 적은 첨가량, 짧은 치료기간, 낮은 치료비용 등 경제성이 높다. 특히 세포내 약물농도가 타약제에 비해 우수, 세포내 기생성 세균(회장염, 돈적리균 등)에 대해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아울러 타이로신 대비, 내성이 서서히 나타나 좀더 오랜 기간 농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한국썸벧은 “썸벧틸바로신산이 농장에서 문제되고 있는 호흡기질병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촌진흥청과 한국동물약품협회가 동물약품 수출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 12일 안양에 있는 동물약품협회 사무실에서 한국산 동물약품을 세계 시장에 확산하고 수출 확대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농진청 해외사업에 동물약품 기업 참여 확대, 한국형 가축 수의기술 국제적 확산, 수출 애로 해결 사업 기획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농친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수 한계에 직면한 동물약품 기업들의 신시장 진출과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국제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수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키로 했다. 동물약품협회는 농진청 사업에 동물약품 업계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판촉(마케팅), 현장 교육, 토론회 등 수출 확대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에서 김황용 농진청 기술협력국장은 “세계 여러 나라와 쌓아온 신뢰가 우리 기업들의 신시장 진출장벽을 낮춰 줄 발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정병곤 동물약품협회장은 “한국산 동물약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수출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제놀루션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치료제 ‘허니가드-R 액’ 상용화에 들어갔다. ‘허니가드-R 액’은 지난해 6월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의 애벌레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번데기로 발육하기 전에 폐사에 이르게 된다. 감염력이 높고 피해가 매우 커서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토종벌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돼 2011년까지 꿀벌 봉군 약 42만 군 중 75% 이상이 감소하는 심각한 피해를 유발했다. ‘허니가드-R 액’은 RNA 간섭 기술을 이용해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의 생존에 필수적인 유전자 서열을 표적화해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한다. RNA 간섭 기술은 이중가닥 RNA(dsRNA)를 핵심 물질로 사용한다. 이중가닥 RNA는 꿀벌 체내에서 작은 간섭 RNA(siRNA)으로 분해돼 바이러스의 특정 유전자 발현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2019년부터 6년간 긴급방역용 지원을 통해 낭충봉아부패병 발생 96.2%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허니가드-R 액’은 현재 농가 공급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메디안디노스틱과 공동으로 반려동물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신속 항원 진단키트를 국내 최초 개발·출시했다. SFTS는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발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킨다. 2013년 국내에서 처음 환자가 발생한 이후로 지속 발생 중이다. 최근에는 반려동물로부터 동물병원 종사자 감염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일선 동물병원에서는 이 진단키트를 통해 SFTS를 즉시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실험실까지 이송할 필요없이 현장에서 15분 내외에 감염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김정희 본부장은 “반려동물의 신속한 치료는 물론, 사람으로의 감염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민간과 연구협력을 확대, 가축전염병과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유영국 대표(케어사이드)의 빙모상=지난 10일 별세. 빈소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12일. 장지 서울시립승화원-별그리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