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어업위)는 지난 19일 서울 aT센터에서 제25차 본회의를 개최<사진>하고, 청년농업인 육성과 관련한 중장기 정책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태평 위원장을 비롯해 정부위원 2명, 위촉위원 19명 등 총 22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심의 안건 1건과 보고 안건 4건이 다뤄졌다. 심의 안건으로 의결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중장기 정책 방안(안)’은 지난해부터 중부권, 호남권, 영남권, 충청권 등 4개 권역에서 총 150여 명의 청년농업인과 현장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과, 학계·정부·농업인단체 등 12명의 전문가 논의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정책안은 청년농의 안정적 영농정착과 농업 세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예비농업인제’ 도입을 통한 창농 준비 지원 ▲선도 농업법인을 통한 성장 지원 체계 마련 ▲창업 이후 후속 지원 강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자체 주도의 청년농 육성 ▲사업성‧경영능력 평가 기반의 자금지원 방안 도입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보고 안건으로 농어업위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산출한 ‘농어촌 삶의 질 지수’가 소개됐다. 농어업위 장태평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이 700억 원 규모의 ‘2025년 추가 출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농금원은 지난 12일 서울 본원 대회의실에서 민간 운용사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출자 분야 및 선정 일정 등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식품 분야에 투자 의향이 있는 22개 운용사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출자사업은 ▲농식품 일반(300억 원) ▲세컨더리(300억 원) ▲민간제안(100억 원) 등 총 세 개 분야에서 운용사를 선정해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방식과 달리 민간 운용사가 자체적으로 강점을 가진 투자 분야를 제안할 수 있는 ‘민간제안펀드’를 신설한 것이 주목된다. 이는 시장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반영해 농식품 투자 방식의 다양화를 유도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농금원은 농식품 전·후방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농식품일반펀드를 통해 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넓히고, 세컨더리펀드를 통해 중간회수시장 활성화 및 유동성 공급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운용사 선정 절차는 오는 5월 27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 후, 1차 심사(서류 및 현장 심사)와 2차 심사(제안서 발표)를 거쳐 6월 중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과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박서홍)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13일 세종시에 위치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다양한 농업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농산물 유통 효율화 및 농업인 소득 제고 ▲쌀 소비촉진 정책 연계 및 가공 산업 활성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농산물 가공제품 육성 ▲농업관측 정보의 교류 및 협력 ▲전문인력 교류 ▲전문 컨설팅 공동 기획 및 수행 등 총 7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경연 한두봉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원의 전문성과 농협의 현장 경험이 결합해 농산물 유통의 혁신과 농업인의 실질적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박서홍 대표이사도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연구 기반을 함께 마련하고, 양 기관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농업·농촌이 직면한 구조적 과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양 기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중 신임 사장이 15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농어업과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인중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 농어업의 역사는 수많은 도전의 연속이었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농어촌공사가 있었다”며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임직원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공사의 미래 비전으로 ▲사람이 북적이는 지속 가능한 농어촌 조성 ▲내부적으로는 흔들림 없는 농업, 외부적으로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농업 구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미래 농어업 기반 마련 ▲국민과 농업인에게 사랑받는 공사로의 도약 등 4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과제로는 ▲농촌다움 회복 ▲농지은행 기능 강화 ▲밭작물 생산기반 정비 ▲해외사업 확장 ▲농업용수 안정 공급체계 구축 ▲스마트농업 기술 확대 적용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등을 꼽았다. 한편, 농어촌공사 김인중 사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30여 년간 농정 분야의 다양한 직책을 두루 거치며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쌓아온 인물이다. 이번 취임을 계기
▲정호석 대표((주) 하림) 빙모상=지난 19일 별세. 빈소는 전주시티장례문화원 VIP 202호. 5월 22일 발인. 축산신문, CHUKSANNEWS
▲박병홍 원장(축산물품질평가원)=지난 16일 ‘2025년 한국서비스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서비스 엑설런스 어워드 공공 최고 경영자(CEO) 부문을 수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권재한 청장(농촌진흥청)=지난 15일 경상국립대학교 부속 동물병원을 방문, 반려동물의 생물학적 노화 상태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신체 나이 측정 기술 개발 현황을 파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14일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사진>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제37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고,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역임했다.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김 사장은 특히 식량정책과 농촌정책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던 쌀값을 안정시키고, 현재 농업직불제의 기반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차관보와 차관 재임 시절에는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 정책으로 발굴해 추진하는 등 농촌 개발에 선도적인 기여를 해왔다. 합리적인 업무 처리 능력과 뛰어난 추진력, 소통 중심의 리더십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원경환)은 지난 5월 2일 광주광역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영양사 및 교사를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축산물의 이력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이행 사항을 점검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에서는 축산물이력제도의 전반적인 운영체계와 학교급식 현장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들이 안내됐다. 특히, 이력 정보 확인이 가능한 ‘원패스(OnePass)’ 시스템의 활용 방법에 대한 실습도 함께 진행돼 실무 적용 능력을 높였다. 광주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축산물의 안전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청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경환 광주전남지원장은 “축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교육청은 물론 농산물품질관리원과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5월부터 학교급식 축산물에 대한 합동 점검을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급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지사장 이돈문)는 지난 12일 성주군 벽진면에 위치한 봉학저수지와 월항면 인촌저수지에서 ‘2025년 재해대비 저수지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저수지 붕괴 상황을 가정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성주지사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단계별 상황 전파 및 보고 절차, 긴급복구 작업, 하류 지역 주민 대피 훈련 등이 전개됐다. 특히 긴급복구 동원업체와 함께 현장에서 즉각적인 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싸이펀을 작동시켜 수위 조절을 통해 저수지 붕괴를 방지하는 훈련도 병행됐다. 이는 실제 재난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전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돈문 지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 모두가 각종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비상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계란 생산량 유지를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맹독성 독극물인 HCN(청산가스) 성분 훈증제를 닭진드기 방제용으로 등록·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 22일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 기준의 안정적인 현장 적용을 위한 세부추진계획’을 각 시군 및 생산자 단체에 시달했다. 해당 계획에는 오는 9월 1일부터 산란계 사육기준 면적이 마리당 0.05㎡에서 0.075㎡로 확대됨에 따라 예견되는 계란 생산량 감소를 보완하기 위한 각종 규제 완화 방안이 포함됐다. 특히 계획안에는 HCN 훈증제를 닭진드기 방제 목적으로 등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대한산란계협회를 중심으로 강한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 산란계협회는 HCN이 과거 나치 독일의 홀로코스트에 사용됐던 치명적인 독극물로, 극소량만 흡입해도 인체와 가축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맹독성 물질이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 중인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로 인해 농가들은 현재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HCN과 같은 맹독성 약제를 도입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하림은 지난 7일 육가공 사업 부문 신임 사장으로 조운호(趙雲浩) 전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이사<사진>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운호 신임 대표는 앞으로 하림의 육가공 사업 부문의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하며, 조직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이끌 예정이다. 조운호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수료했으며, 1981년 제일은행(현 SC제일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 웅진그룹 기조실 팀장과 웅진식품(주) 대표이사, 세라젬그룹 부회장, (주)얼쑤 대표이사, 하이트진로음료(주) 대표이사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전문경영인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1999년 웅진식품 CEO 취임 당시에는 연간 150억 원에 달하던 적자 상태의 회사를 2년 만에 연매출 2천600억 원, 영업이익 260억 원 규모로 성장시킨 바 있으며, 하이트진로음료 재임 기간에는 매출을 2.4배, 음료 부문 매출을 7배 이상 성장시키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조 대표는 취임사에서 “도전과 혁신을 통해 하림 육가공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겠다”며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하림을 세상을 이롭